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0:18:12

김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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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의 메인 히로인
파일:wdsa1.png
한소영 김성아 설지현 유지민
김성아
파일:김성아01.png 파일:김성아151.png
원작 리메이크
<colbgcolor=#000><colcolor=#fff> 해외판 이름 Seong-a Kim
藤ノ井 さやか(후지노이 사야카)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나이 1X세
신장 164cm
체중 불명
혈액형 B형
생년월일 198X년 6월 16일[1]
가족 최은미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양정화[2] / 이새아[3]
파일:일본 국기.svg 이노우에 마리나
파일:미국 국기.svg 에리카 슈로더
영화판 배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혜란


[clearfix]

1. 개요

"너나 똑바로 행동해! 네가 지금 제대로 한 게 뭐 있어?"
화이트데이 시리즈의 등장인물.

설지현과 함께 복도에서 얘기하는 도중에 이희민과 만나게 된다. 희민이 학교에 들어온 이유가 화이트데이 사탕 때문이라고 하자 어이가 없는 듯 한숨을 내쉬고 게임 진행 내내 갈구다 못해 아예 기를 죽여놓지만 내심 주인공을 도와준다. 츤데레 속성의 캐릭터. 모티브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2. 작중 행적

2.1.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파일:external/file.thisisgame.com/20151022205648_7620.jpg
기계실습실 옆에서 지현이와 수다를 떨다가 희민이를 보고 놀란다. 지현이를 바로 보내고 희민이와 인사를 하는데 소영이 때문에 왔다는 선택지를 하면 하여간 남자애들이란. 소영이 말이야라고 할 때 기계실습실에서 엄청난 소음이 들리고 귀를 막고 도망간다. 쫓아가면 소리 좀 꺼 달라는 말만 하는데. 겨우 끄면 학교에 문이 다 잠겼다는 말을 하면서 열쇠를 주고 강당으로 가라고 한다.

나무귀신을 처리한 후 방송실로 가면 나타나는데 주인공을 의심하면서 추궁한다. 좋게 말하면 자기는 그냥 친구가 걱정돼서 그렇다 하지만 나쁘게 하면 둘이 아주 신나게 말싸움을 해댄다. 그러다 귀신 울음소리가 들리고 달아나는데 여기서 쫓아가면 성아 루트로 갈 수 있다. 여기서 소영이의 죽은 언니 얘기를 하면서 귀신을 소영이가 불렀다고 하고 희민이가 가진 목(木)의 결계를 보고는 비상계단 쪽으로 도망가 버린다.[4]

본관 2구역으로 가서 2층 교무실로 가서 테이프를 끄면 갑자기 다시 나타난다. 역시 희민이를 몰아붙이면서 말싸움을 하고 가 버린다. 그러다 희민이가 지현이와 합류한 후 음악실 퀘스트를 완료하면 나타나서 지현이를 데려가려고 한다. 지현이의 호감도에 따라서 따라가기도 하고 희민이와 남기도 한다. 남아 있으면 아기 귀신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다. 그런 게 마음에 안 든 건지 희민이한테 너, 조심해라면서 경고하는데... 아기 귀신을 만나서 지현이가 도망간 후 2층으로 신관으로 갈 때 다시 나타나는데 지현이를 잃어버린 희민이를 욕 한다. 역시 소영이 디스를 멈추지 않으면서. 이때 희민에게 하는 말이 걸작인데 그러니까 여자친구도 없는거지

신관에 가면 쫓아 온 수위에게서 도망치게 되는데 몸을 던져서 막아준다. 위험했다고 뭐라 하면서 또 소영이나 보러 왔겠지 하면서 비꼰다. 역시 소영이 디스를 멈추지 않고 신관에도 소영이의 음모를 알 수 있다면서 옥상으로 가 보라는 말을 한다.

수(水)의 부적까지 얻은 후 은미 아줌마를 상대하는 것에서 전기를 연결해서 도와주는데 둘의 관계를 생각하면 흠좀무.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5]

강당의 불을 끈 후 화(火)의 결계를 처리하는 걸 선택하면 나타나는데 호감도에 따라서 엔딩이 달라진다.

2.1.1. 소영 루트

지현이와의 대화에서만 알 수 있다. 소영이는 그녀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6]

도서관에서 지현이는 울면서 둘의 이야기를 한다. 소영이와 함께 신관으로 가는 길에 성아가 나타났고 성아는 소영이를 마구 윽박지르지만 소영이는 한 마디도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걸 보던 자기는 갑자기 정신을 잃고 일어나니 여기였다 하면서 무서워 한다.

지현이를 놔두고 모든 걸 클리어한 불 화(火)의 결계를 풀면 한두 개 깨고 포기할 줄 알았더니만 다 했다는 말을 하며 나타난다. 그러나 소영이는 그녀가 있는지도 모른채 다 끝났다며 안도하는데 이를 보며 성아는 바보같은 계집애. 그렇게 따라다녔는데 못 알아보고라면서 싸늘하게 말한다. 이 이상한 광경에 희민은 성아와 소영을 번갈아보며 움찔하게 되며[7], 그제서야 뒤돌아본 소영은 성아의 무서운 표정을 보고 기절한다. 성아는 그 둘을 자신이 만든 미궁으로 끌고 간다.

파일:WpVtQeT.jpg
거기서 성아는 자신의 목적을 밝히며 본 모습으로 바뀐다.[8] 나영이를 기다렸는데 오지 않았고 불과 천식 때문에 죽게 된 이야기, 소영이를 데려가겠다는 이야기, 자기와 다른 귀신들이 학교를 나가지도 못 하고 학생들의 나쁜 기운을 받아먹으며 살았다는 이야기까지... 그리고 너도 여기서 죽어라고 하면서 희민이를 공격. 흑막이자 본 작의 최종보스. 여기서 과거의 대화와 전화통화 등을 통해 숨겨진 진실이 다수 풀린다. 해당 부분이 나올 때 Esc키를 눌러서 시간을 멈추면 대화 모두를 듣고 다음으로 갈 수 있다.

희민이는 그간 모은 다섯 개의 부적과 태극경으로 미궁을 깨뜨린다. 그러면 나타나는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일어나다가 무너지는 바닥과 함께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리메이크판에선 나영이가 그녀의 발목을 잡아 같이 떨어진다.[9] 미궁은 붕괴되었지만 소영 배드엔딩에서 나영이 다시 등장하는걸 보면 추측하건대 사실상 부활은 실패로 끝났고 성불하지도 못한 채 영원히 학교의 원령으로 남게된 것으로 추정.

소영이를 데리고 탈출하게 되면 해피 엔딩에서 성아를 언급하게 된다.

게임 내내 나오는 츤데레적인 면모, 불행했던 죽음과 무서운 계획을 실행한 점 등으로 소영이 못지 않은 인기를 얻는 캐릭터.

2.1.2. 엔딩

2.1.2.1. Tuberose
꽃말은 위험한 쾌락. 성아 해피 엔딩.
성아가 평소 답지 않게 여기저기 엉망이라면서 괜찮냐고 걱정해준다. 그러면서 자기가 너무 심했다면서 사과 받아줄 거냐면서 웃는다. 그러면서 지현이도 없이 둘이서 학교를 나서는데... 학교에는 소영이가 갇혀 있었다!

창문을 격렬하게 두드리면서 애타게 구해달라고 하는 소영이[10], 무슨 느낌이 들었는지 희민이가 뒤돌아보지만 거기엔 아무도 없다.[11] 소영이는 옆의 여자 귀신인 나영을 보면서 "언니..."라고 하고 흐느끼면서 사라진다. 그런 소영이를 뒤로 한 채 성아는 도도한 표정으로 걸어나가고 그녀의 얼굴을 클로즈업 하면서 게임이 끝난다.

상당히 충격적인 엔딩으로 보통 성아 루트를 먼저 선택하게 되는데 마지막에 무서운 반전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이후 소영 루트를 하면서 그녀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엔딩롤을 Esc로 스킵하면 엔딩 장면에서 빨로비나가 흘러나오면서 더 슬픈 엔딩을 볼 수 있다.

2.1.2.2. Ebony
꽃말은 위선, 암흑. 성아 노말 엔딩. 희민이를 막는 건 같지만 곧바로 지현이와 합류한 후 희민이에게는 수고했다는 말 정도만 한다. 이어 "그리고 너.. 정말 바보야."라고 넌지시 말한다. 진실을 알게 되면 역시 무서운 부분.

2.2.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2009)

학교에 떠도는 귀신을 확인한다고 밤에 몰래 들어왔다가 가사실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변경되었다.

2.3.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2015)

파일:external/file.thisisgame.com/20151022205651_1285.jpg
"왜 아무도 진심을 들어주지 않는 걸까..[12]"
"누굴 믿을지 확실히 정해. 아니면..정말 이 학교에 갇혀버릴지도 모르니까.."[스포일러2]
지현과 함께 3월 13일 밤의 학교에 있었던 소녀.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쾌활한 성격의 여학생.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거리낌 없이 대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돌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감정 표현이 전작에 비해 상당히 다양해졌다.

원작과 동일하지만 그녀는 죽기 전에 소심한 성격에 착했었다고 한다. 나영이만이 그의 유일한 친구였으며 다른 사람에게도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줬다고 한다.[14]미궁에서의 전화 목소리를 들으면 지금과는 확실히 다르다는걸 알수 있다. 귀신이 되고 나서의 목소리는 부정적으로 말하는면이 많이 있는데, 죽기 전 목소리는 따뜻하고 소심하다는걸 알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나영이에게 집착하는 원인이 되어버렸고 이 집착은 자신에게 돌이킬 수 없는 화를 불러오게 되었다.

여기서도 자신의 부활을 위해 주인공을 이용하고 부려먹는 건 매한가지다. 다만 리메이크되면서 약간 행적에 변화가 생겼는데 주인공 이희민과 처음 만났을 때 사이렌이 울리지 않기 때문에 대화 도중 달아나지 않는다. 여기선 아예 자신이 앞장서서 거침없이 여자 화장실로 인도하더니 환기구를 뜯어내고 기계실습실에 들어가서 물건 좀 가져오라고 부려먹는다.[15] 이 환기구를 니퍼로 뜯어내기 때문에 짤없이 학교 기물파손. 누구에게든 직설적으로 얘기하며 감정 표현에 있어서도 항상 솔직하다. 그런 성격 때문인지 지현과는 단짝처럼 잘 지내지만 소영에게는 다투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그런 모습 뒤에는 그녀가 숨기고 싶은 의외의 일면도 존재한다.

나중에 본관 2구역에서 신관으로 가는 통로를 열었을 때 앞에 걸어가는 소영이를 부르는 파트가 추가되었다. 물론 소영이는 무시하고 그대로 가버린다. 여기서 누굴 따르기를 선택하기에 따라 방송실에 이어서 소영 / 성아 루트를 또 다시 결정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된다.[16] 여기서 성아와 대화하는 쪽을 선택하면 신관의 신문고에 대해 언급하면서 산 사람 소원도 제대로 수리되지 못하는 마당에 귀신의 사연 따위에 신경 쓰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며 묘한 떡밥을 던진다. 후술하지만 이 신문고는 성아 루트의 엔딩을 가르는 중요한 장치가 된다. 만약 지현이의 호감도를 올려놔서 아기귀신과 조우하기 전까지 함께 돌아다녔다면 이 부분에서 지현이는 왜 잃어버렸냐면서 화내는 대사가 추가된다.

신관에서 은미 아줌마가 쫓아올 때 도난 경보기를 켜서 물리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성아가 1층의 전기제어실에서 전원을 조작해 경보기를 울리는 걸 도와주는 씬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1층 중앙홀로 나와서는 추락사한 은미와 그 곁에 서있는 희민을 발견하고선 이 아줌마는 누구냐면서 놀랜다. 여기서 소영 루트 / 성아 루트 중 어느 쪽으로 왔는지에 따라 대사가 미묘하게 바뀐다.[17] 그리고 강당 쪽으로 가보라고 말하고서 헤어진다.

나머지 행적은 원작과 거의 동일하다. 상대적으로 원작에 비하면 여러모로 활약상이 늘었으며, 모종의 계획 때문인지 은근슬쩍 희민이를 부적으로 인도하여 봉인을 풀게 만들거나 희민과 만날 때마다 소영이를 디스하여 그녀에게 누명을 씌우고자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18] 스포일러가 되는 부분은 틀 아래를 참고.

터치시 특수대사가 나오며 최대 터치 한도가 존재, 또한 원작과 마찬가지로 하체를 일정 이상 터치시 걷어차인다. "꺼져!"라는 일갈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자세와 각도에 따라 발차기를 맞으면서 일부 플레이어들이 원하는걸 볼 수도 있기도 하다!

체력 회복없이 어려움 난이도에서 3번, 왕리얼 모드에서 2번 걷어차이면 사망하는데 이를 이용하면 초반부터 성아에게 게임 오버 당할 수 있다. 이렇게 사망하면 Yew 엔딩 수집으로 처리, 바로 왕리얼 모드가 해금된다.

파일:QqyZdyA.png

미궁에서 드러나는 본 모습이 기존작과는 많이 다르다. 기괴한 형태의 시퍼런 유령처럼 변했던 전작과는 달리 여기서는 알몸 상태에 몸 여기저기에 글자가 새겨져 있는 모습이다. 원작처럼 공격해 오지는 않는다. 2017년판에서는 미궁에서 위 사진과 다르게 피부색이 회색으로 바뀌어서 원작과 약간 비슷해졌다. 원작에서는 성아가 본모습을 드러낸 뒤로 생기가 전혀 없이 울리는 목소리에 고저가 거의 없어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말 그대로 뭔가 귀신스러운 말투로 바뀌지만 리메이크판에서는 본모습을 드러낸 뒤로도 그전까지의 말투나 목소리와 별 차이가 없다.

스토리는 원작과 동일하나 소영 관련 결말에서 최후 묘사가 차이가 난다. 원작에선 혼자 붕괴되는 미궁에서 추락하며 최후를 맞았는데 여기서는 나영이가 다리를 잡아 추락시킨 것으로 나온다. 그것이 성불인지 무엇인지는 알 길이 없었으나 소영 배드 엔딩에서 나영이 다시 등장한 것을 볼 때 성아 또한 학교의 원령으로 남았다고 보는 추측이 대다수이다.

학교괴담에도 성아와 나영이의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이번 작에서는 성아의 원혼이 나영이를 압박해서 자살하도록 압박한 것은 동일하지만 전작과는 달리 이는 나영이가 죽어야 자신이 부활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나영이 자신의 양심의 목소리인 척 압박을 넣은 것이었고, 이 사실을 나영이가 목을 매달아 죽어가는 그 순간에 밝혔다. 나영이 마지막 순간에 버둥거렸다는 묘사로 보아 진실을 깨닫고, 그 동안 느꼈던 미안함과 죄책감이 절망 혹은 배신감과 분노로 바뀌었을 확률이 있다. 소영 엔딩 최후의 순간에 나영이가 끌고 내려가는 것도 이러한 변경점을 반영하는 것일 듯. 왕리얼 난이도가 구현되어 가사실이 열리게 되면서 추가된 문서 "버려진 종이"[19]에 성아가 죽던 날 나영이를 학교에서 기다렸던 이유가 나오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소원해진 것을 견디지 못한 성아가 나영이와 다투었는데 그걸 풀기 위해 밤 늦게 학교로 나영이를 불렀던 것. 그 내용을 보면 성아는 나영이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마지막에 화재가 암시되는 부분에 발걸음에 대한 언급이 있는 걸 보면 그 화재는 발걸음을 낸 사람을 원인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20] 또한 지현을 불러낸 건 2001년판에서는 정황상 나영의 영혼이었지만 이번 2015&2017년판에서는 나영이 아니라 소영과 성아의 전화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걸로 바뀌었고 이를 이용한 성아의 낚시라는 설정으로 변경됐다.

2.3.1. 엔딩

소영과 지현이 없던 이벤트나 대화는 생겼어도 엔딩은 전작들과 비슷한 반면 성아는 엔딩도 굉장히 많이 달라졌다. 소영쪽은 모든 진상을 알게되는 진엔딩이니 스토리 자체를 갈아엎지 않는 이상 큰 변화를 줄 수 없고 지현은 메인 스토리에서 한발 비껴나있다보니 성아 쪽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각 문단을 참조.

난이도별로 각각 7번, 10번 엔딩을 봐야하는 도전과제를 쉽게 달성하게 해주는 엔딩들이기도 하다. 소영엔딩을 반복할 시 각각 미궁이랑 강당을 또 클리어해야하는 반면 성아 엔딩은 강당에서 불은 끈 후 저장하면 빠른 시간 내에 클리어 횟수를 반복적으로 늘릴 수 있기 때문.
2.3.1.1. Tuberose
"희민아, 나 사탕 하나만 더 줄래?"
꽃말은 '위험한 쾌락'. 엔딩 조건은 전작과 대동소이하다. 먼저 첫 번째 분기점에서는 성아를 쫓아간다를 선택, 새로 추가된 두 번째 분기점에서는 성아와 대화한다를 선택하자. 또한 성아와 대화 시 좋은 얘기를 선택하면 기본 조건은 갖춰진다.

한소영에게 커피를 주는 이벤트가 있듯이 김성아에게도 이벤트가 있는데 바로 신문고. 신관 어학실에서 음악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 바로 나가지 말고 카세트 테이프를 회수해야 한다. 그리고 신관 4층 신문고에 카세트 테이프를 넣고 김성아가 옆에서 지켜보는 이벤트가 나온다. 성아가 '원한에 찬 귀신'을 언급하며 산 사람에도 관심이 없는데 귀신 사정까지 누가 알아주겠냐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주인공이 '귀신의 사정'에도 신경을 쓰는 사람임을 성아가 알게 되는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화의 부적을 꽂으려던 희민이를 성아가 불러세우고, 지현이를 찾았냐며 묻는다. 희민이가 소영이에게 주려던 사탕상자가 망가진 것을 보고 희민이에게 사탕을 하나 얻어먹는다. 잠시 성아에게 사탕을 주고 화의 부적을 사용하려는 찰나, 성아가 "이제 이런 건 필요 없어."라며 이희민을 이끌고 강당 1층 문 쪽으로 간 뒤, 문이 열리는 걸 보여주고 같이 나선다. 앞에 가는 희민이를 보며 성아의 미묘한 표정으로 끝난다.

엔딩 스태프롤이 다 지나간 후, 학교를 나서려는 희민이 교문이 있던 자리가 뜬금 없이 벽으로 변해서 막혀있는 것을 보고 당황하는데 이에 성아는 웃음을 참는 듯한 목소리로 "뭘 그렇게 찾아?"라는 대사를 한다. 이 때 문 닫는 것 마냥 화면이 닫히면서 상단에 서술된 대사가 들리며 끝난다.

Ebony에서는 김성아로서 실체를 찾은 것이 아니라 '한소영의 몸으로 살아가게 된' 것 같은데 Tuberose에서는 '김성아로서' 이희민과 함께 학교를 나선다. 이에 대한 추측이 분분한 편이다. 기본적으로는 지현 해피 엔딩처럼 성아도 해피 엔딩에서는 상징성이 있는 '사탕'을 받아먹는다는 점에서 어쨌든 주인공과 맺어졌다고 보는 경우가 많으나 세부적인 해석에서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

학교 문이 닫혀 있고, 음악 선생과 김성아가 희민에게 학교에 영원히 갇힐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을 토대로 성아가 희민을 마음에 들어하여 부활을 포기하고 대신 희민을 홀려 유령의 세계로 데리고 갔다는 추측이 존재한다.[21] 무엇보다 강당을 나설 때 거울에 희민과 성아가 모두 비치지 않는데 이는 귀신을 나타내는 가장 흔한 표현법 중 하나다.[22] 그래서인지 성아의 대사는 구작에 비해 많이 살가운 편이며 마지막에 화의 부적을 보고 "이제 이런 건 필요 없어."라고 하기도 한다. 리메이크 작 기준으로 에보니의 부활한 성아나 지현 노멀 엔딩의 마지막, 소영 루트의 미궁에서의 대사 등으로 볼 때 화의 부적은 그녀의 부활에 필수품일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거울 문제가 제작진의 오류가 아닌 의도적인 연출임을 가정할 때 전체적으로 가장 설득력 있는 견해다. 다른 모든 선택지를 완벽하게 골라도 안 되던 것이 신문고 투고를 하면 좀 덜 완벽해도 무난히 나온다는 점도 그렇다.

다만 이러한 해석은 김성아가 이전부터 부활에 집착했음을 감안하면 설득력 없는 추측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성아가 부활을 포기할 정도로 희민을 마음에 들어한다고 느끼기에는 그만한 묘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루트의 성아는 부활보다는 알아주는 사람이 더 필요했다.' 같은 학무식 구성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소영 루트에서 실제로 이 이벤트를 안 거치는 것이 사실인 만큼 영향력을 부인할 수도 없다. 얀 국화에서 소영의 독백과 같이 불행하게 죽은 자신을 기억해 주는 이가 없어서 슬퍼한 것 같으니. 또다른 해석 상의 난점이라면 정신을 잃은 적도 없는 희민이 언제 자기도 모르게 육체를 잃고 귀신이 됐냐를 설득력 있게 말하기 어렵고 과연 이렇게 졸지에 강제로 귀신이 된 희민이 성아와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는 정도.

엔딩에서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는 것은 그냥 별 다른 의미가 없는 제작진의 실수라고 한다면 다른 방향에서도 해석할 수 있다. 희민의 시점에서 문이 닫힌 것을 보고 놀라나 성아는 그 반응에 의아해한다는 점을 토대로 희민이 제물이 되어 귀신이 되었고 귀신이었던 성아는 인간으로 부활했다고 해석하는 유저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왜 뜬금 없이 대상이 변경되었는지 성아가 희민 대신 살아났다면 왜 Ebony에서와는 달리 성아 자신의 몸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성아가 희민의 반응을 의아해한다면 의도치 않았는데 우연히 대상이 희민이로 옮겨간 것인지(...) 그냥 가식을 떠는 것인지 등이 숙제로 남는다.

앞선 두 해석이 희민의 죽음을 전제한다면 그냥 둘 다 사람으로서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고 보는 유저들도 있다. 무엇보다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심지어 플레이어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뜬금없이 죽는다는 것은 이상하기 때문. 이 또한 거울에 비치지 않는 문제와 왜 여기에서는 소영의 모습이 아닌지는 의문을 갖게 한다. 무엇보다 둘 다 멀쩡한 사람이라면 희민의 시점에서 학교 교문이 막힌 벽으로 보여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설득력이 없다.

심각한 연출 오류가 혼동을 발생시켰다는 가정을 하지 않을 경우 일차적으로 이는 엔딩이 설정의 철저함보다는 간결하고 임팩트 있는 연출에 더 무게를 둔 탓에 설명이 상대적으로 불친절해서 발생하는 문제다. 다른 모든 것이 동일한 상황에서 신문고 하나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면 그 행동이 단순히 친절한 언행을 넘어서는 어떤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신문고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학교에서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과 성아가 이 때문에 마음이 상했다는 것 뿐이고 성아가 도대체 어떻게 부활하는 것인지도 전혀 모른다. 이벤트 자체도 신문고에 테이프 넣고 그걸 성아가 보는 장면이 끝. 2초 될까 말까하다. 신문고에 테이프를 넣는 것을 보고 성아가 어떤 마음을 먹는지 그래서 어떠한 다른 행동을 하는지를 알 수가 없으니 추측이 난무하는 것도 당연하다. 하다못해 조금이라도 묘사를 넣었더라면 좋았을것이다.

소영이 다이어리 돌려주기나 캔 커피 마시는 이벤트도 딱히 길진 않지만 일단 적어도 2초보다는 훨씬 길고(...) 대화와 감정이 오고 가는 걸 느낄 수 있다. 이에 비해 신문고는 희민이 단독행동 시에 하는 행동이라 갑자기 성아가 나타나서 보는 것도 어색하고 그 장면이 끝나고 바로 또 없어져 있어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물론 성아의 정체를 생각해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그나마 2초라서 뭘 할 건덕지도 없다. 표정 묘사도 혼잣말도 아무 것도 나오지 않는다.[23]#

하지만 적어도 원작에서의 완전함에 구멍을 뚫거나 한 것은 아니다. 스토리나 설정의 불완전함은 원작에서부터 충분히 존재해 왔다. 엔딩에서의 의문점도 없지는 않았고 카드키 등 아이템도 없이 신출귀몰하는 지현이라든지 튜베로즈에서는 육체가 부활했다고 치더라도 어떻게 소영의 몸이 성아의 몸으로 변했는지 (성아 자신의 육신은 화재 당시 예전에 손상되었을 것이고 이미 부패된지 오래일 것이다.) 또 지현은 어떻게 성아의 존재에 대한 의혹을 전혀 가진 적이 없는지[24] 등 따져 보면 많다. 엔딩의 변경 자체는 나쁘지 않고 심지어 신선함도 준다. 위에서 묘사된 성아의 심경과 더불어 소영의 필수 이벤트와 대칭되는 신문고를 준비한 것도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원작에서 깨끗이 설명되지 않은 부분을 작중에서 보다 명확히 보강하고 엔딩에서도 이를 고려했다면 좀 더 완성도가 높은 엔딩이 나왔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리메이크 판의 새로 추가된 엔딩으로서는 아쉬운 점은 남지만 충분히 수비 범위에 드는 정도.

사실 성아 본인도 희민에게 잘못하다간 정말 학교에 갇힐수도 있으니 누굴[25] 믿을지 확실히 정하라고 경고했었다. 그리고 음악 선생 역시도 학교에 영원히 갇힐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물론 희민이는 성아가 가둘줄은 절대 몰랐겠지만, 결국 희민이는 성아의 곁을 택한 셈이니 꽃말인 "위험한 쾌락"과 이 엔딩의 내용은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2.3.1.2. Ebony
꽃말은 '위선'. 엔딩 조건은 튜베로즈와 비슷하다. 첫 번째 분기점에서는 성아를 쫓아간다를 선택, 새로 추가된 두 번째 분기점에서는 성아와 대화한다를 선택하자. 성아와 대화 시 선택지는 딱히 상관이 없다. 신문고 이벤트만 보지 않으면 무조건 여기로 직행한다.

다만, 지현이의 호감도가 높을 경우 선택지에 따라 지현이 엔딩으로 직행 가능. 그 전에 "혼자라도 괜찮겠어?" → "성아를 찾으러 가자" 선택지를 통해 이 엔딩으로 올 수 있다.

화의 부적을 꽂으려는 찰나 정신을 잃고 쓰러진 희민 그리고 얼마 후 뜬금없이 소영이가 등장한다. 소영은 희민을 살갑게 불러 깨우고 "괜찮아, 이제 다 끝났어."라고 하며 희민을 안심시킨다. 그리곤 지현이가 많이 다친 것 같다며 밖에서 사람을 불러오자고 한다. 그러나 소영이의 말투는 평소와는 달리, 밝고 들떠있는 듯 마치 성아를 연상시키며 위화감이 드는 상황. 게다가 소영이 처음 희민의 '이름을 불러서' 깨우는데 이 루트의 희민은 소영과 통성명을 한 적이 없다.[26] 2017년 리마스터 일본판에서는 아예 성이 아닌 유우토라는 이름으로 부른다.[27] 빨리 가자는 그녀를 보며 희민이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끝이난다. 성아소영이의 육체를 빼앗은 듯한 뉘앙스의 엔딩.

엔딩 크레딧 다음 추가영상을 보면 소영이 학교에 갇힌 채 누군가와 같이 학교를 나가는 희민을 보고 도와달라며 부르짖는다. 희민이가 이상한 낌새에 뒤돌아 학교를 올려다보나 그곳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28] 희민의 반응에 소영은 놀라 주저앉고 잠시 후 그녀 옆에 죽은 언니인 나영이 모습을 나타낸다. 언니를 본 소영이 체념한듯 울며 사라진다. 그리곤 희민이와 같이 걸어가던 의미심장한 소영의 미소.

엔딩 후 영상도 그렇고 전작의 Tuberose와 가까운 엔딩이다. 성아가 성아 자신으로 나가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별로 본 적도 없는 소영이가 갑자기 막 살갑게 달라붙으니 주인공 입장에선 굉장히 의아할 듯 싶다.

Ebony 엔딩에서는 딱히 화의 부적을 해제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부적과 성아의 부활에 대한 해석이 바뀌었을 수 있다. 원작에서는 결계가 완전히 파괴되면 그 기운을 써서 부활할 수 없기 때문에 성아가 부적을 빼앗았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리메이크 판에서 소영 루트로 가보면, 미궁에서 성아가 결계가 완전히 파괴되어 얻게된 힘으로 부활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정반대의 발언을 한다. 이에 Ebony에서 부활했음이 확실한 성아는 전작과는 달리 성아 자신의 몸으로 살아난 것이 아니라 소영이의 육신을 차지했다는 것 또한 설정의 변경을 암시한다. 이 엔딩이 꽃말인 '위선'에 걸맞다.

일단 원작의 튜베로즈와 비슷하게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엔딩이기도 하고 진엔딩이 둘 다 귀신으로 남아 학교에 갇혔다.. 라는 뒷맛이 좀 호불호를 타는 내용이라는 것도 있는 듯. 그외에도 소영이를 좋아하지만 성아의 성격이 아쉬운 이들에겐 밝고 애교있는 성격의 소영의 모습도 보여주고, 주인공도 어쨌든 좋아하는 여자애랑 맺어진 것으로 볼 수도 있으니... 물론 속사람은 다르지만 다만, 이 엔딩이 남주인공이랑 '소영의 몸을 빼앗은 성아'가 맺어진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는 것이 엔딩에서 성아가 주인공을 재촉하고 꼬드겨서? 같이 학교를 나간 것일 뿐 둘이 맺어진 것이라고 볼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기 때문.

성아가 흑막이었다는 전말을 알지 못한 채로 이 엔딩을 봤다면 왜 소영이 두 명인지 학교 밖에 있는 소영의 정체가 누구인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 유저가 다회차 플레이로 모든 엔딩을 회수하는 건 아니다. 구판 엔딩은 성아의 모습으로 탈출했기 때문에 처음 본 엔딩이 이쪽이더라도 성아가 흑막이었음을 이해할 수 있지만, 리메이크판의 변경점은 이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할 수 있겠다.

2.4.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2017)

리메이크로 추가된 신규 히로인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유지민으로 특정 조건을 해금해 플레이 할시 한소영 루트와 마찬가지로 흑막이자 최종보스.

그리고 이 유지민 루트에서 성아가 생령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나왔는데 바로 음악선생님과 은미 아줌마의 의식 때문. 당시 음악선생님은 망자를 되살리려는 의식을 연구하던 중 망자의 뼛가루를 도자기의 재료로 삼아 만드는 의식을 치르면 생령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때 성아의 죽음을 납득하지 못한 은미 아줌마가 성아를 되살리기 위해 음악선생님을 설득하여 의식을 치르게 되었고 그로 인해 성아는 생령이 되어 학교를 배회할 수 있게 된 것.

은미 아줌마가 경보기에 괴로워하다 낙사한 자리에 나타나 조용히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고 어딘가로 떠나며, 희민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정체를 눈치채고 성불시키려는 지민의 존재를 깨닫자, 그녀를 죽이기 위해서 지민이를 미로로 끌고 오면서 유지민 루트 최종보스전이 시작되는데 성아가 지민이를 추격하기 시작할 때 지민이는 수풀 벽으로 이루어진 미로에서 도망을 쳤다. 지민은 각각 속성을 상징하는 괘를 뜯어내 미로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창고로 장소가 바뀌더니 시점 장소가 복도로 바뀌면서 성아가 지민이를 추적하는 2차 탈출전이 벌여진다. 이때는 학교의 악령들이 나타나면서 지민을 죽이려 들며 이들을 피해 지민은 학교의 괘들이 걸려있어야 할 장소로 향한다. 지민이가 도착할때 괘의 영력이 진을 펼치며 영력을 해방시켜 지민에게 가호를 걸면서 악령 퇴산의 진을 만든다. 이에 성아가 본격적으로 나서 지민이를 죽이려 들면서 음악선생님이 직접 막아서며 지민이를 탈출하도록 도와주었고 불타는 상태로 변한 복도에서 펼쳐지는 최종 탈출전이 일어나면서 지민은 탈출에 성공한다.

지민 루트를 클리어를 한 뒤에 일어나는 이벤트 영상에는 유지민이 안도했다는 듯한 태도로 성아에게 배경이 바뀐 것 같지 않냐며 비꼬듯 말하고, 이에 성아는 학교의 탁기가 없어짐을 깨닫고 무언가 잘못됐음을 느끼지만, 지민은 다음 생애는 행복하게 살라며 성아를 생령으로 유지시켜준 의식용 도자기를 깨뜨려 영의 흐름을 끊어버린다. 즉시 성아는 퇴산의 진이 발동된 장소로 끌려가 성불당한다.

이때 성아는 평범한 모습이 되고, 주변에서 불길이 일어나자 죽을 때 기억과 트라우마가 떠올랐는지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하다 바닥을 짚고 뭔가를 더듬는 행동을 한다.[29] 그렇지만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 나타나는데, 엄마의 영혼. 미쳐버린 모습과 달리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난 은미 아줌마의 영혼이 조용히 성아를 안아주고, 성아는 엄마의 품에 안겨 모녀가 불길 속에서 함께 성불한다.

2.5. 화이트데이 2: 거짓말하는 꽃

파일:화이트데이2_성아.png

에피소드 1 프롤로그에서 3년 전 성아가 가사실습실에서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3월 중이다 보니 날씨가 추운지 성아는 교복치마 주머니에 손을 넣고 팔을 만진다. 잠시후 감작스럽게 불이 나서 성아는 당황한다. 문이 열리지 않자 화재 속에서 괴로워하면서 엄마와 나영을 찾는데, 창문에서 정수진이 그 모습을 지켜보며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2001년 3월 14일, 불탄 강당에서 정수진이 장성태에게 김성아는 우리에게 뜻깊은 인물이라며 '한 명은 열렬히 짝사랑했고, 다른 한 명은 죽도록 증오했다'고 말한다. 이는 과거에 성태는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성아를 좋아했고, 수진은 자신이 담배 핀 사실을 성아가 선생님에게 고자질한 사건으로 성아를 미워했던 것을 뜻한다. 여기서 성태는 성아를 좋아했지만, 성아가 성태를 좋아했는지는 알 수 없다. 성격이 원래 친절하여 누구에게나 잘해줬는지, 아니면 성태에게만 특별히 잘해줬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성아가 수진이 담배 핀 사실을 선생님에게 말한것은 성아 인성이 나쁜것이 아닌, 학생으로서 교칙을 위반한 학생을 고발한것 뿐이다. 그러나 보통 보복 당할것을 알기에 모른척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진이랑 사이가 원래부터 안좋았을수도 있다. 에피소드 1에서 건강한 수진이를 보고 부러워한다.

본관 1구역에서는 수진이 성태에게 넌 성아가 왜 죽었는지 궁금하지도 않냐고 일갈하고, 자신은 과거의 사고에 대해 계속 알아보겠다며 떠나버린다. 이후 수진이 김지원 선생이 자주 가던 어학실에서 녹음 테이프를 가져오는데, 여기에는 성아가 죽을 당시의 상황이 녹음되어 있었다. 그런데...
아악! 불이야!!! 엄마! 나영아! 누구 없어요!? 도와줘요!
수, 수진아? 이, 이 문 열어! 응? 무, 문을 왜 잠근 거야...! 살려줘!

녹음 테이프를 들은 수진은 자신은 그런 적이 없다고 당황한다. 작중에서 적극적으로 진실을 알아내려고 하는 데다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프롤로그에서 성아를 가둔 인물이 진짜 정수진인지 의문스러운 상황.

에피소드 3에서 사망 원인은 단순 사고사로 밝혀졌으며 대신 그녀가 왜 학교에 생령으로 남게 되었는 지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나온다. 어떻게 보면 전 에피소드 주역들 간 갈등에 주요 소재로 나왔음에도 그냥 떡밥만 투척하고 어영부영 넘어가 버린 셈.

원작이나 리메이크 판에서는 주연으로 자주 등장하였으나 이번작에서는 에피소드1 프롤로그, 에피소드1 고백엔딩에서만 등장한다. 이번작은 직접 등장하기 보다는 성태의 상상이나 과거 회상으로만 등장하기 때문에 원작과 리메이크 판에서 까칠한 성격으로 초반에 플레이어의 발암을 유도한거와 달리 착한 성격으로 묘사된다.[30]

3. 코스튬

2015년판과 2017년판에서 의상이 추가되었다.
<rowcolor=#ffffff> 종류 해금 조건
연두고 교복 기본 의상.
패션 교복 한정판 특전.
핫걸 2015년판: 플레이 랭크 A+ 달성.
2017년판: 난이도에 상관없이 성아 루트 엔딩을 모두 본다.
섹시 산타 크리스마스 의상 '크리스마스의 꿈' 유료 구매.
냥이 쌍쌍파티 의상 '냥이와 베어본구' 유료 구매. 2015년판 한정.
태닝걸 비치웨어 의상 '웰컴 투 하와이' 유료 구매.
순백의 사과 교복 '순백의 사과 교복' 유료 구매.
매드 성아 호러 테마 코스튬 '매드 성아' 유료 구매. 2017년판 한정.
노엘 버밀리온 블레이블루 콜라보레이션 의상 '노엘 버밀리온' 유료 구매. 2017년판 한정.
세라복 일본판: 기본 의상.
기타 지역: '세라복' 유료 구매. 2017년판 한정.
옛날 교복 무료. 2017년판 한정.

4. 기타

  • 원작에서 추행을 일삼을 시 "장난치니?", "이게 정말 왜 이래?"와 같은 대사를 하며 발길질이나 따귀를 때린다.
  • 원작에서 여주인공이 수위와 맞닥뜨릴 경우 수위에게 맞아죽는 경우가 있는데[31], 작중에서 한소영과 설지현은 수위에게 맞아죽는 경우가 있으나[32], 김성아가 수위에게 맞아죽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은미 이벤트가 끝난 뒤에는 신관이나 강당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한 수위가 리젠되지 않으며, 왕리얼조차도 금의 부적 이벤트 후 중앙 통로를 열어야 수위가 리젠되기 때문에 김성아가 수위와 맞닥뜨리는 일은 없다.[33]
  • 2015년판과 2017년판에서 미궁에서 들려오는 과거의 목소리를 들어 보면 본편과 달리 거친 면만 없어진 밝고 활기찬 목소리이다. 그러나 일본어판에서는 병약했다는 설정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해 설지현처럼 조용하고 얌전한 말투를 사용한다.
  • 파일:왕리얼리얼.jpg
    2015년판에서 왕리얼 모드가 곧 업데이트된다는 예고로 공식 페이스북에 이런 이미지가 올라왔다. 소영이가 희민이를 성아에게 빼앗기고 울고 있는 장면.


* 키가 큰 편이다. 90년대 후반 여학생 키 평균보다 훨씬 크다.
  • 귀신이지만 희민이에게 반하는 등 인간적인 면이 많이 있다.
  • 화이트데이 히로인 일러스트중 혼자만 신발이 핑크색 운동화이다. 나머지는 모두 학교신발이다. 그러나 게임 플레이 시에는 학교신발이다.

[1] 이 날의 탄생화가 '튜베로즈'이다.[2] 2001년 오리지널판, 2015년판, 2017년판.[3] 화이트데이 2. 유지민과 중복.[4] 카메라 구도가 강당쪽으로 멀어져서 거기로 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희민이 손을 뻗고 있는 방향이 계단쪽이며 문 닫히는 소리도 계단쪽 문소리다.[5] 사실상 자기가 이희민을 다 이용하고 죽일 계획에 자기의 엄마가 방해해서 죽인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도 원작의 경우 자신의 계획 달성을 위해 사람 죽이는 건 물론이고 어떠한 행동도 마다않는 인간성이 완전히 멎어버린듯한 묘사가 있기에 개연성이 있는 편이다.[6] 밑에서 후술할 소영과 만난 성아의 발언을 비교해보면 섬뜩한데 왜냐하면 소영이 성아와 마주친 때는 바로 그 때가 유일하기 때문이다.[7] 희민이 성아와 마주쳤을때는 그녀 혼자이거나 지현과 단 둘이 있을때였다. 그리고 성아에 대한 언급이 많았던 인물은 지현이었고 소영은 성아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소영이 지현에 대해서는 묻기도 했지만 성아에 대한 여부는 안부조차 궁금해 하지 않는다.[8] 이 때, 자세히 보면 성아의 발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귀신을 묘사하는 방법 중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이다.[9] 2015년판의 설정 변경으로 성아가 나영의 죄책감을 이용해 자살로 내몰고 죽기 직전에 그 진실을 알려줬다고 했으니 자신을 죽음으로 내몰고 무고한 소영까지 희생시키려는 성아에 대한 복수로 같이 동귀어진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10] 엔딩곡인 팔로비니가 잔잔한 노래이다 보니, 이때 소영이 창문 때리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린다.[11] 이미 화의 부적을 얻은 시점에서 성아의 부활이 성공했고 소영이는 몸을 뺏기고 학교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12] 스토리를 알면 슬프다.[스포일러2] 소영과 자신 중 확실하게 한 사람 편에 서라고 충고하는 대사이다. 자신을 편들어달라고 어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학교에 갇혀버릴 수 있는 선택성아의 편을 드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믿지 말라고 경고한 것에 가깝다.[14] 후속작인 화이트데이 2에서는 이 설정을 그대로 받아들여 당시에 착하고 상냥했던 김성아를 짝사랑했었던 인물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15] 원하는대로 해준 뒤 "다음에는 네가 직접 해."란 선택지를 고르면 "속좁은 남자는 인기 없어."라고 디스한다.[16] 그러나 해피엔딩은 앞에 방송실에서 누구의 루트를 선택했냐에 따라 먼저 갈린다. 웬만하면 방송실에서 선택한 사람의 루트로 일관성 있게 가는게 좋다.[17] 소영 루트의 경우 상술한대로 은미 아줌마의 시신을 보고 놀래며 여기서 선택지가 하나 있는 정도. 이후 희민에게 소영이가 강당 쪽으로 갔으니 쫓아가보라고 한다. 성아 루트로 갈 경우 은미 아줌마에 대한 얘기를 하기에 앞서 희민이의 신변을 먼저 걱정해주며 선택지도 좀 더 추가된다. 그리고 여기서는 강당 쪽에서 봤다는 사람이 소영이가 아니라 지현이로 바뀐다.[18] 금의 부적은 원작과는 달리 대놓고 기계실습실에 들어가라고 유도를 하고, 수의 부적은 신관 옥상에 소영이가 꾸며놓은 것이 있으니 직접 확인해보라고 한다.[19] 소문 카테고리에 있다.[20] 2009년 모바일판에서는 화재의 이유가 풍수사 교단 일행이 결계를 점검하다가 실수를 냈기 때문이며 실제로는 경미한 화재였으나 천식을 앓고 있던 성아가 호흡곤란으로 죽고 만 것이라는 설정으로 스토리의 빈약함을 보충했으나 2009년판은 원작과 2015년판과도 충돌되는 설정이 굉장히 많다. 수위도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귀신 코스튬을 입고 학생들을 쫓아냈다는 뒷설정 등 따라서 2009년판에 존재하던 풍수사 설정은 번외로 보는 것이 좋다.[21] 7가지 엔딩 전체를 보면, 죽음 엔딩 Yew말고 학교에 영원히 갇혀지는 묘사가 나오는 엔딩은 이게 유일하다.[22] 영상 오류라는 말도 있는데, 실제 게임에서 해당 거울은 정상적으로 희민이 비친다. 그리고 잘 보면 강당 문이 열릴 때 거울에 비친 강당 문도 열린다. 즉 거울은 정상인 상태다.[23] 현재는 "이럴 시간이 없다."라고 하면서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다.[24] 성아는 당연히 실제 학생 명단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교에 소영 지현 성아 셋만 있는 것도 아니고 지현을 제외한 전교생과 교사들이 성아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데다가 스토리 상 지현과 성아가 안 지는 1년이 넘었고 이번 학기도 3월 13일이면 학기 시작하고 시간도 좀 흐른 뒤다. 둘이 친하게 지냈다면 주위환경을 통해 뭔가 어색함을 느꼈어야 정상이다. 이걸 떠나서 여학생 셋이 무섭고 어두운 학교에 갇힌 상황에서 소영이가 성아를 무시하는 장면만 봐도 중재를 하려 시도하는 게 자연스럽다. 소영이는 성아의 말을 그만 무시하라던지 성아는 화 내지 말고 천천히 말해 보라던지.. 사실 지현만 자신을 인지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소영과 지현이 같이 있는데 소영에게 말을 거는 건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선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근데 그러고 다니는 성아나 그런데도 전혀 눈치를 못 채고 그냥 소영이가 무시하는 거구나 하고 여기는 지현이나.... 일단 잘못된 말은 아니니까 쿨하게 그냥 귀신에 홀려서 그런다. 해버리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지현이는 본인의 입으로 평소에는 성아가 떠들고 소영이가 조용히 듣기만 하는 관계인데 오늘 따라 험악하다고 말했다. 즉, 어두운 성격의 소영이 입을 다물고 성아가 옆에서 떠드는게 일상이었다는 소리. 그러나 이번엔 완전히 무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 싸우고 있는 모습으로 착각한듯 하다.[25] 김성아 or 한소영[26] 실질적인 진 엔딩에서 소영은 주인공인 희민과 신관을 조사하는 중에 통성명을 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성아 루트로 가면 소영과 만나는 이벤트 자체가 없다.[27] 일본의 호칭문화에 익숙한 사람은 여기서부터 뭔가 이상하다는것을 알아챌것이다.성이 아닌 이름을 부른다는건 둘의 사이가 굉장히 친밀하다는걸 의미하기 때문.[28] 정확히 말하자면 2015년 판에서는 소영이 서 있던 창문 너머에 나무가 있어서 정확하게 소영을 가린다. 희민이 이상한 낌새에 뒤돌아봤지만 그 창문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었으니 그러려니 하고 다시 돌아나간다.[29] 생전에 천식을 앓았으니 바닥에 천식 호흡기가 떨어지지 않았나 찾는 행위인 것으로 추정된다.[30] 아무래도 한나영한테 배신당했다고 생각하고 귀신이 된뒤에 성격이 많이 바뀐듯하다.[31] ***를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엔딩.[32] 한소영의 경우 링 이벤트 2학년 7반 앞에서, 설지현의 경우 서고B에서 맞아죽을 가능성이 있다.(왕리얼일 경우 본관2도 가능)[33] 일부 유저들은 이를 성아가 귀신인 증거로 생각한다. 다만 시스템 상으로는 준비되어 있으며, 콘솔을 통해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