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00:14:22

김시민대교

남강의 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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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 양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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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時敏大橋 / Kim Si Min Bridge

1. 개요2. 특징

1. 개요

경상남도 진주시 상평동충무공동을 잇는 다리이다. 이름은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잘 알려진 진주 대첩를 승리로 이끌었던 충무공 김시민 장군에서 따왔다.

진주성과 더불어 진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기도 하며 2014년에는 토목건축기술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9년 1월에 착공해 2013년 7월 13일에 완공하여 준공식까지 가졌으나, 배수구 및 상대동, 상평동 방면 남강로에서의 진입로 설계 잘못 등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불거져 바로 개통하지 못하고 2015년 1월 1일에 되어서야 겨우 개통하였다.

2. 특징

중앙경간장은 200m, 주탑 높이는 120m, 길이는 488.5m이다. 다리가 네덜란드 로테르담교, 예루살렘의 코드 브리지 등 같이 '기운 공법'을 이용해서 지어진 탓에 약 5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웅장하고 당당한 진주성을 이미지화시켜 주탑의 상부 양쪽에는 임진왜란 중 순국한 논개를 상징하는 쌍가락지와 진주 혁신도시를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졌다. 측면에는 전기를 자체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서 야간에 조명을 켜는 데 활용하고 있고 계절이 바뀌면 다리의 경관 조명 색채가 변하여 야근하는 직원들로 불이 꺼지지 않는 한국남동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사옥과 더불어 경남진주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자전거 운전자, 특히 로드바이크를 타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구간인데 김시민대교의 노면에는 자동차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도로에 길게 홈이 파져있다. 서울 남산의 다운힐에 있는 그것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23c같이 얇은 타이어를 사용하다가 이 홈에 타이어가 껴서 그대로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대체 경로로 동진로 상에 있는 남강교가 있다. 타이어가 두꺼운 산악용 자전거 이용자라면 김시민대교로 지나도 큰 문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