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0:19:04

김진수/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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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우한 사건3. 코로나 19 방역 지침 위반 및 관중과 충돌4. 음주 관련으로 제재금 징계

1. 개요

축구선수 김진수의 비판 및 논란을 담은 문서.

2. 아우한 사건

파일:kimjins1.png
아 우리가 한다니까 🤔

2017년 2월 21일, 2017 시즌 ACL 조별 리그 1라운드가 종료된 직후 인스타그램에 바로 '아 우리가 한다니까'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는 당시 본인이 막 입단했던 전북이 예전 심판 매수 사건으로 아챔 출전권이 박탈 당하여 이에 대타로 출전했던 울산 현대가 일본 가시마 원정에서 졸전 끝에 0-2로 패하자 거의 조롱하는 의미로 올린 글이었는데 이것이 바로 널리 알려지며 큰 논란이 되었다.

에초에 울산은 전북의 징계로 인해 갑작스럽게 ACL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했던 바람에 당시 울산에 새롭게 부임한 김도훈 감독 체제에서 프리시즌 훈련도 제대로 치르지도 못하고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실전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 때문에 플레이오프 킷치전에서도 홈경기였지만 불안한 경기력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졸전으로 겨우겨우 조별 리그에 진출했으며 리그에서도 프리시즌 훈련을 제대로 못 소화한 여파가 계속 드러나 전반기 동안 상당히 부진했다. 그런데 징계를 받은 구단의 일원이[1] 반성은커녕 괜한 행동을 불러 일으켜서 울산 팬들은 물론 타 구단 팬들까지 분노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당시 김신욱 역시 좋아요를 누르고 ㅋㅋㅋㅋㅋㅋㅋ라는 댓글을 적으며 동조했고 이재성 역시 너가 최고다 음성으로 하자는 댓글까지 적으며 추켜세웠다. #

추후 해당 발언과 관련한 인터뷰를 했는데 해당 발언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며 과거로 돌아가도 다시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은 소위 '매수팀'에 소속된 선수로서 함께 반성하며 자중하기는커녕 오히려 매수를 인정하지 않고 더 나대는 이미지만 강화했기 때문에 결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인터넷 밈화되어 각종 패러디가 쏟아짐과 함께 김진수는 이를 줄인 '아우한'이라는 혐칭을 얻게 됐으며, 김진수 개인 또는 전북현대가 부진하거나 경기 중 실수를 할 때마다 타팀 팬들에게 조롱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사실상 김신욱의 친정 도발 사건과 더불어 이 사건 이후로 울산과 전북의 라이벌리는 급격히 불타오르게 되면서 전북 동료였던 김신욱과 함께 현대가 더비 열기에 기름을 들이부은 셈이 되었다.

여담으로 김진수의 해당 발언 직후 무슨 업보라도 받은 것인지 이후 전북이 ACL에서 영 힘을 못 쓰고 있던 반면에[2] 본인이 조롱했던 울산은 2020년에 두 번째 무패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아이러니한 일이 생기기도 했다.

이후 4년 뒤인 2021 시즌 아챔 8강 단판전에서 전북과 울산이 만나게 되었는데 전북 홈인 전주성에서 벌어졌던 이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결국 전북이 울산에게 패해 8강에서 탈락하게 되면서 해당 발언이 또다시 조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7년 뒤인 2023-24 시즌 아챔 8강 홈 앤드 어웨이에서 전북과 울산이 만났는데 또 전북이 울산에게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여기에 울산이 4강 홈 경기를 승리하며 전북은 FIFA 클럽 월드컵 미국 2025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3. 코로나 19 방역 지침 위반 및 관중과 충돌

수원 팬과 전북 김진수, 충돌 직전까지 간 이유는?
관중석 접근한 김진수, 방역 지침 어겨 논란…가족은 욕설 세례 받아
사건 정리
2020년 8월 15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에서 김진수의 가족들은 원정 팬 출입 금지 지침을 어기고 수원의 홈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출입하여 전북의 상징 색인 형광색 옷을 입고 수원 팬들 사이에서 김진수를 응원했다. 여기까지는 별다른 마찰이 없었으나 문제는 경기 종료 후 김진수가 가족들을 보기 위해 W석으로 접근하면서 발생했다.[3] 이 과정에서 김진수는 방역 지침을 위반했으며, 이에 수원 팬들이 항의하자 양측에서 서로 험한 욕설이 오갔다. 이 날은 수도권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날이었다.

이후 수원 관계자들이 결국 김진수를 데리고 나가는 과정에서도 김진수는 계속해서 수원 팬들과 대치하면서 말싸움을 주고 받았다. 김진수가 나간 후에도 당시 김진수 가족 일행 중 몇 명이 수원 팬들에게 오히려 화를 내는 등 따지기 시작하면서 언쟁을 벌이자 관계자들이 개입하며 일단락되었다.

4. 음주 관련으로 제재금 징계

2024년 6월 29일 전북 이도현 단장은 김진수가 음주관련으로 팀의 기강을 해쳐서 전북 구단 역대 제재금을 내렸다고 한다. #

다만 경기 전날이나 당일 음주를 한 건 아니었지만 김두현 감독이 부임 이후 선수단 기강 저해를 막기 위해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던 일로서 팀이 아닌 선수단의 자체 징계로 보이며, 의결은 되었고 합의까지 했지만 실제로 선고되거나 집행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전북 현대는 일수벌금제를 실시하기에,[4] 팀 내 최고연봉자인 김진수의 제재금이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다 보니까[5] 생각만큼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이도현 단장이 마찬가지로 언급하였다.

음주사건이 벌어진 때는 4월 제주 원정경기 직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레전드급 사건이 터져서 바로 묻혀버린 사건이기도 하다.


[1] 물론 김진수는 당시 독일에서 뛰고 있었으므로 공감대 형성이 잘 안 되었을 수는 있다.[2] 징계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던 2017년을 제외하고 매년 8강 탈락, 16강 탈락,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연이어 초라한 성적을 거두며 당시 K리그1 4연패이자 최다 우승 구단답지 않게 ACL에선 몇 년 동안 계속 부진했다.[3] 원정 팬이 응원을 온 것 자체가 이미 연맹의 당시 규정 위반이다. 애초에 김진수의 가족 일행도 응원하러 온 순간부터 방역 지침 위반을 저지르고 있었다.[4] 개인의 소득에 따라 벌금형을 다르게 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한국은 현재 시행하고 있지 않고 과태료에서만 부분적으로 선고하는 편이지만, 현재 유럽의 적지 않은 국가에서 이를 시행중이라고 한다.[5] 김진수 주급이 14억이 넘는데, 대충 한 달을 4주로 계산만 해도 단순 주급이 2천만원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