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3:22

김창규(닥터 프로스트)

김창규
Kim Chang-gyu
파일:닥터 프로스트.김창규.jpg
<colbgcolor=#a89390><colcolor=#ffffff> 나이 불명
직업 기자
소속 신문사 DEPLOY → 없음
가족 관계 김규리 (여동생)

1. 개요2. 작중 행적
2.1. 올무2.2. 리바이어던의 탑2.3. 여우굴2.4. 옥상 위의 반딧불이들2.5. 맹점2.6. 난각2.7. 우로보로스2.8. 광화
3. 어록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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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닥터 프로스트의 등장인물. 시즌 4에서 등장하며, 순발력이 뛰어나고 임기응변에 능한 모습을 보인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올무

남의 기사를 무책임하게 베껴쓰고, 윤성아에 대해서 외모 품평이나 써야겠다는 생각이나 하는 등 전형적인 기레기로 나온다. 하지만 1인 시위를 하는 할머니에게 행인을 통해 인권 기자의 명함을 건네거나, 가짜 뉴스를 혐오하거나, 언론의 영향력을 아주 잘 알고 있는 등 최소한의 직업윤리는 가지고 있다.

이후 윤성아를 찾아와 곽지성의 부계정 블로그에 대해 알려주고 지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중 밖에서 날아온 벽돌에 맞을 뻔했다. 성아는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이지만, 김창규는 상담실에 다시 돌아왔을 때 덜덜 떨며 유리 조각을 줍는 성아의 모습을 보고 과거에 울부짖던 유족의 모습을 떠올린다.

2.2. 리바이어던의 탑

윤성아의 연락을 받고 프로스트 교수가 살고 있는 달동네까지 온다. 성아와 프로스트에게 곽지성의 유튜브를 뒤지면서 채널 구독 목록 초반에 청년정치연구회가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시즌 4 초반에 테러를 벌인 이정훈도 청정연의 회원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성아는 기뻐하며 청정연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부탁하지만, 창규는 어디까지나 호의로 알려준 것 뿐이고 월급 주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왜 해야 하냐며 거절한다. 바로 그때 프로스트가 기사를 베껴 쓰기만 하는 건 죄책감과 두려움 어느 쪽 때문이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하고, 열받은 창규는 다신 연락하지 말라며 나가버린다. 프로스트는 창규가 다시 온다에, 성아는 안 온다에 각각 2만원을 건다(...).

아니나 다를까 창규가 청정연에서 주관하는 세미나에 잠입하는 모습이 나온다. 등급별로 세미나에 참여한다는 소리를 듣자 청소용역으로 변장해 가장 높은 등급이 참여하는 세미나에 잠입하고, 그곳에서 청정연이 가짜 뉴스를 찍어내는 공장이며 리더가 김용재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게다가 김용재가 차를 빼지 못하게 삐딱하게 주차를 해서 전화번호를 얻고, 강의실 쓰레기통에 넣어둔 도청기를 회수하는 영리함까지 보인다. 이 도청기에는 김용재와 문성현의 대화가 녹음되어 있었다.

프로스트는 곧 한국에서 혐오 테러가 급증할 것이며 청정연과 이 일이 관계가 있을 거라고 말한다. 이에 창규는 녹취를 들려주며 청정연이 과거에 조사했던 사이비 교단과 느낌이 비슷했다고 말하고, 가짜 뉴스에서 그치지 않고 대중 조작을 한다면 충분히 일리있는 말이라고 동의한다.

이후 탑골공원에서 청정연 사람들이 노인들에게 농약이 들어 있는 도시락을 나눠주려고 하자 본인이 보건복지부 직원이라고 둘러대 테러를 저지한다. 그러나 배 노인이 도시락을 이미 가져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프로스트가 배 노인의 경련을 멈추기 위해 자신의 공황장애 약을 먹인 뒤 쓰러지자 응급실 밖에서 프로스트가 깨어나길 기다린다.

창규는 성아와 프로스트에게 다른 사람들의 기사를 베끼게 된 건 죄책감과 두려움 '둘 다'라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과거에는 상을 받을 만큼 우수한 기자였으나 상을 받은 것이 오히려 독이 되어 의욕만 앞서 기사를 써댔고, 기사의 당사자는 시달리다 못해 자살을 택하고 말았다. 그리고 장례식에서 당사자의 노모가 오열하다 기절하는 광경을 보고 남의 기사만 베껴 쓰게 되었다. 베껴 쓰기만 하면 적어도 누굴 죽일 일은 없기 때문. 그리고 사람을 죽이려고 한 청정연의 행태에 분노한 창규는 이 여우굴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몰라도 한번 끝까지 가보자며 본격적으로 협력한다.

2.3. 여우굴

코피노인 매니가 아빠를 찾아달라고 하자, 니네 아빠같은 새끼들이 이 나라에는 무지 많다며 뭔가를 받으려면 뭔가를 해줘야 하는 법이라고 거절한다. 이후 프로스트 일행 앞에서 가짜 뉴스를 분석하는 '연결망 분석'을 보여주며 다음 키워드가 '불법체류'와 '외노자'임을 알린다. 곽지성 때는 외노자에 '대한' 테러였고, 이번에 일어날 테러는 외노자에 '의한' 테러인 것. 프로스트는 창규에게 가장 작은 녹음기를 받고 청정연에 잠입할 만한 외노자를 찾는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매니가 듣고 있었고, 창규의 말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자신이 선생님을 도울 차례라며 무턱대고 청정연을 찾아간다.

창규는 조사 도중 김용재가 군사 독재 시절에 하도 사찰을 당해서 녹음기, 도청기 등에 엄청 예민하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를 전해 들은 프로스트는 녹음기를 찾다가 매니가 녹음기를 가지고 청정연에 잠입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경찰서에서 천진한 형사와 이야기할 때 '제8 구원교'에 잠입해 기획 기사를 여러 개 썼다가 살해 협박에 소송까지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다행히 교단이 순식간에 해체되면서 소송이 전부 취소되었는데, 이는 경찰에 협력한 프로스트가 혼자서 신도의 절반을 디프로그래밍해버렸기 때문.[1] 천 형사에게 해당 일화를 듣고 프로스트가 박주환을 디프로그래밍하는 것까지 본 창규는 크게 놀란다.

이후 청정연의 본거지에서 매니 대신 맞은 뒤 청정연 회원에게 헬스장 회원카드를 경찰공무원증으로 둘러대지만, 그 회원이 카드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바람에 들통난다(...). 한 대 더 맞을 뻔했지만 다행히 천 형사가 와서 매니와 함께 구출된다. 그리고 증거가 전부 파기되어 난감한 상황에서 매니가 볼켄의 목줄에 녹음기를 달아놓아 김용재의 혼잣말을 녹음했다고 하자, 싹수가 노랗다며 크게 웃고는 매니의 아빠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한다.

2.4. 옥상 위의 반딧불이들

청정연의 실체를 까발리는 기사를 터뜨려 한 건 제대로 한다. 그러나 회사보다 '팀'이 먼저라며 회식을 미루고 프로스트 일행을 찾아간다.

2.5. 맹점

이사회의 압박으로 인해 직장에서 쉬다 오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후 상사가 창규의 선배이자 사수였던 조용희 기자를 찾아가보라고 말한다. 조용희 역시 이사회가 전화해서 5년 전 권고 휴직을 하였으며 지금은 자취를 감추게 된 것.

창규는 조용희를 찾던 중 셀카를 찍어 자신을 몰래 따라오는 사람이 있음을 눈치채고 골목길에서 스토커를 몰아붙이지만, 스토커가 전기충격기로 선빵을 날리고 도망가는 바람에 실패한다. 조용희의 부인까지 찾아가지만 이미 이혼한 상태였고, 결국 흥신소에 거금을 보내 조용희가 택배를 받는 편의점 주소를 알아낸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낮에 만난 스토커가 나오는 것을 보고 그가 조용희임을 알아낸다.

조용희는 더 늦기 전에 발을 빼라고 충고하지만 창규가 접을 생각을 하지 않자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내용이란 송형강 의원의 뒤에 문성현이 있으며 김용재는 문성현의 학생이라는 것. 그리고 대뇌의 두려움 관련 중추만을 자극하는 물질인 'C31'이 청정연에 있다는 것. 조용희는 문성현을 만나봤냐는 창규의 질문에 크게 두려워하며 내일까지 자료를 정리해서 줄 테니 오늘은 돌아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모든 대화를 성준이 도청으로 듣고 있었다.

이후 창규가 프로스트 교수와 같이 팀으로 뛰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자 조용희는 또 한 번 놀라고 정말로 여기서 관둘 생각 없는 거냐고 재차 묻는다. 창규에게 오히려 다 알려줘야 안전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던 중 고급 외제차가 주차되어 있는 것에서 위기를 느끼고 편의점으로 피하지만, 편의점 직원을 제압하고 들어온 성준에게 살해당한다. 창규는 전화 통화로 조용희에게 라면 먹고 가라는 말을 듣고 차를 돌렸다가 용희가 있던 편의점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하고 만다.

창규는 천 형사에게 조용희가 화재 전에 이미 살해당했다는 얘기를 들은 후, 조용희의 부인에게 전화로 사망 소식을 전한다. 그리고 태연한 모습으로 경찰서를 떠나지만 차 안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크게 슬퍼하고 자취를 감춘다.

2.6. 난각

윤성아에게 조용희가 죽기 전 택배로 보낸 수첩들 중 검은 수첩을 보냈다. 그 후 대한읍으로 간 프로스트가 성준의 수하들에게 습격당해 묶여 있을 때 문을 지키고 있던 수하를 전기충격기로 지진 뒤 등장한다.

3주 전, 하이라이트 때 쓰던 비밀 장소에서 동생 김규리[2]와 함께 프로스트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나온다. 조용희가 보낸 수첩들 중 하얀 수첩을 읽고 난 뒤 프로스트를 '도대체 시X 어떻게 이런 삶을 살아왔는지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놈'으로 생각하게 된 모양(...).

2.7. 우로보로스

다친 프로스트 교수를 해병대 할아버지 집으로 데려온다. 프로스트는 자신과 관련된 일이라며 창규를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창규는 조용희 선배가 죽었다는 말을 전하고 이제 내 일이라면서 본격적으로 협력한다. 그리고 사이비 종교 단체를 취재해온 짬밥의 힘으로 프로스트에게 청정연의 음모를 막을만한 방안에 대해 조언을 해주며 프로스트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2.8. 광화

정신승리를 하며 죄로부터 도망치려는 문성현의 계획을 처음부터 눈치채서 투신 자살자 보호용 매트리스를 설치하는 작전으로 자살을 무마시켜 체포하게 하는 작전을 멋지게 성공한다.

3. 어록

하지만 예전의 신문이 한 컵의 물이었다면 지금의 온라인 뉴스들은 '수증기' 같아요. 어디에나 다 있어.
물에 누가 독을 풀면 안 마시면 그만이지만 수증기라면 어떻겠어요?
숨만 쉬어도 이미 중독이야. 그건 못 막아요.
선배. 그건 사는 게 아니라 분리수거된 거지.
- 쓰레기처럼 살아야 오래 사는 거라고 말하는 조용희에게.
도대체 시X 어떻게 그런 삶을 살아왔는지 내가 좀 알아보러 왔수다.
- 창고에 갇혀 있던 프로스트 앞에 나타나며.

4. 기타

  • 닥터 프로스트의 자문 중 한 명인 김창규 기자가 모티브라고 한다. 작가 말로는 성아나 남봉은 굉장한 미인이라 그리기 힘든데 이 캐릭터는 미형과 거리가 멀어 그리기 쉬워 좋다고 한다. 그렇지만 점점 잘생겨지는 듯하다.
  • 여자친구가 있었음이 암시된다. 시즌 2의 <페르소나> 에피소드에서 박준호 감독의 보조로 출연했던 조감독 김선아.


[1] 그 당시 프로스트의 나이는 20대 초반에 불과했다.[2] 리바이어던의 탑 후반부에 응급실에서 프로스트를 꾸짖었던 그 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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