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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킹덤 언더 파이어 프로게이머 김태훈. 1981년 3월 15일 생(현재 [age(1981-03-15)]세) 으로, 현 외식산업 종사자.e스포츠 초창기 당시에 활동했던 게이머이다.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 당시 봉준구와의 경기, 그러니까 사실상의 공식전 첫 경기에 출전했던 프로토스 게이머이다. 이 대회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16강에 머물렀던 전적이 있으며, 이후에도 킹덤 언더 파이어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가 은퇴하였다. 물론 이게 다였으면 이 항목은 적을 일이 없었을 것이다.
2. 사칭 사건
2004년 1월 13일, 19세 권 모군이 생계비 마련을 위해 60여명에게 각각 1000만원을 가로챈 상습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구속되었다.# 당시의 권군은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는 등으로 인해 생계가 곤란해지자 위의 김태훈이라는 이름을 사칭하면서 나이를 속여 왔고 온갖 거래 사기를 쳐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결국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고 한다.이전까지만 해도 기사를 통해 권군이 고아에다가 나이도 어려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당시 미성년자 신분이었기에 프로게이머의 활동에 지장을 받아 자신과 성을 제외한 이름이 같은 위의 킹덤 언더 파이어 게이머인 김태훈이라는 이름을 도용해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2015년 8월 29일, 네이버캐스트 메인에 이 경기를 다룬 블로그 게시글이 올라오자 김태훈 본인이 그 글에 직접 덧글을 남기면서 밝혀진 진실은 자신은 킹덤 언더 파이어와 스타크래프트를 모두 했던 것이 맞으며, 권모씨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해 99 PKO에 출전했었다는 기사의 내용과는 달리 해당 경기에 출전한 사람 또한 자신이 맞다고 한다. 즉 상습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구속된 권모군은 프로게이머와는 전혀 상관이 없고 단순히 사기를 쳐서 오로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아무 상관도 없는 김태훈을 사칭하고 다니면서 징역을 받는 순간까지도 자기가 김태훈이라고 우긴 파렴치한 인간 쓰레기에 불과하다. 사건 정리(당사자가 직접 덧글을 남겼다.)
현재에 들어와서는 사실상 잊혀진 사건이지만 e스포츠 출범 당시에는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이 미약했고, 참가 선수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서 벌어진 촌극이라고 볼 수 있으며, 파렴치한 사기꾼의 거짓말에 전직 프로게이머의 이름이 언급되자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편승해 자극적인 기사를 통해 조회수를 올리기에만 급급했던 당시 언론의 문제점이 동시에 드러난 사건이기도 하다. 지금도 강력 범죄 등의 사건사고가 벌어지면 게임이 범죄의 원인이라고 쓰는 일이 발생하고 있으니...
[1] 해당 영상은 2017년 당시 인터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