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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선수 경력/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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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연도별 시즌 일람
프로 데뷔 2014년 2015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4. 포스트 시즌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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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하성의 2014시즌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함께 입단한 신인 임병욱, 임동휘, 이용하와 함께 2013 마무리캠프를 소화함으로써 프로에 첫발을 디뎠다. 적어도 퓨처스리그에서는 함께 입단한 신인들과 함께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최만호 주루코치의 일대일 트레이닝을 받았고, 홍원기 넥센 히어로즈 1군 수비코치는 갓 고교를 졸업한 선수인데도 불구하고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며 센스도 좋고 배운 것을 잘 흡수하는 타입이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김하성이 경기하는걸 보고 "대졸선수인 줄 알았는데 고졸선수라더라. 매우 놀랐다. 고졸 선수가 저렇게 플레이하는 건 본 적이 없다. 몇 십 년에 한번 나올까말까 한 센스 있는 내야수"라며 극찬하였다.

임병욱, 하영민, 이용하와 함께 2014년 애리조나 캠프에도 참여하고, 2014년 신인 중에서는 홀로 오키나와 캠프까지 따라갔다.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5경기 동안 18타수 10안타 4타점 6득점을 올리며 인상 깊은 활약을 보였다. 염경엽 감독은 대주자로 활용할 수 있다면 내년 신인 중 가장 먼저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3. 페넌트레이스

5월 18일 사직 롯데 3차전에서 교체멤버로 나와 첫 안타로 2루타, 두번째 안타로 3루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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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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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3루타

6월 4일 마산 NC 2차전에서 8회초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뽑아내어 팀이 20:3이라는 처참한 스코어로 무너지는 가운데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어주었다.

7월 3일 목동 롯데 3차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빠진 강정호의 대주자로 출전했다. 8회초 9:9 동점, 허도환의 실책으로 2사 3루가 된 싱황에서 손아섭의 타구를 전진해서 잡고 펄쩍 뛰어 송구해 실점을 막았다. 해설자들도 까다로운 타구를 잘 잡아냈다는 칭찬을 했다.

7월 5일 목동 KIA 2차전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박준표를 상대로 투런 포를 쏘아올렸다. 3:3의 균형을 깬 홈런이자 밴헤켄의 11승 조건을 채워준 의미있는 홈런. 여담으로 김하성은 고교 3년 동안 홈런 2방을 쏘았는데 프로 와서는 30경기만에 2방을 쏘았다고 한다. kbreport 트윗

7월 6일 목동 KIA 3차전에서도 8번 유격수로 출장. 이날 김하성의 가족들이 경기장을 방문했는데, 병살타를 치자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그래도 8회 초 3루수 윤석민의 가슴에 맞고 튄 강습 타구를 재빠르게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시키는 강한 어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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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목동 두산과의 시즌 16차전에서는 9회 마지막 수비에서 서건창의 대수비로 출장했다. 오재원의 강습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잘 걷어내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8월 16일 KIA와의 광주 경기에서는 체력안배를 위해 지명타자로 출전한 강정호를 대신해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이날 공수 양면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허구연 해설위원이 계속해서 "김하성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타석에서는 4타석 1타수 1안타 3볼넷으로 100% 출루를 기록했으며 4회에는 볼넷 출루 이후 도루에 성공하며 서건창의 안타 때 외야 전진 수비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게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5회 쳐낸 1타점 적시타로 팀의 시즌 7번째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이 완성되었다. 수비에서도 까다로운 공을 무리없이 처리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에도 감독의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꾸준히 1군에서 경험을 쌓았다.

9월 7일 목동 롯데 2차전에서는 8회초 병살타 코스 타구를 잡은 뒤 어이없는 송구로 추격을 초래했다. 팀은 6:7로 간신히 승리했다.

4. 포스트 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그래도 팀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창단 이후 최초로 오른 2014년 한국시리즈에는 그나마 1차전 한 경기라도 대주자로 출장하긴 했다.

5. 총평

2014 시즌 기록
경기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OPS sWAR wRC+
60 48 0.188 9 2 1 2 17 7 4 8 13 0.298 0.396 0.694 -0.02 57.7
2014시즌 기대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로 강정호의 백업 유격수로 출전하며 수비에서 만큼은 백업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김지수같은 안정적인 백업수비수보다도 많은 기회를 부여받으며 장차 팀의 주축으로서 기대가 커졌다. 김지수의 경우엔 내야 전포지션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할 수 있지만 체격과 운동 능력 및 타격 능력이 의문이고 30대에 접어든 나이로 인해 향후 성장가능성이 크지 않은 반면, 김하성은 당장의 기량은 김지수에 비해 떨어질지 모르나 역시 나이가 깡패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2015 시즌부터 공백이 되는 유격수 자리를 차지할 후보 중 하나다. 염경엽 감독은 1순위로 윤석민을 낙점했지만 윤석민이 수비에서 불안함을 보일 경우 그 다음 순위로 김하성이 유력하다. 또 한 명의 경쟁 후보는 동기인 임병욱.

전반적으로 수비 수준은 1군 주전급에 근접해 있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스텝과 포구 등 기술적인 면도 뛰어나다. 심지어는 어깨마저도 상급이다. 뛰어난 기술과 운동능력 그리고 야구센스와 판단력을 갖추고 있어 영민한 유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현 신진급 유격수중 가장 우수한 선수로 꼽히고 있으며, 허구연 해설위원은 장차 김상수 같은 유격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정호를 보아온 넥센 히어로즈 팬들이야 김상수 정도에 성이 차진 않지만, 김상수도 리그에서 준수한 유격수로 꼽히고 있어 그 정도로 성장해도 한 팀의 주전 유격수로는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