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 2015년 | → | 2016년 | → | 2017년 |
1. 시즌 전
2016시즌 연봉은 4천만원에서 무려 300% 인상된 1억 6천만원으로 결정되었다. # 300% 인상은 구단 역사상 최초이다.#시범경기 때 밝힌 2016년의 목표는 질좋은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2. 패넌트레이스
2.1. 4월
4월 2일 롯데와의 개막3연전 중 2차전에서 여러 차례 호수비로 팀의 승리를 견인하였다. 특히 9회초의 호수비 퍼레이드로 "김하성 세이브"라는 표현을 해설진이 썼을 정도.연일 호수비를 적립중이나 타율은 1할대... 수비형 유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4월 6일 대전 한화 2차전에서도 타점과 호수비를 선보였다.
이날의 최고 명장면. 저 송구를 받아준 채태인도 함께 칭송받았다.
시즌 초반에 타격감이 안 좋은 모습을 보이자 김경엽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채태인이 트레이드되어 온 이래 송구가 점점 개판이 되어가고 있다. 4월 9일의 하늘로 날아가는 김하성의 송구와 그걸 기어코 잡아내는 채태인의 수비는 그 백미. 움짤
4월 10일 잠실 두산 3차전에서는 수비시 송구 선택 미스로 안줘도 될 2점을 내줬으나 스스로 결승타를 쳐서 만회하고 이날 MVP로 뽑혔다. 소감으로 "저희 팀이 최약체라고 말들이 많았는데, 저희팀 아직 살아있고, 더 열심히 해서 이기는 경기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겨 팬들의 심경을 대변해주었다. 인터뷰 영상
타석에서 장원준의 패스트볼을 노리고 힘차게 휘두르다가 체인지업이 들어오는 바람에 타석에서 뒹굴어 염경엽 감독이 즐겁게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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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고척 kt 1차전에서는 2회말 평범한 2땅이 주자 채태인의 몸에 맞는 바람에 내야안타로 세탁되는 행운(?)을 누렸다. 이후 낮게 떨어지는 공을 2루타로 만들어내는 신묘한 배트컨트롤을 선보여 전임자 같다는 평을 듣기도.
배트컨트롤로 만들어낸 2루타.
전임자는 떨공홈을 쳤다며 팬들은 아직 멀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막간에 덕아웃에서 심재학 코치와 허물없이 노는 모습이 보여 팬들로 하여금 엄마미소를 짓게 하였다.
13일 2차전, 14일 3차전에서는 연달아 홈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호 2호. 그러나 팀은 2연패.
4월 17일 광주 KIA 2차전에서는 놀라운 호수비로 팀의 승리를 구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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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문학 SK 1차전에서도 2루타를 쳐냈다. 시즌 4번째 2루타이자 8경기 연속 안타.
4월 24일 고척 LG 3차전에서는 3-5로 끌려가던 8회말 타석에 들어서면서 뒷타자 박정음에게 "치고 나갈테니 이어줘" 라고 말하고 나가서 진짜로 안타 치고 나가는 만화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목격담
2.2. 5월
5월 8일 고척 KIA 5차전에서 1회초 옆으로 빠르게 빠지는 공을 못 잡고 오열하는 승부근성을 보여주었다.이후 5회초 정확한 중계플레이로 2루주자 이성우를 홈에서 보살로 잡아내면서 실책성 플레이를 만회하고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5월 13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실책을 저지르고, 15일에도 실책 2개를 저지르면서 팀이 패배하는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였다.
5월 17일 NC전에서는 출루해있다가 투수 잭 스튜어트가 던진 견제구를 머리에 맞는 바람에 김지수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5월 18일 NC전에서는 머리 맞고 혈이라도 뚫린건지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시즌 7호 홈런도 때렸다![1]
2.3. 6월
6월 5일 KIA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는데, 그 홈런이 3-2로 뒤지고 있던 8회에 터진 결승 투런포였다!(시즌 11호) 벌써 11홈런-10도루를 기록함으로써 작년에 이루지 못한 20-20을 달성할 가능성이 몹시 높아졌다.다음 kt와의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12호 홈런을 때려냈다. 참고로 kt와의 시리즈에서 혼자 말그대로 수비와 공격 모두 북치고 장구쳤다.
6월 18일 한화전에서 1대1의 팽팽한 균형을 깨는 투런포를 윤규진을 상대로 쏘아올렸다. 시즌 13호포.
6월 19일 한화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흠좀무한 기록을 세웠다. 첫 타석을 병살타로 좋지 않게 시작했으나 이후 2연속 안타를 치더니, 4번째 타석에선 이동걸을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벌써 시즌 14호.
6월 24일 LG전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1타석만 소화하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지수와 교체되었다.
6월 29일 한화전을 5타수 2안타로 마무리하며 6월을 끝마쳤다. 5월보다 발전된 타격을 보여주며 6월 한달간 97타수 33안타(타율 0.340) 5홈런을 기록. 20-20이 멀지 않았다. 다만 타격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수비에서는 실책이 많다는 것이 걸린다. 7월 2일 기준 실책이 14개로 리그 1위를 찍고 있다. 작년에도 실책 2위를 찍었으니 수비에서 에러를 줄이는 게 필요한 상황.
2.4. 7월
7월 1일 KIA전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7월 9일 수비 도중콜 플레이 미스로 서건창과 크게 충돌해버렸다. 다행히 부상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지수와 교체되었고, 다음 날에도 선발 출장하지 않고 대타로만 나왔다.
7월 들어서 타격이 영 좋지 않다. 14호 홈런 이후로 홈런이 뜸해졌는데 본인도 그걸 의식하고 있는지 불필요하게 스윙이 커져버렸고 선구안도 매우 나빠졌다. 유격수로 전 경기 출장중에 수비 이닝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체력 저하가 의심되는 부분.
7월 16일 올스타전에도 유격수로 출전해서 2015년에는 안타를 하나도 못쳤으니 올해는 홈런을 쳐서 MVP를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실제로도 대놓고 홈런 스윙을 했지만 결국 홈런을 커녕 안타 하나도 못쳤다. 대신 번트왕에서는 20점을 득점하면서 나눔팀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7월 24일 SK전에서 도루 1개를 성공시켜서 일단 시즌 도루 20개는 달성했다. 본인이 목표로 하는 20-20에는 홈런 6개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6월 19일 이후로 홈런이 없다. 그나마 안타는 기복은 좀 있지만 꾸준히 쳐주면서 타율은 3할 언저리를 유지하고 있다.
7월 27일 두산전에서 4:5로 앞선 4회말 두산 조승수에게 팔꿈치 쪽에 사구를 맞았으나 일단 대주자로 교체되지는 않았다. 빨리 벤치에 돌아가 쉬게 하려는 속셈이었는지 다음 타자 윤석민이 만루 홈런을 쳐서 득점하였다. 5회초 수비는 정상적으로 소화하였으나 결국 다음 공격에서는 대타 이택근으로 교체되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는 이상 없다고 한다. 사구의 여파로 28일에는 선발 출장은 하지 않았으나 9회초 김지수가 2루수로 수비 위치를 옮기면서 유격수 대수비로 출장하였다. 전 경기 출장을 가급적 지켜주려는 감독의 배려인 듯.
2.5. 8월
7월 내내 홈런이 하나도 없었으나 8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드디어 시즌 15호 솔로홈런을 치는 데 성공했다.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8월 5일에는 3번 타순에서 안타도 못 친 데다가 6회말 1사 만루의 절호의 역전 찬스에서 3구에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이 날 서건창은 팀 득점의 80%에 기여하는 활약을 했기 때문에 7월 9일 수비 중 서건창이 김하성을 들이받은 사건까지 서교수님의 참교육(...)으로 재평가되어야 한다는 드립까지 나왔다.
결국 8월 6일부터는 3번 타순에서 밀려나서 7번으로 갔다. 하지만 7번에서도 영 신통치않은 타격을 선보이는 중.
8월 11일 기아전에서 3번 타자로 복귀했는데 5타수 2안타에다 6회말 팀의 빅이닝을 시작하는 안타를 치는 등의 활약을 했다.
8월 16일 롯데전에서 3번 타자로 선발출장하여 염경엽 감독은 또 까였으나 볼넷 2개를 얻어내더니 마지막 타석에서 12일만에 시즌 16호 투런홈런을 치면서 목표로 하는 20-20까지는 홈런 4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여전히 팀 내 최다 홈런이다.
8월 17일에도 홍성민을 상대로 투런을 치면서 2일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7호 홈런.
그러나 이후 타격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버린 스윙을 계속 보여주며 심재학 코치와 팬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3] 넥갤에서는 김화성으로 불리는 건 일상이요, 자꾸 몸을 비튼다며 비틀즈, 스크류성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그나마 수비는 변함없이 잘하고 있는 것이 다행. 상황이 이렇지만 염경엽 감독은 딱히 스윙에 터치할 생각은 없는 듯 하다.
8월 30일 차우찬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렸다. 시즌 18호 홈런. 이 홈런은 이날 넥센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8월 31일 경기선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3회 스리 피트 라인을 벗어난 주루가 수비방해가 아니라 주루방해 판정을 받으면서 큰 논란이 일었고 김하성도 심판과 같이 곁다리로 까였다.
결국 월간 타율 0.163으로 8월을 마감했다. 홈런 4개를 추가하면서 20-20에 가까이 다가섰다는 것이 위안.
2.6. 9월
9월 4일 한화전까지 9월 현재 펼쳐진 4경기에서 매 경기 1안타씩 치고 있다. 하지만 4경기 타율은 .267로 부진한 편...9월 18일 경기에서 실책성 수비로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 최근 타격과 수비 면에서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19일 롯데전에서는 5회말 아웃카운트 3개를 다 혼자서 잡아내는 기막힌 호수비와 5:0에서 8:0으로 달아나는 19호 홈런을 때리며 넥센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실책성 안타로 6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20-20까지 홈런 1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원래 실책으로 기록되었으나 글러브가 닿지 않았다며 안타라고 항의하러 줄줄이 나오는 코치진이 이 날의 명장면 중 하나. 직접 보자
9월 20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도 김진우를 상대로 홈런을 적립, 유격수로는 KBO 통산 세 번째로 20-20 클럽 가입에 성공하였다. 특히 김하성의 20-20은 두번째로 어린 나이에 20-20에 가입한 것이다. 물론 20홈런은 쳤지만 마지막 타석에선 여전히 비틀어서 뜬공을 날렸다. 이날 경기는 김하성의 부모님과 할머니가 직관을 왔는데 마침 그 경기에서 20-20을 확정짓게 되었다. 다음날부터 20-20 기념구와 기념 패치가 위팬을 통해 판매되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8일 경기까지 완주하면서 2016년 시즌 단 6명 뿐인 전경기 출장 선수가 되었다.
3. 포스트시즌
3.1. 준플레이오프
10월 13일에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은 수비에서 유독 운이 따라주지 않았는데 1회초 김용의의 타구를 잡지 못해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7회초에는 박용택의 땅볼 타구가 김하성 바로 앞에서 리바운드가 크게 되면서 불규칙 타구로 바뀌며 안타를 허용하기도 했다.타격에서도 안타-땅볼-안타-삼진-볼넷으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그외의 활약을 해주지 못하면서 팀 패배에 일조했다.
이후 4차전 본인 생일날 공수 다 말아먹으며 LG 트윈스를 창원으로 보내주는데 일등공신을 했다.
4. 총평
| 2016 시즌 기록 | |||||||||||||||||
| 경기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출루율 | 장타율 | OPS | sWAR | wRC+ | |
| 144 | 526 | 0.281 | 148 | 29 | 7 | 20 | 92 | 84 | 28 | 60 | 80 | 0.359 | 0.477 | 0.836 | 3.81 | 104.8 | |
5. 관련 문서
[1] 5월 20일까지 시즌 25홈런-28도루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다.[2] 그거 보고 아차 싶었던지 덕아웃 들어가선 박동원이 뒤따라 오며 헬멧으로 머리를 가려줬다고 한다.[3]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 큰 타구를 의식하는 것이 타격폼에서 드러나고 있다. 본인은 홈런을 의심하고 있는 건 아니라고 말하긴 했지만 아무리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