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게임4판타지의 등장인물.2. 설명
일곱 소드마스터 중 우드 엘프 소드마스터. 우드 엘프의 소드마스터 중 가장 나이가 많으며 장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나루보다 나이많은 우드 엘프 소드마스터가 2명 더 있었는데 지난 전쟁에서 전사했다고 한다.1차 대전과 2차 대전 모두 참전해서 연금을 받고 있는데 늙어죽지 않는 우드 엘프라서 연금기한 연장을 위해서 전쟁에 참전하려 한다.
본래 우드엘프는 사진같은 매체에 찍히는 것을 '영혼이 빠져나간다'며 거부해서 카메라도 철저히 기피하고 마찬가지 이유로 가상현실게임도 상종하지 않지만 의외로 4판타지 온라인에 접속했다. 이유는 참마황의 전쟁에 돕기 위함인데 전쟁 자체는 동족이 죽는다는 이유로 반기지 않지만 우드엘프의 연금 기한 연장을 위해서 참마황을 돕고 있다. 우드엘프 전체가 자기 나이만큼 연금을 받는 게 목표인데 그녀의 정확한 연령은 5006세.
가온과 마찬가지로 반지성식 유교를 주장하는 자로서 엘프에게는 나이차별 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인간 상대로 엄청난 꼰대짓을 보여준다. 117살을 넘기면 모두 동갑이란 주장을 하는데 인간 수명 기네스 북 기록이 116세라서. 실제 나이는 반만년 한민족의 시조보다 6살 연상. 그러니 단군더러 누나라고 부르라 전하는 소릴 들은 백골 길드 길드장 류시범은 머리가 새하얗게 되는 공포를 느끼고 길드원에게 하던 꼰대짓을 단번에 개심한다.
도통 늙어죽지않는 우드엘프 종족의 특성상 나이를 먹을수록 책임감과 의무는 강요되는데 영 대접은 못받는 것에 설움이 복받쳤는지 꼰대 유교를 보급하는데 자신부터 가장 열성적이었다. 하지만 나루보다 어린 다른 두 우드엘프 소드마스터들이 검을 들고 반발했다는걸 보면 그림자 엘프들을 제외한 대다수가 거부한 듯 하다. 작중에서 말이 우드 엘프 장로지 겨우 스무 살 먹은 동생인 나리의 잔소리에도 쩔쩔매는 사회적 위치를 가지고 있다[1].
가온을 먼 친척이라 부르며 대마법사의 양성 계획에서 미성년자였던 우드엘프 친족을 돌봐주고 무사 귀환시켜준 가온에게 호의적이다. 가온이 주화파로 돌아서 자신의 적이 됐다고 오해하지만 오히려 그가 과거의 주박에서 벗어났다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대인배적 모습을 보여준다.
에필로그에선 달의 신의 대전사가 되어 하고의 복수를 하겠다고 구라를치다 그걸 듣고 있던 오림이 경악하며 놀고먹는 백수주제 대전사라니 님 치매걸렸냐고 따지자 심심해서 장난쳤다고 바로 꼬리를마는 비굴한 모습을 보여준다.
3. 능력
공식적으로 소드마스터와 29번의 친선 대결을 벌여 2승 27무의 전적을 세웠다. 소드마스터가 되면 능력이 거의 동등해져서 '목숨을 빼앗지 않는' 친선시합에선 대부분 무승부가 날 수밖에 없는데, 2번씩이나 다른 소드마스터를 이겼다는 점에서 공식전 최강자 자리에 올라있다.[2] 그 비결은 양손검기.- 검기
물리적 충격을 무시하고 아다만티움 빼고 뭐든 베어넘기는 검기를 양손으로 발현할 수 있다. 이는 양손검을 통해 검기를 발현한다는 것이 아니라, 한 손에 하나씩 두 개의 검을 쥐고 두 개의 검기를 발현한다는 의미다. 일반적인 쌍검술에 있는 '검에 충분한 위력이 실리지 않는다'는 문제는 검기만 있으면 해결되고, '두 개의 검을 동시에 쓰는 건 난이도가 높다'는 문제 또한 사용자가 소드마스터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루는 소드마스터가 되기 위해 수련했던 것과 거의 비슷한 기간을 투자한 끝에[3] 양손 발현에 성공했으며, 그 덕에 다른 소드마스터들과의 친선 대련에서 2승을 거두는 데 성공. 하지만 미친 재능충 가온이 4판타지에서 독일 검술에 입문하고 채 1년도 안되어 왼손에 검기를 뽑아내면서 최강이자 유일한 이도류 소드마스터라는 호칭은 날아가버렸다.
[1] 우드엘프는 출산율이 극도로 저조하기에 나이가 어릴수록 대우받는다.[2] 하고는 가온을 상대로 3번 싸워 3번 다 이겨서 승률 자체는 높지만, 친선경기가 아니라 승률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운다면 소드마스터간에도 결판이 나기는 난다'는 논리 때문. 나루의 경우 '친선시합이란 틀에 묶여있으면서도 승리했기에 대단하다'는 논리.[3] 200년 좀 안되게 걸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