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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 MBC 주말 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등장인물로, 배우 하희라가 연기한다.인간 말종1. 이런 드라마 류의 다른 사모님 캐릭터들처럼 타인을 비난할 때 하는 말들이 그대로 자기자신에게 적용되는 악녀.
진명의 형수이자 이 드라마의 인간쓰레기이자 진 주인공, 진 최종보스, 연민정과는 다른 의미로 사상 최악의 팜므파탈, 발암녀. 임신 상태에서 약혼자가 죽었을 때, 시부모 될 사람들이 자신들의 장손을 포기할 수 없다 하여 아이를 낳고 몸이 약한 아들을 두게 되었다. 나은수는 자신의 아들인 현서를 후계구도에 넣고 싶은 야망이 서려있다. 그래서인지 간호사 효정을 깔보고 있으며, 동서인 최홍란과는 사이가 굉장히 좋지 않다. 시아버지인 강태환이 정덕인을 기특한 아이라고 칭할 때마다 눈치를 보는 경향이 있다.
2. 극 중 행적
2.1. 드라마 초기
남편없이 집안살림을 거의 혼자 도맡아 생활하면서 생활했다. 매우 머리가 비상하고 눈치도 빨라서 집안에서 가장 신뢰를 받고 있던 인물. 최홍란과 싸움이 터져도 매일 강태환 회장의 편애를 받았다. 자신의 아들인 현서를 그룹의 후계자로 만드는 것이 그녀의 목표이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이 드라마의 악녀로 보긴 힘들었다.2.2. 드라마 중반부
정덕인과 진우가 결혼을 하게 되면 자신의 아들이 후계자 자리를 잇지 못할 거라 생각해 최홍란과 손을 잡고 그녀를 진우에게서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정덕인은 매우 똑똑하고 강한 여자란 걸 그녀도 눈치챘기 때문에 강한 방법밖에 없었다. 결국 덕인에게 그녀의 아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고, 덕인이 자기 자식이 진우와 관련 됐다는 걸 눈치채게 되고, 그 두 사람의 관계는 굉장히 멀어져 버렸다.그리고 최홍란이 기억을 잃고 붕어빵 장사를 하는 진한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드라마 중후반부는 나은수와 진한 부부의 이야기로 전개가 흘러가게 된다.
진명도 그에게 죄책감이 있기 때문에 어지쩌지 둘이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는 그녀를 기억하지 못했지만, 나은수의 몸부림에 기억을 되찾게 된다. 하지만 그는 이미 그가 알던 나은수가 아닌 악행을 저지르는 악녀로 기억하게 되어 그녀와 합칠 생각을 거절하게 되고 벙어리인 자신의 현 아내와 살려고 한다.
2.3. 드라마 후반부
그녀의 잘못된 자식 사랑이 점점 더 해괴망측하게 변질되고, 그녀의 악행이 집안에 까발려지게 되자 강태환 회장은 그녀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그녀를 내쫓으려고 한다. 하지만 나은수는 자신의 남편 진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려 모든 걸 걸고 강태환 회장과 맞서 싸우려 한다. 그걸 대신 갚아줄 캐릭터가 정덕인. 그런데 정덕인이 수사를 파헤쳐본 결과 강태환 회장의 짓이 아니란 게 밝혀지게 된다.결국 가족의 신뢰, 남편의 신뢰, 심지어 아들의 신뢰마저 다 잃어버리고 내 쫓기게 된 나은수는 자신의 아들이 최후엔 행복하기를 바라고 강태환 회장에게 사죄를 받아내고 현서만큼만은 다시 집안에 살기를 요구한다. 다행히 태환은 현서가 본가에 다시 들어오는 걸 허락한다. 자신이 죽어야 모든게 끝난다고 생각해 계곡으로 가 자살 하려고 하나, 그녀와의 대화를 하면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강태환 회장이 말려 어지쩌지 구해진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강태환 회장에 몸에 무리가 와 사망하게 되고, 그녀는 그의 장례식장에 와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
2.4. 드라마 결말
모든 속죄를 하기 위해 현서를 진한의 현 아내인 현복에게 넘겨주고 그녀는 시골로 내려가 홀로 살게 된다. 현서의 약혼식에도 오지않으려고 하도 훗날 자신의 손주가 커도 한두번만 볼거라고 말한다. 자신이 유일한 가족인 강아지와 함께 별 불편함 없이 살아가긴 하나, 결국 홀로 남겨지고 아들에게 신뢰를 잃은 것이 그녀에게는 천벌이 아닐까 싶다.그녀가 속죄를 한다는 걸 모든 이가 안 것인지 최홍란과 강진한도 그녀를 무언으로 응원해주는 듯 하다. 항상 만나면 으르렁 거리던 홍란과도 사이가 좋아진 것 같고, 무엇보다 가장 큰 죄를 지은 정덕인에게 사죄를 하듯 그녀가 시골에서 가장 애지중지 키운 꽃을 덕인에게 선물한다.
3. 평가
배우 하희라는 다들 알다시피 경력도 매우 오래 되고, 내공도 쌓일대로 쌓인 배우이다. 거의 항상 여자주인공을 맡아서 악녀 연기는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맡은 악녀 캐릭터는 우리가 흔히 아는 연민정 같은 캐릭터가 아니라 매우 지적이고(?) 독을 품은 여자캐릭터이다. 행동도 그녀가 직접 하기보단 정덕인 같은 캐릭터를 움직이거나 뒤에서 조종을 하는 악녀 캐릭터이다.여담으로,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아마도 그동안 사극에서 묘사된 장희빈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