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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ぼくのメジャースプーン일본의 소설. 츠지무라 미즈키 作. 제 60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장편 및 연작 단편집 부문) 후보작이다.
원제를 직역하면 '나의 메저스푼'이 되며, 한국에서는 《나의 계량스푼》이라는 제목으로 한스미디어에서 2014년 3월에 정식 발매. 역자는 정경진.
2. 시놉시스
누구보다 똑똑하고 어른스러워 또래지만 존경스러웠던 후미. 주인공 ‘나’와 반 아이들은 학교 사육장에서 기르는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일을 차례로 돌아가며 하고 있다. 당번 날, 고열로 일어나지 못한 ‘나’는 후미에게 사육장에 대신 가 달라고 부탁하고 마침 그날 무참한 사건이 벌어진다. 후미는 그 사건 이후 충격으로 입을 닫고 마음을 닫았다. ‘나’는 후미를 위해 자신이 가진 신기한 능력으로 범인에게 복수를 다짐하는데…….
3. 주요 등장인물
- 나
주인공. 작중에서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가진 '상대를 속박하는 말'의 힘을 자각, 복수를 위해 그 힘을 쓰기로 마음먹고 아키야마 선생님을 통해 자신이 가진 힘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복수라는 것의 의미에 대해 배워나간다. 사실 사건에 의해 PTSD를 앓고 있었으며, 미각을 잃어버린 상태였음이 드러난다.
- 후미
작중 묘사에 의하면 '또래보다 조금 더 일찍 어른이 된' 여자아이. 도수 높은 안경에 치아 교정기를 끼고 있으며, 그것에 약간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다. 그나마 어느 정도 마음을 연 건 주인공인 '나' 정도. 토끼를 돌보는 걸 좋아해서 당번보다 일찍 와서 돌봐 주곤 했으며, 그 탓에 토끼 손괴 사건의 목격자가 되어 자폐증에 걸리고 만다.
- 아키야마 가즈키
대학 교수. 주인공의 엄마의 숙부이며, 주인공이 지닌 '조건제시게임능력'의 보유자. 전후 사정을 전해들은 후 선생을 자처한다.
- 이치카와 유타
토끼 손괴 사건의 범인. 의대생. '자신을 포함해서 모든 것에 흥미가 없다'고 발언하지만…….
4. 여담
이 소설은 같은 작가의 소설 《밤과 노는 아이들》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아키야마 카즈키 교수의 존재 및, 해당 작품에서 등장하는 인물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것을 확인 가능. (다만, 작중에서 해당 등장인물의 이름은 나타나 있지 않다.)작품 내에서 비유를 위해 '돼지를 키운 학급'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P짱이 모티브인 것으로 보이나, 소설 내에서는 "아이들은 돼지를 먹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고 언급되므로 현실의 P짱과는 다르다.
《NEW 러브 플러스》의 독서주간 이벤트 중 코바야카와 린코와 함께 읽는 소설로 등장.
작가의 다른 작품인 얼음고래에서 후미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얼음고래의 등장인물인 이쿠야와 같이 말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교실에 다니며, 앞니에 교정기가 끼워져 있고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있는 4학년생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