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데이비드 헤이먼. 유대인으로, 끔찍한 홀로코스트로 인해 가족들을 잃고 홀로 살아남아 남미로 이주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홀로코스트로 잃어버린 가족들을 기리는 의미의 장미를 두고 울타리 건으로 이웃과 다투게 되는데, 그때 마주친 이웃의 외모가 마치 아돌프 히틀러와 흡사하여 그를 죽은 체 위장하고 숨어든 히틀러라 여기고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허만 헤르조그
배우는 우도 키어. 마렉의 이웃으로, 히틀러와 매우 흡사한 외모를 가져 그로 인해 마렉에게 히틀러라 의심받는데... 사실 그의 정체는 히틀러의 카게무샤였다. 왜 그토록 마렉이 자신을 증오하며 덤벼들었는지 사정을 듣게 된 허만은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며, 카게무샤로 지내는 동안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억지로 굶는 등의 수모를 겪었다며 과거 진실을 이야기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