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7:32:41

나이지리아 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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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의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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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트디부아르 국기.svg 파일:베냉 국기.svg 파일:부르키나파소 국기.svg 파일:말리 국기.svg 파일:니제르 국기.svg 파일:세네갈 국기.svg 파일:기니비사우 국기.svg 파일:토고 국기.svg
서아프리카 프랑
(코트디부아르, 베냉, 부르키나파소, 말리, 니제르, 세네갈, 기니비사우, 토고)
(말리 프랑, 기니비사우 페수)
파일:라이베리아 국기.svg 파일:카보베르데 국기.svg 파일:모리타니 국기.svg 파일:기니 국기.svg
라이베리아 달러 카보베르데 에스쿠도 모리타니 우기야 기니 프랑
(기니 실리)
파일:시에라리온 국기.svg 파일:감비아 국기.svg 파일:가나 국기.svg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시에라리온 레온 감비아 달라시 가나 세디 나이지리아 나이라

Nigerian Naira

파일:Central_Bank_of_Nigeria_logo.svg.png

1. 개요2. 지폐
2.1. 1차2.2. 2차2.3. 3차 (현행권)
3. 동전4. 사건사고5. 둘러보기

1. 개요

아프리카 최대 인구•경제 국가 나이지리아의 통화.

ISO 4217 코드는 NGN, 기호는 ₦을 사용하고 있으며 복수형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보조단위는 코보(Kobo)이나 인플레이션으로 폐지되어 가는 중.

인플레이션은 13.7%에, 생활물가도 해마다 10 ~ 20% 가량 상승중이라 서아프리카의 메이저급 산유국 주제에 막장을 달리고 있다. 더구나 아프리카 최대 사용량을 자랑하는 통화다(...) 은행측에서도 열심히 10% 미만으로 잡아보겠다고 발버둥치기는 하나 효과는 영... 시원찮은 모양. 그러면서도 화폐개혁은 시기상조인지 떡밥은 던져놓고 실제로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2008년 8월경 1:100 디노미를 단행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대통령이 "시장경제" 발언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취소시켰다.

사족이지만 지폐에도 발행년도를 정확하게 적어주는 통화 중 하나이다.

2021년, 아프리카 국가들 중 처음으로 전자화폐가 도입됐다.#

2024년 2월 기준 현 환율은 1나이라에 약 1원 정도.

2. 지폐

2.1. 1차

1973년에 전신인 나이지리아 파운드(파운드 스털링과 연관이 있다.)를 대체하기 위한 통화로서 첫 모습을 선보였다.

당시 교환율은 ₦2/파운드이고, 달러 환율로는 ₦0.658/USD에 해당했다.

종류는 50코보와 1, 5, 10나이라 4종.

2.2. 2차

1984~99년 등장한 시리즈.
앞면 뒷면
파일:₦1.jpg ₦1 허버트 매콜리 베냉왕국 이디아 여왕 가면[1]
  • 5, 10, 20, 50, 100나이라는 아래 3차 참고.

2.3. 3차 (현행권)

2006년부터 등장한 시리즈.

디자인 자체는 2차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속으로 좀 더 돈답게 아기자기해졌다. 하지만 액면가치도 아기자기 해졌다.
앞면 뒷면
파일:₦5.jpg ₦5 아부바카르 타파와 발레와 은포키티 무용수
파일:₦10.jpg ₦10 알반 이코쿠 우유 나르는 여성들
파일:₦20.jpg ₦20 무르탈라 무하메드 라디 크왈리[2]
파일:₦50.jpg ₦50 전통 복장의 사람들 어부들
파일:₦100.jpg ₦100 오바페미 아월로워 전통 무용수들
파일:₦200.jpg ₦200 아흐마두 벨로 소와 농산물
파일:₦500.jpg ₦500 은남디 아지키웨 해상 유전 기지
파일:₦1000.jpg ₦1,000 알리유 마이보르누 & 클레멘트 이송 중앙은행 본청사
  • 20, 50나이라는 처음부터 폴리머로 발행, 5, 10나이라는 처음엔 면소재였으나 2009년부터 폴리머로 변경되었다.

3. 동전

2007년 2월 말 1나이라 동전이 바이메탈로 바뀌고, 새 액면 2나이라의 추가와 동시에 2007년 2월 이전에 발행된 모든 동전을 폐기했다.

이로써 최종적으로 개편되어 50코보와 1, 2나이라 3종.

하지만 이마저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재는 존재자체가 무의미해진 상태.

4. 사건사고

2022년 후반기, 단색으로 변경된 ₦200, ₦500, ₦1,000 신권이 발행되었다.색놀이

그러나 개인 기준으로 주당 2만 나이라 (약 6만원)까지라는 강력한 인출 제한을 걸었는데 그마저도 신권(고액권)은 유통량 부족을 이유로 1만 나이라까지만 지급해주는 도중 1월 말부로 기존 구권 고액권 3종 유통을 사실상 정지하겠다고[3] 발표하자, 원내의 절반이 넘는 야당에서 단체로 들고 일어나 불법적이고 기습적인 화폐개혁이라며 헌법재판에 소환했고 ATM 기기에 장사진을 이룰 정도로 줄이 긴데도 돈을 출금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가히 2016년 인도 루피 화폐개혁의 재림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신권 현찰 부족 현상이 심각했다.

이후 법원이 시간을 끄는 동안에 모하마두 부하리 대통령은 ₦200 구권만 다시 일시적으로 받아주는 걸 허용하도록 지시했지만 그럼에도 만성적인 신권 물량 부족으로 인해 교환 업무는 거의 진행되지 못했으며 더군다나 기업들은 문자 그대로 '돈'이 없어서 문을 닫고 시민들은 집에 돈이 있어도 쓰지를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성난 민심은 금융기관에 불을 지르고 ATM을 부숴버리는 등의 폭동으로 발전하여 애꿎은 인명피해까지 덤으로 일어났다.

2023년 3월 초, 법원은 중앙은행에 동년도 연말까지 시중에서 구권 통용을 수용하게 하라고 주문하였지만 은행 측은 열흘 가까이나 별다른 고지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였고 와중에 시중은행은 고객을 상대로 뒷돈을 받고 신권 교환 혹은 입금을 해주기까지 했다.

끝내 3월 14일에 주문이 전면 받아들여지면서 화폐개혁 혼란 사태는 일단락되었으며, 이후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세 구권 권종 통용 기한을 2023년 연말까지로 연장하였다가 동년 11월에 최종적으로 통용기한을 폐지해 구권을 계속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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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2] 도예가.[3] 아예 시중은행에서 취급을 중단하는 수준이며 이후로도 중앙은행에서는 교환을 받아주겠다고 하였으나, 애당초 계좌를 갖고있는 인구 자체가 적은 나이지리아이기 때문에 이 조치가 상당한 불편을 초래하는 건 거의 확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