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스 시리즈의 역대 마왕 | |||||||
초대 쿠크루쿠크루 | 2대 아벨 | 3대 스랄 | 4대 나이치사 | 5대 질 | 6대 가이 | 7대 리틀 프린세스 | 8대 스포일러 |
《란스Ⅹ》에서의 모습 |
ナイチサ / Nighcisa
1. 개요
성인용 게임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설정상으로만 존재한다.유일하게 마왕 살해의 리미터가 풀려 버릴 정도로 많은 인간을 죽인 마왕이자, 진정한 의미에서 마왕이라고 칭할 수 있는 첫 번째 인물이다.
연호는 NC. 재임 기간은 총 960년. 원 종족은 인간으로, 임기 중에 탄생한 마인으로는 그 당시 마인 사천왕이자 나이치사의 심복이었던 자비에르. 미쳐 버린 보석 마인 레드아이, 스스로 마인을 잡아 그 마혈혼을 흡수해서 마인이 된 과학자 파이아르, 오니 출신 마인인 렉싱턴 등이 있다.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게 특징.
마왕 랭킹에 의하면 마법 레벨3에 가깝다고 하며 습득한 마법도 적었다고 하니 정황상 마법2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자신의 마법을 잘 활용하고 조합하여 살상능력이 뛰어난 마법들을 활용했다고 해서 역대 마왕 중 2번째로 강하다고 한다.
2. 생애
삼초신 프란나가 행한 마왕의 불멸성 실험, 즉 무적결계의 실험 대상인 스랄이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천 년 임기의 반을 못 채운 채 소멸해 버리자 프란나가 직접 마왕으로 임명하여 다음 대의 마왕으로 즉위한다.위에서 말했다시피 나이치사야말로 진정한 마왕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마왕의 필수요소로 여겨지는 불멸성과 천 년의 임기, 포악함 등을 모두 갖춘 첫 번째 존재였기 때문. 초대 쿠크루쿠크루는 2,000년이 넘게 군림했지만, 무적결계 없이 그저 압도적인 힘으로 버텼을 뿐이었고, 아벨은 메인 플레이어를 압제해야 할 마왕이 수십 년 만에 거꾸로 털려서 봉인되었고, 스랄은 너무나도 약한 데다가 포악성도 전무해서 임기 내내 메인 플레이어 탄압은 제쳐놓고 자기보호 수단만 강구하다 사망[1]하는 등 하나같이 미완성된 존재였는데, 나이치사는 그런 선대 때의 실수가 보완되어 이후 쭉 나이치사 시대에 정립된 마왕과 용사 시스템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최초의 진정한 마왕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다.[2]
- NC0321년, 게으름을 피우던 성수 오로치에 의해 대륙과 JAPAN이 분리돼버리고 JAPAN은 그대로 고립돼 버린다. 약 100년 후에 이를 미안하게 여기던 2급신 아마테라스가 대륙과 JAPAN을 연결하는 다리인 텐마바시를 놓아주고, 대륙과 JAPAN은 다시 이어진다.
- NC0680년, JAPAN을 통일하고 초대 미카도가 된 후지와라 이시마루가 대륙을 침공, 불과 5년 만에 대륙의 반을 정복하는 위업을 달성한다.
- NC0705년, 나이치사가 그 당시 마인 사천왕이던 자비에르에게 명령하여 후지와라 이시마루 세력의 섬멸을 명령한다. 세간에는 잔인한 마왕인 나이치사가 인류의 통일이 가까워진 것이 거슬려서 섬멸을 명령했다고 알려졌지만, 진상은 다르다. 후지와라 이시마루의 참모이자 악마인 겟페이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으므로 그를 견제하기 위해서 자비에르를 보낸 것이다.[3][4]
- NC0706, 자비에르는 불과 몇 개월 만에 후지와라 이시마루 세력을 격퇴하는 데 성공하여 이들을 다시 JAPAN으로 쫓아낸다. 이후 초대 요괴왕 쿠로베와의 싸움에서도 승리하고, 후지와라 이시마루를 죽여 버린다. 하지만 자비엘 자신도 겟페이의 봉인술에 걸려서 봉인되어 버린다.
- NC901년, 나이치사의 폭정을 견디다 못한 동쪽의 제국 오피로스가 마왕과 마인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킨다. 이 전쟁을 사멸 전쟁이라 부른다. 사멸 전쟁에서 나이치사는 인류의 대량학살을 지시한다. 하지만...
- NC9??년, 너무 많은 인간을 죽인 탓에 삼초신 프란나가 만든 용사의 마왕 살해의 리미터가 풀리게 돼 버리고[5] 당대 용사에게 큰 타격을 받는다.
- NC960년, 나이치사는 용사의 손에 죽지는 않았지만 심한 타격을 입은 탓에 원래 천 년이었어야 할 임기가 조금 짧아지게 되었다. 그 상태에서 우연히 길거리에서 죽어가던 질을 만나 그녀에게 마왕의 자질이 있음을 엿보고는 그 자리에서 피의 의식을 통해 마왕의 피를 넘겨준다. 마왕에서 일반인으로 돌아온 나이치사는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고 조용히 은거하다가 사망한다.
3. 성격
사람의 생명을 장난감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잔인하고 포악한 성격이었다. 그 당시 인간이 마인이나 마왕의 무적결계를 알고 있었는지는 불명이지만, 나이치사의 폭정을 견디지 못해서 전쟁을 일으킨 것을 보면 어지간히도 폭군이었던 것 같다. 다만, 후대의 질과는 달리 이는 순수하게 마왕의 피에 담긴 포악성 때문에 그런 거로 보이며, 마왕에서 벗어난 뒤에 조용히 은거한 걸 보면 말년에 자신이 행했던 온갖 잔학무도한 짓을 후회했을지도 모른다.나이치사 시대에 마인이 된 파이아르는 간섭이 심해서 귀찮다는 이유로 나이치사를 싫어했다. 후지와라 이시마루 토벌을 자비에르에게 맡겼는데 자비에르는 이것 때문에 진심으로 복종은 했으나 나이치사를 썩 좋아하지 않았다. 휘하 마인들에게 간섭과 지시가 많은 유형의 마왕이었다고 한다.
피의 기억이 재현한 나이치사는 하필이면 흔히 신쪽 계열로 분류되는 빛속성에 약점속성은 되려 어둠으로 나오는데, 이런 나이치사야말로 가장 신이 정한 법에 충실한 종이었다는 역설적인 연출로 추측된다.
란스 10 2주년 Q&A에서는 의외로 볼링, 야구 같은 스포츠에 취미가 있다고 한다. 유일하게 인간적인 면모일수도...
4. 외모
하얀 피부에 금발 곱슬머리. 고양이 귀 같은 헤어 스타일에 검은 망토, 귀족 같은 분위기의 의상을 입었으며 붉은 눈을 가지고 있다. 마왕들 중에서 가장 흡혈귀와 비슷한 이미지의 마왕이라 하겠다. 하니혼에서 공개된 전신 일러스트에 따르면, 같은 남성 마왕인 가이와는 다르게 체형이 상당히 마른 편이라서 날렵해 보인다.[1] 다만 질의문답에 따르면 당시엔 인간들이 제대로 된 국가도 못 세운 상태라서 기껏해봐야 자원쟁탈이나 하는 부족정 수준이라 딱히 괴롭히고 뭐고 할 만한 세력 자체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 체급이 되는 인간 세력이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힘을 휘둘러서 두들겨패는 실험 정도는 꾸준히 했었다고.[2] 2주년 오리온 문답에 의하면 나이치사는 가장 마왕다운 마왕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3] 겟페이는 악마였고, 천지교를 퍼트려 영혼을 악마왕 라사움에게로 환원시키고자 했다.[4] 여담으로 나이치사의 본거지는 지금의 마물의 세계가 아니라 헬만 근처라고 한다. 쿠크루쿠크루, 아벨의 경우는 거주지가 없었으며, 스랄의 경우는 미정,[5] 전 인류의 50%를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