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당의 5제자 | ||||
<rowcolor=#000000> 화(火) | 수(水) | 목(木) | 금(金) | 토(土) |
햣카 | 시라누이 | 카몬 | 하쿠비 | 나츠노 |
나츠노 夏野|Natsuno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직업 | 음양사 |
속성 | 흙(土) |
[clearfix]
1. 개요
MAO의 등장인물. 다이쇼 시대에 활동하는 흙(土) 속성의 음양사로, 헤이안 시절 오색당의 5제자의 일원 중 하나였다. 복장은 특이하게도 상하의 모두 흰색 기모노를 입고 있다.80화 표지. 눈이 검은색, 위의 9권 표지에선 파란색
2. 작중 행적
60화 끝자락에 첫 등장. 알고 보니 30년전 아내를 잃을 뻔한 도문과 그녀를 구해준 은인이었다. 마오가 그를 나무라고 있을 때 나타났는데, 마오가 흙의 술사를 찾기 위해 놓은 부적 나비를 보고 온 것이었다. 도몬의 아내를 보더니 이제 자신의 손을 쓸 수 없다는 걸 알았는지 그녀의 목을 부러뜨렸고, 밖으로 나와 마오들과 얘기를 나누게 된다.
61~62화, 마오의 예상대로 그녀는 고쿠우케의 흙의 주술사 중 한 명으로 만든 흙의 약은 어떤 상처로도 치료해줄 수 있었다. 그녀를 보러 온 다이고와 마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다이고랑 필적할 만한 실력자였다. 게다가 오색당의 부름을 받은 제자들 중 한 명이었다. 또한 사나와 다이고의 관계도 알고 있었고, 그 둘의 관계도 알고 있었던 마오에게 스승에게 일러받쳤냐고 물었지만 마오는 자신이 사나를 좋아하긴 했지만 만일 아무 일 없이 둘이 짝이 되었더라면 그 이상으로 기쁜 일이 없을 거라고 말하자 그 말에 그런 녀석이었지. 하며 믿어주고, 할 말이 끝났는지 가 버린다. 주살로 인해 죽은 다이고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 진맥을 재 봤지만 이미 죽은 뒤였고, 죽어 버린 그의 시체를 보며 어째서라며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64~69화, 마오가 날린 부적 나비를 보고 찾아온다. 그리고, 같은 오색당 일원이었던 카몬과 정식으로 만나게 되고 바다 밑으로 잠긴 시라누이의 신사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자 승낙해줘 흙의 주술로 만든 고래를 만들었고 거기에 같은 속성인 나노카와 함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념을 하며 마오와 카몬, 오토야를 태우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결계를 뚫는다. 기다려도 마오와 카몬이 돌아오지 않자 검은 사기로 인해 흙인형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그걸 느끼며 나노카에게 헤엄칠 줄 아냐고 묻는다.[1] 결국 흙인형이 무너져 버려 나노카와 오토야와 함께 물 밖으로 나왔고 나오면서 부적을 세 장 던지자 앞에 물이 갈려진다.
나노카와 함께 마오와 카몬을 찾으러 다니다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거기서 시라누이 뒤에 있는 검은 사기들을 보게 되는데, 이 사기들을 보며 그때 사나님의 죽은 밤에도 똑같은 사기를 저택에 본 것 같다고 말한다. 유라코의 몸에서 나온 검은 사기에 대해 말하려던 찰나, 갑자기 사기에 맞고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그러다 나중에 오토야와 함께 등장했는데 다행히 도망쳐 나와 무사했고 마오에게 자신을 공격한 검은 사기를 두른 여자에 대해 뭐냐고 물을 때 카몬이 900년전, 사나님이 죽은 밤에 검은 사기를 봤냐고 묻자 그렇다며 그때, 그것이 사나님의 심장을 잡아뗐다며 말을 한다.
마오가 배신했다는 소리를 듣고 다들 나가있을 때, 보물전이 타는 걸 바라보고 있던 사나님을 보게 됐다고 한다. 사나는 마오가 절대 이런 짓을 할 리가 없다며 모두를 말려야 한다고 하자 그녀의 말에 알았다며 어디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 있으라고 하고는 뒤돌아 가려 했으나 뭔가 사악한 기운이 느껴져 뒤를 돌아보니 사나가 검은 사기에게 덮쳐져 순식간에 가슴 쪽에 상처를 입고 심장까지 뽑혔고 두 눈으로 직접 봤다고 한다. 그 말에 카몬이 왜 그럼 그때 그 일을 말하지 않았냐며 다들 하쿠비의 말만 믿었다고 하며 추궁했고, 본인도 사실대로 말했으나 아무도 믿지 않았고 고코 가도 망해버린 마당에 이 진실을 말할 필요도 없다고 느껴져 지금껏 묻어왔다고 한다.
78~83화, 공동묘지에서 흙을 먹는 괴인을 탐색 중에 마오, 나노카와 재회한다. 신사에서 나츠노가 흙 공격을 받고 쓰러지고, 마오는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그녀는 기절해 버린다. 그녀는 100년 전, 고코 가가 사라지고 1년 남짓 지난 후 병자와 노인, 갈 곳 없는 아이들을 돌보는 절의 시설 중 하나인 비전원(悲田院、ひでんいん)에 있었다. 나츠노가 있다는 소문을 들은 카몬이 방문했을 때 그녀는 병에 걸려 누워 있었다. 심지어 역신이 나츠노에게 나타난다는 말을 듣고 카몬이 그녀 주위에 결계를 쳐 역신을 기다렸는데, 모습을 드러낸 역신은 흙으로 만들어진 인형이었다. 카몬이 그것을 퇴치했지만 갑자기 팔을 들어내려 결계 밖으로 드러냈고 순식간에 밑이 꺼지면서 사라졌다. 나츠노가 말하길 병으로 앓아 누워있을 때, 곁에 있던 흙인형과 계약을 맺고, 흙인형이 원하는 것을 찾아주고, 100년마다 새로운 흙의 시술을 받아 목숨을 연장해왔다고 한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외딴 마을에서 연극을 하면서, 마을 사람들을 죽이는 연극단의 정체를 쫓아서 마오(MAO), 카몬, 키바 나노카와 동행한다. 연극단 단장과 단원들은 나츠노, 카몬, 키바 나노카, 마오에게 시비를 거나, 왼쪽 팔은 거머리 요괴, 본체는 진드기 요괴이였고, 이들을 퇴치하였다. 나츠노는 흙인형과의 계약으로 흙인형의 몸을 찾아다니곤 했는데 몸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는 저절로 떠올랐다는 말로 보아 기억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 오른손만 찾으면 흙인형의 몸을 전부 찾는다고 한다.
113~116화, 마오가 취침중인 사이에 나타나 마오의 집을 방문하여, 오토야와 나노카를 만난다. 거리의 이면도로에 옷과 신발이 나뒹그러져 있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가방에서 팔이 나타나 사람들을 끌어들여 죽이고 옷과 신발만을 내놓는 일을 목격하였다는 목격담을 들려주며, 키바 나노카를 데리고 문제의 가방을 든 정장을 입은 남성을 쫓다가, 공터에서 결계를 뚫고 약국에 진입하였다.
정장을 입은 남자의 정체는 뱀 요괴로, 미끼에 걸린 인간들을 잡아서 끓는 물에 집어넣어 푹 고아 증류하고, 해부를 하여 약을 만들고 있었다. 나노카가 공격하자 본래의 뱀 요괴로 변신하고, 나노카의 아카네마루 공격에 녹아내린다. 약국의 점원은 평소에는 인간의 모습이나, 나츠노, 나노카가 결계를 뚫고 약국에 등장하자 입을 벌려 흡입을 하려고 하나 실패하고 본래의 모습인 산초어 요괴의 모습을 드러내고, 퇴치는 하였으나, 요괴의 공격에 머리를 물려 금이 간다. 나츠노가 찾는 마지막 오른쪽 팔은 아니었다.
117~122화, 일이 끝난 후, 마오의 집에 들러 마오, 나노카, 오토야와 아카네마루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마오 집을 나와 햣카를 발견한다. 햣카에게 "누가 사나님을 죽였는지 알고싶지 않아?"하면서, 쓰게될지 모른다며 부싯돌을 건네주며, 같이 가자고 한다.
하쿠비를 불러 낼 목적으로 햣카를 시켜 부대를 소란하게 하고, 마오와 나노카를 부르고, 현장에 온 하쿠비에게, 왜 고코 가의 다른 사람들에게 마오가 사나 님을 죽였다고 거짓말을 했느냐고 추궁한다.
하쿠비는 고코 가를 지키기 위하여 유라코의 사기로 사나를 죽였고, 유라코가 사기를 이용하여 심장 뿐만이 아니라 얼굴까지 탈취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나츠노는 묘귀는 그 후에 나타났고, 마오가 괴물로 변한 것은 묘귀가 나타난 후라고 지적한다. 하쿠비가 사라진 후, 햣카가 나츠노에게 보물전에 불을 낸 것은 사나 님과 자신이라고 말하며, 자신은 볼 일이 있다며 사라진다.
182~183화, 나츠노는 사실 묘귀가 태산부군의 비법으로 살려준 장본인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묘귀의 혈독에 내성이 있던 것으로 추정이 되고, 다 죽어가던 나츠노를 묘귀가 스승을 살해한 뒤, 스승의 유해에서 오도가도 못하던 스승의 몸에 붙어있던 요괴들의 생명을 나츠노에게 불어넣어 나츠노를 살리고 다이고의 몸을 찾게 된 것.
나츠노가 푸른 눈으로 변하는 것은 다이고의 혼이 섞여서 나츠노의 몸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즉 오색당에 불려간 장본인은 나츠노가 아닌 다이고로 자신이 오색당에 들어갔다 생각한 것도 다이고의 혼이 섞인 뒤 조작당해서 그런 것.217~221화, 묘귀의 공격을 받고 상당한 중상을 입고, 더 이상 부상당한 몸이 재생이 되지않는다. 다이고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몸이 부서지면서 그녀의 눈에 있는 다이고의 영혼이 다이고의 몸에 들어가 그는 완전한 소생이 되었으나, 원래 병으로 죽을 신세였으나, 900년간 다이고의 시신조각을 찾는 조건으로 그 역할을 하던 그녀는 소멸되었다.
3. 특징
- 과거 헤이안 시대에는 상당히 자신만만한 인상으로 긴 흑발에 치켜올라간 눈매가 인상적인 캐릭이었으나 수백 년이 지난 다이쇼 시대에는 머리도 단발 비슷하게 자르고 상대적으로 순해진 눈매가 되었다. 80화 표지 그림에서는 검은 눈이나, 9권 표지에서는 푸른 눈이고, 일본 에도 바쿠후 시대의 한약사 복장.
다른 제자들은 백발과 흑발이 적당히 섞여있는 머리이지만 혼자서만 완전히 백발이고, 앞머리를 묶은 스타일은 대역전재판 미코토바 스사토, 타카하시 루미코 여사의 단편, 천년의 무심의 주인공, 무신(無心)과도 비슷하고, 셋쇼마루의 어머니의 헤어 스타일에서 긴 앞뒤머리를 뺀 것과 동일하고, 외모는 란마 1/2의 텐도 나비키와 비슷하다.
- 다른 오색당의 5제자에 비하면 가장 온순한 성격의 소유자로 마오처럼 남을 저주하는 것보다는 치유하는 것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다이쇼 시대에서 재등장해서 마오와 카몬을 도와줄 때도 소환수를 소환하고 부적으로 시라누이의 결계를 깨는 등의 간접적인 도움만 주었지 직접 싸우지는 않았다. 하지만 작정하고 전투에 참여하면 무시무시한데,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는 도룡뇽 요괴의 말을 막기 위해 부적을 휘둘러 바로 석화시켜 죽여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다만 성격은 오색당의 5제자들 중에서 가장 변해서 뒤틀린 것이 간간히 보인다. 자기가 전해준 토약 때문에 도몬 선생이 잘못된 토약을 만들어 여러 사람들이 죽는 등의 민폐를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도몬 선생의 아내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자 씁쓸하게 웃으면서 목을 그냥 부러트려 떨어뜨려 버렸다. 수백년을 살면서 인간성이 마모된 조짐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인물. 또한 카몬을 도와주면서 "자기 일을 깊게 파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풀리지 않은 떡밥을 다수 가지고 있는 인물로 추후 스토리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듯 하다.
- 카몬과는 헤이안 시대부터 특히 사이가 나빴던 듯하다. 마오를 도와주기 위해 해변가에 왔을때 카몬을 멀리서 보고는 처음부터 마뜩찮은 반응을 보였고 웬만한 사람들 상대로 능글맞은 카몬 역시 만나자마자 정색을 하며 도움 받는 건 고맙지만 믿기는 힘들다고 말하고 있는걸 보면...[2]
- 오래 살고 있긴 했지만 불사의 저주를 받은 인물은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즉 오색당에 불려간 땅의 술사는 따로 있다는 것. 다만 기억이 조작당해서 오색당에 불려간 기억이 있다.
116화에서 도룡뇽 요괴에게 물린 병에 금이 간 것 같은 깨진 상처는 120화 도중에 사라지고, 자신의 신체가 도자기임이 밝혀지고(161~162화), 그동안 카몬과 마오도 속아 넘어왔던 것을 보면, 상당한 실력.
대략적인 나이를 추정하면, 마오보다는 연상이고, 카몬보다는 연하인 것으로 보이며, 1924년 기준으로 918~919세로 추정.
- 나츠노는 뭔가를 찾고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니 마오 파티(정보 분석 및 총괄 = 카몬, 정보 수집 = 나츠노, 행동대 = 마오, 키바 나노카, 햣카, 지원 = 오토야, 베니코)에 소속되어 있으면서도 시라누이, 하쿠비를 불러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흑막의 의도이기는 하지만, 캐릭터성도 마오 파티에서 제일 깡이 강하고 활달하기도 하고 스토리 전개의 발단을 만드는 텐코 씨와 더불어 스토리 전개의 활명수 역할을 하는건 부정할 수 없다.
- 같은 흙 속성인 키바 나노카를 이래저래 신경써주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 나노카에게 술법 관련 책을 건내준 것 말고는 이렇다할 조치를 취해주지 못하는 마오에 비하면 이쪽이 나노카의 스승에 가깝게 보인다. 마오가 잠든 사이에 아카네마루를 막 얻은 나노카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같이 사건을 해결하려 가기도 하고 나노카에게 흙의 기를 끌어모으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한편 나노카가 아카네마루를 잘 다루게 하기 위해 토령 방울을 직접 달아주기도 한다.[3] 나노카도 이 때문에 나츠노를 상냥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나츠노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으며 나츠노가 자기 목표를 달성하면 어떻게 행동할지 걱정하기도 한다.
보통 인간, 요괴는 만지는 것만으로도 피를 뿜으며 죽는 묘귀의 피에 절은 파군성의 칼, 아카네마루를 만져도 아무렇지 않은 것으로 보면, 묘귀의 혈독에 내성이 있다. (113화)
[1] 나노카는 몸이 허약해 수영장 수업에서도 개헤엄으로 10cm 정도 밖에 못한다고 한다.[2] 그 이유는 불사의 저주를 받아 병에 안걸릴 나츠노가, 고코 가의 멸망, 1년 뒤에 카몬과 재회했을 때 병에 걸린 모습을 그가 봤기 때문. 게다가 나츠노를 흙인형이 습격했는데 그때 카몬의 눈가에 상처가 났다. 즉 흙인형을 부리는 사람이 오색당에 불려간 땅의 술사라는 것. 나츠노는 몸상태가 안 좋아 흙인형을 부리지 못했다.[3] 나츠노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하나의 분기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