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크로스 게임의 등장인물. EBS판 이름은 한용우.담당 성우 소노베 요시노리/신용우.
2. 상세
키타무라 코우의 어릴 적부터 친구. 코우가 용돈을 올리기위해 가게의 재고품을 팔아넘기려고 거짓말을 한거에 낚여서 클래스메이트로 이루어진 야구팀을 만들었고(물론 야구팀의 장비는 전부 키타무라 스포츠에서 사고!), 결국 이거 때문에 제대로된 야구를 시작하면서 갑자원을 꿈꾸게 된다. 어릴 적에는 키타무라의 평에 의하면 같은 학년에서 두번째로 싸움 잘 하는 녀석. 첫번째는 아카이시.원래는 중학교에 들어간 뒤로 제대로된 야구를 하려고 했지만, 야구부의 거지같은 선배들과 충돌을 일으키다가 결국 3개월만에 선배들을 두드려패고 뛰쳐나와서 야구를 한동안 그만두고 자기 혼자 트레이닝만 하면서 세월을 보내게된다. 이 당시에는 학교에서 가장 싸움을 잘하는 녀석. 아카이시는 중학교 이후로는 싸움을 그만뒀다. 덤으로 이 녀석이 선배들을 패고 야구부를 그만두는 그 순간, 코우는 중학교 입학 후 야구를 하자는 나카니시의 권유를 듣고 고민을 하다가 본인의 실력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야구부 가입 신청을 하러 왔다...
그러나 초등학교때 친구들을 모아놓고 동네야구를 하려다가 코우가 그동안의 트레이닝을 통해 동네야구 수준을 뛰어넘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코우가 야구부에 입부하지 못한 사정을 듣고 아카이시 오사무에게 코우를 설득해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킬 것을 제안한다. 아카이시는 이를 받아들이는 한 편 나카니시에게도 고등학교로 진학시 같이 야구부에 들어갈 것을 조건으로 건다. 야구부에서 나간 나카니시를 안타까워하면서도 나카니시가 선배들을 처리해준 덕에 제대로 야구부 생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나카니시를 은인으로 보고 있었으며, 야구부를 나간 뒤에도 꾸준히 개인 트레이닝을 할 정도로 어느정도 실력이 있거니와 열정적인 모습을 좋게 보고 있었기 때문. 고등학교로 올라간 뒤에도 여전히 열받는 선배들이 있었고 그보다 더한 환경에 처하게 됐지만, 자평에 의하면 인내심이 늘었다고 한다. 하는걸 보면 틀린 말은 아닌거 같다. 게다가 한 번 참교육을 겪은 뒤라 선배들도 함부로 하진 못한다(...)[1]
포지션은 원래 1루수였으나, 왼손잡이인 아즈마가 1군 해체 후에도 팀에 남으면서 1루수에서 3루수로 체인지. 본인은 "굉장히 기쁘다"라는 말로 비꼬면서 탐탁지 않게 생각했지만 남들은 살찌니까 움직이는 편이 좋다고 했다. 1루보다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3루에서 느린 움직임때문에 자꾸 수비에서 문제가 생기자 끊임없이 구박을 받으면서 살을 빼게 된다. 그러나 얼마못가 다시 찌고 반복(...) 그러다 결국 3키로 가량 감량에 성공해 훌륭한 방어를 해내는 활약을 보인다.
가건물팀이 1군이 되고나서 왠지 나카가와 쿄코라는 육상부 여학생이랑 연애 플래그가 선다 싶더니 결국 사귀게 됐다. 처음에야 귀찮아하거나 못미더워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점점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하며 데이트를 가거나 쿄코를 만나 헤어질 때, 아오바와 미묘한 관계의 코우 그리고 아직도 와카바를 추억하는 아카이시를 은근히 놀리는 듯한 시선으로 쳐다본다. 이후 쿄코는 육상 허들 대회에 나갔지만 우승을 따내지 못해 아쉬하며, 응원하러 온 나카니시에게 "이번엔 내가 응원할 차례"라며 애써 괜찮은 척하다 울음이 터지려 하지만 나카니시가 "그럼 어디 내가 갑자원을 가고 우승해볼까"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은 꽤 인상 깊다.
아카이시, 아즈마와 함께 코우와 사이가 좋으며 코우를 이해하고 있는 캐릭터.
참고로 이름을 잘못 발음해 나카다시라고 하면 큰일난다.
[1] 여기에 더해 아카이시 역시 "(중학교 시절때완 달리)이번엔 제가 가만 안둘겁니다"라며 나카니시의 편을 들어주는 한 편 공포심을 심어준다. 선배들이 "쳇! 그럼 야구부 때려치면 될거 아냐?"라고 할때도 "그렇게 안됩니다. 적어도 선배님들 야구 실력은 확실하게 인정합니다.야구부에 선배님들 없으면 우리도 곤란하니까, 선배님들 나가는 것도 두고 볼 수 없어요."라고 말하며 적어도 이 선배 셋 실력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