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로 환초 전투 Battle of Nakaro Atoll | |
AI 2758년 | |
장소 | |
데드파이어 군도 | |
교전국 | |
후아나 카한가 왕정 와하키 부족 물 형성자 | 로아타이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 |
결과 | |
양측의 평화 협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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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I 2758년, 후아나인의 영토를 침범한 로아타이는 와하키 부족의 적이 되었습니다. 유혈이 낭자한 분쟁은 나카로 환초에서 극에 달했는데, 로아타이의 전함들은 그곳에서 부족의 병력을 궤멸시켰습니다. 이에 후아나는 보복 및 무력행사의 일환으로 물 형성자들을 파견하여, 로아타이가 제일 아끼는 함선인 철의 율법 호를 침몰시키도록 했습니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 세계관에서 발생한 전투. 데드파이어의 토착 민족인 후아나와 로아타이 소속의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 사이에서 발생한 전투다.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백과사전
2. 배경
변방의 땅 데드파이어 군도는 오래전부터 토착 민족인 후아나가 지배하고 있었다. 당시 후아나의 부족들은 같은 종교와 문화를 공유하였지만 결속하지는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외세의 침략이 시작되면서부터 후아나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정부 형태를 만들게 된다. 데드파이어에 진입한 베일리아 무역 회사는 전세계를 무대로 하는 노련한 상업 회사였다. 베일리아인들은 데드파이어에서 자라는 빛나는 영혼석의 경제적 가치를 알아보았고, 비교적 우호적인 후아나 부족들을 상대로 영혼석의 채굴권을 계약하였다. 하지만 사유재산의 개념과 계약에 무지한 후아나인들은 베일리아인들의 상대가 될 수 없었기 때문에 간혹 불공정한 계약을 맺기도 하였다.당시 후아나에서 가장 강한 영향력을 행세한 네케타카의 카한가 부족은 외세에 저항하기 위해 후아나 부족들을 규합하려한다. 카한가 부족은 왕정 체제인 카한가 왕정으로 거듭났으며, 여러 부족들이 카한가 왕정에 찬동하여 부족 연맹체가 만들어졌다. 새롭게 탄생한 카한가 왕정은 외세를 상대로 무력분쟁을 하기보다는 외교를 통한 통제를 선택하였다. 네케타카 정부의 허락 하에 여왕의 부두에는 베일리아 무역 회사의 지부가 건설되었다. 그러나 모든 후아나 부족들이 새로운 정부에 찬동하지는 않았다. 오리 오 코이키에 거주하는 와하키 부족은 후아나 부족들 중에서 가장 호전적이고 배타적인 것으로 악명이 높은 부족이었다. 모든 외지인들을 적대시하는 와하키 부족은 당연히 외세와 협상하는 카한가 왕조에 찬동하지 않았다.
한편 군사국가 로아타이는 자국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드파이어에 식민지를 건설하려 하였다. 로아타이의 군주 란가 누이의 출자로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가 설립되었고, 새로 만들어진 회사는 로아타이의 전현직 해군들로 구성되었다. 식민지 건설 준비를 마친 회사는 로아타이의 자랑인 강력한 화포로 무장한 선박들을 이끌고 데드파이어로 향하였다.
3. 전투
AI 2758년,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의 함선이 나카로 환초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토착 부족인 와하키 부족과 조우하게 된다. 와하키 부족은 군도를 침략하는 외지인들을 쫓아내기 위해 곧바로 공격을 감행하였다. 그러나 후아나에서 전투 기술로 명성이 높은 부족이었음에도 로아타이의 화포의 상대가 되지는 못하였다. 전투에서 와하키 부족은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쟁취한 로아타이인들은 미개한 부족 문명에 불과한 후아나를 얕잡아보게 되었다.와하키 부족의 패배 소식은 후아나의 맹주인 카한가 왕정에도 전해졌다. 와하키 부족은 카한가 왕조에 포섭되지 않은 부족이었으나, 정부는 군도에서 발생한 무력 분쟁과 외지인들을 내버려둘 수 없었다. 정부는 후아나의 고위 드루이드인 물 형성자들을 파견하였고, 물 형성술만을 사용하여 로아타이의 기함 '철의 율법 호'(The Tenets of Iron)를 침몰시켜버린다. 제대로 된 전투도 없이 최강의 함선이 침몰당하자 로아타이인들은 후아나를 더 이상 얕잡아볼 수 없게 되었다. 전투 후 더 이상의 무력 분쟁을 원하지 않은 양측 세력은 외교를 통해 사태를 수습하려 한다. 카한가 왕정은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를 통제하기 위해 네케타카의 황동 성채를 내어주었고, 황동 성채에는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의 지부가 건설되었다.
4. 여파
- 철의 율법호가 침몰당한 후,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는 공개적으로 야욕을 드러내지 않고, 네케타카의 카한가 왕조와 정치·외교적 싸움을 이어나갔다. 이후 카한가 왕조의 허락을 받아 하송고에 거주하는 바다 종족 나가들을 격퇴하여 첫 번째 식민지를 건설하였다.
- 전투 이후 AI 2801년, 물 형성술을 부활시킨 페리키는 물 형성자 길드의 재건을 선포하였다. 물 형성자 길드는 후아나 정부의 외교에서 중요한 존재로 자리매김 하였으나, 페리키와 거래를 한 스키오리엘라파스는 약속을 어기고 외세와 협상을 하는 길드에게 크게 반발하였다.
5. 기타
-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에서는 왕립 데드파이어 회사 소속의 마이아와 후아나이자 물 형성자 길드 소속의 테케후가 동료로 등장한다. 당연히 두 사람의 사이가 좋을 리가 없는데, 친밀도가 떨어지면 나카로 환초 전투를 언급하며 다투는 이벤트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