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07:43:23

나카시마 테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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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시마 테츠야의 수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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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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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시마 테츠야 中島哲也(なかしまてつや)[1]
파일:attachment/Nakashima_Tetsuya.jpg
영화 고백 촬영중 마츠 다카코와 함께(오른쪽 인물).

1. 소개2. 성격3. 특징
3.1. 비판
4. 관련 영상5. 논란
5.1. 감독의 여자 배우 노출 강요
6. 필모그래피7. 수상

1. 소개

감독의 필모그래피 영상

일본영화감독. 1959년 9월 2일 후쿠오카현 출생으로, 그의 작품들의 젊은 감각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나이가 많은 편이다. CF 감독 경력을 오래해왔기 때문에 영화들도 상당히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말그대로 스타일리스트.

1988년 영화 '바보 자식! 저 화났습니다' 영화계에 데뷔했다. 2011년 제34회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각본상, 2005년 요코하마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2. 성격

배우들과 좀 많이 사이가 안 좋은 걸로 유명하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촬영이 끝난후 나카시마 감독에 질린 나머지 주연 나카타니 미키가 따로 책을 내서 나카시마 감독을 대차게 깠을정도.[2] 나카타니 미키는 자신의 배우생활을 담은 에세이집 속에서 "이 감독은 출연자에게 엄격하다"고 영화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적었다. 고백을 촬영할때도 주연 마츠 다카코 배우한테 화를 자주 냈다고 한다. [3]

주연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들과도 차가운 관계라, 오히려 열기가 있는 현장을 싫다 든지, 집단적으로 우글우글 작업하는 게 짜증 난다는 식으로 인터뷰에서 대놓고 말할 정도. 오래 일한 동료들과도 말이 별로 없고, 촬영중 웃은 스탭한테 넌 집중력이 없구나라며 노골적으로 화내는 등, 엄격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주제에 찍은 영화들의 거의 대부분은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4]

3. 특징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볼법한 과장된 연출, 색감이 상당히 뚜렷한 영상미, 현란한 촬영 및 편집, 풍자가 제대로 섞인 대사, 우화적인 미술 세트와 이에 비례되는 어두운 소재를 활용하는 감독이며, 상당히 감각적인 영상미로 유명하지만, 전세계적으로 호불호가 극명한 감독이다. 주 장르는 블랙코미디나 스릴러며, 이 두 가지 장르에서 연출 스타일이 나뉘는데, 우스꽝스러운 비주얼 개그를 활용한 코미디 영화 못지않게 데이비드 핀처처럼 무겁고 어두운 톤의 세련된 스릴러 영화도 잘 만든다.

주로 블랙코미디를 연출할 때는 상당히 밝고 유치한 톤으로 접근하는데,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극에 달한다. 다만 소재와 안맞게 너무 유쾌하게 그려내서 불쾌하다는 평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어두운 소재와 유치한 연출을 블랙코미디스럽고, 클라이맥스에는 매우 감동적이게 잘 이끈 연출력에 호평을 준 평론가가 많았다.

반면 코미디 영화와는 반대로 스릴러에서는 촬영과 편집을 조금 더 정적이게 가되,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쉬한 구도를 뽐내면서, 감독의 코미디인 전작들 보다 더 어둡고 세련되게 연출했다. 이런 점이 드러나는 작은 고백으로, 아이러니하고 가볍게 풀어낸 전작과 달리 진지하고 무거운 영화이다. 이 연출 시도는 성공적이었으며, 리얼하고 무서운 소재와 더불어, 스릴넘치고 강렬한 스타일, 배우들의 연기, 작품성까지 좋은 평을 들어 감독 최고의 흥행작이 됐다. 감독작 중 제일 상업적인 영화이자, 호불호 없이 관객의 평이 매우 좋은 작품이다.

스토리는 영상미란 특징 때문에 가려지지만, 스토리 적인 부분에서 보면, 가족에 대해 깊이있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단절된 가족에 대해 다룬다. 주인공들이 학대되거나 방치된 자식과 그 부모이며, 따지고 보면 그의 대부분 영화 속 사건의 근원이 학대, 방치 부모라는 설정이 많으며, 많은 작품들의 주인공들이 이로 인한 애정결핍이나 우울증을 갖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시각을 감독의 감각으로 화려하고 우화적이게 담는데, 이런 부분이나 상당히 우울한 스토리 때문에, 감상 후에 은근 속이 메스꺼울 수가 있다.

다만 요즘들어서는 이 스타일리쉬함이 다시 극대화되었다는 평이 많으며, 갈증에서는 장르가 스릴러임에도 블랙코미디인 초기작들 못지않게 자극적이고 산만했다는 평이며, 호러 장르인 온다에서도 마찬가지의 평을 들었다. 후술한 문제인 과한 스타일리쉬함이 더 심해졌다는 평. 다만 고령의 나이와 오래된 경력에도 젊은 영상 감각이 살아있다는 호평을 현재에도 듣고 있다.

3.1. 비판

영상이 너무 감각적인 나머지 영화의 스토리를 잘 살리지 못하고 영상만 파고든다는 얘기가 있다. 주로 평론가들이 지적하는 부분이 이 문제인데, 영상과 내용이 부조화를 이룬다든가, 무슨 CF를 잔뜩 엮은것 같다는 말도 많이 듣는다.[5] 극의 분위기를 너무 과하게 잡기 때문에 오글거린다는 평이 많다.

4. 관련 영상



SMAP가 주MC인 예능방송 스마스마의 한 꽁트로, 역시 SMAP의 멤버인 카토리 싱고를 주연으로 한 짧은 영상물. 국내웹에서도 '약골 후레쉬맨', '병맛 후레쉬맨'으로 유명하다. 내용이 병맛 인 것에 비해 영상이 상당히 감각적이고 독특한데, 바로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이 이 단편을 연출했다. Rolling Bomber Special 문서 참고.

5. 논란

5.1. 감독의 여자 배우 노출 강요

2022년 5월, 2014년 영화 <갈증>에 아이카와(오다기리 죠 분)의 아내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하타치야 메구미가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에게 나체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했다. 폭로에 따르면 나카시마 감독은 각본과 설정에 없던 가슴 노출을 현장에서 강압적으로 요구했고, 배우가 망설이자 '하루 촬영비가 300만엔이다, 네가 책임질 거냐' 라며 압박했다고 한다. 사전 조율 없는, 강요에 의한 노출 연기를 피할 수 없었던 배우는 이후 자살 시도를 하는 등 정신적으로 무척 괴로워했으며 결국 영화계를 완전히 떠나고 말았다.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더 생기는 걸 막기 위해 폭로하기로 결정했다고.

6. 필모그래피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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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200> 파일:Bakayaro! I'm Plenty Mad Logo.png ||<width=200><bgcolor=#f69fc1> 파일:Kamikaze Girls Logo.png ||<width=200><bgcolor=#e1b548> 파일:Memories of Matsuko Logo.png ||
바보 자식! 저 화났습니다 불량공주 모모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파일:Paco and the Magical Picture Book Logo.png 파일:Confessions Logo.png 파일:The World of Kanako Logo.png
피코와 마법 동화책 고백 갈증
파일:It Comes Logo.png
온다

상세정보 링크 열기

연도 제목 역할
1997년 여름철의 어른들 연출, 각본
1998년 뷰티풀 선데이 연출, 각본
2004년 불량공주 모모코 연출, 각본
2006년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연출, 각본
2008년 파코와 마법 동화책 연출, 각본
2009년 라라피포 각본
2010년 고백 연출, 각본
2014년 갈증 연출, 각본
2018년 온다 연출, 각본

7. 수상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작품
2005년 제 2회 독일 아시아 영화제 인기상영작 불량 공주 모모코
2006년 제 3회 독일 아시아 영화제 인기상영작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2007년 제 11회 판타지아 영화제 최고 작품상
개척영화상-동상
베스트 아시아 영화-동상
제 30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감독상
우수 각본상
2009년 제 32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감독상 파코와 마법 동화책
2011년 제 34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작품상 고백
우수 감독상
우수 각본상
제 30회 홍콩 영화 금상장 아시아영화상
제 13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MY MOVIES 관객상
블랙 드래곤 관객상


[1] '나카지마 테츠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위에도 적혀 있는 가나 표기를 보면 '나카시마 테츠야'가 맞다.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따르면 '나카시마 데쓰야'가 된다.[2] 하지만 몇 년 뒤에 그의 영화 갈증에 출연한다.[3] 참고로 마츠 다카코는 가부키 집안 출신이라 일본 연예계 내에서 대접이 상당히 다르다. 심지어 "수영복을 입지 않아도 되는 건 마츠 타카코 뿐."라는 말이 있을 정도.[4] 그의 필모그래피들을 보면 거의 모든 작품 속 주인공들이 학대 되거나 방치된 자식과 그 부모이며, 따지고 보면 그의 대부분 영화 속 사건의 근원이 학대, 방치 부모이다.[5] 갈증이야말로 감독의 이러한 성향이 극치를 달린 작품인데, 오히려 과한 미장센이 스타일리쉬했다는 평가도 꽤 받았다. 그러나 저 평가하는 사람들은 영화보는 2시간내내 약한기분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