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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화진/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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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참교육
2.1.1. 시즌 12.1.2. 시즌 2

1. 개요

블루스트링의 등장인물 나화진의 명대사를 정리한 문서.

2. 목록

2.1. 참교육

2.1.1. 시즌 1

첫 학교
아니야, 아니야. 그러는거 아니야. 누가 보고 있을 때 죽고 그러는 거 아니야, 꿈자리가 얼마나 사납겠어, 안 그래?[1]
여기선 잘~ 보이거든. 이 학교가 어떤 꼬락서니인지.
내가 어렸을 적에 선생님께 맞을 때는 "감사합니다"하고 인사했다!
교감선생님 뉴스 좀 보십니까? 2년 전에 선생이 수업시간에 맞아 죽은 사건 아시죠? (중략) 당신들처럼 애가 하나 죽어나가도 경찰과 사바사바해서 대충 묻으려는 그런 쓰레기같은 학교를 특별 지도하는 부서입니다.
우리 교권국 직원은 한 가지 특수한 권한이 있습니다. 교육 방식에 제한이 없다는 것! 정부로부터 받은 정당한 권한으로 이 학교를 참교육 하겠습니다!
그런 식으로... 박대석을 죽였냐?
내가 어제 오늘 이 학교를 살펴본 결과... 이 학교는 좆같은 문화가 세 가지 존재한다.
첫째. 선생 알기를 개 좆으로 아는 것.
둘째. 전교적으로 행해지는 거지같은 왕따 문화.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반 친구가 죽어나가도... 똑같은 짓거리가 일어나도록 방치한 학교의 안일함이다! (중략) 즉, 이 모든 상황은... 너희 애새끼들이 자초한 일이다 이 말이다.
교장선생님. 그거 아십니까? 애들이란 말이죠. 분위기에 잘 휩쓸립니다.
교장선생님처럼 높으신 분이 빽에 따라서 굽신거리는 짜치는 짓을 하니까 이 새끼가 선생 알기를 아주 개 좆으로 보는거고! 이 새끼가 좆으로 보니까 나머지 애들도 선생을 좆으로 보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이 학교 특유의 문화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이 학교의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선 이 문화부터 부숴버려야 합니다. 그러니 한 번만 내 방식에 딴죽을 거신다면 교장선생님도 제 교육을 받게 되실겁니다!
아니야, 아니야. 그러는 거 아니야! 학교를 때려치다니? 창창한 나이에 그런 잘못된 생각하는거 아니야! 자! 우리 조용한 곳으로 가서 네 장래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하자고! (잠시 후)자, 자 내가 말한거 잘 새겨듣고 응?
뼛속까지 착각에 빠진 새끼! 네가 뭘 잘못했는지 아직도 모르지? 지금부터 참교육을 시작한다!
이건 내 지론인데... 교육이란 말이 아닌 몸으로 체득해야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다. 넌 이제 불이 생각보다 졸라 느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집단에 의한 괴롭힘... 권력에 의한 억압... 그것으로 인해 한 사람의 일상이 지옥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을 것이다.
자신의 행동을 고스란히 돌려받음으로서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똑똑히 깨닫게 하는 것! 그리고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확실하게 지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진짜 교육이다!
하지만 네가 어떤 책임을 진다 해도... 박대석 학생이 살아 돌아오는 일은 없다.
그렇다면 적어도... 그 짐만은 평생 짊어지게 해주마.

구운 하이텍고
견적 딱 나오네! 그러니까 나더러 이 전쟁을 끝내라 이거지?
살다 살다 저런 개논리는 처음 들어보네? 얀마! 학교는 공부를 배우러 오는 곳이지, 쌈박질 하는 곳이 아니거든?
불만 있는 놈들은 계급장 떼고 맞짱 뜨든가!
너야말로 계급장 떼고가 무슨 뜻인지 몰라? 불만 있으면 들어오라니까? 아니, 난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 정신교육 제1교시는... "네 주제를 알라" 거든?
전쟁에서 진 지휘관은 응당 그 책임을 져야 한다!
세상에~! 이것이 교육자의 보람인가? 너무 감동적이라 눈물이 다 나려고 하네!
너희들 입에서 임오군란이라는 단어가 나오다니!
이 감동을 듬뿍 담아 딱 한 대씩만 집행하지!
쫄지마 자식아~ 안 죽어!
같은 나이. 같은 교복. 네가 겁먹어야 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이 교육이 끝나면 구운하이텍고는 그런 학교가 되어있을 거다.
확실히... 이정도 힘이면 어깨에 힘들어갈만 하군,
그래, 이정도는 돼야... 교육 할 맛이 나지!
뉴턴의 제3법칙. 작용 반작용의 법칙!
가해지는 힘이 셀수록 반발력도 세다!
곰탱이처럼 힘으로만 밀어붙이니까 그 꼴을 당한거야 자식아!
물리학 법칙이라곤 하지만... 난 세상을 관통하는 진리라고 생각한다.
돈으로 깝치면 돈으로 당하고!
권력으로 깝치면 권력으로 ㅈ되고!
힘으로 깝치면 힘으로 박살난다!
그게 바로 「참교육의 법칙」이다!
어허! 네 이놈! 전하께 그 무슨 무도한 언사한 말인가!
왕의 요정 세일러진!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치 않겠다!
받으시옵소서 전하. 어떤 악이든 처단할 수 있는 왕의 고양이털이옵니다.
20대...? 면상을 염산통에 담궜냐? 왜 그렇게 삭았어?
그래~ 좋아. 조폭이라니...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데?
학생이 아니니... 봐 줄 필요가 없잖아!
당신들... 삼촌서비스라고? 뉴스에서 몇 번 보긴 했지.
돈 받고 애들 줘패주는 조폭이 있다고... 뭐, 좋아. 하는 일은 나랑 비슷해.
그런데 당신들과 내가 다른게 뭔지 알아?
난 국가공인이고... 당신들은 그냥 깡패라는거야.
이봐, 웬만하면 그건 내려놓지? 지금이면 단순히 동네 개싸움으로 상대해줄 수 있어.
하지만 그런걸 들어버리면...
총칼을 들어버리면 그때는 [전투]야.
일어나. 아직 안 끝났어!
전투라는건 말이야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거야!
이제야 번지수를 제대로 찾았군.
사죄라는 건 말이야...
"널 패는" 사람에게 하는 게 아니라 "네가 팬" 사람에게 하는거다!

알았으면 꺼져!
잘 봤지? 이게 지금까지 네가 했던 짓이다!
그저 타고난 피지컬로 약한 상대를 부숴 굴욕을 주고
제멋대로 인간의 서열을 나눠 자존감을 짓밟는 행위
그게 어떤 느낌인지는 당해보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지!
(고자킥 시도 후)하지만 넌 운이 좋았다!
만약 그 조폭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방금 봤던 방식으로 내게 교육받았을 것이고...
또 하나! 운이 좋았던 것은...!
형주의 인품이다.
(중략)인간의 서열은 힘이 아닌 인품으로 결정된다.
아직도 그걸 모를 정도로 인간이 덜 된 것이라면
그때는... 진짜 교육을 받게될 것이다.

소연여고
잊지 마. 교권국이 존재하는 이유는... 상식을 벗어난 괴물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니까.
인간의 심리는 참 재밌어.
원망해야할 대상이 감당할 수 없는 상대라고 깨달으면 그 분노를 엉뚱한 대상에게 쏟기 마련이거든.
그 아이는 분명 곤란하게 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다가 막힐 것이고 그 다음 단계로는 교권국에 자신을 제보한 대상을 색출하려 할 거야. 분명 한예리는 자신이 가장 괴롭혔던 상대라고 판단하겠지. 그러니까 너는 누가 한예리의 타깃이 될지 잘 확인하고 절대 그 사람 곁에서 떨어지지마!

축명고
교권이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교사의 교육권, 학부모의 교육권,
「학생의 학습권」 모두 일컫는 말입니다.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한 몰상식한 교사 또한 명백히 교권을 침해하는 대상입니다.
용서... 고작 두글자지만 참 무겁지 않습니까?
아니죠 아니죠 그러는 거 아니죠~
그 문제는 그렇게 푸는 게 아닙니다.
거 알만한 분이 왜 그러실까?
부정행위자는... 빵점!!
이딴 놈 때문에 시간을 뺏겼구나. 저 버러지는 나한테 맡기고 가서 공부해라.
용서를 받으려면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지 왜 피해자랑 전혀 상관없는 가해자 사정만 지껄이는 거냐고!
그 논리는 결국 피해자를 위한 게 아닌 나를 위해 용서해라 이런거 아니야?
전과자든 아니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중요한 건 네 마음에 빚이 있다는 거지. 너 때문에 죽은 고영수 선생님. 억울한 일 당했을 때의 심정은 누구보다 잘 알겠지? 하지만 고영수 선생님의 억울함은 너에 비할바가 아니야. 그 유가족은 너보다 백배 천배 더 괴로워하고 있을 거라고. 전과 여부를 떠나 사람을 죽게하고도 태연한 놈은 제대로 된 인생을 살긴 이미 그른거다. 저기 널브러진 쓰레기처럼... 지금이라도 재출발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유가족에게 죽기 살기로 용서를 빌어봐.
반면교사라는 말이 있지. 인간이 꼭 좋은것만 보고 배우는 건 아니야. 천상열 그 양반... 마지막에야 비로소 교육이란 걸 했군.[2]

현진중
쫒아. 운전대 잡은 놈들 애들이다.
끽해야 중학생...
인생에서 가장 겁대가리 없고
가장 개념을 상실하기 쉬운 시기.
그래, 저놈들이야말로
누구보다 참교육이 필요한 대상이지!
염병할 놈의 촉법소년.
설령 사람을 죽인 경험이 있다 쳐도...
그걸 그렇게 자랑스럽게 떠들면 안되지~
범죄라는게 그래... 한 번 맛을 들이다보면 술, 담배처럼 끊기 어려운 것이지.
이미 죗값을 치르고 있는 놈을 제가 무슨 자격으로...
겪고보니 알겠군요.
가해자가 눈 앞에 있어도,
가해자가 피해자를 조롱하고 있어도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주먹밖에 쥘 수 없는
이 울화통 터지는 심정...
2년 전... 장관님이 제게 그랬죠?
솔직히 미친 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습니다만...
조금 보람이 생길 것도 같습니다.

신라별초등학교
타초경사(打草驚蛇).
풀을 건드리면 뱀이 튀어나오겠지.
아버님께서 손찌검하시면
명백한 교권침해행위입니다.
그러니... 이 일은 저희에게 맡기십시오.
저 책상처럼... 이 교실도 반으로 갈라졌군요.
자기 주장에 동의 못하면
서로를 적으로 몰아 물어뜯는 것!
이따위 편가르기당신의 교육 목적입니까?
맞습니다. 전 당신의 사고방식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니까요.
그리고 저 아이들은 앞으로 저처럼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을
계속 마주치며 살아가겠죠.
인간은 자라면서 저마다 다른 가치관을 확립하며
거기엔 우열은 없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교육 방식은 자신의 생각이 우월하다며
남을 멋대로 계도하려 하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고 따르지 않으면 멸시와 조롱.
더 나아가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
집단세력을 구축해 공격.
이것을 방어하려는 이들이 또 세력을 구축해서 공격···
그렇게 대한민국 전체가 이분화돼 싸우는
그런 사회를 만들고 싶은 겁니까?
하지만 당신들이 추구하고 있는 양성평등의 가치...
그것까지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거죠.
무엇이 옳은 방식인지는
여기 소미가 잘 알려줄겁니다.
소미야 넌 평소에 선생님과 생각이 많이 달랐지?
그럼 네 솔직한 생각을 모두에게 한 번 말해볼래?
흘륭하군요. 전 아무런 이견이 없습니다.
분쟁의 요소 없이 올바르면서
『중립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
공교육은 이렇게 하는겁니다.
근데 사회여론이 어떻게흘러가든 팰놈 패서라도 참교육 이루겠다고 하는 입장에서 분쟁없이하라 운운하는것도 좀 아이러니하긴하다
··· 너무 그렇게 단정짓지마.
그런걸 편견이라고 하는 거야.
역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좀 더 배워야할거 같습니다.

아동학대 가정
저는... 교권보호... 아니, 지나가던 시민입니다.
모든 범죄행위 신고는 시민의 의무입니다.
특히나 아동학대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더더욱!
그래~ 그렇게 띠껍게 나오면 대부분은 더러워서 피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단다~
가정폭력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그 집에 눌러앉아 감시라고 하지 않는한 절대 뿌리뽑을 수 없죠. 눌러 앉아있지 않는한...
안녕~ 잘 잤냐? 돈까스는 잘 먹었고?[3]
어떻게는 뭘 어떻게야?
집주인하고 월세 도장 찍고 왔지!
너 ㅈ랄하는 것 때문에 여기서 나간 사람이 1년에 세 집이나 된다지?
덕분에 아주 싼 가격으로 지나가던 시민에서 『옆집 시민』으로 업글됐다야~
크~ 좋은 일 하네? 이 미친 부동산 시대에 집값 떨어뜨리는 역할하고...
캬~ 앞뒤 생각 안하고 바로 주먹부터 나가네~
역시 퐈이팅이 넘쳐! 우리 『동철이』
동철아~ 형이 말이야~ 층간, 측간소음에 아주아주 민감하거든?
특히 애 우는 소리! 애 우는 소리 들리면 나 돌아버리니까 신경 좀 써줘 알았지~
동철아 그게 아니지!
동철이가 죽은건 동철이 손가락 탓이지 왜 애를 탓하지?!
그리고 자식아! 이 형이 애 우는 소리 들리면 돌아버린다고 했어?! 안했어?!
교육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이거 사진찍고 나가서 아무한테나 보여줄까?
이게 교육인지 학대인지?
어, 그랬어? 난 잘 모르겠는데?
안 잠갔나보지 동철아~
교육이었다... 애 버릇 고치려고 그랬다... 너같은 쓰레기 부모의 레파토리가 늘 그렇지.
잘 들어! 아이를 위하는 것이 교육! 부모가 자기 편하자고 벌주는건 『사육』이라고 한다!
동철아!! 원래 6살은 흘리면서 먹는거다! 동철이 6살떈 안 그랬겠니?
애기야 괜찮아! 좀 흘려도 돼! 그렇다고 사람구실 못하는 거 아니다!
나 아는 만화가는 36살 먹고도 흘리면서 먹으니까!
동철아! 애 키우는 집에서 담배를 피우면 어떡하냐?
내려와 인마. 여기서 형이랑 느긋하게 한 대 조지자.
아, 할 말도 있으니까 빨리 내려와 자식아!
한심한 자식!
애들에게 부모는 우주이기에 무슨 짓을 당해도 부모를 미워할 수 없는 거고... 그게 아직까지 네가 무사한 이유다!
역시 인간은 고쳐쓰는 게 아닌가?
뭐... 특전사는 아니더라도 아빠니까.
가는 길에 치킨이라도 사가라.
나 어렸을 때 아버지가 치킨사오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실수라는 말... 애 앞에선 절대로 하지 말아라
평생 가슴에 남으니까...
부모 입장에선 애가 실수였을지 몰라도...
애 입장에선 부모는 숙명이다.
아무리 애 때문에 인생이 고달퍼졌다고 해도 애를 막대할 이유가 될 순 없어.
구급차는 불렀냐?(......)
여보세요. 응급환자 발생입니다.
애 엄마는 폭행으로...아이는 물에 빠져서 둘 다 기절상태고...
애 아빠는...목숨이 위험합니다.
당황해서 구급차 안 불렀을 수도 있지...그래, 거기까진 이해해 줄 수 있어.
그런데 신고하는걸 막는건 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냐?
너...병원 가면 학대 사실이 드러날까봐 무서운거지?
아빠라는 놈이 애가 저 지경이 됐는데 그딴 게 머릿속에 들어와?!
끝까지 말같지도 않은 핑계만 늘어놓다니...
넌 도저히 안되겠다.
애를 잡는데 이유가 있다는 것...
개소리인줄은 알았지만 이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일인지는 몰랐군.
그게 어떻게 가정을 지키는 일이야?
애가 빠져있는데 그게 무슨 가정이냐고!
네가 정말로 가족을 위했다면 애 하나만 희생시키는 엿같은 짓따윈 안 했을거다.
네가 왜 이런 방법을 선택했는지 짐작이 간다.
넌 그냥...귀찮았던거야.
이미 성인이고 히스테리 부리는 아내보단
힘없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를 누르는 게 훨씬 편한 방법이니까!
내가 예전에 말했었지? 부모가 자기 편하자고 애를 학대하는 건 사육이라고!
너희는 인간을 키울 자격이 없어!
어차피 오래 할 일 아니잖아요?
처음에 장관님께서 그러셨죠?
교권보호국은 절대 오래 못간다고,
건수 하나 잡히면 엄청 두드려맞고 사라질 조직이니
눈치보지 말고 하고싶은대로 다 하라고!
압니다. 주제넘었다는 거...
그동안의 일은 기회를 줬음에도 가해자가 정신을 못차리면
벌을 주면 끝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가해자가 피해자의 전부였더군요.
어렵습니다...정말 어려워요...

강영고등학교
그것이 바로 학폭의 매커니즘입니다.
좋은 의미이든 나쁜 의미이든 인간은 기본적으로
상대보다 우월함을 느낄 때 쾌감을 얻는 본성이 있습니다.
그것이 폭력으로 표출되는 것이 바로 학교폭력이지요.
(중략)소년법과 학폭위의 소년교정 취지는
저도 공감하고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범죄의 원인이 환경적 요인인지 개인의 쾌락을 위해서인지는
확실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반성하지 않으면 꼬리표로 여기겠죠.
진정으로 뉘우친 자는 꼬리표가 아닌 과오의 업보로서 끌어안고 갈 겁니다.
전 지금까지 이 일을 하면서 그런 자들을 계속 봐왔습니다.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시는 기회의 첫걸음은 진정성 있는 반성 아닐까요?

헬퍼
임한림이 많이 성장했네~ 그런 것도 생각할 줄 알고,,,
거기 해체시키는건 지이이인짜~ 간단해!
그 간단한 걸... 높으신 양반들은 관심이 없어서 안하고 있을 뿐이지!
아이구 편하다~ 일일이 안 찾아가도 되겠네~
우선 친족성폭행~ 어서오고~
자~ 다음 쇠고랑은 누굽니까~ 폭행? 방임? 가스라이팅?
암튼 차례차례들 체포 당하쇼~ 쓰레기 부모들
아니 뭐... 액면 그대로 아이들이 부모를 버릴 수 있게 한다면 온갖 문제와 폐단이 터지겠지만...
의미만 놓고 본다면 결코 틀린 이야기가 아니다.
촉법소년 문제도 그렇고... 학폭위의 진행 과정을 봐도...
결국 이 문제는 아이들의 일을 어른들의 잣대로 판단하기에 불거지는 문제들이지.
즉, 이 나라는 아이들의 자기결정권을 거의 존중해주고 있지 않다.
미성년자를 그저 어린애로만 여길 뿐... 애들이 어느 정도의 사고를 할 수 있는지... 진정으로 뭘 원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지.
아이들의 목소리가 빠지고 어른들의 생각만 점철된 법들이 애들을 수렁에 빠뜨리는 거야.

섬마을
아니... 생각해보니까 좀 열받더라고~
내가 성질 죽이려고 공기 좋은데서 마음 잡으려고 왔건만
하! 헛소리나 하는 대머리한테 멱살을 잡히다니...
위자료는 500만원이다.
지금 낼래? 아니면 병원비 500만원 내게 해줄까?
이장님. 여기 이장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람들 돈 뺏고 똘마니 부려서 깽판치고~
이거 어째~ 내가 하던 일하고 조금도 다른 게 없는 것 같아서요.
내 소원이 나와바리 한 번 먹는 거였는데...
참~ 탐나는 자리네요 그래~ 아직도 모르겠어요?
지금 저 사람들 여기 관광객 유치한다고 팬션 짓는다고 하잖아 그치?
그럼 이 섬에도 좋은 일인데 왜 길을 막고 먼지세를 받는다고 ㅈ랄하는거야?
먼지세라니 참신하긴 하네...
경찰이 어딨다고 그럽니까?
잠깐 돌아다녀도 문제가 이렇게 많은데 한 번도 안 나타나다가
마을 노인네가 부를 때만 쪼르르 달려오는 똥개ㅅ끼밖에 없는데?
지나가다 보니 파출소라고 써있는 개집에 두 마리 정도밖에 없던데...
재주 있음 함 잡아보든가~
아, 조만간 손님들 올거거든.
아무래도... 온 것 같군.
자~ 수십 대 2다. 자신 있냐?
히유~ 많이도 몰려왔네. 전술훈련대로~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BDSL~
너도 30 넘어봐~
이장님~ 참 섭섭한 짓을 했네요~
이런 날씨엔 사람 하나 잘못돼도 이상하지 않겠죠?
자~ 지금부터 당신들이 무슨 짓을 당할 지 알고 있겠지?
멈출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손혜승 선생님 어디 계시는 지 말해라.
지금부터... 저 덩치 뺴고 입 여는 걸 금한다.
그런거 같군... 손목이 부러졌어. 한쪽 손은 당분간 만족스럽게 못 쓸거 같아.
네가 나서면 반칙이지. 여자는 못 때린다잖아~
걱정말고 넌 나머지 놈들이나 정리해. 딱 좋은 핸디캡이다.
아니죠~ 아니죠~ 그게 아니죠~
선생님 입만 입이야? 그럼 우리는??
근질거리다 못해 가려운 요 입은 어떻게 막을건데?(우쭈쭈)
말하고 싶어~♪ 말하고 싶은데~♪ 캐치미 캐치유~♪
갈취, 경찰매수, 청부폭행, 협박, 살인미수...
그리고~ 공무집행방해!
우리가 본 것만 이정도에 연행돼서 여죄까지 탈탈 털리면
당신 남은 인생 내내 빵에서 푹 썩겠는데?
임한림 구속해. 태풍 가라앉는대로 경찰서로 넘긴다.
말려야지. 말려야 하는데... 말리고 싶지 않군.
혼자서는 쉽지 않을겁니다.
사람이라는 게... 분위기라는 게 그리 쉽게 바뀌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잘 해낼겁니다. 그건 이 팔이 보증하죠.

현중초등학교
단정짓지마. 저 선생이 동료를 감싸려고 거짓말한 거일 수도 있어.
그런데 통계자료에 따르면 교권침해는 학생이나 제3자에 의한 것보다
학부모에 의한 건수가 압도적으로 높다.
이게 만약 무고라면...
그저 자신의 기분을 풀기 위해
한 교사의 교직을 끝장내려는 자가 있다면
반드시 피눈물을 흘리게 할거야
교장 선생님 부를 필요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열받으신 이유는 저에게 있으니까요.
후웁~ 갈!
한낱 공무원이라... 선생님과 공무원이
『한낱』이라는 소리를 들을 입장은 아니죠~
국가의 임무를 수행하는 공권력의 대리자인데...
문제 제기는 얼마든지 하셔도 좋습니다.
허나... 공무를 수행하는 자에게
고성, 욕설, 인격모독, 허위사실, 과장 고발을 일삼는 자는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인격모독, 무고죄로
엄연한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아니죠~ 그게 아니죠~ 사과는 어머니께서 폐 끼친 사람에게 해야지 왜 저한테 합니까?
초등학생도 아는 이치입니다. 그쵸?
그게 아니죠~ 어머니의 교권침해로 피해를 입은 건 선생님 뿐만 아니라 학생들...
그리고 그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닌 학부모... 5학년 2반 구성원 전원 아니겠습니까?
학급 계획표를 보니 일주일 후에 학부모 참관수업이 있군요.
일주일 후 학부모 참관수업에서 피해자 전원에게 지금처럼 무릎꿇고 사과하십시오.
그렇게 하신다면 딱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하기 싫음 하지 마세요~ 우린 절차대로 하면 그만이니까~
그야... 저 사람이 두려워하는 건 처벌이 아니니까. 그 정도면 충분해!
죄인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건 자신의 악행이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지.
모두 자신이 저지른 일이기에 그 피해나 여파가 얼마나 클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거든.
하지만... 난 이것까진 예상 못했어. 기껏해야 애한테 사실을 듣고 분노한 학부모가 나설 줄 알았는데...
아이가 직접 올릴 줄이야... 이건 파장이 어마어마 하겠어.
내가 말했지?
자기 기분 풀자고 남의 인생을 망치려 하는 자는...
피눈물을 흘릴 거라고!
원래 이렇게 했어야 한 걸 선생님 얼굴 봐서 두 번이나 기회를 준겁니다. 하지만 저 사람은 끝까지 자기가 뭘 잘못한지 알지 못했죠. 이걸 그냥 넘긴다면 저 사람... 분명 같은 짓 또 저지를겁니다. 그걸 알고도 그냥 넘기는건 직무유기예요. 여러분들도 똑같이 알아두세요. 통계자료에 따르면 교사들 10명 중 8명은 퇴직이나 휴직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여러분들이 그 모든 원인을 제공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상당수의 교사가 학부모님의 무리한 교권침해로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죠. 사제지간이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요즘 몇 안되는 진짜 교육자들마저 교직을 내려놓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주십시오. 좀!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저 분도 마찬가지겠지.
누구와는 참 다르군요.
엄마라는 사람은 한낱 자존심 때문에
고개조차 숙이질 못했지만
선생님은 제자를 위해 한치의 망설임없이
자신의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젠 아시겠죠? 어머니께선 고작 자신의 기분을 풀자고
이 학교에 몇 안남은 스승을 없애려 했다는걸
아니... 충격은 받았지만 선생님에 대한 사죄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니까... 무릎까지 꿇으실 줄은 몰랐어.
인간은 고쳐 쓰는 게 아니랬지...
하지만 진짜 스승은 인간을 고쳐 쓰는군.

2.1.2. 시즌 2



[1] 첫 대사.[2] 천상열의 악행이 한예리의 반면교사가 된 것으로 보는 발언.[3] 동철이 돈가스를 집어던진 직후에 나타나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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