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7 17:08:02

낙산균

1. 개요2. 섭취시 주의사항

1. 개요

Clostridium Butyricum, Butyric acid bacteria, Butyrate-producing bacteria, 酪酸菌

유산균, 비피더스균과 함께 프로바이오틱스의 한 종류로 낙산(부탄산/부티르산)을 생성하는 혐기성 균이다. 참고로 낙산은 구토물 등에도 있는 물질로 시큼한 냄새의 주원인이다. 낙산균은 아포 형성균으로 생존력이 높다.

낙산균이 생성하는 낙산(butyric acid, butyrate)은 단쇄지방산(SCFA)의 일종으로 대장 상피 세포의 핵심 영양원이다.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여 영양소의 소화, 흡수를 돕고 장내 pH를 낮추어 병원성의 유해한 미생물을 감소시킨다. 낙산의 생산, 흡수, 대사 결함은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 중 하나로 간주되기도 하며, 낙산이 대장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기도 하다.

19세기 초에 부티르산이 최초 발견되었으며 19세기 말에 낙산을 생성하는 균주가 최초 발견되었다. 1933년 일본 치바의과대학 미야이리 긴지 박사가 C. butyricum MIYAIRI 균주를 최초 분리하여 상용화에 성공하였고, 1963년 588번째 미야이리균인 CBM588을 분리하여 제품에 널리 활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2016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한국인의 장에서 유래한 C.butyricum MIYAIRI S-45-5 균주를 분리하여 국내 최초로 특허를 등록하였으며, 2021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엔피케이(주)로 기술이전하여 2022년 엔피케이(주)에서 C.butyricum MIYAIRI S-45-5 균주를 이용한 낙산균의 대량 생산에 성공하여 제품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C.butyricum MIYAIRI S-45-5 균주의 특허 내용으로는 항바이러스 활성, 유해세균 억제, 면역증진 활성, 유익균 증식률 증가 등이 있다.....고 건강기능식품 제조사들은 주장한다.

낙산균은 유산균이 위산과 소장을 거치며 대부분 죽는 것과 달리 대장까지 생존하여 활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낙산균은 인공 캡슐 없이도 스스로 '아포(spore)'라는 보호막을 생성하여 8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생존하며, 사람의 위 환경과 비슷한 pH2의 산도에서도 60%에서 90%까지 높은 생존율을 보인다. 항생제에도 강해 항생제와 함께 복용해도 우수한 생존력을 보인다.

낙산균은 1933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오랜 기간 의약품, 의약외품, 프로바이오틱스로 쓰였으며 부작용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다.

2. 섭취시 주의사항

유아나 신생아가 프로바이오틱스를 섣불리 섭취하다간 패혈증 등의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할 것.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는 "균혈증·패혈증은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이라며 "미숙아나 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불안정한데, 프로바이오틱스를 무작정 먹으면 체내에서 병원균으로 작용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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