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2 15:18:00

남제평

<colbgcolor=#000><colcolor=#fff> 남제평
南濟平
출생 1918년 10월 25일
충청북도 음성군
사망 1950년 8월 6일
전라남도 곡성군
복무 대한민국 경찰
최종 계급 경감
복무 기간 1948~1950

1. 개요2. 생애 및 경찰 경력 3. 공훈4. 참고 자료

[clearfix]

1. 개요

남제평(南濟平, 1918년 10월 25일 ~ 1950년 8월 6일)은 대한민국의 6.25전쟁 참전 경찰이다.

2. 생애 및 경찰 경력

남제평은 1918년 10월 25일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출생하였다. 1948년 11월 15일 경찰 경위로 임용된 후 곡성경찰서 정보참모로 재직하였다. 6·25전쟁이 발발한 후 전라남도 곡성군이 북한군에게 점령당하자, 경찰과 지역 대원 300여 명은 태안사로 이동하여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하고 저항을 지속하였다.

1950년 7월 29일, 북한군이 경상남도 하동에서 전라북도 남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곡성군 죽곡면 압록교를 통과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남제평은 경찰 병력을 이끌고 매복 작전을 수행했다. 약 4시간에 걸친 치열한 전투 끝에 적군 52명을 사살하고 3명을 생포하였으며, 트럭 4대와 장비 70여 점을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 전투로 인해 북한군의 이동이 일주일 이상 지연되었으며, 아군의 방어 작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압록 전투에서 큰 피해를 입은 북한군은 1950년 8월 6일 오전 8시경 보복 공격을 감행하였다. 북한군 1개 연대가 곡성경찰서 주둔지인 태안사를 포위하고 공격하였으며, 남제평과 47명의 경찰관은 끝까지 저항하며 싸웠다. 결국 전원이 전사하였으나, 이들의 용맹한 저항은 대한민국 경찰 역사에 길이 남게 되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그의 희생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50년 12월 경감으로 1계급 특진 추서하였다. 1985년 8월, 전라남도 경찰국은 곡성군 죽곡면에 ‘경찰충혼탑’을 세워 태안사 전투에서 전사한 경찰관 48명의 희생을 기리고 있다. 또한, 전남경찰청은 매년 8월 6일을 전후하여 경찰충혼탑에서 ‘태안사 작전 전몰경찰관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2024년, 대한민국 국가보훈부는 그를 "10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3. 공훈

경감 특진(사후 추서)
국가보훈부 이달의 6.25전쟁영웅(2024년 10월)

4. 참고 자료

곡성경찰서 순직경찰관 대장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6.25 전쟁영웅 남제평 경찰 경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