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4:29:18

남해대교

1. 개요2. 매체

1. 개요

파일:남해대교..jpg

남해대교(南海大橋)는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와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를 연결하는 현수교다.

길이 660m, 폭 12m인 현존하는 대한민국의 가장 오래된 현수교로 1968년 5월 착공하여 1973년 6월 준공했다. 만 5년간 투입된 총 공사비는 18억 7천만원.[1]

왕복 2차선 도로이며 과거 19번 국도 구간이였지만, 19번 국도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노량대교에 19번 국도 자리를 넘겨줬다. 하지만 현재도 진교 나들목을 경유하여 동부경남으로 갈 때는 노량대교보다 남해대교가 더 편리하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남해대교를 인도교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서 향후 차량 통행이 제한될 가능성이 생겼다. # 인도교로 전환될 경우 관광용 트램을 설치할 계획이 있다.

남해대교 북단은 1002번 지방도의 기점이며, 남해대교 남단은 1024번 지방도의 종점이다. 미묘하게 남해대교는 지방도로 지정이 안 돼 있다. 1002번 지방도와 1024번 지방도는 한 노선이라 할 정도로 연계돼 있지만 정작 남해대교가 지방도가 아니라서 끊어진 모양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부에 있으며, 근처에는 관음포 충무공 전몰유허지가 있다. 또한 2001년부터 매년 남해대교 아래 해협에서 이충무공 노량 해전 승첩제가 열린다.

노량대교가 건설되기 전에는 '한국의 금문교'라는 별명으로 창선삼천포대교와 함께 남해군의 랜드마크로 여겨졌다.[2] 당장 남해군의 CI에도 남해대교가 있다.


2015년경에 UNDERkg[3]에서 갤럭시 노트 엣지드론에 달아 남해대교와 그 인근 지역을 4K로 항공촬영하였다. 해당 게시글

2. 매체

  • 삼포 가는 길: 끝 부분에 건립된지 얼마 안되는 남해대교가 등장한다.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주기 위한 1970년대 중반 당시 정책적 입김이 반영된 것.
  • 하얀마음 백구(게임): 마지막 스테이지의 배경지역이다.


[1] 가장 오래된 현수교는 강원도 춘천시 강촌에 있었던 '등선교'이다. 차와 사람이 지날 수 있었던 이 다리는 통행할 때마다 흔들린다는 것 때문에 '강촌역 흔들다리'로도 불렸고, 1972년에 완공 했지만 안정성 문제로 1985년 철거 되었다.[2] 물론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와 규모 면에서 경간은 둘째치고 교각의 체형, 와이어 굵기, 상판의 두께 등 비교가 되지 않는다.[3] 언더케이지 안에서 항공촬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