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4:54

내 인생의 잊지 못할 한줄


1. 개요2. 코너지기 정선희3. 사연 읽기4. 인기 사연들

1. 개요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짧은 사연을 전문으로 소개하던 코너로 월요일 3•4부에 방송했다. 컬투쇼에서 사연 코너가 여전히 대세임을 마지막으로 증명했던 코너다.

2013년 1월 7일에 방송을 시작했으며 코너지기는 정선희였다. 정선희가 SBS오늘 같은 밤 진행을 그만두면서 컬투쇼 하차도 동시에 결정되었고, 결국 2014년 9월 2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다.

기존의 짧은 사연 코너는 대부분 10분을 넘지 못할 정도로 방송 분량이 짧았지만, 내 인생의 잊지 못할 한줄은 3•4부를 통째로 확보했기에 코너지기의 입담과 리액션이 관건이었다. 결국 깨알 같이 재미있는 사연들이 연달아 터져 줬고, 언변으로는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세 사람이 모여서 궁합 좋은 토크 능력을 선보였기 때문에 단문 사연을 계속 읽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단조로움을 방송 첫날부터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 사연진품명품주관베스트라는 전통적인 양강 코너를 제외하면 2013년~2014년에 가장 화제가 된 코너였다고 볼 수 있다.

2. 코너지기 정선희

정선희는 2012년부터 이전 월요일 코너인 사연강화쇼 노트북을 잡아라와 댓글드라마 인생이 시트콤에서 이미 코너지기로 활약했다. 사연강화쇼 노트북을 잡아라가 정선희와 컬투의 토크 궁합과 알짜배기 사연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미친 상담소와 비슷하게 자유연상 애드립을 도입한 후속 코너 댓글드라마 인생이 시트콤이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자 다시 사연 소개로 방송 주제를 되돌리면서 편성한 코너이다. 정선희에 따르면 방송 시작일인 2013년 1월 7일에 방송국에 도착하고 나서야 새로운 코너가 무엇인지 전달 받았다고 한다.

개인사에 부침이 심했고 그간 네티즌들의 비방으로 연예계 입지가 많이 약해졌던 정선희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펴는 시점에 출연했던 코너였다. 정선희의 기를 살려 주겠다는 의미에서였는지 매주 컬투가 정선희의 외모와 토크 능력을 아낌 없이 칭찬했다. 실제로 정선희는 컬투쇼와 오늘 같은 밤에서 활약하며 커리어를 회복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2014년 1월에 TV 동물농장에 복귀한 일은 정선희 개인에게도 여러모로 의미가 컸다. 결국 정선희, 문천식의 행복하십SHOW를 거쳐 2017년에 MBC의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안방 마님으로 올라섰다.

3. 사연 읽기

긴급사연 119, 오늘은 뭐가 문제야처럼 단문 사연을 출연자들이 읽어 주는 코너였다. 사연이 읽힌 청취자들 모두 상품을 받았지만 주장원으로 선정되면 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었다. 보통 3편을 우수 사연으로 뽑았다.

원래 "거창한 명언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별 생각 없이 내뱉은 말도 누군가에겐 큰 의미가 있을 수도 있으니 내 가슴을 울린 짧은 명언"을 소개하려고 만든 코너였다. 실제로 초반 방송분에선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사연들을 많이 소개했지만, 얼마 안 되어 컬투쇼답게 재밌는 사연들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컬투쇼 코너 아니랄까봐 대소변, 방구, 겨드랑이에 관련된 얘기가 자주 나왔는데, 무엇보다 사연진품명품에서처럼 방구를 뀌어서 음성검색한 사연이 이 코너에서도 히트가 되자 청취자들이 너나 할 거 없이 자신의 검색 결과를 보내 줘서 긴 시간 동안 음성인식 결과만 소개해 주는 경우도 몇 차례 있었다. 결국 "방구로 검색하다 싸 버렸어요"라는 사연으로 절정을 이루게 되었다.(2014년 6월 16일 방송)

부모의 돌직구 사연이 화제가 되자 한동안은 부모의 돌직구 한마디 모음을 대대적으로 모집해서 소개해 주었다. 오죽했으면 한 청취자가 "우리 엄마가 이거 너무 재밌게 들으시는데요, 요새 걸핏하면 저한테 돌직구를 날리시는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어요. 좀 어떻게 해 주세요"라는 하소연을 보낼 정도였다.

간혹 듣다 보면 사연 주인공이 안쓰러워지는 내용들도 있었는데, 당시 동 방송국 프로그램 오늘 같은 밤을 진행했던 정선희가 이런 안타까운 사연들은 심야에서 다뤄야 제대로 살아난다며 컬투쇼 대신 오밤으로 보내달라는 자기 프로 간접광고 드립을 치기도 했다.

4. 인기 사연들

태국 속옷누나의 겨털사연진품명품의 10만원급 사연에 필적하는 파괴력을 자랑했다. 그외 인기 사연들은 아래와 같다.
(밥을 많이 먹는 딸에게 아버지가) 야 임마, 네 똥구멍이 욕해!
(심부름 귀찮다는 아들에게) 도 하는데!
(미연시에 빠진 아들에게 어머니가) 얘가 내 며느리니?
(맞선녀 외모를 욕하는 아들에게 여자 이쁜 거 한순간이라고 어머니가 말하자 옆에서 아버지가 한숨을 쉬며) 못생긴 건 한평생이야.
(서울대에 가겠다는 딸에게 어머니가) 니가 뭔데!
(낳아 줘서 고맙다고 얘기한 아들에게 어머니가) 고마워 할 거 없어, 재미 보다 낳았으니깐.
(거짓말한 아들을 때리며 말 안 들으면 사람이 아니고 짐슴이라고 하자) 엄마는 짐승이 불쌍하지도 않아?
(어떤 할아버지한테 번호를 따였다고 좋아하는 할머니한테 친구가) 그 사람 잘 걸어?
(사랑하니깐 헤어져 주겠다는 애인에게) 넌 똥이 마려운데 똥을 안 싸니?
(모유 수유로 가슴이 쪼그라들어 고민이라는 여자에게 할아버지 의사가) 얘는 지 할 일을 다 했어요.
(가슴이 작아서 고민이라는 딸에게 어머니가) 손이 작은 남자를 만나면 돼.
(뭔가 물어 보려고 "엄마"라고 하자) 안 돼!
(가슴이 작다고 놀리는 딸에게 어머니가) 이게 네 미래다!
(밍크코트를 언니만 사줬다고 투덜거리자 어머니가) 니가 입으면 사냥꾼이 쏠지 몰라.
(손자가 잘생겼는데 애인이 왜 없냐고 하던 할머니가 눈 수술을 받은 뒤에) 너한테 왜 애인이 없는지 알겠다.
(어린 딸을 너무나 이뻐하는 사위에게 장모가) 자네, 내 딸도 그렇게 이뻐해 주게.
(가슴 큰 자매가 목욕탕에 왔는데 동생이 너무 커서 걸리적거린다고 하자) 우리 엄마가 물려준 게 이것뿐인데 어떡하겠니?
(딸이 친구들한테 놀림을 당해 울고 있어서 화난 아버지가 무슨 소리 들었냐고 묻자) 내가 아빠 닮았대.
(가슴이 빈약한 누나에게) 누난 지방이 아니고 수도권이야!
(왜 자기 얼굴이 기냐는 자식에게 어머니가) 너 낳다 힘들어서 잠깐 쉬었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떨리는 마음으로 집에 전화를 건 아들에게 아버지가) 야 이 자식아, 리모콘 어따 놨어?
(홍록기를 닮은 딸이 데려온 사윗감에게 어머니가 직업이 뭐냐고 묻자 아버지가) 안 다니면 어때? 그런 건 왜 물어 봐?
(조카한테 10만원 줄 테니 꼬추 보여 달라고 조르는데 여동생이 남편한테) 언니한테 10만원 받고 자기 거 보여 줘.
(남편이 바람났다는 사실을 점쟁이가 맞혀서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나라도 바람피겠어.
(노처녀 딸을 시집 보내는 장인이 사위한테) 37년이나 썩은 똥차를 치워 줘서 고맙네. 그리고 반품은 사양하네.
(32살 모태솔로 딸이 잠이 들려는데 방에 들어와 중얼거리는 술취한 아버지) 내 딸이 어디가 어때서? 왜? 내 딸이 어때서...
(노처녀 딸에게 어머니가) 마스카라 말고 립스틱을 번지게 하는 남자를 만나!
(뚱뚱한 아내가 맛있게 치킨을 먹고 있는데 장모가) 내일 쌀 똥 만들고 있냐?
(주사를 맞으려고 엉덩이를 대고 있는데 너무 아파서 뭐 하냐고 묻자 간호사가) 뾰루지가 있어서 저도 모르게 짰어요.
(시집에 간 며느리가 화장실에서 계속 방구를 뀌고 왔는데 다음에 들어간 시아버지가) 에미야, 느네 집에서 똥 싸고 내일 다시 와!
(딸이 허리 라인이 이뻐져서 훌라후프를 돌린다고 하자 어머니가) 그걸로 얼굴을 돌려! 허리가 뭐가 급해?
(지하철에서 전화를 받은 어느 승려가 근엄한 목소리로) 엄마?
(어떤 여자가 "자기는 내가 늙어서 못생기고 뚱뚱해져도 사랑할 수 있어?"라고 묻자 남편이) 이미 그렇게 하고 있잖아.
(붕어빵을 먹으면서 급하게 버스를 탔다가 실수로 요금통에 붕어빵을 넣자 화난 운전기사가) 이게 어항이냐?
(어느 아저씨가 길을 걷다가 갑자기 멈춘 채 하늘을 쳐다봐서 다른 사람들도 따라하고 있는데 그 아저씨가) 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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