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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授乳
1.1. 개요
수유는 모유(젖)를 아이에게 먹이는 과정을 뜻하는 한자어다. 모유는 젖가슴에서 직접 나올 수도 있고, 펌프로 짜서 아기에게 먹일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기가 태어난 지 1시간 이내에 모유수유를 시작하고 아기가 원하는 만큼 계속 수유할 것을 권장한다. WHO를 비롯한 보건기관에서는 생후 첫 6개월 동안 완전 모유수유를 권장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비타민 D 외에는 다른 음식이나 음료를 아기에게 제공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생후 6개월 이후 최대 2년 이상 동안 유아용 시리얼, 과일, 야채, 물과 같은 적절한 보완식품(complementary foods)과 함께 지속적인 모유수유를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매년 태어나는 1억 3,500만 명의 아기 중 42%만이 생후 1시간 이내에 엄마가 모유수유를 하고, 38%의 엄마만이 첫 6개월 동안 완전 모유수유를 하며, 58%의 엄마가 2세 이상까지 모유수유를 계속한다.
얼핏보면 젖만 주는 거니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중노동 수준이다. 특히나 아기가 알아서 젖을 잘 먹을 것 같지만, 신생아는 계속 잠을 자기 때문에 깨워가면서 먹이는것도 일이므로 산부인과나 조리원에서는 발바닥을 주무르거나 귀를 마사지하면서 아기를 깨우라고 한다. 그래도 보통은 잘 안물고 자기만 한다. 아기만 졸린 것이 아니다. 엄마도 잠을 못 자기 때문에 언제나 졸리고, 젖을 주면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잠을 오게 한다. 그런데 젖이 큰 경우 엄마까지 잠들면 젖이 코를 막아서 아기가 죽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참고 젖을 먹여야 해서 괴롭다. 또한 신생아 시기에는 아기의 빠는 힘이 약하다보니 젖을 물릴 경우 빨다가 힘들어서 우는 일이 많고[1] 젖이 도는 시점 쯤에는 아기의 먹는 양과 엄마의 모유량이 서로 합이 맞지 않는 이상 젖몸살이 오기 쉽기 때문에 육아에 있어서 최초의 어려움은 거진 수유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2. 장점
모유수유의 경우, 엄마의 젖은 신생아에게 있어서 훌륭한 영양원이고, 모유를 먹는 아기는 병치레를 적게 하며, 모유가 아기의 장을 산성으로 유지해 세균의 성장을 막고, 변비를 예방하며, 소아암 발생률을 낮춰주고, 알레르기를 예방하고, 심장병 예방, 아기의 비만율을 낮춰주고 엄마의 산후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2] 엄마의 몸매 회복에도 좋다.[3] 또 산후우울증을 예방하며,[4] 항상 알맞은 온도로 맞춰져 있는 데다 수유를 위해 따로 분유나 수유용품을 구입하느라 돈을 쓸 필요가 없으며,[5] 수유기간이 길어질수록 모유량이 아기에게 맞춰지고 아기도 수유에 적응을 하므로 일정 시간 후에는 분유보다 더 편할 수 있다. 이렇듯 모유 수유의 장점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이다. 그래서 그런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UN 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아동의 생존과 발달의 권리를 옹호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모유수유 권장사업을 펼치고 있다. 분유는 기본적으로 다른 동물의 젖, 외부 단백질이기 때문에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가능성도 높고, 모체에서 전달되는 여러 면역 성분이 없기에 아기의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안 된다. 그에 비해 모유는 아기의 성장에 따라 자동으로 성분이 바뀌는 것도 장점이다.단, 수유를 하는 엄마의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술, 담배 등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모유 수유를 안 하는 게 낫다.
1.3. 분유 수유와의 비교
그러나 엄마가 젖이 돌고 아기 먹일 때까지 2~3시간에 한번씩 깨므로 통 잠을 못 자게 되고, 모유 수유라고 분유처럼 돈이 덜 들지도 않는다. 유축기 등 수유 기구 구매(대여), 오케타니 마사지 등에 돈이 들어간다. 엄마가 휴직이나 시간 단축 근무를 해야 하면 그것도 비용이다.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는 잘 먹어야 해서, 식비도 조금은 더 든다.[6]그러므로 분유 수유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혼합 수유 시 아빠가 분유를 먹이면, 엄마가 느끼는 애착을 아빠도 느낄 수 있다. 혼합 수유는 낮에는 모유를 먹이고 밤에는 분유를 먹이는 것을 권장하는 편이다. 항간에는 분유 수유를 한 아기가 모유 수유를 한 아기보다 발달이 빠르며 전체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소문도 돌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분유 회사의 대대적인 선동일 뿐.
따라서 모유 수유가 가장 좋기는 하지만, 여건상 안 된다면 분유 수유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다.
물론 모유에 그런 장점이 있지요. 그렇지만 모든 엄마들이 젖이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젖이 나온다고 해도 아이에게 먹일 수 없는 엄마도 있습니다. 먹이고 싶은데 먹일 수 없는 그때의 괴로운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출산 후 괴저성농피증에 걸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으면 모유를 먹일 수 없습니다. 그 일로 상처를 받거나 낙담하지는 않았지만 '아이에게 초유도 먹이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합니다. 먹이지 못해도 젖은 불어오르기 때문에, 짜서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한 방울이라도 먹이고 싶은 엄마로서는 정말로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모유를 먹일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모유가 최고"라고 거리낌없이 말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아베 신조 전 수상이 심혈을 기울여 발족시킨 교육재생회의의 위원들도 그랬습니다. 저처럼 큰소리로 "남의 마음도 모르시고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라고 따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대부분은 그저 자책하고 맙니다. "나는 모유도 먹일 수 없는 엄마야"라고요.
육아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 아이가 우는지 모를 때면, 오히려 엄마가 울고 싶어집니다. 그럴 때 정부 등에서 모유를 부르짖으면, 모유를 먹이지 못했거나 먹일 수 없는 엄마들은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립니다. 엄마들을 그런 힘든 상황으로 몰아가면서 이게 저출산 대책이라는 말을 듣고 있으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묻고 싶어집니다.
오히라 미쓰요, <오늘을 산다> 중에서
저는 출산 후 괴저성농피증에 걸려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으면 모유를 먹일 수 없습니다. 그 일로 상처를 받거나 낙담하지는 않았지만 '아이에게 초유도 먹이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합니다. 먹이지 못해도 젖은 불어오르기 때문에, 짜서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한 방울이라도 먹이고 싶은 엄마로서는 정말로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모유를 먹일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모유가 최고"라고 거리낌없이 말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아베 신조 전 수상이 심혈을 기울여 발족시킨 교육재생회의의 위원들도 그랬습니다. 저처럼 큰소리로 "남의 마음도 모르시고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라고 따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대부분은 그저 자책하고 맙니다. "나는 모유도 먹일 수 없는 엄마야"라고요.
육아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 아이가 우는지 모를 때면, 오히려 엄마가 울고 싶어집니다. 그럴 때 정부 등에서 모유를 부르짖으면, 모유를 먹이지 못했거나 먹일 수 없는 엄마들은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립니다. 엄마들을 그런 힘든 상황으로 몰아가면서 이게 저출산 대책이라는 말을 듣고 있으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묻고 싶어집니다.
오히라 미쓰요, <오늘을 산다> 중에서
1.4. 요령
처음 몇 주 동안에는 브래지어 안에 패드를 대야 젖이 흐르거나 새는 것을 막아준다. 패드가 젖으면 갈아주고 가능한 습기가 없도록 한다. 흰옷이나 옅은 색깔의 옷을 피해서 입어야 흐른 젖이 보이지 않는다. 앞에 단추가 있고 쉽게 열리는 블라우스를 입는 것이 좋으며 면스웨터는 열었다 입으면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안 입는 것이 좋다.먼저 유방을 C-잡기법[7]으로 지지하고, 젖꼭지 끝으로 아기의 입술을 가볍게 간질이거나 스쳐 아기가 입을 벌리도록 자극한 다음,[8] 아기가 입을 크게 벌리면 아기를 유방 쪽으로 당겨 젖을 물리는 식으로 한다. 이때 아기가 유륜까지 완전히 물어서 빨아야, 유두가 입 안쪽 기도 가까이 닿게 되고 혀는 아랫잇몸을 완전히 덮게 되어 유두에 상처가 나지 않는다. 아기의 코는 유방에 닿으면 쉽게 숨을 쉬기 위해 콧구멍을 벌리므로 엄마가 손으로 유방을 위쪽으로 당기지 않아도 된다.[9]
먼저 많이 불은 쪽의 젖을 먹인 후, 10분 정도 지나면 다른 쪽의 젖을 먹이는 방식으로 양쪽을 번갈아가며 젖을 물려야 지속적으로 젖이 분비되며 젖의 생산량도 고르게 유지된다.
모유에는 먼저 분비되는 물같은 전유와 나중에 분비되는 좀 더 되직한 후유가 있는데 모유양이 많은 경우 전유를 많이 먹게 되어 아기가 응가를 많이한다. 그럴 때는 손을 씻고 마사지 하고 전유를 조금 짜내고 먹인다.
엄마의 젖은 수요가 많을수록 공급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자주 물릴수록 젖의 양이 많아진다. 처음에는 하루 10~12회 이상 먹이고 시간은 정해두지 말고 아기가 원할 때마다 줘야 한다. 신생아의 경우 밤낮이 없기 때문에, 엄마가 2시간에 한 번씩 푹 자지 못하고 수유를 해야한다. 2시간에 한 번씩 20분 정도 젖을 물리고, 기저귀도 갈아주면 엄마의 몸은 많이 상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도 받는다.
유두열상이 생긴 경우 열상이 없는 쪽 유두를 먼저 빨린다. 그러면 사출반사로 인해 열상이 있는 유두에서 젖이 나오기 때문에 아기가 세차게 빨지 않는다. 단 열상있는 유두는 5분 이상 빨리지 않으며 유두에 딱지가 않았다면 그대로 둔다. 가끔 아기의 구강에 아구창이 있어서 유두열창이 생길 수 있다. 아기의 혀, 잇몸, 뺨 안쪽에 흰반점이 있다면 아기가 아구창에 걸렸다는 뜻이므로 즉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한다.
유선이 막히는 경우 유방염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즉시 치료를 받을 것. 유방염은 출산 후 2~6주에 발견되는데 증상은 감기증세, 울혈동통, 발열 등이 있다. 염증이 있는 쪽은 짜내고 염증이 없는 쪽의 젖을 아기에게 먹여야한다.
모유수유를 할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임신확률이 감소하지만 할 수 없는 피임법이 생긴다. 경구피임약은 성분이 아기에게 전달된다. 자궁 내 장치(루프 등)는 비수유보다 자궁 내벽이 낮아져 자궁천공이 10배로 발생확률이 오른다. 월경주기법은 생리주기가 불규칙하므로 신빙성이 없다.
젖을 짜서 보관할 수도 있다. 직장인 여성일 경우 여자 휴게실이나 화장실을 이용한다. 젖을 얼릴 수 있다면 멸균된 병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상온에서 4~6시간 보관된 모유는 사용할 수 있다.
모유수유 시 일부 아기들이 복통, 구토, 설사, 콧물, 기관지 천식, 습진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의 대부분은 우유나 유제품을 끊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또한 색소가 든 청량음료는 아기의 소변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 사탕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1.5. 젖몸살
젖몸살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공통적으로 모유가 유선에 고여 정체됨으로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유선염을 의미한다.- 생산된 모유가 정체된 결과 유선이 막혀 유선염을 일으킬 수 있다. 유방과 유선이 적절한 크기로 성장하지 못하거나[10], 유방과 유선이 적절한 크기로 성장했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모유를 많이 만들어내는 체질이라 만들어낸 젖을 다 감당할 수 없을 때 이런 일이 벌어진다. 대체로 유방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확률이 높으며,[11] 이 때문에 동아시아 지역과 중부/남부 아프리카 지역 등 평균 컵사이즈가 작은 지역에서 젖몸살 사례가 많이 발견된다.[12]
- 아기의 타액이 유두의 상처에 스며들어 균이 침입해 모유에 뒤섞여 유선염이 생길 수도 있다. 대체로 아기가 막 이빨이 나기 시작했을 때 엄마의 유두를 물고 늘어지며 상처를 내고 타액을 발라댈 때 자주 일어나는 현상.
젖몸살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유방의 이상 팽창과 내부 통증, 발열, 오한, 두통 등이 있다. 젖몸살이 생겼을 때는 즉시 수유를 중단하고 곪은 모유를 조심스럽게 짜낸 뒤, 진통제와 항생제를 처방하면서 유방 마사지를 동반 시행해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서면 적극적으로 모유를 배출해 유방을 비워줘야 한다. 이 때 비전문가에 의해 곪은 모유를 잘못 짜내거나 약물 처방시 유방 마사지를 잘못 시행하면, 멀쩡한 유선까지 추가로 터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전문 마사지사가 있는 산부인과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13] 덧붙여 유방을 비우는 수준까지만 모유를 짜내야 하므로 추가 자극으로 인해 더 만들어지는 악순환이 벌어지지 않도록 신중한 계측이 필요하다.
1.6. 기타
- 2016년 제이미 올리버가 모유 수유 캠페인을 장려[14]하던 도중 한 인터뷰에서 모유수유는 영양소가 많고, 값도 싸고, 쉬운 일이라고 했다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앞의 두 장점엔 문제가 없지만 모유 수유가 그다지 쉬운 일만은 아니고, 체질적으로 모유가 충분하지 못해서 하고 싶어도 못 하고 분유를 먹일 수밖에 없는 엄마들도 있기 때문에 '당신이 산모도 아니고 쉽다고 함부로 말할 수 있느냐' 라는 요지로 까인 것이다. 모유 수유 역시 제대로 편하게 하려면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교육을 받아도 쉽지 않은 면이 많다. 서양에서는 모유 수유 운동이 증가한 이후 모유 수유 교육을 "제대로 하면 편하고 대부분의 엄마가 할 수 있다"고 받았는데 되지 않아 심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해서라도 수유를 하려 한다거나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는 엄마들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 국내에서는 모유수유에 대해서 성적으로 생각하며, 타인에게 공개되는 것에 상당히 꺼리는 부분 등이 있으나, TajhMa처럼 유튜브 등지에 당당하게 모유수유를 하는 동영상을 올리는 엄마도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아이가 식사를 하는 과정에 불과하므로 여기에 대해서는 확실한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15] 국내에서 엄마가 가슴을 드러내고 젖을 먹이는 게 부끄럽다거나 보기 불편하다는 인식은 대략 1980년대 이후 생긴 것이며, 그 이전에는 어디서든 젖을 내고 물려도 보는 사람이나 먹이는 사람이나 개의치 않았다. 이런 인식 변화는 가구당 출산 수가 극적으로 줄어들어 젖먹이는 엄마가 줄어든 것,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늘고 분유회사의 선전 덕에 분유를 먹이는 게 더 좋다는 인식이 생겨[16] 아이는 있더라도 모유 수유 자체가 크게 줄어든 것과 관계 있다. 또한 유방을 단순히 수유 기관으로 생각하지 않고 성적인 의미로 생각하는 인식이 늘어난 때문이기도 하다.
2. 酥油
버터를 말하는 한자어.3. 작은 수의 단위 須臾
십진수 Decima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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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0000000001 = 10-15
작은 수 | ||||
준순(逡巡) | 1/10 배 → | 수유(須臾) | 1/10 배 → | 순식(瞬息) |
須臾,
작은 수를 나타내는 단위. 원래는 찰나와 마찬가지로 '순간'을 의미하는 단어로, SI 접두어로는 펨토에 해당한다.
[1] 괜히 젖먹던 힘까지 쓴다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다. 아기의 입이 엄마의 유륜부터 입에 대고 빨아야 젖이 나오는데 신생아 시기 때는 엄마의 유두보다 아기의 입이 더 작기 때문에 힘있게 빨지 못 한다. 이 때문에 아이가 배부를 때까지 몇 번이고 젖을 물려야 해서 괴롭다. 심하게는 하루 24시간 아이와 붙어서 열댓번이고 물려야 한다. 특히 조리원이나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젖병 수유를 병행하는 경우 유두혼동이 오는데 이때 아기가 엄마의 젖을 빨기 힘들어서 격렬하게 거부하는 일이 많다.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체력적 부담 때문이며 또 하나의 이유는 젖량 부족, 스테로이드 치료, 혹은 복직 등이 있다.[2] 수유할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자궁을 수축시켜 분만 후 출혈을 줄여주며, 자궁을 출산 전 상태로 되돌려준다.[3] 수유 중에는 500㎉ 정도 음식을 더 섭취해야 하는데, 1ℓ의 모유를 만들기 위해서는 940㎉가 소요된다. 소모량이 섭취량보다 많아져 자연적으로 소모 칼로리가 많아져 그만큼 몸매 회복에도 효과적이다.[4] 모유수유를 하면 뇌에서 프로락틴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모유분비를 촉진하기도 하지만 분만 과정 중 받은 스트레스를 조절해 산후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아기와 엄마가 피부를 통해 계속해서 신체 접촉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으며 옥시토신도 이를 돕는다.[5] 이건 전업주부 엄마가 집에서 혼자 수유를 담당할 경우이고 유축을 한다거나 하면 돈이 많이 든다. 고소득 엄마의 경우 유축에 대한 기회비용까지 생각하면 아주 비싸다.[6] 일을 줄일 필요가 없고 젖이 잘 나와 마사지가 필요 없는 경우는 싼 게 맞다.[7] 엄지손가락을 위로하고 네손가락을 아래로 해서 손 모양이 C가 되도록 하는 방법[8] 다른 방법으로는 ‘아~ 입벌려’라는 말을 하고 엄마가 자신의 입을 벌리면서 아기가 입을 벌리기 시작할 때 아기의 턱을 부드럽게 밑으로 당기는 것도 좋다.[9] 다만 가슴이 크면 수유가 쉬울 것 같지만, 아기 코를 막아서 계속 가슴을 고정 시켜야 되어서 고생한다,[10] 임신 전에 빈유였던 여성도 임신 후에는 사이즈가 어느 정도 커지는데 임신전에 AA나 AAA컵이였다가 임신 후에 겨우 A컵이 된 경우 대체로 이렇다.[11] AAA컵 여성의 경우 아예 수유가 불가능할 정도다.[12] 젖량이 많은 사람보다 적은 사람이 더 모유 수유에 성공하기 쉬운 것도, 젖몸살과 유방 크기의 상관관계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13] 통원치료 단계일 경우 전문 마사지사를 집으로 부르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14] 모유에 풍부한 영양소가 있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모유수유 하자는 캠페인을 추진했다. 제이미 올리버 항목을 가보면 알겠지만, 음식을 다룰 때에도 건강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매우 큰 사람이다. 영국의 썩어빠진 급식문화를 바꾸려고 엄청난 노력을 한 것도 그 때문.[15] 다만, 서양에서도 이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치열하다.[16] 이는 90년대 들어서 분유 먹이기는 좋지 않고 모유가 낫다는 인식이 다시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