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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rative
1. 문예 용어
내러티브는 서사라고도 한다. 스토리와 스토리 외의 소품, 음악, 대사, 구성, 형식 등의 총체를 말한다.[1]예를 들면, 누군가 영웅을 주제로 한 작품에 대해 "내러티브가 별로였다."라고 평한다면 영웅의 캐릭터가 별로였다는 의미가 아니라 작품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 서술이 별로였다는 의미다. 굉장히 포괄적인 단어라서 개연성, 맥락, 짜임새, 구성, 디테일 등을 모두 포함한다.
내러티브는 '앎', '지식'을 뜻하는 형용사 gnarus에서 파생된 단어인 “말하다”를 뜻하는 라틴어 narrare를 어원으로 한다. 서사성으로 번역한다.[2]
사실 내러티브라는 단어와 유사한 단어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미적으로는 새로울 게 없는 단어다. 표현이라는 단어로 대체하기도 하며 특히 게임, 만화 등 서브컬쳐에서 전문성이 없는 글의 대부분은 '스토리텔링'을 이 뜻으로 사용한다.
2. 질적 연구방법론 용어
한 개인의 생애 속 일련의 사건들을 그 개인의 관점에서 일정한 맥락에 따라 일관되게 연결하여 구성한 이야기. 생애사연구, 전기연구 등이 이를 활용한다.인간의 삶의 모든 측면을 빠짐없이 포괄하기 위한 질적 연구의 노력을 통해 주목받게 되었으며 마틴 부버(M.Buber)와 같은 철학자들의 영향, 그리고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영향을 받았다. 주 사용영역은 특정 개인의 삶을 집중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분야들로서 상담학, 사회복지학, 성격심리학, 언어학이나 사회학의 일부 담론들이 해당된다.
본질적으로 내러티브는 독특성을 갖는 일련의 사건들로 구성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인 만큼 타인의 관심을 끌 만큼 흥미로운 점과 기승전결의 형태를 이루는 강한 내용적 일관성을 갖는다. 즉, 내러티브에는 명확한 결말(ending)이 존재한다. 분석대상이 되는 요소는 주로 등장인물의 행동적 동기와 그 영향,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는 전환점(transition), 그리고 문제가 해결되어 가는 과정이며 그 내용들이 형성하게 되는 의미(what it stands for)에 대한 통찰로까지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사연구 문서 참고.
3. 심리학
내러티브(narrative)를 '시공간 속에서 타임라인상으로 인과 관계에 의해 얽히고 설킨 허구 또는 실제 사건들로 짜여진 연속적인 객체'라고 정의해 볼 수 있다면 현대 심리학 특히 인지심리학에서는 이러한 내러티브(narrative)가 보여주는 이야기(story)적인 모듈성이라는 주요한 기능을 마치 조립가능한 블럭(block)처럼 이해해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플롯(plot)의 사용과 유사한 양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3]이러한 맥락(context)의 내러티브 상담(narrative Therapy) 등이 톰 앤더슨(Tom Andersen), 할린 앤더슨(Harlene Anderson), 마이클 화이트(Michael White) 등에 의해 심리학, 사회복지학 등에서 정립된 바 있다.[4]
4. 관련 문서
[1] 미장센, 몽타주(영화용어)와 유사하다.[2] 그래서 내러티브는 스토리텔링, 즉 이야기 전개를 포괄하는 용어로서 이해해도 무방하다.[3] 이민용. (2013). 인지과학의 관점에서 본 내러티브와 그 치유적 활용 근거. 2013, vol., no.69, pp. 157-180 (24 pages) UCI : G704-000917.2013..69.008 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840525[4] Masters of Narrative and Collaborative Therapies: The Voices of Andersen, Anderson, and White ,1st Edition by Tapio Malinen (Editor), Scot J. Cooper (Editor), Frank N. Thomas DOI https://doi.org/10.4324/9780203806999 ISBN-13: 978-0789038258 -https://www.amazon.com/Masters-Narrative-Collaborative-Therapies-Andersen/dp/0789038250[5] 줄거리랑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쉽게 말하면 내러티브: 이야기의 구조와 흐름을 이야기하며, 줄거리: 이야기의 주요 사건을 짧게 요약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