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내해(內海, inland sea) 또는 지중해(地中海, mediterranean sea)[1]는 바다의 한 분류로, 육지로 대부분 또는 완전히 둘러싸인 수역 가운데 그 면적이 매우 크거나(very large) 함수(salt water, 바닷물)로 구성된 것을 가리킨다.[2]일반적으로 '좁은 해협으로 다른 바다와 통하는 닫힌 수역'을 내해(대지중해)로 인식하지만, 내해의 정의는 명확한 지리적 특성에 따른 것이 아닌 관습적 인식에 따른 모호성을 띠며, 육지에 어느정도 둘러싸여 있어야 내해의 범주에 들어가는가에 대한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다른 수역으로 통하는 수도가 넓고 충분히 열려 있는 바다에 내해 또는 지중해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내해에 가까운 형태를 갖추었음에도 내해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 육지로 완전히 둘러싸인 함수호 역시 그 면적이 충분히 크다면 내해(소지중해)로 명명하기도 하는데, 함수호인 카스피해가 그 예이다. 또 내해는 만과도 일부 개념이 겹친다.
2. 내해 목록
내해의 정의의 모호함에 따라, 본 목록은 넓은 의미의 내해를 두루 포함한다.- 지중해 - 프랑스, 남유럽, 발칸 반도, 튀르키예(아나톨리아 반도), 북아프리카
- 흑해 - 아나톨리아 반도, 발칸 반도, 캅카스, 러시아
- 카스피해 - 러시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이란
- 세토내해 - 일본 혼슈 서부
- 마르마라 해 - 튀르키예 서부
- 아드리아 해 -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 아조프 해 - 러시아, 우크라이나[3]
- 발트해 - 스칸디나비아 반도, 유럽
- 발해해 - 중국
- 동해 - 대한민국, 북한, 일본, 러시아
- 오호츠크해 - 러시아, 일본
[1] 유럽의 내해를 가리키는 고유명사 지중해가 아닌, 지중(地中)의 바다를 가리키는 해양학상의 일반명사이다.[2] "a body of water nearly or completely surrounded by land, especially if very large or composed of salt water". 미국수로조사국(United States Hydrographic Office)의 정의. Washington, D.C.: Supintendent of Documents. p. 189.[3]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실상 러시아만의 내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