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국 학생들의 노래인 "Vive la compagnie"에 작곡가 박태준이 곡을 붙여 개사한 가곡인데 갈수록 점입가경이 되는 가사 내용[1]이 대단히 충격적인 노래.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도 실려있지만 3절은 실려있지 않는데,[2] 이유는 두 말할 필요 없이 후술할 3절 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3절 가사가 비위적으로 좋지 못하기 때문.
2. 가사
[1절]
내~앵~면 내~앵~면
맛 좋~은 냉면이오!
한 촌사람 하루는 성내 와서
구경을 하는데
이 골목 저 골목 다니면서
별별것 보았네
맛 좋은 냉면이 여기있소
값싸고 달콤한 냉면이오
냉면 국물 더 주시오 아이구나 맛 좋다
내~앵~면 내~앵~면
물냉면에 불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산답니다.
[2절]
이 촌바위[3] 혹하여 들어가서
냉면을 시켰네
한참이나 맛있게 잘 먹다가
재채기 나왔네
맛 좋은 냉면이 여기있소
값싸고 달콤한 냉면이오
냉면 국물 더 주시오 아이구나 맛 좋다
내~앵~면 내~앵~면
물냉면에 불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산답니다.
[3절]
한 오라기 콧구멍에 나오는 걸
손으로 빼냈네
줄줄줄 빼낸다[4] 또 빼낸다
아직도 빼낸다
맛 좋은 냉면이 여기 있소
값싸고 달콤한 냉면이오
냉면 국물 더 주시오 아이구나 맛 좋다
내~앵~면 내~앵~면
맛 좋~은 냉면이오!
검은색으로 적힌 부분은 원래 가사, 푸른색으로 적힌 부분은 강병철과 삼태기 버전에 추가된 부분. 내~앵~면 내~앵~면
맛 좋~은 냉면이오!
한 촌사람 하루는 성내 와서
구경을 하는데
이 골목 저 골목 다니면서
별별것 보았네
맛 좋은 냉면이 여기있소
값싸고 달콤한 냉면이오
냉면 국물 더 주시오 아이구나 맛 좋다
내~앵~면 내~앵~면
물냉면에 불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산답니다.
[2절]
이 촌바위[3] 혹하여 들어가서
냉면을 시켰네
한참이나 맛있게 잘 먹다가
재채기 나왔네
맛 좋은 냉면이 여기있소
값싸고 달콤한 냉면이오
냉면 국물 더 주시오 아이구나 맛 좋다
내~앵~면 내~앵~면
물냉면에 불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산답니다.
[3절]
한 오라기 콧구멍에 나오는 걸
손으로 빼냈네
줄줄줄 빼낸다[4] 또 빼낸다
아직도 빼낸다
맛 좋은 냉면이 여기 있소
값싸고 달콤한 냉면이오
냉면 국물 더 주시오 아이구나 맛 좋다
내~앵~면 내~앵~면
맛 좋~은 냉면이오!
지저분한 가사[5]여서 실리지 못한 3절에 관한 이야기는 스펀지의 152회에 명제로 출제된 적도 있다[6].
그래서인지 연주회용 합창곡에서는 가사를 다음과 같이 수정해서 부르는 경우가 있다.
[1절]
한 촌사람 하루는 성내 와서
구경을 하는데
이 골목 저 골목 다니면서
구경을 하는데
[후렴]
맛 좋은 냉면이 여기있소
값싸고 맛있는 냉면이요
냉면 국물 더 주시오 아이구나 맛 좋다
(1절 반복)
[2절]
그 촌사람 냉면집 들어가서
냉면을 먹었네
한참이나 맛있게 잘 먹었네
아이구나 맛 좋다
(후렴)
[3절]
그 촌사람 평양에 돌아가서
자랑을 하는데
이 골목 저 골목 다니면서
자랑을 하는데
(후렴)
(후렴 한 번 더)
냉면국물 이가 시려
냉면이요~
검은색으로 적힌 부분은 원래 가사, 붉은색으로 적힌 부분은 수정된 가사, 푸른색으로 적힌 부분은 추가된 가사.한 촌사람 하루는 성내 와서
구경을 하는데
이 골목 저 골목 다니면서
구경을 하는데
[후렴]
맛 좋은 냉면이 여기있소
값싸고 맛있는 냉면이요
냉면 국물 더 주시오 아이구나 맛 좋다
(1절 반복)
[2절]
그 촌사람 냉면집 들어가서
냉면을 먹었네
한참이나 맛있게 잘 먹었네
아이구나 맛 좋다
(후렴)
[3절]
그 촌사람 평양에 돌아가서
자랑을 하는데
이 골목 저 골목 다니면서
자랑을 하는데
(후렴)
(후렴 한 번 더)
냉면국물 이가 시려
냉면이요~
3. 여담
더라이프의 <클래식은 왜 그래 2>에서도 듀엣곡으로 나왔는데, 3절의 지저분한 가사 때문에 3절은 부르지 않고 그 대신 1절을 한 번 더 불렀다. #삼태기메들리로 유명한 강병철과 삼태기가 이 곡을 편곡해서 동명의 음반에 같이 집어 넣은 적이 있다.
해피투게더의 쟁반노래방 25회의 미션곡이었으며 여기선 1절-2절-후렴 순서대로 편집되어 나왔다.
1 대 100의 109회 후반전 방영분(2009년 6월 23일) 5단계에서 후렴구 부분 '값싸고 (푸짐한/쫀득한/달콤한) 냉면이오'을 출제했는데, 무려 74명 중 61명이나 탈락했다. 1인도 여기서 찬스 2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서야 간신히 통과했다.
CM송에서는 도투락에서 이 곡을 개사해서 물냉면 CM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우리가족 하루는 심심해서 맛있는 걸 찾는데'로 시작하는 이 곡은 본래 노래를 접하지 못한 이들의 기억에도 오랫동안 남아있는 CM이 되었다.
삼성에서 이 가곡을 개사한 메가송을 공개하고 이 곡을 활용한 이벤트를 열었으며 자세한 건 갤럭시 메가 참조.
기묘하게도 인트라넷 국방홍보원에서는 이 노래를 군가로 취급하고 있다...
검정 고무신 꼬부랑 트위스트 편에서 나오는 라면송은 이 노래의 가사를 일부 차용했다.
4. 다른 가곡 냉면?
냉면 요리가 발달한 북한답게 북한 노래 중에도 비슷한 멜로디의 냉면 노래가 있다고 한다. 여기선 함흥냉면이 가위로 안 잘라지는 것을 가사의 소재로 삼고 있다.일본에도 모리오카 냉면 노래가 있다. 후렴 부분은 강병철과 삼태기가 추가한 위의 파란 가사의 부분의 멜로디와 흡사하다.
[1] 한 촌뜨기가 도시로 와서 여행 중에 냉면집을 발견하고 들어가 냉면을 시켜서 맛있게 먹고 있던 중, 재채기가 들렸고 이후는...[2] 또한 제7차 교육과정 특수학교 기본 교육과정 예능 3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데 해당 교과서에는 1절만 실려 있다.[3] 시골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촌바우'의 잘못. 쟁반노래방에서도 이 단어 때문에 애를 먹었다.[4] 강병철과 삼태기 버전에서는 '줄줄줄 빼진다'로 나온다.[5] 한 오라기 부분이 '노랭이', '노래기'로 되어있는 곳이 많은데 몬더그린인 듯. 국수 가락이 콧구멍에서 줄줄 나온다고 했으니 냉면 먹는 도중에 보면 바로 입맛 확 떨어지는 가사다.[6] 참고로 명제의 사실 확인차 만났던 교수에게 3절 가사의 심각성에 대해 물어보자 한 대답이 걸작; "음, 많이 지저분합니다."[7] 사족으로 2작사 모 사단 방공O대에선 기상송으로 무조건 트는 군가 중 하나인데, 이 노래를 트는 상황병에 대한 욕설을 내뱉거나 푸념을 늘어놓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EX) "X발, 저 X같은 노래 튼 CCTV병 누구야?! 당연히 CCTV 근무자들도 그걸 즐기며 틀는 거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