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2의 주인공 네스의 가족 관계를 설명하는 문서.
1. 네스의 아버지
전작의 닌텐의 아버지의 포지션을 계승한 캐릭터로, 네스의 계좌에 돈을 입금하거나 게임을 세이브하는 역할을 한다. 가끔씩 플레이어가 게임을 일정 시간 이상 플레이했을 경우 쉬라며 조언도 해 준다.
문제는 돈인데...네스의 집이 포키 민치의 집에 엄청난 빚에 시달리고 있다는 설정이 있음에도 게임이 후반부쯤 되면 엄청난 돈이 플레이어에게 입금되어 있다. 이걸 보는 플레이어 입장에선 환장할 노릇.
엔딩에서 뒷모습이나마 짤막하게 비치는 닌텐의 아버지나, 아예 본인이 주연으로서 활약하는 류카의 아버지인 플린트와 달리 게임이 끝나기까지 그냥 전화기로만 나온다. 그 정체는 아직까지 불명인데, 심지어는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에서 스피릿으로 나옴에도 또 전화기로만 나온다. 그런데 빙의하는 캐릭터가 하필이면 솔리드 스네이크여서, "네스의 아버지는 사실 스네이크다"라는 밈이 한 때 유행이었다. 사실상 진정한 정체는 맥거핀.
2. 네스의 어머니
전작의 닌텐의 어머니의 포지션을 계승한 캐릭터. 하지만 닌텐의 어머니인 캐롤이나 류카의 어머니인 히나와와 달리 이쪽은 딱히 지정된 이름이 없다.
마찬가지로 네스의 일행이 집에 갈 때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3. 트레이시
전작의 미니의 포지션을 계승한 캐릭터. 마찬가지로 네스의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맡겨주거나 꺼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전작에서 제작진이 불편함을 느꼈는지, 트레이시가 알바를 하고 있는 에스카르고 운송이라는 회사를 추가해 전화를 하면 아이템을 맡기거나 꺼낼 수 있게 했다.
문제는 이 에스카르고 운송이 블랙 기업이라는 것. 결국 기그를 쓰러뜨리고 트레이시가 나가자 에스카르고 운송이 폐업해 버린다.
4. 치비
네스네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게임 초반에 운석이 떨어지자 함께 정상까지 보러 간다. 다만 이후에는 무섭다면서 도망간다. 이후 매지컨트에서 다시 등장한다.
나이는 꽤나 늙었을 걸로 추정되는데, 네스가 13살인데 매지컨트에 있는 치비에 말을 걸면 태어나기 전부터 살고 있었다는 언급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