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22:29:44

네이선 프레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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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프레스콧
Nathan Presc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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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02223> 본명 네이선 조슈아 프레스콧
Nathan Joshua Prescott
출생 1995년 8월 29일
별명 네이트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닉 슈라이너[1]
파일:일본 국기.svg 마미야 야스히로
나이 18세
15세 (Before the Storm)

1. 개요2. 작중 행적3. 특징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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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ife is Strange의 등장인물.

블랙웰 고교의 학생으로, 집안의 빽을 믿고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르는 마약중독자다. 아버지는 아카디아 만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블랙웰 고등학교 기숙사 건설 자금을 대기까지 했는데[2] 네이선이 하는 말로 봐선 부자관계가 안 좋은 걸로 보인다. 이 점은 클로이랑 겹치는 부분.

2. 작중 행적

2.1. Life is Strange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1에서 클로이와 실랑이가 일어나 얼떨결에 그녀를 총으로 쏴 죽이는 걸로 등장한다. 맥스가 시간을 되돌려서 네이선이 총 쏘려는 걸 막아내고, 웰스 교장에게 네이선을 고발할 경우 방과 후 주차장에서 맥스를 해치려 든다. 이 때 워렌과 클로이가 개입하여 맥스는 빠져나오나, 네이선과 몸싸움을 벌인 워렌은 한쪽 눈에 멍이 든다.

에피소드 2에서는 맥스에게 익명으로 협박 문자를 보내거나 빅토리아와 함께 교실에서 대놓고 시비를 걸고, 맥스의 기숙사 방에 침입해 난장판을 만드는 등 시종일관 굉장히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 게다가 케이트에게 약물을 먹이고 영상을 찍어서 인터넷에 퍼트린 주모자라는 분위기를 계속해서 풍겨대는지라 처음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가 보기에는 전형적인 악역 캐릭터. 케이트의 자살 소동 이후 교장 앞에서 맥스가 네이선에게 책임을 물릴 경우 아빠에게 이르겠다, 이 학교가 누구 덕에 먹고사는지 아느냐는 등 교장에게 대놓고 욕을 하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웰스 교장은 네이선을 정학처리한다.

에피소드 3에서는 두 고래 식당에서 네이선과 대화를 할 수 있다.[3]. 빅토리아와 마찬가지로 평행 시간대에서는 맥스와 친한 사이로 나오는데, 네이선이 달라졌다기보다는 이 시간대에서의 맥스가 마리화나를 피우는 등 원래 시간대의 클로이 못지 않은 불량아라서 그런 듯하다. [4]

에피소드 4에서 네이선이 어떤 처지에 놓였는지가 조금 밝혀지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특징' 항목 참조. 에피소드 1에서 웰스 교장에게 네이선을 고발했을 경우 자기 방에다가 맥스의 셀카 한 장을 훔쳐다 붙여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네이선은 맥스와 클로이, 워렌이 자기 기숙사 방 앞에 있는 걸 보고 길길이 날뛰기 시작하며 총을 꺼내드는데, 이 때 워렌에게 배를 맞아서 넘어지고는 발길질을 당한다. 선택지에 따라 계속 맞을 수도 있고 맥스가 말리기도 하는데, 말렸을 경우 배를 움켜쥔 채 총을 들고 "아빠가 알면 너흴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면서 퇴장한다. 말리지 않았을 경우에는 죽도록 얻어맞고 바닥에 쓰러진 채 굉장히 불쌍하게 흐느낀다.

에피소드 5에서 모든 진상이 밝혀지는데, 네이선은 마크 제퍼슨에게 이용당했던 거였고 결국 그의 손에 죽는다. 능력 있는 사진 작가인 제퍼슨을 또다른 아버지 정도로 여긴 모양. 자기 아버지의 비밀 벙커를 소굴로 헌납하고 제퍼슨의 수족이 되어 납치 같은 위험한 일까지 벌였으며, 사진도 그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자신도 여자들을 납치해서 사진을 찍어보려 하는 등 마음에 들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레이첼을 죽이고 케이트를 살려서 돌려보내는 식으로 전모가 밝혀지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결국 이용 가치가 떨어지자 모든 혐의를 뒤집어 쓸 희생양으로 제퍼슨에게 제거당한다.

죽은 후에 시체는 매장되고 로스엔젤레스로 도망간 것으로 처리된 듯. 에피소드 5 후반에서 본인이 죽게 될 것을 알고 있었는지 맥스에게 음성 메세지를 보내 놓은 것이 확인되었다. 대략적인 내용은 누구도 해치고 싶지 않았으며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것과, 다들 본인을 이용하려 든다는 것. 클로이 희생 엔딩에서는 클로이 살인범으로 체포되며, 조사 과정에서 마크 제퍼슨에 관해 불어서 체포되게 만든다.

2.2. Before the Storm

네이선은... 특이해. 엄청난 특권을 지녔지만 어둡고 사색적이야. 재수없는 놈이어도 안됐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어. 네이선은 진짜로 그냥 제 할 일을 하려는 이상한 새끼일 뿐인데, 운동선수나 "멋진" 애들같이 자기 정체성과 상반된 것들인 척해야 해. 그 때문에 안에서 곪아가고 있는 게 보여.
클로이의 일기장

여전히 전작과 마찬가지로 까칠하고 우울한 성격. 아버지 션 프레스콧이 직원들을 대량으로 잘라버린 일이 있었는데, 그 실업자 중 한 사람의 아들인 드류 노스에게 해코지당하는 걸로 처음 등장한다. 화가 난 드류가 네이선의 사진집을 뺏어서 분수대로 던지려 하는 상황에서 말꼬리 잡기를 시전해서 네이선을 구해줄 수 있는데, 말싸움에서 이기면 드류는 "운 좋은 줄 알아라."면서 네이선의 사진집을 돌려준다. 그러나 클로이에게 고맙단 말은 못할망정 오히려 벌컥 화를 내면서 자리를 피한다.

에피소드 2에서는 후반부 무대 뒤부터 볼 수 있는데, 클로이가 사만다에게 먼저 말을 걸어보면 그 구석에서 네이선과 네이선 아버지가 얘기하는 것을 엿들을 수 있다. 모두가 자기를 싫어한다면서 연극에 참가하는 걸 거부하는 네이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션 프레스콧은 네 의지가 약한 것 뿐이라면서 네가 나가지 않으면 가문의 평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무시해 버린다. 이후 구석에서 나오는 션 프레스콧에게 선택지에 따라 클로이가 말을 걸 수 있는데, 말을 걸어도 션은 별다른 말 없이 그냥 지나가 버린다. 이후 네이선은 분장실 안으로 들어가고, 다시 사만다에게 말을 걸면 션을 비난하면서도 네이선과 클로이가 여러 모로 닮은 점이 많다고 한다. 그러고는 네이선을 도와줄수록 더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것 같다고 하는데, 클로이는 도움을 줘라, 거리를 둬라, 포기해라 3가지 중 하나로 답할 수 있다.

에피소드 3 병원에서 마이키 병실과 레이첼 병실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네이선 부모로 추정되는 사람과 담당 의사가 다투는 걸 들을 수 있다.

이번 작에서 새로 등장한 사만다 마이어와 러브라인을 형성하는데, 그녀는 EP1에서 드류에게 괴롭힘당하는 네이선을 구하기 위해 나서며 연극을 앞두고 떨고 있는 네이선을 지켜보는 그녀에게 도움을 주라고 하면 네이선이 연극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네이선과 사만다가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이후 병원에서 네이선이 사만다에게 아이스크림을 줬는데 사만다가 병에 걸려 입원을 해서 서로 꽁냥꽁냥하는 대화를 엿들을 수 있으며, 엔딩에서 둘이 같은 나무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나온다. 만약 거리를 두라거나 포기하라는 선택지를 골라서 둘의 관계가 틀어질 경우 연극 무대에서 네이선이 제대로 대사를 하지 못하다가 'Fuck' 을 외치고 퇴장하게 되며, 병원에서는 사만다가 네이선에게 맞아 갈비뼈 2개가 부려졌다고 싸우는 양쪽 부모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 엔딩에서는 네이선이 가까이 오자 사만다가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본편에서 네이선이 어떻게 되었는가를 생각하면 이 쪽이 나을 것이다.

3. 특징

항상 자기는 프레스콧 가문의 이름을 떠벌리고 다니지만 정작 자신은 그 가문의 명성 때문에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정작 집에서는 아들보다 후계자로 대접하는 아버지[5]와 언제나 자기를 응원하지만 지구 저편에 동떨어져 있는 친한 누나[6] 등에게서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마약, 술, 파티로 풀려고 하지만 당연히 풀리지 않으며, 공격적인 성향은 이로 인한 스트레스, 약물 과다복용 증세와 자학적인 내면의 갈등이 원인인 듯 하다[7]. 더 안쓰러운 건 에피소드 5에서 모든 걸 회개하고 맥스가 위험하다는 걸 알려주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는 것.

엔딩을 본 플레이어 가운데에는 비극적인 상황을 겪어 비뚤어진 성격을 가지게 된 피해자로 보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보다는 마크에게 죽임을 당한 것도 죄값을 치른 것이라는 견해가 더 많았다. 클로이와 케이트, 레이첼에게 약을 탄 술을 먹여 납치하고 특히 레이첼에게 약물을 과다투여해 죽인 것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틀림없기 때문. 또 벙커에 파일이 잔뜩 쌓여 있는 것으로 볼 때 납치한 여성이 하나 둘이 아니다. 이렇게 죄질이 나빠서야 아버지가 엄하고 매정하다거나 마크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은 변명이 되지 않으며, 세상에는 이보다도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했음에도 번듯하게 잘만 사는 사람이 많다. 당장 클로이만 해도 불행을 줄줄이 겪었지만[8], 심해야 돈을 훔치는 정도였지 다른 사람을 납치하거나 죽이지는 않았다. 요컨대 후반으로 갈수록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노선으로 방향성을 전환하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지라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4. 기타

  • 에피소드 4 트레일러와 게임 파일 내 미공개 음성에 따르면 에피소드 4 워렌에게 두들겨 맞는 장면에서 ''태풍이, 태풍이 오고 있어. 태풍이 너희 모두를 죽일 거야!" 라고 외치는 음성 파일이 있다. 아마도 네이선의 정신 상태가 완전히 박살났음을 보여주는 파일이거나 제작진이 네이선 역시도 이 사건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다는 식으로 전개하려다 꼬여서 폐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1] 트레버, 다니엘 다코스타, 루크 파커 등도 맡았다.[2] 아예 기숙사 이름 자체가 '프레스콧 기숙사' 다. 본편에서는 맥스가 기숙사 명판을 보고 "프레스콧 기수...... 어, 잠깐. 걔네가 이거 지었다는 거야?!" 라고 놀라기도 하며, 프리퀄에서의 클로이는 "나한테 기숙사를 지을 정도의 돈이 있다면 뭘 할까? 기숙사 세우는 짓은 안 하겠지." 라고 독백하기도 한다.[3] 이 때 맥스는 레이첼의 옷을 입고 다니던 중이었는데 네이선도 잠시 맥스를 레이첼로 인식하고는 화들짝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처음 플레이할 때는 실종됐다던 사람이 눈앞에 나타나서 놀란 것으로 여길 수 있지만, 실상은 자신이 죽인 애가 살아 돌아온 것으로 생각해 순간적으로 멘붕했던 것.[4] 이 평행세계에서도 레이첼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즉 이 시간대에서도 여전히 네이선과 제퍼슨은 살인 공범이라는 것.[5] 원래 네이선은 아버지에게 후계자가 아닌 아들로서 사랑받기를 바랐고, 약에 취한 채 전화를 거는 등 아버지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려 했지만 아버지는 그런 네이선을 오히려 정신이 불안한 애로 보고 더욱 매정하게 대했다.[6] 집안을 뛰쳐나가 브라질 정글에서 NGO 같은 걸 하는 듯 보인다. 자신처럼 아버지와 싸우라고 격려하지만 고등학생인 네이선에게는 무리한 일이었다.[7] 영어 교사를 두들겨 패서 병원 신세로 만들 지경이며, 여성에게 사디스트적인 패티시도 있는 듯하다.[8] 애완 고양이 봉고가 차에 치여 죽은 것을 시작으로 아버지 윌리엄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단짝이던 맥스는 윌리엄의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시애틀로 떠나가 몇 년 동안이나 연락을 끊었다. 끝으로 어머니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지 불과 몇 년 만에 정말이지 밥맛 떨어지는 자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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