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죽고 나서 리스폰 개념이 존재하는 게임 모드에서 한 번도 죽지 않았는데 게임을 패배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2. 상세
10/0/8 프로겐, 대회 도중 숨 쉰 채 발견!! 대표적인 예시 |
게임에서 팀단위 데스 매치를 할 때 가장 억울한 순간 중 하나다. 말 그대로 자기는 한 번도 죽지 않았는데 나머지들이 못하거나 많이 죽어서 팀 포인트에 밀리는 바람에 억울하게 패배가 뜨는 상황이기 때문.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노킬 승리가 있다.
FPS에서 예를 들면 왠지 모르게 필이 충만이 되어 적들을 무진장 죽여버리고, 운도 받쳐주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자기가 절대로 질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적이 자신을 포기했거나 아니면 나머지를 죽이는데 올인을 하여 자신은 죽지 않는데 우리 편은 자신이 어렵게 쌓아올린 포인트를 대차게 말아먹어서 지는 경우... 그나마 좀 흔한 경우라면 적들이 한쪽 라인으로 올인을 한 탓에 아군 팀원들이 압도적인 격차로 모두 전사했으나 혼자서 이를 모두 역스윕하고 적 팀원들을 모두 잡아냈을 때, 하지만 그들이 설치한 폭탄을 제 시간 내에 해제하지 못해 게임을 지는 경우가 있다.
오버워치에서는 게임 특성상 데스매치 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1] 킬이 게임에 직접적인 승리 요인이 되지 못하므로 종종 보인다. 특히 팀원들이 몰살 당하면 최대한 후퇴해서 리스폰된 아군들과 합류해서 싸우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 자기는 데스를 쌓지 않았는데도 게임을 패배할 수도 있다. 사실상 죽지만 않았을 뿐이지 혼자서 할 수 있는게 없어 무력화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영웅 중에 D.Va 같이 본체가 파괴되어도 파일럿이 계속 전투를 이어갈 수 있는 영웅은 본체가 파괴되어도 데스 카운트가 올라가지는 않고 파일럿 상태에서 싸우다가 로봇 재소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데스 플레이를 찍을 수도 있다. 물론 그것과 별개로 팀단위로는 게임을 질 수 있고 그러면 노데스 패배가 된다.
AOS에서도 이런 일은 빈번하지 않지만 가끔씩 뜨는 경우가 있다. 더 억울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팀 전체가 노데스인데 지는 경우... 이건 또 어떤 일이냐 하면, 무진장 한타를 잘해줬는데 적들이 모조리 우리 기지 테러에 올인을 와서 본진 싹 다 쓸리는 그런 비참한 상황을 맞이하는 것... 다만 팀 전체 노데스는 희귀한 일이요, 팀플레이 게임인 AOS에서 팀 전체가 노데스인데 지는 경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특히 근처에 적군 미니언이 없으면 포탑의 방어력이 대폭 상승하거나 아예 무적으로 변하는 식으로 테러를 방지하는 시스템이 갖춰진 AOS라면 더더욱 발생하기 어렵다. 프로 리그에서는 변수를 내기 어려우며 주력 딜러로서 가장 많이 보호를 받아햐 하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의 선수가 노데스 패배를 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 LCK 노데스 패배 횟수 1, 2, 3위 선수도 각각 뱅, 테디, 크레이머로 모두 원딜러다. 반대로 적극적으로 변수를 만들어야 하는 정글러 포지션, 혹은 탑/서포터의 탱커 챔피언으로 노데스 패배를 하는 것은 몸을 대야 하는 역할로 몸을 사렸다는 뜻이나 다름없어서 차라리 데스 수치가 있는 편이 나을 정도로 욕을 먹기 쉽다.
노데스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우로 1데스 패배가 있는데, 이 경우 해당 플레이어는 한 번 죽었더니 패배했다는 뜻으로 억제기, 넥서스라고 불리게 된다. 특히 쭉 노데스였다가 게임 끝나기 전에 죽으며 패배했을 경우 싱크로율이 급상승한다.
3. 사례
- 헨리크 한센 (Froggen) - 위 영상인 '숨 쉰 채 발견' 드립의 주인공. 아리로 10/0/8 이라는 경악할 스코어를 찍었으나 팀원이 줄줄이 게임을 말아먹었다.
- 오규민 (Ohq) - 2014 롤챔스 서머 8강 SKT T1 S전 5세트경기에서 3/0/8를 기록하고 패배.
8강 떨어지고 NLB진출된건 덤... - 제스퍼 스베닝슨 (Zven[2])- 오리겐의 원딜러. 2015 롤드컵 4강 1경기에서 트리스타나로 6/0/5를 기록하고 패배.
- 대니 리 (Shiphtur) - 2016 스프링 7주차 Dig vs Ren 전에서 11/0/3 패배를 기록. 참고로 해당 경기는 북미잼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경기로 평가받는다.
- 신정현 (Nuclear) - 2016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e-mFire와의 3경기. 11/0/10. 그런데도 팀이 패배했다.
- 곽보성 (Bdd) - 개인 롤챔스 데뷔전인 2016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콩두 몬스터전 1경기에서 1/0/9를 기록했으나 패배했다.
- 이동욱 (LokeN) - 2016 롤챔스 서머 1라운드 삼성 갤럭시전 3경기에서 2/0/6을 기록하면서 패배했다.
- 박상면 (Shy) - 2016 롤챔스 서머 2라운드 MVP전 3경기에서 1/0/4을 기록하면서 패배했다. 그 후 롱주전 1세트에서 0/0/0으로 패배했다.
- 오현식 (MaHa) - 2016 롤챔스 서머 2라운드 삼성 갤럭시전 3경기에서 5/0/15을 기록했지만 패배했다.
- 배준식 (Bang) - LCK 노데스 패배 19회. 13 윈터 1회, 15 스프링 1회, 16 스프링 1회, 16 서머 2회, 17 서머 정규시즌 2회, 포스트시즌 1회, 18 스프링 정규시즌 6회, 포스트시즌 2회, 18 서머 2회, 21 스프링 1회로 총 19회. 이전까지는 SKT 자체가 워낙 강팀이라 뱅이 노데스를 기록하면 잘 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는데 18시즌 SKT가 부진하는동안 혼자 황금수염 모드를 보여주며 노데스 패배를 많이 쌓았다. LCS로 넘어가서도 스프링에만 3회를 기록하며 현재 무려 20번이 넘는 노데스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LCK로 돌아오고 나서 첫 경기인 케스파컵에서 3연속 노데스 패배를 추가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LCK 스프링에서 1경기 3차전에 노데스 패배를 추가하며 케스파컵에 이어 또다시 존재감을 보였다.
- 박진성 (Teddy) - LCK 노데스 패배 13회. 2017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콩두전 3세트에서 7/0/7 패배를 시작으로 3회를 더 추가하여 데뷔 시즌에 노데스 패배를 4번이나 당하면서 단일 시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그 뒤로 한동안 행복롤을 하다가 18 스프링에 오랜만에 노데스 패배 3회, 18 서머에도 1차례 달성하며 진에어에서만 8회를 기록했다. SKT로 이적 후 당분간 추가될 일은 없을 것 같았으나 19 서머 1주차에 2회, 포스트 시즌에 2회, 20 스프링에 1회를 더 추가하여 13회로 크레이머를 뛰어넘고 노데스 패배 단독 2위가 되었다. 이렇게 노데스 패배가 줄줄이 쌓이면서 붙은 별명이 인간 넥서스.
- 서진솔 (SS[3]) - 2017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KT 롤스터전 1세트에서 1/0/2를 기록하면서 패배했다. 그 후 2라운드 진에어전 1세트에서도 3/0/1로 패배하며 프레이, 테디와 함께 스프링시즌 원딜 영고라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 하종훈 (Kramer) - LCK 노데스 패배 10회. 18 서머까지 총 10번이나 노데스 패배를 당하며 통산 2위에 등극했으나 19 서머 테디가 12회로 갱신했다.
- 쇠렌 비에르그 (Bjergsen) - 2018 NA LCS 스프링 시작부터 1/0/0, 4/0/5 2연속 노데스 패배를 당했다.
- 권상윤 (Sangyoon) - 2018 케스파컵에서 게임이 끝날 때까지 현상금 1000 골드를 유지하며 1/0/3으로 노데스 패배를 당했다.
- 김근성 (Malrang) - 2019 LCK 스프링에서 정글러로 노데스 패배를 자주 기록하며 커리어 로우를 작성했다. 진에어 때 리신은 아예 교전에 참여하지 않고 혼자 빼는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의 죽음을 감수하고서라도 판을 만들어야 하는 챔프를 주로 잡는 정글러는 노데스 패배가 불명예다.
- 정지훈 (Chovy) - 2019 LCK 스프링 결승전 1차전에서 3/0/1로 패배. 하지만 애초에 쵸비의 아칼리가 계속 한타에서 활약하지 못한 점이 패배의 원인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