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 맨/악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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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 맨의 등장인물 노화의 악마 [ruby(老,ruby=お)]いの[ruby(悪,ruby=あ)][ruby(魔,ruby=くま)] | Aging Devil | |
<colbgcolor=#000000,#010101><colcolor=#ffffff,#dddddd> 명칭 | 노화의 악마 (老いの悪魔) |
분류 | 악마 |
특이 사항 | 근원적 공포의 악마 |
거주지 | 지옥, 노화의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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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체인소 맨》의 등장 악마. 근원적 공포의 이름을 지닌 악마다. 다른 초월적인 악마들처럼 지옥에 기거하며 거울을 통해 현세를 관찰하며 계약을 이루곤 한다. 일본 공안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교류가 활발한 모양이다.얼굴을 제외하곤 이름을 유추하기 곤란할정도로 뒤틀린 외모인데 갈라진 노인의 껍질 안 쪽에 텅 빈 얼굴이 있는 고목나무 같은 형태의 맨 몸을 한 채, 사람의 신체로 이루어진 왕좌에 앉아있고 그 아래에는 팔이 없는 인간 둘을 깔려있는 상당히 기괴한 모습이다.
2. 작중 행적
화장실 거울 앞에 선 공안의 계약자들이 손가락을 가위로 손수 자르며 계약을 이행하자 귀찮다는듯 이에 응한다. 귀의 악마를 먹어치운 포치타를 소환한 주먹으로 가격하지만 포치타는 곧바로 반격하여 손가락을 자르고 튀어나온다. 이에 아파하다 요시다가 문어의 악마로 포치타를 휘감는 것을 보고는 실력을 칭찬한다.이후 미후네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삶의 의지가 크게 없어 공안과의 협의를 통해 자신이 포치타에게 저항없이 먹히는 계약에 동의한 상태이다. 공안은 노화라는 개념을 세상에서 없앨 절호의 기회인 것. 하지만 그 계약의 대가로 "일본 국적의 0~9세 아동 1만명을 자신이 볼 수 있는 거울 앞에서 학살한다."는 경악스러운 요구를 내밀었다.[1] 하지만 계약을 성립하기 위해 미후네가 공안에 전화를 걸려는 순간 체인소 맨이 입과 문어, 쓴 맛의 악마를 잡아 먹어버리는 바람에 계약은 성사되지 못했고, 그동안 거울을 통해 자신의 양팔을 투영하여 양옆에서 체인소 맨을 공격하려 했지만, 도리어 양 팔이 잘려나가고 만다.
이후 전쟁의 마인이 총의 악마와 탱크의 악마로 만든 팔로 한 공격으로 너덜너덜해졌다가 피를 마신 체인소맨은 다시 시동을 걸었지만 피가 부족했는지 상반신만 간신히, 그마저도 팔이 두 개만 남은 상태로 재생된다. 하지만 그러더니 자신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고 두 팔로 기어가서 부서진 헌혈 피켓을 들고 울부짖는 체인소맨을 보고 어이가 없었는지, 체인소맨의 머리를 붙잡고는 머리가 텅 빈거냐고 중얼거린다.
그 모습을 보고 먹잇감을 가로채려는 줄 알고 분노한 전쟁의 마인이 자신을 향해 거대한 손가락 탄환을 날렸음을 인지한다.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는 탄환을 보고나서도 이런 걸로 자신을 죽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거냐고 내뱉고는, 눈앞의 탄환에 여유롭게 손을 짚고는 순식간에 열화시켜 가루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체인소맨과 전쟁의 악마를 자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면서 덴지와 아사, 전쟁의 악마를 자신의 세계에 감금해버린다.
3. 강함
인간의 노화는 곧 죽음에 가까워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근원적 공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이름의 악마다. 작중에서도 이를 증명하듯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일본의 전 재무대신이 자신의 노화를 멈추겠다는 속이 뻔하게 보이는 욕망으로 수많은 아이들의 목숨을 순순히 바치려 들었다. 또한 굳이 죽음에 가까운 나이가 아니더라도 청년기 이후의 노화는 정신적, 신체적 쇠락이 따르므로 강할 수밖에 없는 악마.등장 초기에는 공안에게 작은 대가만 받고 적당한 수준으로 지원해주는 과정에서 포치타에게 팔이 절단되는 등의 대미지도 입었지만, 어둠의 악마나 낙하의 악마가 그랬듯이 전혀 문제 없이 재생했고, 전쟁의 악마가 총의 악마로 만든 무기로 공격하여 포치타를 순식간에 걸레짝으로 만들었음에도 노화의 악마는 한심하게 여기며 여유롭게 막아냄에 따라 근원적 공포의 악마다운 압도적인 위상을 증명했다.
세계관 상위권의 강자인 체인소 맨, 자식들을 무기로 만들어 그런 체인소 맨을 순식간에 무력화한 전쟁의 악마를 위험시하기는 커녕 되려 대화가 성립할 정도까지 성장시키겠다고 발언하는 것을 보면 적어도 가짜 체인소 맨 사건 직후의 체인소 맨과 힘을 어느 정도 되찾은 전쟁의 악마는 따위로 볼 수 있을 만큼의 격차가 존재함은 확실할 것이다.
3.1. 능력
- 거울 소환
지옥에서 거주하면서도 거울을 통해 현세를 볼 수 있으며, 공안과의 계약 체결 시 통신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거울을 매개체로 자신의 신체 부위를 현세에 실체화시켜서[2] 포치타에게 타격을 입히기도 하였다. 역으로 거울을 이용해 상대를 자신의 세계로 소환시키기도한다.
- 노화
전쟁의 악마가 발사한 탄환을 손으로 건드려 단숨에 분해하는 등, 노화의 악마라는 이름대로 생물이나 물체를 노화 내지 열화시키는 효과를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 노화의 세계
노화의 악마가 만들어낸 세계로, 숲과 강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세계는 시간이 흐르지 않으며, 배고픔도 없고, 갈증도 없고, 죽음도 없다. 악마의 능력도 쓸 수 없다. 주로 '늙지않기 위해' 자신과 계약한 자를 여기로 보내버리는데, 육체의 노화는 막더라도 정신의 노화는 못 막는지 노화의 악마의 계약자들 전부 오랜 시간 끝에 전부 미쳐버렸다.[3] 헌터의 말로는 한 1000년쯤 지나면 나무가 되며 그 상황에서 완전히 의식이 끊어지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거라고.
4. 기타
-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악마들이 신비주의에 가까운 기묘한 컨셉을 보유한 반면 노화의 악마는 국가집단인 공안과 활발히 계약을 맺는다든가 포치타에게 먹혀 세상에서 사라져도 상관없다든가 하는 특이한 성향을 보인다. 손가락 3개를 바치는 계약 또한 이름의 급을 생각하면 싼 편. 하지만 자신의 소멸을 담보로 진행한 최후의 계약에서는 어린 아이들을 자기가 보는 앞에서 대량 학살하라는 전무후무한 대가를 요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 노화라는 개념이 두려운 것과 별개로, 다른 말로는 생물의 성장이기도 한데다가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이기도 하기에 추후 전개에서 포치타가 노화의 악마를 먹는 걸 거부하는 전개로 흘러갈거라는 예상이 많다.[4] 포치타는 1부에서 자기가 죽어가면서도 지배의 악마를 먹는 걸 거부했으니만큼, 마찬가지의 이유로 노화의 악마를 먹는 것도 거부할 거라는 논지이며, 실제로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노화의 개념의 소멸을 막으려는 것인지, 노화의 악마가 포치타에게 밝힌 계약 조건이 사악한 짓이기 때문인지는 불명.
- 여담으로 귀라는 개념이 사라진 직후인데도 의자 아래에 위치한 인간에게는 귀가 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전에 요루나 마키마같은 4기사 악마들에게 포치타의 존재 소멸로 인한 기억 삭제가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그보다 급이 높은 노화의 악마 또한 포치타의 능력에 어느 정도 면역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정작 입의 악마가 사라질 때는 그대로 신체의 입이 사라졌기에 귀를 그대로 그린건 그냥 작화 오류로 판명났다.
- 계약을 진행하는 방법이나 능력을 발휘할 때 모두 거울과 연관이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노화를 실감하는 상황들 중 하나인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 노인의 모습을 한 악마가 젊은 인간을 의자로 삼아서 앉아 있는 모습은 일본의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소수의 젊은층이 다수의 노인층을 부양해야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일러스트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
[1] 산타클로스가 지옥의 악마와의 계약에서 지불한 노인 한 명과 아이 3명의 목숨과는 차원이 다른 수치이며 이와 비슷한 규모의 계약은 미국의 대통령이 총의 악마와의 계약에서 지불한 모든 미국인의 수명 1년 정도밖에 없다.[2] 작중에서는 양팔을 주로 사용했다.[3] 제일 어린 계약자가 82년 전에 들어온 데블 헌터인데, 아사에게 노화의 세계에 대해 설명해주고는 '나는 이제 미칠태니 저리가라.'면서 매미 행세를 하기 시작한다.[4] 전술할 어린아이를 죽이라는 계약을 노화의 악마가 없어져버린다면 영원히 0~9세로 살아야 할 아이들을 떠올리고 고통을 거둬주려 한 제안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본인이 직접 '로맨틱한 장면을 보고 싶어서'라고 밝힘에 따라 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