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Neeshka종족: 티플링(여성)
클래스: 로그
가치관: 중립
초기 능력치: 12 STR, 18 DEX, 14 CON, 16 INT, 8 WIS, 12 CHA
작은 뿔들과 얼룩진 피부가 이 여성이 데빌 혹은 데몬의 피를 가진 반인간인 티플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행동은 나긋나긋하고, 고양이의 민첩함을 지닌 듯 움직입니다. 심지어 활기차게 걸어다닐 때에도 그녀의 발걸음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말과 행동에서 튀어나오는 격렬함에서, 그녀의 충동적인 천성이 그 이차원의 혈통만큼이나 확연히 드러납니다. |
네버윈터 나이츠 2에 등장하는 동료 캐릭터.
2. 상세
로그 직업을 가진 티플링이며, 중립 성향이다. 질서 성향의 베이아터의 악마인 바테주의 피를 잇고 있다. 아몬 제로의 요새에서 악마의 혈통을 알아보는 것이 특기인 블러덴이 '네 조상이 이 요새에 갇혀있다'고 하고, 레비스투스의 부하 메파즘이 니쉬카에게 친밀하게 말을 걸며 '핏줄은 서로를 끌어당긴다(blood attracts blood)'라고 하는 걸 보면 메파즘의 후손. 최종전에서 게리우스의 말에 따르면 니쉬카의 안에 흐르는 피에 의해 자시스나 메파즘같은 악마들과 자꾸 마주치게 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고작 약간의 피가 흐르는 피일 뿐인데도 악마를 지배하는 고대 일르판 의식이 통할 정도로 강력한 힘이 잠들어있는 것으로 보아 독특한 혈통을 타고났다고 강조한다.[1]첫 등장은 액트 1 초반 포트 로크 입구 부근에서 병사들에게 에워싸여 곤란한 상황에서 플레이어와 켈가 아이언피스트가 그 광경을 목격하는 것이다. 주둔지 근처에 도적떼들이 들끓는데 현상금에 눈 먼 일부 병사들이 티플링인 니쉬카를 잡아 죽여서 도적 패거리들과 짜고 현상금을 받으려 했던 차에 주인공과 켈가가 마침 그 앞을 지나가게 된 거다. 병사들은 주인공과 켈가도 죽여서 도적과 한패거리로 몰아서 돈을 받으려고 하는데, 어떤 선택문을 택해도 전투에 돌입하니 가뿐하게 죽여주면 그만이다. 전투가 끝나면 대화 이벤트를 통해서 동료로 추가된다.
니쉬카와 관련된 퀘스트는 네버윈터에 진입하고 나서 상업지구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웬 패거리 한 무리가 니쉬카한테 시비를 거는데, 전투를 거쳐 이야기를 니쉬카에게 듣다 보면 '렐돈'이라고 하는 전 파트너(Ex-Partner)와 관련된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상업지구에 있는 렐돈의 집을 턴 뒤, 렐돈의 행운의 코인을 훔쳐내면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게 니쉬카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된다. 렐돈의 집에는 경비병들이 배치되어 있긴 한데, 집안 곳곳에 깔린 함정을 밟으면 사방팔방에서 적들이 덤벼들기에 초반부라 장비 등 아직 강하지 않은 파티의 입장에서는 다소 위험하다. 어쨋든 렐돈의 집을 털고 행운의 코인을 훔쳐내면 일단 퀘스트는 종료된다. 이벤트 컷인으로 렐돈이 니쉬카의 도둑질에 격분하여 전쟁 해보자는 거냐며 이를 가는 것으로 액트 1에서는 일단 끝.
이후 액트 2가 시작되면 멍청하게도(?) 렐돈의 여친이 나타나 "나 렐돈이랑 한탕 크게 해먹고 손씻고 잘먹고 잘살꺼임" 이라는 투의 말을 해주는데, 이후 렐돈을 털어버리자는 니쉬카의 제안을 플레이어가 받아들일 수 있다. 이후 블랙레이크 지역에서 수집가의 집 퀘스트 막판에 렐돈이 직접 행차하는데, 전투로 이어지니 죽여버리면 그만이다. 렐돈을 죽이면 그걸로 영원히 끝이다. [2]
동료캐릭터로서는 최약체. 로그 자체가 전투상황에서는 썩 쓰기 어려운 관계로... 함정을 찾거나 자물쇠 따는 용도 외에는 딱히 강하다고는 하기 어렵다. 그나마 함정도 저항력 높은 탱커가 밟고 지나가든가 하고 자물쇠도 마법사의 노크 마법으로 해결된다. 암습 피해를 넣을 순 있긴 한데, 문제는 게임이 중반부를 넘어가면서부터 암습이나 크리티컬이 통하지 않는 섀도우나 레이스 등 언데드가 많이 나온다는게 문제다. 그런데 최종전에서 선택지에 따라 적으로 돌아서면 플레이어에게 미친듯이 높은 암습 대미지를 꽂아넣는다.(...)
캐릭터 특성상 티플링인지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살아왔기 때문인지 보상 없이 뭔가를 한다거나, 귀찮은 일을 도맡아 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귀찮은 일이긴 해도 이 일을 하면 우리의 지갑이 두둑해 진다'는 투로 특정 퀘스트를 받거나 하면 좋아한다.
결투 재판 이벤트에서는 엘라니보다 영향력이 높으면 몇가지 조언을 해준다. 콰라, 엘라니와 함께 연애의 대상으로 기획했다는 흔적이 보이지만 완성단계에서는 다 잘렸다.
이후 게임 최후반부에 들어서 킹 오브 섀도우를 처치하기 위해 일행 전체가 적들의 본거지인 메어델레인의 유적으로 한꺼번에 텔레포트를 하게 되고, 도착 직후 모습이 사라는데....
최종전투를 위해 유적 중심부에 다다르면 그제서야 니쉬카가 등장한다. 텔레포트 직후 블랙 게리우스가 그를 납치해서 그 피를 요새에 흘려 악마를 지배하는 고대 일르판 제국의 의식으로 유적 전체를 사용해 니쉬카를 지배하고 있다고 한다. 게리우스는 그 의식의 구속력으로 니쉬카를 지배하려 하는데, 배신하지 말라고 온건하게 설득하면 영향력 체크(수치는 12)를 통해 지배를 이겨내고 배신하지 않게 할 수 있다.
배신자의 가면 엔딩에서 아몬 제로의 생존 언급이나 굿엔딩에서의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 보면 잘 살았던 것 같다.
[1] 아이언 스론이 왜 생겼는지를 생각해보면 니쉬카가 배신하는 이유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티플링은 악마의 명령을 거절할 수가 없다. 특히 자기보다 훨씬 더 강한 악마의 경우는 더더욱 그런데 심지어 그런 악마를 지배하는 일르판 의식이 펼쳐진 상황에서 일개 티플링이 저항하는 것은 당연히 아주 힘들다.[2] 참고로, 여기서 피씨나 니쉬카 등의 성향을 악으로 바꾸는 게 가능하다. 여기있는 민간인들과 집주인 전원을 전부 한 캐릭터가 죽이면 성향이 매우 크게 바뀌어 블랙가드 레벨을 찍고 타락 팔라딘 놀이도 할 수 있다. 다만 팔라딘은 최소8레벨까지 육성해야 기본능력을 전부 얻기 때문에 최소한 8레벨 이상까지 팔라딘 레벨을 올리고 시도하자. 사족이지만 헤이건의 가게의 물건을 훔치고 네버윈터 시의 도서관 사서를 죽이고 부잣집 사람들을 죽이는 일을 한 캐릭터에게 모두 시키면 선 성향 100이어도 중립으로 가치관을 바꾸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