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윈터 나이츠 2: 배신자의 가면 Neverwinter Nights 2: Mask of the Betrayer | |
개발 |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
유통 | 아타리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macOS |
ESD | GOG.com |
장르 | RPG |
출시 | 2007년 7월 27일 |
엔진 | Electron Engine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 |
관련 사이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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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래쉬미 부모들은 아이들이 말을 잘 듣게 하기 위해서 스피릿이터에 대한 이야기로 겁을 주곤 합니다. 그것은 영혼을 삼켜버리는 흉폭한 괴물이지만, 스피릿-이터 전설의 진실은 그것보다 더 끔찍합니다. 그 진실은 웨스트 하버에서 이동해온 한 영웅에 의해서 밝혀지는데... 18 - 30 레벨의 캐릭터를 위한 에픽 D&D 모험입니다. |
2. 상세
블랙 아일의 전무후무한 명작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에 비견되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확장팩이다. 발더스 게이트 2 이후 출시된 D&D RPG들 중에서도 첫 손에 꼽히는 명작.본편 캠페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주인공도 같지만, 스토리상 연관성은 다소 느슨한 편이며 배경이 되는 장소도 완전히 다르다. 물론 어디까지나 확장팩은 확장팩의 주제에 집중하느라 연결고리가 약간 느슨하다고 할 뿐이지, 오리지널 캠페인과의 접점 자체는 명확하다. 킹 오브 섀도우와의 최후의 전투 이후 동료들의 생사 여부(특히, 아몬 제로)나 가슴팍에 박혀 있던 샤드와 기스의 실버 소드 관련 이야기 등.
3. 시스템 변경점
- 첫 영입시부터 주인공 레벨과 경험치에 연동되던 동료 캐릭터들의 레벨과 경험치가 더 이상 연동되지 않는다. 각 동료마다 시작 고유 레벨이 정해져 있다.(확장팩: 배신자의 가면 & 제히르의 폭풍 공통 사항)
- 오리지널 캠페인에서는 파티에 오랫동안 넣지 않아서 레벨이 낮던 동료도 파티원 재구성 기능으로 경험치와 레벨을 시스템에서 맞춰줬지만, 이 시스템이 사라졌고 파티 구성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캐릭터는 더 이상 경험치를 얻지 못한다.(확장팩: 배신자의 가면 & 제히르의 폭풍 공통 사항)
4. 등장인물
네버윈터 나이츠 2/등장인물 항목 참고5. 스토리
OC 최종 전투가 종료되면 나오던 무너지는 사원을 탈출하는 부분에서 이어진다. 주인공은 눈을 떠보니 왠 이상한 동굴에 갇혀있고 누군가 실버 샤드 조각이 있던 가슴팍을 칼로 째서 샤드를 빼가서 상처를 입었고, 그리고 무언가 이상한 내면의 '굶주림'을 느낀다. 눈을 떠 보니 왠 레드 위저드 여성 하나가 구해주러 오는데, 주인공은 이 '사피야'라고 하는 레드위저드와 협력하여 굴을 빠져나가려 한다. 사피야와 대화하다 보면 이 곳은 소드 코스트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레쉬멘이라 소드 코스트 왔다는 주인공을 보고 놀라나 일단 두 사람은 굴을 빠져나가기로 하고, 동굴 탈출 직전 길을 막는 거대한 곰 형상을 띈 스피릿을 물리치고 탈출한다. 사피야는 어머니가 당신을 구하라고 나를 보냈고, 자신도 자세한 것을 모르니 '멀샌티르'의 베일 극장의 여주인 리에나에게 듣자고 하는데, 정작 그 베일 극장은 한 무더기의 레드 위저드들이 난입해서 난리가 난 상황. 직원들을 구하며 안쪽으로 들어가자 여주인은 레드 위저드에게 공격당하자 스스로 화염마법으로 자살하여 시체만 남았다. 위험에 빠진 직원들을 구하고 극장 밖으로 나오자 멀샌티르를 다스리는 3명의 마녀가 '곰의 신 오쿠가 너를 내놓으라고 멀샌티르를 포위하고 있다. 너로 인한 것이니, 네가 직접 해결해라'라며 나설것을 종용하면서 주인공에게 '대신 우리와 껄끄러운 관계인 레드 위저드들이[1] 난장판 치는 것을 막고 극장의 직원들을 구한점은 고마우니 너를 도울 사람을 멀센티르에서 구해도 좋다'는 나름의 배려를 해준다. 이에 주인공은 갠나예프와 케일린, 사피야의 협력을 받아 오쿠와 맞선다. 그리고 오쿠와 맞서 싸우면서 승리를 거두게 되는데, 주인공의 내면에 있던 이상한 굶주림이 눈을 뜨게 된다. 멀샌티르 정문에서 그 싸움을 보고 있던 사람들은 주인공을 스피릿이터라 부르며 도망가고 멀샌티르의 세 마녀는 주인공이 스피릿이터의 저주에 걸렸다는 것을 확인해준다. 이 스피릿이터의 저주는 레쉬미에서 전설처럼 계속 전해져왔던 것이었고 내버려두면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마저 그 '굶주림'에 먹혀 파괴되어버리는 저주라 주인공은 이 저주를 풀고 소드 코스트로 다시 되돌아가기 위해 분투하게된다..는 이야기이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확장팩 전체를 관통하는 진실이 적힌 스피릿이터 항목을 열람하면 되지만 초강력 스포일러 주의.
주인공의 내면적인 갈등과 선택을 중심으로 한 편의 이야기를 훌륭하게 그려내었는데, 원본도 그랬지만 특히 동료 캐릭터들의 스토리나 존재감이 훌륭하다. 원본과 별 관계없는 스토리로 간 덕분에 제작자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확실히 할 수 있었다는 느낌. 레벨 제한이 20에서 30으로 상승했고, 이에 따라 프레스티지 클래스가 추가되었다. 이것도 에픽이긴 하지만 레벨 40까지 지원했던 전작의 확장팩 <호드 오브 언더다크>를 생각하면 조금 아쉬워지는 부분. 물론 싱글 캠페인의 스토리 및 밀도 면에서는 비교도 안 되게 이 작품이 뛰어나다.[2]
6. 기타
- 1편의 호드 오브 언더다크와 함께 역대급 확장팩으로 꼽히는 작품이지만, 옵시디언답게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여전히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게다가 확장팩을 설치하면서 엄한 파일을 지워버리는 오류가 있어서, 확장팩 설치 후 첫 업데이트를 할 때 그 파일을 다시 받도록 되어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업데이트 서버는 한없이 느렸고, 문제의 파일의 용량은 상당히 컸다는 점.
- 이 작품은 국내판 패키지가 제작되지 않고, 직수입 형태로 소량 발매되었다. 그리고 부제의 로고 폰트가 전작 확장팩들의 세련된 모양으로 디자인된 것이 아니라, 공개용 (비공식) 네버윈터 폰트를 그대로 사용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래서 언뜻 보면 전작 확장팩들과 비슷해 보이면서도 훨씬 멋없고 딱딱한 로고가 되었다. 물론 이는 유통을 맡은 아타리의 소행으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부제가 그 폰트로 표시되지 않는다.
- 스케인 지역이나 죽음의 신의 금고 지역은 배경도 bgm도 꽤나 음산하다. 뭐, 공포게임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 원본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네버윈터 카페 회원들에 의해 한글화되었다.
- 전작의 호드 오브 언더다크 때와 비슷하게 불러오기에 제약이 걸려있다. 오리지널과 제히르의 폭풍의 경우 캐릭터 내보내기후 불러들이면 내보낸 주인공이 가진 레벨, 재주 및 주문/스킬, 골드, 장비 아이템 및 소지 아이템이 전부 인계가 가능하나, 배신자의 가면에서 불러들일 경우 주인공 레벨, 재주 및 주문/스킬, 장비 아이템(무기 제외)만 인계된다. 돈과 소지 아이템은 싸그리 없어지므로 주의할 것. 알몸뚱이만 남기고 시작해서 액트 1 종료 직전에야 물품을 회수 할 수 있던 호드 오브 언더다크때와 비슷하지만, 이번 확장팩은 시작시 시스템에서 날려버린 물품들은 회수할 수 없다.
- 전작은 호드 오브 언더다크를 설치하면 오리지널 캠페인도 레벨 40까지 가능하지만[3][4] 본작은 배신자의 가면을 적용해도 오리지널 캠페인에서 레벨 21 이상이 불가능하다. "경험치가 모자라서 안 된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레벨 30 캐릭터를 불러올 수조차 없다. GOG에서 판매하는 컴플리트 에디션도 마찬가지이며 오리지널 캠페인에서 레벨 21 이상 캐릭터를 쓰려면 모드를 설치해야 한다.
[1] D&D 세계에서 레드 위저드의 본거지인 테이는 레쉬멘을 이전부터 침공해오는 등, 충돌이 있었기에 사이가 좋지 않다.[2] 다만, 스토리 분량이나 경험치량을 생각하면, 호드 오브 언더다크의 모든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해도 어차피 20레벨대 중후반에서 끝나는지라 레벨한계는 그렇게 의미가 있지는 않다. 1탄 오리지널을 클리어한 후 케릭터를 내보내서 <언타이렌티드의 그림자>에서 불러오기를 한 다음에 이 확장팩을 클리어하면 경험치가 20레벨을 넘고 약간 남는데, 그 케릭터를 <호드 오브 언더다크>에서 불러와서 마지막 퀘스트까지 해도 20레벨대 후반에서 스토리가 끝난다. 반면에, 2탄은 오리지널에서 유안티나 드로우를 제외하면 충분히 20렙을 달성할 수 있고, 그 캐릭터를 내보내서 배신자의 가면을 클리어하면 충분히 30레벨을 달성한다(드로우나 유안티는 레벨 보정 +2 때문에, 욕구충족을 안쓰고 모든 퀘스트를 다 챙겨도 최종보스인 아카치를 쓰러트린 후에야 간신히 30을 달성할 수 있다). 때문에, 1탄의 오리지널+확장팩 2개의 총경험치는 2탄 오리지널+배신자의 가면의 총경험치보다 오히려 적은 편이다.[3] 경험치가 모자라서 게임 내에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치트를 쓰건 캠페인을 여러번 반복해서 경험치를 모으건 레벨 40 캐릭터를 쓸 수는 있다는 말이다.[4] 다이아몬드 에디션과 EE는 호드 오브 언더다크가 기본 적용이 되어서 아무 때나 레벨 40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