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 신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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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곡식, 바람의 여신 | |
이름 표기 | |
수메르어 | 𒀭𒊩𒌆𒆤 (Ninlil) |
아카드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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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엔릴의 부인이자 슈루파크의 주신인 곡식의 여신. 본래 이름은 '수드(Sud)'였으나 엔릴과 결혼하면서 새 이름 닌릴을 얻고 곡식과 바람의 여신이 되었다. 부모는 창고의 신 하이아와 서기의 여신 니사바(혹은 눈바르쉐구누).2. 행적
엔릴과 어떻게 결혼하게 됐는가를 이야기하는 두 가지 전승이 있다. 하나는 엔릴이 정식으로 닌릴의 어머니 니사바(혹은 눈바르쉐구누)에게 청혼했다는 얘기고, 다른 하나는 강가에서 목욕하던 닌릴을 눈여겨보던 엔릴이 한눈에 반해 원치 않은 임신을 시킨 게 계기가 되었다는 것.[1] 죄가 들통난 뒤 엔릴은 저승으로 귀양을 떠났는데 닌릴도 그 뒤를 따랐다. 저승길에서 엔릴은 문지기, 강의 관리자, 뱃사공으로 변신해 닌릴과 동침했고, 닌릴은 난나와 세 저승신(네르갈, 닌아주, 엔빌룰루)을 낳았다.[2]3. 대중매체
3.1. 칼람의 신들 : 당신을 위한 수메르 신화
엔릴에 비하면 비중은 적다. 첫 등장은 20화. 엔키에게 엔릴이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엔키를 제외한 모든 신들이 찬성했다고 한다. 신경질적인 남편과 다르게 느긋한 성격이며, 남편이 과격하게 나설 때마다 제재하는데 엔릴도 닌릴에게는 까칠하게 대하지 않는다.[3] 엔릴과의 사이에서 난나를 얻게 된 에피소드도 나왔다.[4]
하루가 멀다하고 인간들을 갈구어대서 신들에게도 평판이 나쁜 남편과 반대로 인성이 좋은 편이라 주변인들에게 인기가 많고 며느리 닌갈과도 나름 친한 사이로 보인다. 엔키와도 사이가 나쁘지 않다. 작중에서 쌀쌀맞게 군 적은 자신의 도시 슈루파크에서 인간들이 곡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싸웠을 때 뿐이다. 때문에 남편과 같이 대홍수에 찬성했다.[5]
다만 남편이 권력에 집착해서 주변인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 내심 걱정인 모양. 그래도 남편인지라 안주가 운명의 서판을 가지고 달아나 남편의 힘이 약해지자 '세, 세상에나! 당신 상태가 왜 이 지경까지...?!'라고 당황한다.
[1] 이때 밴 아이가 달의 신 난나다.[2] 엔릴, 닌릴, 난나의 운명을 대신하기 위해 세 자식을 탄생시킨 것.[3] 엔키에 의해 무슈후슈의 독침과 똑같은 독침에 맞아 얼굴이 일그러지자 큰 소리로 화내면서 입단속을 시켰지만, 자기 얼굴을 보고 웃은 닌릴에게는 제발 비밀로 해달라고 애원했다.[4] 물론 강간이 아니라 기습키스로 순화했고, 엔릴을 따라간 이유는 난나를 구하기 위해서로 나온다. 해당 회차인 41화에서 니사바는 딸에게 왜 장손 난나가 아니라 이쉬쿠르가 후계자가 됐냐면서 사위에게 분노하지만, 닌릴은 오히려 분노하는 어머니를 말렸다. 오죽하면 "엄마! 제발 진정해! 왜 설명하는 나레이터 말까지 끊고 그래?"라고 난처해했다.[5] 이 둘뿐만 아니라 닌후르쌍을 비롯한 다른 신들도 찬성했다. 유일하게 반대한 신은 엔키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