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c002d><colcolor=#fff>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중학생 익수 사건 | ||
발생일 | 2020년 10월 5일 16시 9분경[1] | |
발생 위치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해수욕장 | |
인명피해 | 2명 (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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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10월 5일에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들어간 중학생 7명이 파도에 휩쓸린 사건.2. 상세
5일 오후 4시 9분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근처 학교인 영남중학교 소속 3학년(2005년생) 학생 7명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2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10명의 학생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인하여 온라인 수업을 마치고 다대포로 놀러와 7명이 해수욕을 위해 바다로 들어갔다고 한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도 있겠지만 해수욕장은 이미 폐장한 뒤라[2] 해수욕이 전면 금지되어있는데도 그것을 무릅쓰고 수영을 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갔다.
이 중 3명은 스스로 빠져나왔고 3명은 소방·해경 등에 구조됐지만 최 모 군(15)은 실종됐으며 구조된 3명 중 정 모 군(15)은 의식불명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산해양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실종된 최 모 군은 2020년 10월 8일 오전 6시 30분쯤 다대포 해수욕장 해변 중간지점에서 사륜오토바이로 해안가를 순찰하던 다대포해변관리센터 직원이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의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남해안의 해수욕장에 가까워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수심도 얕아서 수백미터를 가도 성인 남성 기준 허리 깊이까지밖에 오지 않는다. 특히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커서 폐장 뒤에 해수욕을 하기 위해 바다로 들어가는 것은 거의 자살행위나 다름없다.[3]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다대포해수욕장이 얕은 바다로만 알고 있는데 다른 곳은 몰라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몰운대 쪽은 밀물과 썰물 때 돌주변으로 모래가 파여서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며 특히 바위 바로 옆은 성인 키보다 더 깊은 곳도 있기 때문에 몰운대 주변 곳곳에 수영금지 표시판과 경고문이 세워져 있다. 따라서 안전불감증이 부른 인재(人災)라고 할 수 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