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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아토의 등장인물이다. 야마가미의 우주 비행 능력 상실로 인해 지구에 불시착하게 된 엘크 분파의 일원으로, 지구로 피신해 와 거주하던 구인류들을 살육하자는 입장을 가진 강경파의 리더.
참고로 남자다. 성우는 누군지 불명이지만 야겜에서 잠깐 나오는 캐릭터인 만큼 그다지 유명한 성우는 아닐 듯하다.
인간 무사 지로에몬과 사랑에 빠진 제3황녀 에디펠을 제거하라고 압력을 넣은 것도 그로 추정되며, 이후 온건파의 지도자들이었던 제1황녀 리즈엘과 제2황녀 아즈엘까지 살해하여 지구에 추락한 엘크들의 지도자 자리에 등극, 인간을 상대로 한 전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그러나 제4황녀 리넷트가 세 언니들의 죽음으로 인한 환멸과, 특히 에디펠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사랑했던 지로에몬에 대한 연민으로 다리에리를 비롯한 동족들을 배신함으로써 함정에 빠진다.
지로에몬과의 일대일 대결 끝에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사실은 야마가미에 융합하는 방법을 통해 정신체로나마 500여년의 세월을 연명해오고 있었다. 부하 엘크들의 원령을 이용해 지로에몬의 환생인 카시와기 코우이치와 리넷트의 환생인 카시와기 하츠네를 납치하였으며, 이들을 이용하여 하츠네에게 엘크 원령의 자식을 임신시킴으로써 다시 한번 엘크의 지구 재림을 노리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코우이치의 근성으로 인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공생하고 있던 야마가미의 수명 또한 다함으로 인해 마침내 성불하게 된다. 그런데 성불하면서 코우이치에게 말하는 대사의 뉘앙스가 꼭 ' 윤회해서 다시 만나면 너 죽었음 ' 하는 느낌이라서 꽤 섬뜩하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모성인 레잠에 있는 동포들에게 계속해서 신호를 보냈었다. 이 신호는 500년이 넘는 현재까지도 전달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지만 결국 하츠네 루트 엔딩 부분에서 새로운 요크가 하늘에서 나타나 착륙하는 모습이 묘사되면서 결국 다리에리의 마지막 소원은 이루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