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2 19:02:48

다리오 나하리스

<colbgcolor=#000000><colcolor=#fff> 다리오 나하리스
Daario Naharis
파일:Daario Naharis.png
이름 다리오 나하리스 (Daario Naharis)
출신지 티로시
소속 집단 파일:폭풍까마귀단.png 폭풍 까마귀단
배우 에드 스크레인 (시즌 3)
미힐 하위스만 (시즌 4)

1. 소개2. 개요3. 작중 행적4.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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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파일:daario naharis.jpg
파일:Daario_Naharis.jpg
일러스트

Daario Naharis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2. 개요

에소스자유도시 중 하나인 티로시(Tyrosh) 출신의 용병으로, 용병단인 폭풍까마귀단(Stormcrows)의 대장. 잘생겼지만 머리를 푸른색으로 염색했고 수염은 포크처럼 생긴 티로시 특유의 현란한 패션의 소유자.

3. 작중 행적

대너리스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다른 용병대장 두 명을 죽이고 투항. 덕분에 대너리스는 윤카이를 손쉽게 정복할 수 있었다.

이후 대너리스의 최측근 중 하나이자 애인, 즉 정부가 되었다. 대너리스에게 다리오 나하리스는 첫사랑은 아니지만, 정략 결혼이나 후계자 출산의 의무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연애다운 연애를 하게 된 남자이다. 게다가 낭만을 아는 정열적인 미남이기도 하다.

이 때문인지 대너리스는 다리오에게 깊이 빠져 있고, 한편으론 그에게 홀렸다가 공사구분을 못하게 될 것 같아 두려워하기도 한다. 다리오가 없을 때면 그리움에 시달리며, 그와 평범한 부부가 되어 가정을 꾸리고 사는 꿈을 꾸기도 하고 그가 부탁한다면 왕관도 포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등 다리오 앞에서 대너리스가 마음이 약해지는 묘사가 많다.[1]

이 캐릭터 등장 이후 대너리스가 칼 드로고를 회상하는 일은 거의 없어지고(....) 이미 한 번 차인 바 있는 조라 모르몬트의 짝사랑은 더욱 희망이 없어졌다. 대너리스는 두번째 남편인 히즈다르 조 로라크를 눈 앞에 두고도 이 남자가 다리오였다면 어떨까 생각한다.

상징적 측면에서 분석하면 다리오는 대너리스의 이념의 그림자이다. 자유와 평등을 외치는 여왕의 대의 이면에는 이념을 위해 전쟁, 살인, 독재 등의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어두운 면이 존재하는데, 이런 욕망을 망설임 없이 입밖으로 분출하는 캐릭터가 다리오이다. 그는 대너리스가 직면한 골치 아픈 일에 대한 해결책으로 집단 학살이나 암살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대너리스도 이를 알기에 언젠간 다리오가 자신을 괴물로 만들거라는 걱정에 사로잡혀 있다.[2]

5부에서는 윤카이 연합군에게 패하여 인질로 잡혔다.

4.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파일:Daario Naharis.Season 3.jpg
파일:Daario Naharis.png
시즌 3의 에드 스크레인 시즌 4부터 미힐 하위스만[3]
나름 한 가닥 하는 무력과 껄렁껄렁하고 세속적인 성격, 의외로 정이 있는 모습까지, 영상화 된 브론과 유사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심지어 숨겨놓은 비수를 사용하는 기습과 투검 등으로 승세를 잡는 전술까지 닮았다. 도트락 출신도 아니면서 전투용 검으로 도트락인의 곡도를 사용한다. 갑주도 동양풍.

드라마에서는 폭풍까마귀단이 아니라 차남 용병단의 대장이다. 행보는 비슷하며 차남 용병단의 동료 대장들을 배신하고 대너리스에 가세한다. 이후 대너리스에게 자신이 여자를 만족시키는데 도가 튼 대물임을 어필[4], 대너리스의 정부가 된다.

시종일관 차갑게 대하는 대너리스에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어필하는 순정남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목숨을 걸고 일기토에 승리한다던지, 절벽에서 들꽃을 꺾어 바친다던지. 그러나 드라마의 대너리스는 원작과 달리 다리오에게 열렬한 애정은 없고, 공사구분이 철저하기에 별 소득은 없었다(....)

시즌5 막판에 대니가 용타고 날아가버려서 그녀를 찾기 위해 조라와 행동중[5]. 시즌6에선 대니의 흔적을 찾아 바에스 도트락까지 온다. 길을 잃은 상인인 척 접근했지만 수상한 낌새를 느낀 도트락인이 사람들을 부르려고 하자 조라와 같이 제압한다. 그리고 칼로 쳐죽여버렸다. 무기를 소지할 수 없는 성지인지라 날붙이에 당한 시체가 발견되면 사방이 발칵 뒤집어질 것이라는 조라의 말에 쿨하게 돌로 상처 부위를 내리쳐서 으깨버리는 게 백미.

시즌 6 9화에 대너리스의 편에 선 도트락 기병들과 함께 미린으로 진격하여 시민들을 학살하던 하피의 아들들을 진압한다.

시즌 6 10화에서는 웨스테로스로 떠나는 대너리스에 의해 미린에 남아 새로이 '드레곤의 만'으로 명명된 노예상의 만의 평화를 지키길 부탁받는다. 새로이 결혼 동맹을 맺을지 모르는 곳에 정부를 데려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이는 티리온의 조언이기도 했다. 다리오는 자기는 대니를 사랑하므로 그럴수 없다며 이에 반발하지만 곧 수용한다. 다시 만나자는 기약도 없고 그냥 잘 있으라고만 하니 뭐 거의 차였다고 봐야. 후에 변할지는 모르지만, 사실상의 이별 선고인 명령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축복을 빌어주는 모습을 보면 충성심에 의심할 여지는 없어보인다.

드라마가 대니의 심복들 대부분과 대니 본인마저 사망하는 결말로 종영하면서, 대너리스 세력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브론처럼 일개 용병에서 시작하여 도시의 지도자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로 남게 되었다.

5. 기타

반 농담으로 유론 그레이조이와 동일인물이라는 떡밥이 해외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팬들이 나열하는 유론과 다리오의 유사점으로는
둘 다 폭력성과 잔인성을 띄우고 있다는 것
첫 3권의 주 배경이 되는 다섯 왕의 전쟁에서 유론의 부재
비슷한 생김새 (창백하고 부드러운 피부, 수염[6])
둘 다 말재주가 뛰어나면서도 거만한 것
미린에서 포획한 전함의 수[7] 와 빅타리온이 이끄는 함대의 숫자가 동일하게 93이라는 것
다리오가 이끄는 폭풍까마귀단의 이름과 유론의 별병 폭풍과 까마귀의 눈의 유사성
등이 있다. 이렇다 보니 원작 팬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논의되는 떡밥 중 하나다. 하지만 시간대나 행적 등 둘이 동일인물이라면 말이 안 되는 부분이 많고 이 가설을 확대해석해서, 각종 해괴한 동일인물설을 주장하는 사람들 탓에 진지하게 이를 밀기는 어려운 분위기가 팬들 사이에 깔려 있다. 다리오 = 유론 설을 조롱하기 위해 유론 = 다리오 = 벤젠 = 하울랜드라는 음모론 급(..) 댓글을 꾸준히 다는 경우도 많다.

[1] 원작 한정. 드라마에서는 다리오가 혼자 연모하는 것으로 각색됐다. 드라마판 대너리스는 다리오를 그리 열렬히 사랑하지는 않고 그저 쓸모 있는 신하이자 괜찮은 섹스 파트너 정도로 대한다.[2] 5부 마지막 대너리스 챕터에서 대너리스는 드로곤이 죽이고 잡아먹은 소녀의 이름(하제아)을 잊어버리고, 드로곤이 사냥한 말의 고기를 먹으면서 '다리오였다면 이 고기를 함께 먹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차후 대너리스의 행보가 좀 더 잔혹해질 것임을 암시하는 부분.[3] 여담으로 이 배우로 바뀌고 나서 팬들 사이에 반발이 좀 있었다. 배우가 연기를 못했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캐릭터에 비해 너무 친근한 이미지였기 때문이다. 한 해외 시청자의 말에 따르자면 너무 믿음직스러워서(trustworthy) 그렇다나(...). 그 평가야 시청자들의 몫이지만 국내에서도 다리오가 갖고 있는 음험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이미지가 많이 죽었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4] 대너리스가 옷을 벗으라고 명령하자 살살 웃으면서 바지를 내린다. 대너리스는 물건을 확인하자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침대로 들어오도록 허락한다.[5] 둘이 이런 저런 얘길 하는데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들끼리 가벼운 신경전도 있었다. 다리오가 대니와의 밤일을 용타는 것에 비유하며 젊은 나도 감당이 안 된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조라가 기분 나빠할 말이긴 했지만 다리오는 조라와 싸우고 싶진 않은 모양. 중늙은이랑 싸워봤자 이겨도 져도 손해라고 언급. 하지만 이전이나 이후에 조라의 대너리스에 대한 충성심을 인정하는 말을 몇번 한 적도 있기 때문에, 반 정도는 농담, 반 정도는 자기 나름대로 조라를 존중하는 마음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6] 다리오의 수염은 푸르다고 하지만 이미 책에서 푸른 수염을 이용한 변장술이 나왔다.[7] 드라마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