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orange><colcolor=#fff> 유론 그레이조이 Euron Greyjoy | |
이름 | 유론 그레이조이 (Euron Greyjoy) |
가문 | 그레이조이 가문[1] |
부모 | 아버지 퀠론 그레이조이 |
형제 | 형 발론 그레이조이 동생 빅타리온 그레이조이, 아에론 그레이조이 |
출생 | AC 256-268 ~ |
별명 | 까마귀의 눈 (Crow's Eye) |
배우 | 필루 아스베크 |
테마곡 - The Coro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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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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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
"신을 모른다고? 거 참, 아에론, 뱃사람 중에 나같이 신을 잘 아는 자가 어딨나? 축축머리 너는 신 한 명을 섬기지만 난 만 명을 섬겼지. 이브부터 아샤이까지 내 돛을 본 자들은 기도를 한다네.''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일명 '까마귀의 눈' 유론.
발론 그레이조이의 바로 아래 동생으로, 원래 형제들 중 제일 잘생기긴 했지만 3년 간의 추방 생활을 하고도 하나도 안 늙어서 동생인 빅타리온 그레이조이보다 더 젊어 보인다.[2] 특이하게 두 눈 다 멀쩡한데 왼눈을 가리고 있다. 드러낸 오른눈은 웃는 파란 눈이고, '까마귀의 눈'이라 하는 가린 쪽 눈은 악의로 반짝이는 검은 눈이라는 암시가 여러 번 나온다.
사일런스(Silence, 침묵) 호의 선장. 사일런스 호는 붉은 색인데, 이게 피가 하도 묻어서 붉은 색이 됐느니, 피 튄 거 가리려고 붉은 색으로 칠했느니 하는 이야기가 떠돈다. 잔혹하고 포악한 성격으로 작중에서 공인된 사이코패스인 조프리 바라테온, 그레고르 클리게인, 램지 볼튼에게 지지않는 막장 인성을 가지고 있다. 사일런스 호의 뱃머리에 달린 것부터 입 없는 여자 조각상이며 선원들도 전부 혀가 뽑힌 벙어리들이다.
이런 막장 성격과 별도로 군사적인 능력은 상당해서 그레이조이의 반란 당시, 동생 빅타리온이 지휘한 라니스포트 기습전을 계획하였다. 이 기습전으로 서부는 많은 함대를 잃어 서부의 해군력에 큰 타격을 주었다.
호색한이라서 사생아도 많다. 작중에 나온 건 적어도 3명. 몇년 전 빅타리온의 아내를 강간한 죄로 강철 군도에서 추방되었고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었다.[3] 이 때문에 1, 2, 3부에선 이름만 언급될 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다.
2. 작중에서
2.1. 왕위 차지
강철 군도의 왕 발론 그레이조이가 의문사한 바로 다음 날, 섬으로 돌아와 왕위를 차지했다. 테온 그레이조이가 사실상 사망한 걸로 간주되고 있었고 아에론, 빅타리온이 그레이조이 가문의 본성 파이크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곳에 있을 때 일어난 일이라서 유론의 이런 행동을 강하게 제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소식을 들은 아에론 그레이조이는 사제로서 강철 군도의 오랜 전통인 '왕의 모임(Kingsmoot)'를 통해 새 왕을 선출하자고 주장했는데, 막상 모임을 열자 아에론의 예측과는 달리 유론은 서로 강력한 지지세력이 있었던 강경파의 빅타리온 그레이조이와 온건파의 아샤 그레이조이를 모두 제치고 왕으로 선출돼버렸다. 이 '왕의 모임(Kingsmoot)'에서 유론은 폐허가 된 발리리아에서 가져온 드래곤의 뿔피리[4]로 좌중을 압도하였는데, 강철 군도 사람들에게 드래곤의 뿔피리로 세 마리의 드래곤들과 함께 승리와 웨스테로스를 줄 것을 약속한다. 그래서 강력한 지지세력이 있던 빅타리온과 아샤를 제치고 왕이 되었던 것이다.
"너희는 날 까마귀 눈이라고 부르지. 세상에 까마귀보다 눈이 밝은 자가 있던가? 전투가 끝날 때마다 까마귀들은 수천 수백 마리씩 날아와서 쓰러진 자들을 두고 잔치를 벌이지. 까마귀는 아주 멀리서도 죽음을 볼 수 있으니. 그리고 난 웨스테로스 전체가 죽어간다고 본다. 나를 따라오는 자들은 죽는 날까지 잔치를 벌일 것이다.
우리는 강철인이고, 예전에는 정복자였다. 우리의 명령장은 파도 소리 들리는 곳 어디에서나 통했었다. 내 동생은 너희가 차갑고 우울한 북부로 만족하게 하려 하고, 내 조카는 그보다 더 적은 땅으로 만족시키려 하지만... 나는 너희에게 라니스포트를 주겠다. 하이가든을, 아버를, 올드타운을, 강역과 리치 평원을, 왕의 숲과 비 숲을, 도르네와 변경 지역을, 달의 산맥과 아린 협곡을, 타스와 징검돌 군도를. 우리가 모두 다 차지하는 거다! 나는 웨스테로스를 차지하자고 말하겠다." 그는 사제를 흘긋 보았다. "물론 우리 익사한 신의 더 큰 영광을 위해서."
4부 까마귀의 향연, 익사한 남자 챕터 中.
우리는 강철인이고, 예전에는 정복자였다. 우리의 명령장은 파도 소리 들리는 곳 어디에서나 통했었다. 내 동생은 너희가 차갑고 우울한 북부로 만족하게 하려 하고, 내 조카는 그보다 더 적은 땅으로 만족시키려 하지만... 나는 너희에게 라니스포트를 주겠다. 하이가든을, 아버를, 올드타운을, 강역과 리치 평원을, 왕의 숲과 비 숲을, 도르네와 변경 지역을, 달의 산맥과 아린 협곡을, 타스와 징검돌 군도를. 우리가 모두 다 차지하는 거다! 나는 웨스테로스를 차지하자고 말하겠다." 그는 사제를 흘긋 보았다. "물론 우리 익사한 신의 더 큰 영광을 위해서."
4부 까마귀의 향연, 익사한 남자 챕터 中.
유론은 어느 배를 약탈하다 마침 그 배에 타고 있던 워록 네 명을 납치하였는데, 유론에게 저주를 걸겠다고 위협하는 한 명을 죽이고 그 시체를 나머지 세 명이 강제로 먹게 해서 굴복시켰다.[5] 이후 겨울의 바람 아에론 그레이조이 챕터에서 그 워록 세 명이 혀가 잘린 채로 침묵호의 밑바닥에 갇혀 있었음이 밝혀진다.
한때 드래곤의 알을 입수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유론의 말로는 알을 얻고 나서 마술사까지 불러 깨우게 했으나 계속 실패만 하길래 마술사와 같이 바닷속에 수장시켰다고 한다. 다만 유론이 발론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팬들의 추측으로는 얼굴 없는 사람들에게 암살 비용으로 알을 준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왕이 된 이후 그레이조이 가문의 크라켄이 아닌 독자적인 깃발을 쓰고 있다. 왕관을 좌우로 받치고 있는 두 마리의 까마귀와 그 아래의 붉은 외눈이 그려져 있다.
빅타리온 그레이조이를 드래곤의 뿔피리와 함께 미린의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게 보내어 결혼동맹을 꾀하는 한편, 여태껏 전쟁의 참화를 입지 않았던 리치 지역을 침공하여 방패 군도와 아버 섬을 점령하였고, 현재는 리치 본토를 노리고 있다. 전투가 끝난 전쟁터에 날아와 향연을 벌이는 '까마귀'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6] 별명도 '까마귀 눈' 아닌가?
리치 지역을 공략한 것은 절묘한 신의 한수였는데 원래 척박한 강철 군도가 인구도 훨씬 많고 부유한 리치 지역을 침공한다는 것은 만용에 가까운 짓거리였지만 유론이 침공할 당시 리치 지역은 가주인 메이스 티렐이 스톰랜드 공략을 위해 대군을 이끌고 출정한 상태인데다[7] 스타니스측의 해적 소탕과 드래곤스톤 점령군 운송 및 보급품 지원을 위해 함대가 출격하여 텅텅 빈 상태로서 남아있는 군함이 10척도 되지 않았다. 이것이 운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유론이 리치에 남아있는 군대가 없다는 정보를 얻어 침공한 것인지는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유론의 능력과 교활한 행보를 보았을때 후자가 거의 확실해 보인다. 드래곤스톤을 점령한 레드와인 함대가 그를 족치려고 리치로 돌아오고 있고 유론도 그들과 싸우기 위해서 이동한다.
2.2. 목적
공개 된 6부 겨울의 바람 샘플 챕터에서 실종된 동생 아에론 그레이조이를 유론이 잡고 있는 사실이 확인 되었는데[8] 여기서 자신의 형제 3명을 죽였음을 아에론에게 고백한다. 발론은 물론이요, 회색병에 걸린 형 한 명과 백치였던 이복동생 한 명을 죽였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무엇보다도 마약을 먹여서 환각상태의 아에론에게 밝히는 내용들이 충격적이다.
아에론에게 자신의 신관이 되어 섬길 것을 요구하며 나팔을 불어서 드래곤과, 크라켄을 부리고 칠신교의 일곱신들, 를로르, 검은 염소 심지어 익사한 신까지 옛 신을 뺀 작중에 언급 된 모든 신들이 유론의 철왕좌에 처참하게 매달려 있는 환상을 봤다.[9] 즉 유론의 진짜 목적은 신세계의 신이 되는 것. 아에론이 마약인 이브닝 쉐이드에 취한 상태라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사실이라면 참으로 코스믹 호러스럽다.
그 다음 환각에선 아예 인간도 아니고 크라켄에 가까운 모습을 하면서 이상하게 생긴 난쟁이들이 서로 싸우는 걸 지켜보면서 자신의 선원들과 함께 비웃는 모습이 나왔다. 아에론이 맨정신으로 돌아와서 확인 할 때 발리리아 강철로 된 갑옷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 갑옷은 전성기의 발리리아에서도 왕국 하나와 바꿀 가치를 가지고 있었을 물건으로 동생인 아에론은 그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으며 발리리아를 다녀왔다는 게 허풍이 아니었음을 진정으로 느낀다. 불과 피에서 발리리아의 폐허에는 고룡이 된 검은 공포 발레리온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히는 존재가 있고, 아에레아 타르가르옌을 끔찍하게 죽인 기생 생명체들이 깔려있는 지옥도가 펼쳐져 있다고 암시되어 있는데 비행이 아니라 항해를 했음에도 멀쩡히 살아서 나왔다는 것.
이 두려운 사실을 목격한 아에론은 감옥에서 끌려나와 이미 혀가 잘려버린 유론의 정부 팔리아 플라워스와 함께 침묵 호의 뱃머리에 매달리는 신세가 된다.
3. 가족과의 관계
유론은 이기적이고 포악한 성격이라 가족과 사이가 나쁘다. 대영주 가문이라면 있을 법한 정치 싸움 정도를 넘어서 원수 사이. 특히 유론이 형제들을 죽이고 동생을 학대하는 패륜까지 저질러 가족도 수틀리면 죽이는 막장이라는것이 드러났다.- 발론 그레이조이와의 관계
둘이 만나는 모습이 묘사된 적이 없으니 추정할 수밖에 없다. 유론은 동생들을 괴롭혀대서 그들에게 미움 받고 있지만, 그 동생들이 발론만큼은 존경하는 걸 보면 유론도 발론의 심기를 거스르는 행동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오히려 유론이 큰형 눈치 보며 형 안 보는 데서 동생 괴롭히는 둘째 정도였지 싶다. 발론이 유론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가족끼리는 크게 싸워서 안 된다고 생각해서 선을 넘지 않는다면 유론을 크게 처벌하지 않은 듯. 유론이 빅타리온의 부인을 임신시켰을 때도 국외추방 정도로 끝냈다만 결국엔 유론한테 죽는다.
- 빅타리온 그레이조이와의 관계
유론이 빅타리온을 조롱하고 바보 취급했기 때문에 사이가 나쁜 정도였지만... 빅타리온이 사랑하던 셋째 부인을 유론이 임신시킨 이후[10] 빅타리온은 유론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하게 된다. 그러나 빅타리온은 발론의 말대로 형제를 죽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참았고, 4부에선 일단 유론이 주군이 되었으니까 일단은 명령대로 배를 타고 떠났다. 하지만 빅타리온은 떠나자마자 형의 말을 무시하고 독자적으로 행동한다. 특히 빅타리온은 유론이 수틀리면 자신을 죽일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를 경계하고 있다.
- 아에론 그레이조이와의 관계
유론을 삐걱이며 열리는 문 소리와 동일시하며 무서워하고 미워한다. 유론이 아에론과 그 형인 우리곤을 번갈아가면서 성적으로 학대한 것 같다은 암시가 있다. 또한 킹스무트에서 유론이 아에론을 좋게 대하지 않는것이 드러나는데 다른 선장들이 술과 음식을 마시며 놀때 아에론만 경건한 태도로 생선과 물만 먹자 그것을 본 유론은 혼자 잘난체 하냐며 선장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아에론을 모욕한다.[11] 그가 킹스무트를 연 것 자체가 유론을 실각시키는 것이었는데 엉뚱하게도 이미 왕좌를 차지한 유론이 합법적인 왕이 돼버리는 사태가 터지자 사람들을 선동해서 유론을 끌어 내리겠다고 선언하고 실종됐다. 유론의 대리자이자 아샤의 남편이 그를 반란 선동으로 체포하려고 한다는데, 사실 유론이 이미 죽여 놓고 죽은 사람 찾는 척 하는 쇼를 벌이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이후 아에론은 유론의 배 밑바닥에 갇혀서 고문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또한 유론은 아에론을 조롱하고 모욕하면서 그를 뱃머리에 매달아서 학대한다.
- 아샤 그레이조이와 테온 그레이조이와의 관계
이 둘이 어렸을 때 유론이 추방당했기 때문에, 별로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테온은 계승권이 앞서기 때문에, 아샤는 발론의 딸로서 어느 정도 인망이 있기 때문에 유론 입장에선 둘 다 껄끄러운 상대. 아샤는 발론 그레이조이를 유론이 암살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다, 유론이 자신을 강제로 나이 많은 남자[12]와 결혼시켰으니. 테온은 안대낀 사람들을 히스테릭하게 싫어하며 유론의 안대 밑에 숨겨진 ‘악의로 빛나는 검은 눈’ 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서, 어린 테온에게 사악한 눈을 보여줬다는 암시가 있다.
- 기타
겨울의 바람 샘플 챕터에서 자신의 형제 3명을 죽였음을 아에론에게 고백한다. 발론은 물론이요, 회색병에 걸린 형 할론 그레이조이와 백치였던 이복동생 로빈을 죽였다는 것.
4. 드라마
시즌 6에서 덴마크인 배우 필루 아스베크가 연기한다. 그래서인지 같은 덴마크인이 연기하는 제이미와 많이 엮이기도 한다. 팬들 사이에선 매즈 미켈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배우의 경우에는 왕좌의 게임이 어떤 드라마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거 같다. DVD 에피소드 코멘터리에서 호도르 에피소드를 해설하면서 뭐가 뭔지 전혀 파악을 못 했다. 그러나 호도르의 모습을 본 다음에 덴마크어로 'X발 이거 개쩐다'는 감상을 남기면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파이크의 흔들다리를 건너려는 발론 그레이조이와 조우하는데, 말을 건네다가 결국에는 바다에 던져 버린다! 이후 왕위 계승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발론을 살해하였다는 사실과 자신의 포부[13]를 밝히며 조카[14]들을 제치고 왕으로 즉위한다. 강철인의 전통 의식인지 익사한 신 종교의 그것, 물 속에 쳐박아놓고 익사 직전에 되살리기로 한 번 죽었다 되살아남을 겪는다. 물 토할 때 되게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왕으로서 처음 내린 명령이 조카들을 죽이러 가자(...)였다.[15] 물론 이런 사태를 예측한 조카들은 자신들을 지지하는 부하들과 함께 가장 좋은 배들을 훔쳐타고 도망간 후였다. 그러고 내린 두번째 명령은 대규모 벌목. 배 1000척을 만들면 세상을 주겠노라 선언한다. 근데 아샤가 유론이 왕으로 지지받을 때 밝힌 그 계획 그대로 먼저 대너리스에게 가고 있다. 7화의 아리아 파트에서 웨스테로스 출신 선장에게 강철 군도의 배들이 와 있다는 얘기가 소문으로 나오는데 도착한 듯.
배우인 필루 아스베크에 의하면 유론에 비해 램지 볼턴은 애 수준일 것이라고 한다.
시즌 7 프리미어. 수백 척의 강철 함대를 이끌고 킹스 랜딩에 도착.
2화. 막판에 등장하여 그나마 악역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엘라리아 샌드와 모래 뱀들을 호위하며 도르네로 항해 중이던 야라 그레이조이의 강철 함대를 기습하여 전멸시켜 버린다! 도개교 위에서 포효하며 사람 하나를 그대로 깔아뭉개 버린 다음 크라켄이 새겨진 도끼를 휘두르며 적을 야수처럼 베어버리는 등, 흡사 버서커가 빙의된 것 같은 압도적인 무력을 과시한다. 모래 뱀들 중 니메리아와 오바라의 협공에도 끄떡없는 맷집을 보여주며 오히려 둘을 끔살해 버리고 이후 들이닥친 야라 또한 압도하며 생포, 그 상태로 테온을 도발한다. 겁먹은 테온이 바다로 뛰어들자 광소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도르네의 지휘권을 가지고 있던 엘라리아와 야라를 생포하였으니 이후 스토리의 파워 게임에 적잖은 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전에는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많았는데 이 전투에서 보여준 광기어린 모습[17]과 안티가 득실거리던 모래 뱀들을 저세상으로 보낸 것 때문에(...) 인기가 급상승했다. 여담으로 유론 함대의 능력이 야라 함대의 능력을 압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두운 밤바다에서 유론의 함대가 야라 함대를 정확하게 찾아낸 후 취약한 측면에서부터 공격을 가해 오는데, 야라의 함대는 유론 함대가 충돌 직전의 지근거리로 다가와 투석기를 쏠 때까지 모르고 있었다.
시즌 7 3화. 약속한대로 "선물"인 엘라리아 샌드, 타이엔 샌드, 야라 그레이조이를 끌고와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킹스 랜딩에 귀환하며[18] 엘라리아와 유일하게 생존한 타이엔을 세르세이에게 넘기고는 제이미와 신경전을 벌이다 야라를 끌고 다시 나간다. 이후 제이미의 육군과 연합작전으로[19] 캐스털리 록을 함락시킨 거세병의 함대를 기습해 전멸시켜 거세병 주력군이 락에 고립되게끔 만든다.
그리고 한동안 모습도 안 보이고 언급도 안 되더니 시즌 7 7화에서야 다시 재등장한다. 거세병의 회색 벌레가 생존이 확인되고 강철 함대도 킹스 랜딩 앞바다에 주둔하고 있는걸 보니 아마도 세르세이가 대너리스와 북부간의 평화협정과 킹스 랜딩 해상 방어를 위해 함대를 물린 것 같다. 회담 자리에서 와이트의 존재를 확인하고 태어나서 이렇게 두려운 건 처음 본다며 죽은 자의 군대가 바다는 건널 수 없다는 답을 들은 후 다행이라며 자신은 싸우지 않고 강철 군도로 함대와 함께 떠나겠다 말한다.
하지만 세르세이가 회담에서 대너리스에게 약속한 것은 거짓일 뿐이었고 유론 또한 세르세이가 제이미까지 속이며 내린 명을 받들어 에소스에 있는 황금 용병단의 군대[20]를 본토로 이동 시키기 위해 미리 떠났던 것. 그 군을 이용해 일거양득으로 죽은 자의 군대와 싸우다 지친 대너리스의 병력을 모두 해치울 야욕을 품은 듯. 백귀 군단에 북부가 휩쓸리면 지들이 이긴다는 보장도 없는데 그런 미친년이랑 결혼해 왕이 되겠다는 유론도 참 미친놈.
시즌 8의 1화에서 드디어 세르세이와 동침에 성공한다. 하는 말을 보면 세르세이를 품고 싶어서 엄청 안달이 나 있다. 정치적 야망보다는 그냥 세르세이랑 떡치고 싶은 게 목적이 아닌가 싶을 정도. 일단 황금 용병단을 데려오긴 했지만 단장인 해리 스트릭랜드가 코끼리는 오랜 항해를 견딜 수 없어서 안 데려왔다고 해서 세르세이가 실망한다.
2화에서 테온에 의해 풀려난 야라가 다시 강철 군도를 탈환했지만 유론 직속 함대는 아직 건재하게 킹스 랜딩 근해를 지키고 있다.
4화. 백귀 군단을 물리치고 세르세이를 무찌르기 위해 남쪽으로 항해하던 대너리스의 함대를 막아선다. 여기서 유론의 전함들은 시즌 7 4화에 나온 것보다 더더욱 업그레이드한 스콜피언들을 대량으로 장착해 드로곤과 라에갈에게 볼트를 난사하는데 유론이 쏜 볼트에 가슴과 왼쪽 날개, 목이 관통당해 라에갈이 바다로 추락해 죽고 만다.
이후 킹스 랜딩을 침공하는 대너리스에 맞서 해군을 지휘하나, 빡친 대너리스가 홀로 드로곤을 타고 들어와 유론의 함대를 모조리 불살라버린다. 바로 전 화에서는 겨우 10대 남짓한 함대로 라에갈을 죽였는데, 100대도 넘는 함대가 순식간에 불타버리고 거대 쇠뇌인 스콜피온 역시 한 대도 맞추지 못한다.
그래도 죽지는 않고 바다로 뛰어들었으며, 해변으로 수영해 나온 뒤 세르세이를 구하러 킹스 랜딩 하수도로 온 제이미와 마주친다. 그냥 지나가면 될 걸 세르세이에게 네 머리를 갖다주겠다는 둥 이유 모를 적대감을 불태우며 제이미에게 덤벼 칼부림을 벌이다,[22] 제이미에게 치명상을 입히지만 본인도 복부를 깊이 찔려 죽는다. 죽어가면서 '나는 제이미 라니스터를 죽인 남자야'라고 냐하하 웃는 얼굴을 마지막으로 퇴장. 정작 제이미는 목적지(?)까지 잘 도착해서 무너지는 건물에 깔려 죽었다. 문제는 왜 지나가던 제이미를 붙들고 싸웠는지, 한 손 없는 장애인과 싸워 죽인 게 어째서 죽어가면서도 자랑스러운 일인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
4.1. 드라마에서의 버프
램지의 사망 이후 카리스마 있는 악역의 부재를 해결하곤 있지만 개연성이 떨어지는 무리수라는 약점 또한 있다. 특히 유론의 함대는 오버스펙에 신출귀몰해서 킹스 랜딩부터 대륙 반대편의 캐스털리 록까지 오가며 함대 두 개를 불시에 기습하여 털어먹기를 반복하는데, 램지의 '정예 20명'이 보여준 대활약을 연상시킨다. 애초에 램지는 진짜 잘봐줘서 '정예가 진짜 잘했다' 정도로 처리할 수 있지만 유론은 '물리적으로 저게 가능해?' 수준의 버프를 여러 개 받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이다. 이렇게 묘사할거면 램지의 분량을 줄여서라도 본래 나와야 했던 시즌 4 때부터 유론을 등장시켜 강철 군도 세력이 커져가는 포석을 까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런 함대를 단기간에 구성한 것 부터가 말이 안된다. 야라가 강철 군도를 쓸만한 배들을 이끌고 탈주해서 대너리스에게로 향한 이후에 함대를 다시 구성하기 시작했는데, 야라가 모든 배들을 훔쳐간 게 아니라고 쳐도 이런 대함대를 구축하기엔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다.
순간 이동에 가까운 함대의 기동성에 대해 장면 전환이 빨라서 시간이 스킵된 게 아니냐는 옹호 의견도 있지만 애초에 말이 안되는 게 드라마에 소요 시간이 여러 장면 묘사되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유론이 모래 뱀들을 처치하고 다시 킹스 랜딩으로 돌아왔는데도 불구하고 시간 안에 캐스털리 록으로 갔다는 것. 드래곤스톤과 킹스 랜딩은 가까우니 거세병과 강철 함대가 비슷한 시기에 출발하면 끼워맞추기가 가능하지만 유론이 킹스 랜딩으로 돌아가 환호를 받고 제이미에게서 캐스털리 록으로 향하는 거세병 부대를 급습하라는 지령까지 듣는데 시간을 소비했으면서도 대륙 반대편에 있는 록에 시간 안에 도착했다는것은 물리적으로 무리수다. 드라마에서 직간접적으로 시간 묘사까지 나오는데 정리해보면 드래곤 스톤에서 작전 회의를 마친 후 거세병을 태운 군대는 캐스털리 록으로 가고[23] 모래뱀을 태운 야라 그레이조이는 도르네로 돌아가는데 도중에 유론의 습격 받았다. 유론은 킹스 랜딩으로 금의환향해서 모래 뱀들을 포로로 건내고 이에 고무된 세르세이는 유론은 바다를, 제이미는 육상을 지휘할 것을 명한다. 바로 다음날 세르세이는 강철은행에 보름안에 금을 마련한다고 장담하고 제이미는 하이가든으로 출격한다.[24] 이쯤에서 앞서 출발했던 거세병은 캐스털리 록에 도착하고[25] 록이 소수만 남은 빈집인 걸 알아채는데 유론이 갑자기 록에 나타나 뒤치기를 한다. 다시 말해 시간이 스킵된 게 아니고 거의 순간이동에 가깝게 이동한 게 맞다.[26] 이것은 이후 장면에서도 확인 할 수 있는데, 캐스털리 록과 하이가든 소식을 들은 대너리스가 드로곤을 타고 도트라키 기병들과 함께 하이가든에서 금과 식량을 약탈해 돌아오던 라니스터-탈리 군대를 치러 로즈로드로 간다.[27] 구조된 테온 그레이조이가 대너리스에게 도움을 청하러 드래곤스톤에 도착했을 때는 벌써 출발한 후이다. 즉 전반적으로 이 시기에 시간 스킵은 그다지 일어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혹은 함대를 둘로 나누어서 유론이 이끄는 함대는 야라의 함대를 괴멸시키고 킹스 랜딩으로 돌아왔으며 다른 함대는 캐스털리 록으로 가 거세병들을 고립시켰다는 옹호도 있지만 캐스털리 록에서 거세병 함대가 공격받는 모습을 보면 유론의 기함이 분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이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유론의 성격에 자기 기함을 부하에게 줬을 거라고 보이지 않기 때문이고 대너리스군을 상대로 함대를 둘로 나누는 것 자체도 무리이며 킹스 랜딩에서 세르세이의 연설로 보아 다음날 유론은 록으로 제이미는 하이가든으로 향한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자면 야라 그레이조이의 함대를 궤멸시킨 후, 기함을 포함한 함대를 바로 캐스털리 록으로 출정시키고 유론 본인은 킹스 랜딩에서 개선식을 한 이후에 육상으로 이동했을 수도 있다. 어차피 전투가 아닌 이동이야 유론 없이도 해내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고, 전투 전에 라니스포트나 서부의 다른 해안에서 유론이 다시 기함에 승함해서 지휘했다고 가정하면 어느 정도는 함대의 이동속도가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사건 일어난 순서를 정리 해보면 말이 안된다. 유론이 록으로 가서 뒤치기를 한 건 모래 뱀들을 잡아온 공으로 공식적으로 바다를 책임질 것을 임명 받아 제이미에게 계획을 듣고 난 이후에 실행한 일이다. 그전에는 1화에서 세르세이에게 거절 당하자 우선 성과를 보여 믿음을 얻겠다고 말하고 나온다. 그 성과란 잔당인 조카들을 치는 거였고 모래 뱀들까지 잡아온 것이다. 다시 말해 전후가 바뀐 것으로 이 가능성이 성립하려면 유론은 브랜 스타크 같은 비젼 능력을 가지고 있어 제이미의 캐스털리 록 비우기 작전을 미리 알고 있었기에 계획을 듣기도 전에 실행에 옮겨놨다는 식의 어거지라도 써야 가능하다.
서자들의 전투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램지를 띄워줬던 것처럼, 대너리스 대 세르세이에서 대너리스에게 기운 세력비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유론을 지나치게 버프시킨 측면이 있다. 유론 덕분에 세르세이의 세력은 순식간에 도르네의 지휘부를 말살, 대너리스의 해군 세력 박살, 육군의 정예인 거세병들을 고립, 하이가든을 점령함으로써 웨스테로스의 남쪽 세력을 정리 및 대너리스의 세력도 크게 박살냈다. 남은 건 존 스노우의 북부과 베일의 연합군 및 대너리스의 드래곤과 도트라키인데 존 스노우는 백귀들을 상대하느라 바쁘니, 충분히 세르세이가 이길 수도 있는 상황까지 왔다. 다만 이것은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착각시킨 전개일 수도 있는 게 300년 전이긴 했지만 아에곤은 지금의 대너리스의 병력보다 적은 숫자로 웨스테로스를 정복했다. 드래곤 세 마리에 도트라키, 거세병까지 있는 대너리스가 딱히 꿇릴 게 없지만 긴장감 조성을 위해 작중에선 위급하게 다뤄 시청자들이 긴장감을 느끼게 편집했다는 것. 그리고 실제로 드라마 상에서도 대너리스가 드래곤 세 마리만 이끌고 유론을 박살내려고 하는 걸 찾기 힘들다고 말리는 장면이 나온다.
유론의 경우, 원작에서는 대너리스 외에 드래곤을 부릴수 있는 몇 안되는 캐릭터 중 하나라는 암시가 있는 등[28] 교활하며 마법적인 힘을 가진 것으로 여겨지는 악역이다. 그러나 동생 빅타리온 그레이조이에 비하면 실전 지휘 경력은 떨어지며, 동쪽으로 항해할 계획이 로드릭 할로우에 의해 논파되는 등 아직 완벽하게 휘하 영주들을 컨트롤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오컬트적인 면모가 사라진 대신 개인의 전투력도 출중하고 신출귀몰한 함대 운용으로 대너리스의 군세를 완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드라마에서는 유론에 대한 여러 복선이 생략되었기 때문이기는 하다. 드라마 중에서 야라 그레이조이 일행이 좋은 배 100척을 가지고 도망 간 뒤, 더 좋은 배 1천척을 만들었기 때문에 웨스테로스 최강의 함대를 보유하게 되었다고는 하는데, 원작에서 강철 함대와 함께 3대 함대로 꼽히는 국왕 함대, 레드와인 함대의 규모를 보면 이 규모 자체가 강철 군도의 부족한 인력 및 경제력에 어울리지 않는 오버스펙으로 드라마 제작진의 버프가 분명히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29] 실제로 1000척을 만들었기 보다는 그냥 그만큼 해군력이 강하다는 비유적 표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겠지만 비유고 뭐고 애초에 이만한 전력의 전함을 단기간에 구축했다는 게 말이 안된다는 건 변함이 없다.
시즌 7이 끝난 현 시점에서의 평가는 시즌 7의 엉망진창인 각본의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 원작과 연관지어 생각한다면 애초에 드라마에서의 등장 자체가 너무 늦게, 그것도 이전까지는 아무런 언질도 없다가 뜬금없이 튀어나왔으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악역으로서의 광기와 능력을 보여주었던 램지 볼턴과 달리[30] 등장한 지 몇 화 되지도 않아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함대 기동과 물량전을 보여주어, 가뜩이나 각본에 불만이 많았던 팬들에게 조소를 잔뜩 듣게 되었다. 정작 대너리스 진영의 위기를 보여주기 위해 전술 능력을 말도 안 되게 버프시켜 주었음에도, 원작에서 핵심적인 유론의 능력인[31] 교활하고 치밀한 능력과 마법적인 힘은 전혀 부각이 안 된 것이 아이러니하다. 차라리 마법적인 힘으로 전황을 바꾸는 것이 휠씬 개연성이 있다. 배우 본인도 여기에 대해서 언급했다.
드라마판 한정으로 배우의 외모가 형인 발론과 아에론과는 상당히 이질적이다. 테온을 제외한 발론 그레이조이의 자식과 형제들은 전반적으로 얼굴이 길고 다소 초췌해 보이는 안색을 가지고 있는데, 유론 역의 필루 아스베크는 턱이 짧고 각진 편이며 항상 흉흉하게 눈에 힘을 주고 다녀서 인상이 전혀 다르다. 다만 테온 그레이조이와는 닮았다는 평이 있다.
시즌 8에서도 아예 제이미를 밀어내고 세르세이를 탐하는데 성공한데다가 4화에서는 거대 쇠뇌의 힘이라 하더라도 무려 드래곤을 죽이고 대너리스의 함대를 격침시키는 먼치킨적 행보를 보여준다... 물론 1주일 만에 에임이 너프 당해서 함대는 드로곤 한마리에게 초토화 당하고 본인은 무슨 욕심에서인지 제이미를 죽이려 했다가 오히려 제이미에게 죽었다.
5. 기타
코스믹 호러스러운 모습 때문에 작중 유력한 최종 보스 후보 중 하나이다. 심지어는 아더들은 페이크 최종보스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을 정도.별명 때문에 '블러드레이븐' 브린덴 리버스와 관련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팬들의 추측도 있다. 제자였다던가... 유론이 빅타리온에게 하는 '어렸을 때 날 수 있다는 꿈을 꾸었다'는 대사 또한 근거.
여담으로 도널드 트럼프랑 비교당하기도 한다. 찬란하면서 비상식적으로 보이기도 하는 공약을 내세우며 갑툭튀해서 모두의 예상을 제치고 당선된 것 때문에. 배우 본인이 여기에 대해서 언급했다
북유럽풍에 눈을 안대로 가리고 있으며 까마귀 테마인 걸 보면 오딘에게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1] 왕이 된 이후 그레이조이 가문의 크라켄이 아닌 독자적인 깃발을 쓰고 있다. 왕관을 좌우로 받치고 있는 두 마리의 까마귀와 그 아래의 붉은 외눈이 그려져 있다.[2] 빅타리온 본인이 한 생각이다.[3] 사실은 화간에 더 가까워 보인다. 한마디로 빅타리온의 부인이 바람피운 것. 이에 분노한 빅타리온은 그 아내를 울면서도 직접 때려 죽이고 시신마저 게들이 파먹으라고 바닷가에 버렸다. 덧붙여 빅타리온은 유론도 죽이려고 했지만 발론이 친족살해는 안된다고 말리고 추방하는 것으로 그쳤다.[4] 드래곤을 조종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5] 언다잉의 집을 태운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게 복수하려고 파이얏 프리가 세 명의 동료를 데리고 출항했다는데, 이놈들이 그놈들인 듯.[6] 4부의 제목이 '까마귀들을 위한 향연(A Feast for Crows)다.[7] 특히 블랙워터 전투에 참전한 리치 병력의 절반은 리치로 돌아간 상황이었다.[8] 그 외에도 칠신교의 셉톤 세 명, 를로르의 사제 한 명, 피아트 프리의 동료인 흑마법사 두 명을 가둬두고 있다.[9] 대신 옛 신이 존재할법한 숲이 타는 환상이 유론의 뒤에 보였다.[10] 이후 유론은 빅타리온의 부인이 스스로 자신에게 왔다고 하면서 다른 데는 다 큰데 거기만 작은 모양이라고 비웃기까지 한다. 한마디로 빅타리온의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던 것. 결국 빅타리온은 분노와 배신감에 사로잡혀 아내를 때려죽인다.[11] 이 때문에 유론의 모욕에 화가 난 아에론은 연회장을 떠난다.[12] 킹스무트에서 아샤가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적이 있는 상대이다.[13] 최고의 함대를 만들어 바다 건너 대너리스를 찾아가서 같이 칠왕국을 정복하겠다. 근데 섹드립을 거하게 치면서 말한다. 대너리스에게 자기의 X을 갖다주겠다나. 드로곤한테 타죽고 싶냐[14] 십년을 방랑하였다는 유론이 테온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고자(...)가 되었는지를 상세히 알고 있다.[15] 사실 이게 말이 안되는게, 강철인들이 아무리 막나가도 친족살해는 몹쓸 짓이다. 강철인의 전형인 빅타리온이 자신을 거하게 엿먹인 유론을 형이기 때문에 죽이지 못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실 자기 형 죽였다고 했을때 다들 가만히 있는 것부터 문제있는데 그것부터 신경 안쓰니 이미 막장...[16] 물론 드라마에서 많은 인물들의 가치관과 성격이 조금씩 각색되긴 했지만, 유론만큼 소설과 드라마의 캐릭터성이 완전히 동떨어진 인물은 사실상 없다.[17] 다만, 갑툭튀해서 별 개연성도 없이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 사전 설명도 없고 과정도 제대로 안 보여주는 데다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의 버프를 받은 캐릭터라 몰입이 어렵다는 반응이 여전히 많다. 이런 드라마 플롯 상의 문제로 악역으로서의 보여주는 모습이나 광기도 기존의 캐릭터에 비해 너무 작위적으로 느껴진다.[18] 이 때 "이런 게 인생이지!"라고 말하며 즐거워한다. 끌려오던 야라에게 테온 흉을 보며 속을 긁는 것은 덤.[19] 전략적 가치를 상실한 캐스털리 록을 미끼로 적의 주력군을 잡아둔 뒤 대군을 이끌고 하이가든을 함락시켰다.[20] 드래곤과 도트라키 기병의 습격을 받았지만 티렐 가문의 금을 잃지 않고 강철은행에서 진 빚을 전부 갚은 모양. 거기에 강철은행의 자금력을 동원하여 황금 용병단과 계약까지 맺으려 하고 있다.[21] 함포처럼 배들을 향해 정조준해서 쐈는데 일제사격에 범선 한 척이 다 박살날 지경이다.[22] 시청자들은 얘가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세르세이를 언제부터 그렇게 사랑했다고 질투에 불타 연적 취급할 개연성도 없고, 그냥 제이미가 마음에 안들어서인가? 킹슬레이어슬레이어가 되면 멋질 것 같아서인가? 하여간 매우 뜬금없이 덤볐다.[23] 회색 벌레와 미산데이가 다음날 바로 출전한다는 대화를 나눈다.[24] 이때부터 보름이라는 구체적인 날짜가 명시됨으로써 모든 사건들의 시간대를 직간접적인 추론으로 확인할 수 있다.[25] 이쯤이 확실한 건 대너리스와 바리스의 대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26] 마찬가지로 하이가든 전투도 3초만에 장면 전환되고 리치가 너무 쉽게 무너졌다고 거센 비판을 받았는데, 이 역시 시간이 스킵된 게 아니라는 건 보름이라는 시간 안에 하이가든을 약탈해왔다는 데서 알 수 있다.[27] 이때 이미 금은 옮기는데 성공했고 후미에 있던 본대는 밤이 오기 전에 블랙워터 러쉬까지 도착해야 한다는 랜딜 탈리의 대사로 대략적인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28] 빅타리온에게 들려 보낸 드래곤 뿔피리가 그런 힘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빅타리온은 이를 이용해 유론을 배신하려 하고 있다.[29] 경제력도 경제력이지만, 강철 군도는 환경부터 척박한 섬인 만큼 1000척을 만들 자재부터 대체 어디서 구했는지가 문제다. 배 하나 만들려면 나무를 미친 듯이 베어야 함은 둘째 치고, 나무만 가지고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심지어 현대의 생산력으로도 대형선박은 설계과정을 제외해도 한 척 건조하는데 수개월씩 걸리며 중세에서 대형선박은 연 단위로 제작되었다. 중세의 기술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목재가 원래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하는 재료다. 그냥 베어넘기면 바로 쓸 수 있는 나무가 되는 게 아니라 수개월~수년간의 건조를 거쳐야 사용할 수 있는 나무가 된다. 심지어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해도 그 1000척에 태워서 굴릴 인력과 무기는?[30] 물론 앞서 서술했듯이 본격적으로 각본이 어그러지는 시즌 5에서는 20 good men이라는 병크가 터지지만 이전까지는 광기어린 악역다운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 주었다.[31] 그리고 얼음과 불의 노래 스토리 전체에서도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