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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사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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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사이온
Darth Sion
출생 3997 BBY 이전[1]
사망 3951 BBY (말라코르 V)
종족 인간
소속 시스
(엑사르 쿤의 시스 제국
다스 레반의 시스 제국
→ 시스 삼두정)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구공기 2 당시
3. 인간 관계4. 명대사5. 능력6. 평가7. 기타

1. 개요

다스 사이온은 구 공화국 시대에 살던 시스 군주였다. 이명은 고통의 군주.

2. 작중 행적

2.1. 과거

이후 다스 사이온으로 알려지게 될 사람은, 시스 대전쟁(Great Sith war, 엑사르 쿤이 일으킨 전쟁) 당시 시스 마라우더(Sith Marauder)였다. 그는 한 전투에서 전사하게 되나, 그때 자신의 고통과 증오를 집중시켜 몇번이고 계속해서 일어나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계속 살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자신의 고통에 집중해야 했고, 쓰러져도 계속 일어날 수 있었지만 자신의 상처를 진정으로 치유할 수는 없었다. 때문에, 그는 끔찍한 고통에 사로잡혀 살게 되고, 전투가 계속될 수록 그의 몸은 점점 누더기가 되어 급기야는 썩기 시작한다. 엑사르 쿤이 만든 시스 제국이 붕괴되는 와중에도 그는 살아남았다.

시간이 흐르고 다스 레반이 시스 제국을 새로 세우면서, 다스 사이온은 이 제국에 합류한다. 그러나 다스 레반은 - 그의 입장에서는 충격적이게도 - 다크사이드를 버리고 자신의 전 제자인 다스 말락을 쓰러뜨렸다. 다스 레반다스 말락이라는 두 구심점을 완전히 잃은 시스 제국은 여러 시스들의 내전으로 붕괴되기 시작했고, 역시 그는 이 내전에서도 살아남았다.

다스 사이온은 다스 트레이야에게 발견되어 그녀의 제자가 되었다. 다스 트레이야, 다스 사이온, 다스 니힐러스는 시스 삼두정을 구성하고, 은하계 내에 남아 있었던 시스 세력들을 규합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와 다스 니힐러스다스 트레이야와 의견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고[2], 급기야 니힐러스와 손잡고 다스 트레이야를 추방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후 그들은 제다이 엑자일을 찾아 그림자 전쟁을 계속 추진하는데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옛 스승 트레이야가 엑자일을 찾아나서자 그의 휘하 암살 부대를 독려해 그녀의 뒤를 추적하게 한다.

2.2. 구공기 2 당시

은하계를 돌아다니며 제다이를 학살하고 다니던 사이온은 "마지막 제다이"인 미트라 슈릭을 찾아 나선다. 그녀가 하빈저 호에 타고 있다는 걸 알아내서는 휘하 어새신들과 하빈저를 공격하지만, 엑자일은 에본 호크에 탑승한 상태였고, 사이온은 하빈저 승무원들을 몰살한다.

다스 사이온은 하빈저를 구조하러온 구조선원들에 의해 콜토 탱크에서 치료를 받는다. 의무병은 온몸의 뼈가 조각나 있으며 한쪽눈도 파괴된 상태고, 피부도 썩어 문드러진 상태인 사이온이 시체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죽었다고 확답할 수 없었기에 일단 콜토 탱크로 데려간 것. 하지만 사이온은 콜토 탱크 안에서 정신을 차리고, 탱크를 깨부순 뒤 살아있는 선원들을 다시 몰살시킨다. 그리고 시스 어새신들은 은신한 상태로 하빈저 호를 돌아다니게 명령한다.

이윽고 미트라 슈릭, 크레이아, 아톤 랜드가 하빈저 호에 승선했고, 사이온은 엑자일에게 "난 너에게 경고하러 왔다, 제다이. 넌 네가 걸을 길을 전혀 알지 못한다."면서[3] 접근하는데, 크레이아가 검을 뽑아들고 미트라와 아톤을 보낸 뒤, 사이온과 1:1로 대면한다. 사이온은 니힐러스와 함께 추방한 스승이 살아있음에 놀랐고, 자신들을 막고자 마지막 제다이를 찾아 다니던 크레이아를 조롱한다. 크레이아는 기습을 시도하지만, 사이온은 공격을 눈치채고 반격으로 크레이아의 왼손을 라이트세이버로 절단내버린다.[4]

이후 다스 사이온은 크레이아가 이룬 모든 것을 파괴하고자 했고, 크레이아의 애제자인 엑자일도 없애버리려 벼르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엑자일이 로나 배쉬를 찾고자 코리반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사이온은 엑자일이 도착하자마자 구금된 로나 배쉬를 죽여버리고[5] 엑자일을 기다린다. 엑자일이 시스 아카데미에 도착하자마자 입구도 봉쇄한다.

로나 배쉬가 살해당했다는 걸 알고 아카데미를 나가려는 엑자일 일행과 대면한다. 사이온은 엑자일에게 크레이아가 날 파괴했듯이 너도 크레이아의 가르침을 따라가다가는 파멸만이 있을 것이라며 경고하지만, 엑자일은 자신의 동료인 크레이아에게 위해를 가하게 두지 않겠다고 하면서 대결이 시작된다. 엑자일은 성공적으로 사이온을 쓰러뜨리지만, 사이온은 다크사이드 포스를 집중시켜 체력과 부상을 회복하고 다시 덤벼든다. 크레이아는 엑자일에게 텔레파시로 그는 쓰러뜨릴 수 없으니 도망가라고 조언했고, 엑자일 일행은 성공적으로 도망친다.

시스 어새신이 엑자일을 추격하려 하지만, 그녀에게 위해를 가하지 말라고 하며 어새신을 베어버린다. 사이온은 엑자일과 직접 대면하면서 그녀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것. 그러나 이런 감정은 자신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생각해 애써 감정을 다스려보지만, 피어나는 감정을 억누를 수 없었고 결국 사이온은 엑자일이 아름다워서 증오를 느끼는 혼란스러운 상태에 놓이게 된다.

사이온은 말라코어의 트레이어스 아카데미로 돌아간다. 다시 한 번 다스 트레이야 칭호를 되찾은 크레이아가 사이온을 찾아왔고, 사이온은 크레이아를 죽이려고 하지만 오히려 크레이아의 포스 초크에 당하고 만다. 그런 뒤에는 크레이아의 명령대로 말라코어로 찾아온 미트라 슈릭을 기다린다.

미트라가 트레이어스 아카데미를 휩쓸고 트레이어스 코어로 가기 직전 사이온이 막아선다. 사이온은 크레이아에게 가면 너만 파괴될 거라면서, 행성 지표면으로 돌아가 일행들과 뜨라는 제안을 한다. 왜 자비를 베푸냐고 묻는 엑자일에게는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설명하면서 "네가 아름답기에 네가 증오스럽다"고[6] 언급한다. 마지막으로 오직 둘 중 한명만이 스승님을 섬길거라면서 결투를 시작한다.

코리반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스 사이온은 엑자일의 공격에 쓰러지지만, 말라코어에 흐르는 강력한 어둠의 기운 덕분에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 공격을 재개한다. 한번 쓰러뜨릴 때마다 대화를 하는데, 사이온은 엑자일에게 행성 지표로 돌아가라고 독촉하고, 엑자일은 사이온이 안쓰러운지 포스를 포기하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사이온은 포스 없는 삶 따위는 없다며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윽박지르고 다시 공격한다.

계속 일어나보지만 엑자일에게 계속 쓰러지기만 하는 사이온. 4번째 쓰러지면 엎드린 채로 왜 이길 수 없는거냐면서 분노한다. 엑자일은 크레이아가 원하는 건 본인처럼 포스를 포기한, 포스로부터 독립적인 존재이고, 사이온처럼 포스에 의존하면서 포스가 없다면 살아갈 수조차 없는 존재가 아니라고 일갈한다. 사이온은 그럴 수가 없다며 부정하지만, 얼마 안 있어 자신을 강하게 만든 줄 알았던 지금까지의 "고통"은 오히려 자신을 약하고 의존적이게 만들었다는 걸 깨닫는다.

사이온은 모든 진실을 깨닫고 크레이아가 트레이어스 코어에서 기다리고 있으며, 그녀는 널 파괴할 것이라고 일러준다. 하지만 자신의 약점이 엑자일이었듯, 크레이아의 약점 또한 바로 엑자일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그리고 모든 고통을 덜어낸 사이온은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기며 포스와 하나가 된다.[7]
이곳을 떠나게 되어 기쁘다... 마침내...
I'm glad to leave this place... at last...

3. 인간 관계


알려진 제자는 없었다. 다스 사이온 정도로 강력하고 높은 지위의 시스 로드치고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
달리 말하면 제자의 부재는 다스 사이온이 말 그대로 원초적인 폭력밖에 모르는 존재임을 드러내는 반증이기도 하다. 시스 군주에게 있어서 제자는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장기말이자 이후 자신을 초월해 자신의 자리를 빼앗아 계승할 후계자인데, 사이온은 그런 것 없이 본인이 암살 부대와 함께 전장에서 뛰면서 닥치는 대로 제다이들을 학살하고 다닌다. 즉 사이온은 야망이라는 개념도 없이 그저 폭주하면서 닥치는 대로 학살을 자행하는 게 삶의 전부인 인물인 것이다.

여담으로 인간관계라고 하기에 조금 모자라지만 다스 사이온은 미트라 슈릭(제다이 엑자일)을 일방적으로 짝사랑했었다.

4. 명대사

"Yes…of pain he has learned much. Of knowledge, of teaching, he knows nothing."
"그래... 고통에 대해서는 그는 많은 것을 배웠지. 지식에 대해서는, 가르침에 대해서는, 그는 아무 것도 몰라."
- 크레이아의 평가
"I am glad to leave this place... at last."
"이 곳을 벗어날 수 있게 되어 기쁘군.. 드디어."
- 완전한 죽음을 받아들이며

5. 능력

다스 사이온을 대표하는 능력이자 그의 가장 큰 특징은 다 죽어가고 썩어 문드러지는 몸으로 고통과 증오를 이용해서 끊임없이 계속 되살아 날 수 있다는 것. 좀비같이 계속 살아나는 것 외에도 라이트세이버 실력 또한 수준급이며 포스 라이트닝 같은 강력한 포스 능력도 구사할 수 있는 있는 아주 강력한 시스로드이다. 레전드 세계관 시스 중 최상위권의 강자.

불사신으로서의 면모가 드러나는 사례 중 하나가 구 공화국의 기사단 2 중반의 삭제 컨텐츠 중 사이온과 니힐러스의 대결. 구 공화국 기사단2 스토리 중간에 사이온과 니힐러스가 신경전을 벌이다가 가볍게 붙었는데, 사이온이 먼저 라이트세이버를 켜고, 공격하려다가 니힐러스가 드레인 포스로 사이온과 그 주변인들을 모두 쓰러트렸다. 사이온은 곧 일어섰지만 기진맥진하면서 니힐러스에게 걸어왔다. 그리고 두사람이 몇차레 대화를 오가며, 사이온이 라이트세이버를 끄고 돌아갔다. 니힐러스 역시 포스 속의 상처로, 사이온은 불사신에 가까운 능력을, 니힐러스는 포스를 거의 무한히 빨아들이는 능력을 보유했다. 사이온이 불사신의 능력을 발휘해도, 니힐러스는 오히려 그 불사신의 포스를 계속해서 흡수 할 수 있으므로, 사이온은 니힐러스와 싸울때는 오히려 불리했다. 하지만, 니힐러스도 불사능력을 막을 수 없는 만큼 사이온을 죽이진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 둘이 맞붙는다면, 니힐러스가 승리할 확률이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니힐러스가 사이온을 쉽게 죽이지는 못할 것이다.

그 외에도 포스 훨윈드나 포스 초크 등의 직접적인 포스 공격능력과 다크 레이지 등의 포스 파워를 구사할 수 있었으며, 포스 피어 계통의 능력에 완벽한 면역을 가지고 있었다. 포스 속의 상처가 깃든 존재 답게 포스 드레인도 상당한 수준으로 구사 가능. 다만 포스 드레인의 규모는 니힐러스에는 미치지 못했다.


사이온의 능력과 강함을 정리한 스레드.

6. 평가

동문인 다스 니힐러스와 함께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가장 순수한 악 중 하나,
그리고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중 하나인 동시에 가장 나약한 존재 중 하나.

다스 사이온은 말 그대로 원초적인 폭력 그 자체밖에 모르는 인물이다. 이를 가장 잘 드러내는 요소 중 하나가 제자의 부재. 심지어 개인 함선이 있다는 언급이 분명히 있는데다 휘하 암살 부대에서 함선을 탈취하고 운용할 수 있는 인원이 충분히 있음에도 함대를 지휘하는 묘사가 단 한 번도 없다.

그야말로 다스 사이온은, 존재 자체가 고통의 연속이고 고통을 양분삼아 움직이며 타인에게 고통을 퍼뜨리는 것이 삶의 전부인 존재다. 그는 은하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야욕도 없고,[8] 어떠한 대의를 이루기 위한 필요악으로 다크사이드 포스에 접근한 것도 아니요, 하다못해 재물욕이나 식욕이나 색욕 등 쾌락을 좇고 싶어하는 마음조차 한 줌도 없다. 그가 머무는 장소나 지니고 다니는 물품들에서 드러나듯 사이온은 아무런 사치도 부리지 않고 거의 헐벗고 다니는 검소함의 극치를 달린다. 아무리 시스 기사단이 인간 말종 소굴이라고 해도 이렇게 극단적으로 순수한 폭력이 삶의 전부인 존재는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적다. 이명인 고통의 군주는 여기에서 기인한 것이고, 스승 크레이아도 이 점을 빗대어 그를 실패작이라고 비난한 것이다.

다스 사이온은 분명 불사신에 근접한 존재이다. 그러나 그 불사는 결국 다크사이드 포스에 극도로 의존한 결과물이다. 다크사이드 포스를 한계까지 집중시키지 않으면 사이온은 단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아무리 많은 타인에게 고통을 안겨주어도 자신의 고통은 조금도 덜 수 없다. 시스의 강령의 마지막 줄은 "포스가 나를 자유롭게 하리라"인데, 정작 그는 포스의 철저한 노예가 되어 버린 것이다.

결론적으로, 다스 사이온은 시스의 가르침의 정점에 다다른 나머지 그 노예가 되어 버린 존재[9]이자 시스 사상의 파멸적인 모순점의 화신이다.

7. 기타

엑사르 쿤의 세력에 가담하기 전의 행적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굳이 추측해 보면 엑사르 쿤을 따라 나선 파다완 중 한 명이거나 크라스 컬트 소속이었을 듯.

보기보다 상당히 짬밥이 높은 시스. 무려 엑사르 쿤의 제국 소속이었으니 다스 레반이나 다스 말락보다 훨씬 고참이고, 구공기 1의 코리반 시스 아카데미의 전 교장인 조락 운[10]과 같은 세대다.

포스 언리쉬드 2에서 카메오로 등장한다.

아소카(드라마)에서 모건 엘스베스가 쓰론을 찾기 위해 발명한 우주선의 이름이 사이온의 눈이라서 스타워즈 레전드 시절의 팬들은 이 캐릭터를 떠올렸다. 다스 사이온 자체가 눈과 연관이 있는 캐릭터[11]이기에 우주선 이름이 사이온의 눈인 것은 오마주 내지 팬서비스로 추정.


[1] 엑사르 쿤의 시스 제국이 활약한 3997 BBY 때 제국 소속의 시스 머로더(Sith Marauder)였다.[2] 크레이아는 포스를 혐오하며 포스를 없애는 걸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지만, 포스 드레인으로 연명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니힐러스, 다크사이드 포스와 고통을 집중해 살아가는 사이온 입장에서는 포스를 없앤다는 건 결국 본인들도 죽으라는 소리기에 반발한 것.[3] 엑자일이 남자면 그냥 제다이를 죽이러 왔다는 평볌한 대사만 친다.[4] 이후 크레이아가 파티원으로 다시 들어오면 영구적으로 양손 빌드를 짜지 못한다.[5] M4-78 모드를 깔았다면 로나 배쉬가 파다완 카 오톡과 함께 드로이드 행성 M4-78로 도망가는 스토리가 복원된다.[6] 여담으로 이 대사도 여자 엑자일에게만 뜨는데, 진짜 엑자일을 사랑하는 듯한 뉘앙스와 뜬금 없음으로 인해 구공기2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7] 다만 니힐러스와 달리 육신은 그대로 남았다. 이후 매체에도 포스의 영이 등장하지 않은 걸로 봐선 영속적으로 죽은 듯 하다.[8] 설령 사이온의 마음 어딘가에 그런 야욕이 있었다 하더라도 권력을 얻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묘사가 작중에 전무하다.[9] 여담으로 이건 다스 트레이야가 다스 니힐러스에 대해 내린 평가.("He has seen the greatest teachings of the sith and it enslaved him") 하지만 다스 사이온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10] 조락 울른 역시 엑사르 쿤 휘하 시스 애콜라이트 출신이다.[11] 상단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사이온의 오른쪽 눈은 파괴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