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타나톤 (Darth Thanaton) | |
고향 | - |
출생 | - |
소속 | 시스 제국 |
스타워즈: 구 공화국에 등장하는 다스 타나톤.
1. 개요
본명은 테넵 켈(Teneb Kel). 첫 등장은 공식 코믹 스트립인 피의 제국이다. 본디 시스 군주 칼리포(Calypho)의 제자로, 코리반 아카데미에서 수련 도중 칼리포가 금기를 범한 죄로 잡혀가는 바람에 끈떨어진 신세로 전락하지만, 어둠의 심의회와 시스 엠페러의 명령을 받아 시스 엠페러에게 배신당해 시스제국의 기밀을 팔아먹으려 했던 엑잘 크레쉬(Exal Kressh)의 반란 사태를 직접 종결시켜서 성공한 인생이 되었다. 이때는 양날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했는데, 이는 엑잘 크래쉬가 박살내버려서 근처에 죽어있던 다른 시스의 라이트세이버를 자신의 것으로 삼았다. 이 과정에서 시스 황제의 비밀 프로젝트인 황제의 아이들에 대해 알게 되고, 이를 함구하는 조건으로 다스의 칭호를 받아 다스 타나톤이 된다. 코믹 스트립에서 나오는 캐릭터는 아직 젊은 시절이라 그런지 데꿀멍하기도 하는 등 약간 찌질한 모습도 보이지만 어쨌든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 전통주의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심지어 마지막에 자기를 따르던 충실한 노예마저 비밀 유지를 위해 죽여버릴 정도.이후 시스 인퀴지터 클래스 스토리에 등장한다.
시스의 전통을 중시하는 전통주의자.
로드 재쉬의 제자가 재쉬의 상관 다스 스코티아(Darth Skotia)를 암살했을 때 그 범인으로 재쉬를 지목하고 그녀를 불러들이지만 그녀가 지닌 알리바이[1]가 확실하자, 재쉬를 로드(Lord)의 계위에서 다스(Darth)의 계위로 상승시켜 주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전통주의자인 그가 보기엔 다스 재쉬가 영 못마땅했던 모양.
재쉬의 제자인 시스 인퀴지터에게 따로 연락을 해 '언젠가 뒤통수를 맞을 테니 조심해라'는 등 이런저런 조언을 하거나 노예 무리에서 강력한 시스가 나왔다고 평하는 등[2], 이전부터 재쉬는 물론 재쉬의 제자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었다.
2. 최후
시스 인퀴지터 스토리의 최종 보스.
다스 재쉬의 사후, 그녀의 제자인 시스 로드 칼릭을 불러와 고대 시스 군주, 다스 안드루의 유령이 나타나는 곳으로 보내 유령으로 하여금 그를 제거하려 했으나 또 다시 칼릭의 선조 유령 알로이시우스 칼릭의 도움으로 칼릭이 살아남고 유령을 속박시켜 힘을 흡수하는 법을 알아낸 뒤 임무를 성공시킨다. 칼릭이 안드루의 기록을 들고 자신을 찾아오자 '역시 재쉬가 너를 경계하던 이유가 있었다'면서 칼릭을 관광보낸다. 칼릭을 쓰러뜨리고 그 마무리를 자신의 부하에게 시키고 자신은 말라코르 III에 볼일이 있다며 퇴장. 문제는 타나톤이 확인 사살을 안 했고, 칼릭은 숨이 붙어 있었다는 점이다. 이제는 칼릭의 제자가 된 재쉬의 제자 2명이 구출하는 바람에 타나톤의 1차 계획은 실패했다.
이번에도 칼릭은 다스 타나톤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유령들의 힘을 얻으러 은하계를 돌아다니고, 유령의 힘을 충분히 모았다고 생각되자 드로문드 카스의 타나톤의 개인 명상실에서 타나톤의 제자를 죽이는 활약을 한다. 하지만 유령의 숫자가 칼릭이 컨트롤 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힘이 폭주해 폭발로 주변을 날려버리지만 타나톤도 멀쩡한 상태로 튕겨나가는 바람에 타나톤 제거에는 실패한다. 타나톤이 상급자의 의심스런 죽음으로 어둠의 심의회 의원으로 승진하는 동안, 칼릭은 몸과 정신을 회복하고, 타나톤은 두 명의 시스가 건곤일척의 승부를 거는 결투의식인 칵가스(Kaggath)로 도전하지만 자기 세력만 날린다.[3]
그리고 생중계로 제국의 모든 사람이 관람하는 1:1 결투에서도 밀리게되자 칼릭이 노예 출신이란 점을 거론하고[4] 심의회에게 처형을 요구하겠다며 라이트닝으로 비행기술을 선보이며 코리반으로 도주, 칼릭을 포함한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시스 로드와 장교들을 벙찌게 만들었다.[5] 시스 사회의 최고위층인 심의회 멤버가 꼴사나운 모습을 보였기에 처형 요청도 심의회가 씹어서[6] 1:1로 결투.[7] 처절하게 패배해서 처형당한다.[8][9]
[1] 실제로 그를 암살한 것은 플레이어이니 재쉬가 '직접' 암살한 것은 아니다.[2] 이때 플레이어가 자신의 출신 성분이 문제가 되는 거냐고 물으면 너는 시스의 영예로운 양성 과정인 코리반의 시스 아카데미를 졸업했으니 됐다고 대답한다. 전통주의자답게 결과물과 관계없이 전통을 존중하는 행동일 수도 있지만 확답을 주지는 않았음으로 나중에 문제삼을 여지를 남겨놨다고 볼 수 있다.[3] 고대 시스 제국 때도 살아 있었던 켐 발 왈, 칵가스를 벌일 무대로 행성 하나만 지정한 게 패착이라고. 결투 범위가 너무 좁아서 지지 세력이 아무리 많아봤자 제대로 투사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과거 켐 발이 섬겼던 툴락 호드의 경우 여러 행성계를 장소로 정해서 수십년 동안 칵가스를 벌였다고 한다.[4] 그런데 정작 지켜보던 시스들이나 제국군은 별로 놀라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군인들의 경우는 밑바닥에서 시작해 오로지 실력만으로 승진을 거듭해온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고, 시스들이 별다른 반응을 안 보인 이유는 노예 출신이기는 해도 조상이 시스 역사학에 관심 좀 있으면 다들 알 법한 사람으로 공인된 데다가 로드 자리도 스승이 내려줘서 받은 칼릭에게 굳이 딴지를 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스들의 세계에서 제자가 힘을 키워 스승을 죽이는 행동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기에 별로 트집 잡을 거리가 못 된다.[5] 그걸 생중계로 시청했던 파이론 총독은 칼릭에게 "타나톤 튀었나여? 뭔 놈의 심의회 의원이 저리 찌질하죠?"라는 요지의 메일을 보낼 정도.[6] 타나톤의 발언을 듣고 있는 의원들의 반응이 볼만하다. 다스 래비지는 살인에 규칙이 어딨냐며 네 실력이 딸리는 걸 왜 전통 탓으로 돌리냐는 식으로 얘기하고, 다스 마르는 그래서 우리보고 뭘 어쩌라는 거냐고 일침을 놓는다.[7] 양날 라이트 세이버를 쓰던 젊은 시절과 달리 시스 소서러로 전직하셔서 포스 스톰이나 데스필드같은 기술들을 펑펑 날린다. (인게임 내에서는 시스 소서러의 매드네스(Madness)를 사용한다.)))[8] 정말 처절하다. 열심히 라이트닝을 날려보지만 아무런 타격도 없고 포스 푸쉬->그립 연타로 땅을 기다가 라이트세이버를 뽑아서 죽이려고 하지만 그걸 같은 라이트세이버에 의해서도 아니고 포스 염동력에 붙들려서는 무력화당한다. 그리고는 무릎꿇고 고개를 숙인 상태로 살기위해서 기어가다가 그 처절한 모습을 보다 못한 심의회 멤버에게 포스 그립로 목이 꺾여 죽는다.[9] 하지만 다스 마르의 발언에 의하면 능력이 없지는 않았던 모양. 다스 래비지가 죽은 타나톤을 보며 빈정거리자 그런 래비지를 향해 타나톤이 그렇게 형편 없는 자는 아니었다고 두둔을 해 줬다. 따지고 보면 여러 흉계를 꾸며 마침내 심의회에까지 입성한 걸 보면 인품이나 도량과는 상관 없이 유능한 인물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