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작품 배드 가이즈의 등장인물. 더빙판에서의 이름은 다이앤 폭스. 성우는 자시 비츠[1] / 이명희 / 카이다 유코[2]2. 작중 행적
주지사로, 종족은 여우.처음에는 배드 가이즈에게 기회를 주려는 마멀레이드 교수를 말렸으나, 은연 중에 배드 가이즈, 그중에서도 미스터 울프와 교류하며 그가 선한 삶에 눈을 뜨도록 뼈 있는 말들을 해준다. 울프는 처음에 배드 가이즈를 동정하며 비판하는 다이앤을 주제 모르고 나대는 재수 없는 범생이로 여겨 얕잡아보지만, 울프가 다이앤에게서 훔친 반지를 어느새 도로 빼돌려서 보여주며 만만한 호구가 아님을 증명하고[3], 기적처럼 갱생해봤자 세상은 믿어주지 않을 거라 부정하는 자신에게 세상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갱생하라는 격려의 말을 건네는 다이앤에게 호감을 갖는다.
다이앤도 깨달음을 얻고 착하게 살아보려는 울프가 기특했는지, 나중에 가서는 울프에게 춤 신청을 해 서로 은근히 치근덕대는 등 귀여운 장면을 연출한다. 울프가 황금 돌고래상을 빼돌리려는 작전을 흐지부지 그만둔 것도, 마지막 단계를 실행하려는 찰나 흐뭇해하는 다이앤과 눈이 마주쳐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것이 결정타였다.
3. 정체
사기의 여왕, 일명 스위스 군용 칼 줌팡고 다이아몬드를 두 번이나 훔쳤죠. 돈벌이로 한 번, 재미로 한 번. 절대 잡히지 않는 정체불명!
미스터 울프(더빙판)
미스터 울프(더빙판)
사실 그녀의 정체는 전설적인 대도, 크림슨 포(Crimson Paw)였다. 영화 초반부, 울프가 황금돌고래 절도 작전을 세울 때 황금돌고래 절도 실패 후 잠적 중인 대도로 이름만 언급되기도 했다. 사실 크림슨 포, 빨간 발바닥, 즉 여우를 의미하는 예명부터가 복선이었다.
4. 장비
- 적외선 감지 고글
- 변형 오토바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아이언맨처럼 가방에서 오토바이로 변신한다. - 안경
안경이 없어도 시력이 좋으나 주지사 위장용으로 쓴다.
5. 평가
미스터 울프가 갱생 하게 한 일등공신. 그러나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는 것은 좋았으나, 기자회견에서 배드가이즈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거나 마멀레이드에게 누명을 씌우는 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점이 있다. 크림슨 포 시절의 죄질이 크기 때문.[4]6. 기타
- 2차 창작에선 같은 작품에 출연한 미스터 울프, 원수동네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닉 와일드, 같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작품 쿵푸팬더 4의 젠과도 엮인다.
- 아름다운 미모와 몸매, 특히 돋보인 액션과 캐릭터성 덕분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심지어 같은 소속사의 엘도라도의 히로인인 첼마냥 주연급 인물들을 재치고 인기와 팬아트, 야짤 생산속도가 바이러스마냥 불어났다.(...)
- 미스터 울프랑 플래그를 나름대로 꽂은데다 원작에서도 미스터 울프가 다이앤한테 반한 적이 있어서 둘이 연인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 크림슨 포 슈트를 입을 때 꼬리가 없어지지만 가슴과 엉덩이가 부각된다.
- 자차로 노란색상의 피아트 500 3세대 모델을 몰고 다니는 편이다. 루팡 3세의 오마주의 연장선.
[1] 조커(2019)에서 소피 듀몬드역을 맡았다.[2] 같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만든 메가마인드에서 록산 리치 목소리를 맡았다. 록산 리치를 맡은 한국어 더빙판 성우 김현심은 본작의 경찰서장 목소리를 맡았다.[3] 이 장면에서 사실 늑대와 여우는 다르지 않다는 말을 건네는데, 다이앤의 종족인 여우 또한 늑대 못지않게 동화 속에서 악역으로 자주 등장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의미심장하다.(특히 여우는 여우누이 등 한국 전래동화에서 악역으로 많이 나온다.) 비슷한 우화인 주토피아의 닉 역시 여우로서 이런 고민을 하고 있었다.[4] 다만 무작정 비난만한건 아니었고 마멀레이드의 악행이 훨씬 심각한데다가 이게 아니었으면 끝까지 처벌 하나 없이 승리했을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