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7:24:52

다카스 더 블랙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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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독특한 외형3. 다카스의 구조 및 특징

1. 개요

ダッカス・ザ・ブラックナイト

파이브 스타 스토리 리부트 이후 기존의 밧슈 더 블랙나이트를 대신하는 고딕메이드(GTM).
간단히 줄여서 다카스(ダッカス)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이름은 초제국 시대의 기사 얀 다카스 카스테포에게서 가져 온 것이다.

2. 독특한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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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라고도 불리는 이 GTM은 발틱 아카데미 출신의 천재 AF 갈란드모라드 카바이트가 키워 낸 에스트와 한 쌍으로 제작되었으며, 조커 성단에서 가장 유명한 GTM으로 알려져 있다. 칠흑처럼 검은 광택이 서린 반투명한 장갑에 해골 마스크, 마치 도깨비 기와(鬼瓦)를 연상시키는 데코레이션 장갑이 한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외형을 하고 있다.

한 국가에 소속되지 않고 오직 AF 에스트가 선택한 기사만이 소유할 수 있고, 이렇게 다카스를 몰게 된 기사도 흑기사라는 호칭으로 불리게 된다. 초대 흑기사는 청동 기사단 출신의 트리 파이들, 2대는 레이슬 기사단의 필두 기사였던 로도스 드라쿤 공, 그리고 성단력 3030년 현재 시점에서는 바하트마 마법제국의 필두 기사인 데코스 와이즈멜이 보유하고 있다.

한편 2023년 뉴타입 9월호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아무래도 데코스 와이즈멜의 사망 이후에는 에스트와 함께 필모어 제국레다 9세(=노르간 지크보)가 이 GTM을 입수하게 되는 모양. 레다 9세는 흑기사가 되기를 거절하긴 했지만 어쨌든 에스트의 마스터가 되어서 그런 지는 몰라도 이 다카스를 에스트와 함께 입수하게 되었고, 이후 다카스를 필모어 제국의 새로운 황제기로 삼게 되었다고 한다.

구 설정의 밧슈 더 블랙나이트베를린(리부트 이후의 바이마르) 및 쥬논 등의 인게이지 시리즈(리부트 이후의 하이레온 시리즈)와의 연관성만이 강조되었던 반면[1] 다카스의 경우에는 후술하는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 필모어 제국의 홀다 시리즈 즉 구 설정의 사이렌 시리즈와의 연관성을 가졌다는 설정이 덧붙여진 바가 있는데[2], 이러한 설정 추가는 아무래도 다카스가 필모어 제국의 새로운 황제기가 되는 스토리 전개에 대해 설득력을 보다 덧붙이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유의 괴악한 생김새 덕에 작품 외적으로 독자들에게 푸들이라고 놀림받고 있긴 하지만, 아무튼 필모어 제국의 새로운 황제기이자 레다 9세의 탑승기가 된다는 스토리가 추가되면서 구 설정의 밧슈 못지 않게 향후의 전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할 수 있다. 이후 콜러스 왕조로 넘어가서 5대 흑기사 그라드 시드미앙의 탑승기가 되어 성단 대침공 에피소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것임을 생각하면 더더욱.

3. 다카스의 구조 및 특징

다카스의 메인 프레임은 종래의 라이온 프레임을 개량한 라이온 데토닉스 프레임을 쓰고 있으며, 명공 칭호를 가진 GTM 갈란드 루미란 크로스빈과 AF 갈란드인 모라드 카바이트 박사가 함께 협력해 에스트를 전담 제어 시스템으로 설계된 전무후무한 싱크로나이즈드 플래터 시스템으로 통합된 상태에서 제작되었다.

동체는 기본적으로 홀다 31M형을 기초로 하지만 라이온 프레임 대신 사용된 데토닉스 프레임 덕분에 유연성과 민첩성을 더 높아지는 대신 중량은 약간 더 가벼운 GTM을 목표로 만들어 질 수 있었다. 탑재된 하모딕 엔진은 홀다 31형에 쓰인 HL550형으로 당시 성단에서 구할 수 있는 최대 출력의 기관이었다.

이 GTM은 루미란 크로스빈이 마지막으로 남긴 유작이기도 한데, 그 때문에 그가 선배인 말 크루프를 도와 하이레온 SR1에 쓰인 치타 프레임을 완성했을 때의 경험과 일생 동안 쌓은 설계 기술을 총동원한 피와 땀의 결정체였다. 더불어 홀다의 파생형 GTM인 유레이의 부품을 사용해 유지 보수에는 필모어 제국의 GTM 부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견고하고 충실한 기본 설계 덕분에 다카스는 수 십년간이나 오버 홀 같은 유지 관리를 받지 않고도 문제없이 작동될 수 있었다.

[1] 이는 구 설정의 베를린쥬논 그리고 리부트 이후의 바이마르하이레온 시리즈가 중전기 엘가임디자드엘가임에서 이어져 온 기체들이고, 또 FSS의 베를린 및 쥬논이 밧슈 더 블랙나이트와 연관된 기체들이듯 중전기 엘가임의 디자드 및 엘가임 역시 밧슈와 연관된 기체들이란 뒷설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2] 사실 구 설정에서도 사이렌 시리즈의 파생형인 그룬 엘다그라인(리부트 이후의 오스카드)이 베를린과 더불어 밧슈 더 블랙나이트와 형제기 관계라는 설정이 있어서 사이렌 시리즈와 밧슈 더 블랙나이트가 간접적으로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설정되어 있었기는 하지만, 그룬 엘다그라인 자체가 작중에서 밧슈 더 블랙나이트에 비해 비중이 매우 미미한 모터헤드였기에 설정을 아주 유심히 보지 않으면 이를 눈치채기가 쉽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