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8:02:40

다카하시 츠토무


髙橋ツト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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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작품

1. 소개

일본만화가. 1965년 9월 20일 도쿄 출생.

하드보일드한 내용과 그림체 덕분에 유명하다. 명성에 비해 국내에서는 대중들에게 그다지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의 데뷔작이자 커리어하이인 《지뢰진》은 상당한 마니아층을 이루었다.

특유의 분위기와 사람 본질의 특이하면서도 암울한 묘사에 의해 두터운 팬층을 보유했다. , 바이크 같은 소품을 특별히 현실감 있게 묘사한다.[1]

학창 시절에는 폭주족이었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만화가 바로 《폭음열도》. 아마추어 록밴드도 했었는데 지금도 록 음악 취향에 록 음악 특유의 강력함을 원고에 살릴려고 한다고 한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친 후 정신을 차리면서 제대로 된 직업을 가져야할 때가 왔었는데 한 때 만화화실 문하생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를 떠올리면서 다시 만화를 시작하면서 직업으로 하게되었다고 한다.

실제 자신의 에피소드마다 평가한 걸 보면, 감성이 예민하여 대단히 잘 자극받고 사람다운 성질이 있다. 실제로 유쾌한 분이라고 한다. 숭례문 화재 이후에는 방한하기도 했다.

극화체이긴 한데 사물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기보다는 유화풍으로 그린다. 총격 장면을 넓은 배경에 총성만으로 표현하는 일이 잦아지다가[2] 그림체가 발전하면서 총격 장면도 뛰어나게 그리게 되었다.

작품 대다수가 20권 이내로 완결 될 정도로 상당히 스피디한 전개를 보인다. 그래서 수십권이 넘어가는 타 작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다.

동시연재도 자주 해서 한때는 폭음열도, 스카이하이 4부, 지뢰진 디아블로를 동시 연재하기도 했다.

작업방식이 은근 손이 많이가는데, 수작업 반, 디지털 작업 반, 이렇게 작업을 한다. 다른 작가와 달리 수묵화 느낌으로 톤 느낌을 내는데, 이건 수정이 힘든 방식이라 원고 위에 OHP 필름을 올려놓고 그 위에 붓으로 톤을 칠한 후에 스캔을 받은 후 컴퓨터로 합성을 하는 방식이다. 배경 역시 직접 그리는 배경들도 있지만 몇몇 배경들은 자료 사진을 리터칭 후 출력을 해서 그 위에다시 펜터치로 느낌을 다시 살린 후 스캔을 받은 후에 캐릭터와 합성하는 방식.

다만 부작용으로 전개가 산만해진다거나,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급 마무리를 해버리는 작품들도 많다. 이제 좀 본격적으로 시작되나 하는 순간 끝나버린다.
같은 이름을 가진 니헤이 츠토무가 그의 조수로서 일한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니헤이 츠토무의 초기 작품들에선 그의 영향력을 크게 느낄 수 있다.

히라카와 테츠히로가 그린 작품 《클로버》는 다카하시 츠토무가 그린 작품들의 그림체와 매우 비슷하다. 그로 인해 동일한 사람의 작품으로 착각할 수 있다.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 배드 엔딩이 주를 이루는 내용 때문인지 그의 작품들은 현재까지 단 한 작품도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았다. 대신 그에 비해 실사화는 자주 이뤄진다.

2. 작품


[1] 《지뢰진》의 주인공인 이이다 쿄야가 쓰는 글록 17은 해당 캐릭터를 대표하는 아이템이 되었다.[2] 총구 화염이나 착탄 효과나 유혈 장면은 복잡하기 때문에 무리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