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8 09:31:48

다혼

다혼
DAHON
파일:attachment/dahon.gif
정식 명칭 다혼
로마자 명칭 DAHON
국가 미국
설립일 1982년
주소 미국 캘리포니아로스엔젤레스
창업주 David T. Hon
홈페이지 다혼
1. 개요2. 상세
2.1. 턴(tern)의 독립
3. 기타4. 제품 라인업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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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혼(DAHON)은 접이식 자전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미국자전거 제조사이다. 전세계 접이식 자전거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982년 항공 물리학자였던 데이비드 혼이 설립하였으며,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하고 있다. 앞뒤가 다른 혼다와는 관계없다. 한국에는 2013년도부터 LS네트웍스를 통하여 공식수입되었으나, 현재에는 계약이 만료되어 신제품을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2. 상세

1975년 석유파동을 계기로 데이비드 혼은 경제적이고, 다루기 쉽고, 접을 수 있는 자전거의 개발에 착수하여, 1982년 첫 제품인 Hon Convertible을 생산, 그해 총 6,000대를 판매를 시작으로, 메이저 자전거 제조사로 발전하게 된다.
파일:graphic-bike.jpg
Hon Convertible
DAHON 명칭의 창업자의 영문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David Hon을 줄여서 만들었다. 2단접이식 자전거의 원조인만큼, 관련된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OEM 혹은 라이센싱으로 타 업체와의 공동작업도 많은 편이다.[1]

미국 브랜드지만 생산은 대만에서 한다. [2] 이 브랜드 자전거 라인업의 80~90%는 죄다 접이식 아니면 미니벨로다. 겉보기에는 안 접힐 것처럼 생긴 프레임도 다혼이라면 접히는 경우가 많다. 다이아몬드 프레임이라 부르는 평범한 미니벨로도 다혼은 접이식으로 만든다(...). MTB나 로드바이크는 말 그대로 구색만 갖추고 있다. 다행히 이들은 접히지 않는다. 이 회사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26인치 보통 바퀴를 쓰는데도 접힌다. 접히는 구조 때문에 무게는 타사 비슷한 미니벨로보다 2-3kg 까지 무거운 편이다. 크로몰리를 프레임 소재로 쓰는 라인업도 있다.

휴대성을 중시하는 타 브랜드의 접이식 미니벨로보다는 주행 성능에 초점이 더 맞추어져 있다.[3] 체인링은 53T 이상 56T, 심지어 60T까지 써서 바퀴 지름을 보상하고, 후륜 기어도 5-9단까지 써서 미니벨로 중에는 고속을 내는 편이다. 기본 타이어를 고속형 고압 슬릭 타이어를 쓰는 기종도 적지 않다. 대신 무게와 휴대성 면에선 좀 떨어진다. 프레임 자체가 작게 접히는 편은 아니고, 접더라도 깔끔하게 딱 붙지 않는다. 다만 이 방법은 몇 브랜드를 제외하고 거의 전세계의 접이식 자전거에 이용된다. 그만큼 접기 편하고 안전하다는 반증이 된다.[4] 사실 이 방법은 브롬톤이나 스트라이다처럼 접은 상태로 굴리고 다니기 편한 형태도 아니지만, 대신 그만큼 튼튼하다. 그럼에도 주행 성능도 겉보기보다 우수한 데다 라인업도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라 폴딩형 자전거 메이커 중에서는 독보적인 판매량을 자랑한다.

혼 컨버터블의 직계 모델인 Getaway처럼 굴려서 이동할수 있는 기종도 드물게 있긴 했다. 위 혼 컨버터블 사진에서 체인링 아래 보이는 것이 접혀 있는 바퀴이다. 게터웨이는 부착 위치와 모양이 달라졌지만 역시 접었다 펴는 세 번째 바퀴가 있다. 접은 상태로 끌고 다닐수 있는 Getaway도 갱생해서 타는 사람들이 국내에도 꽤 있는데, 발매된지 30년 된 모델이다.[5] 그래도 잘 굴러간다. 폴딩 미니벨로 프레임 형태의 표준을 제시한 업체로, 그것도 단일 형상이 아니고 폴딩 방식이나 프레임 형상이 3-4가지 종류나 돤다. 국내 생활차급 폴딩 미니벨로의 프레임 형상은 대부분 다혼을 모방한 것이다.

부품들의 변태 규격으로 유명한데, 대표적으로 앞바퀴 허브의 폭이 표준 규격이 100mm인데 반해 74mm이고, 시트포스트의 경우에는 표준이 27.2이지만, 다혼은 지름이 33.9mm라는 것이 있다.

바퀴는 타사가 20인치 중에서 최대로 큰 451 사이즈를 꽤 많이 쓰는데, 다혼은 고속 모델도 406 사이즈를 사용한다. 슈발베에서는 다혼 스피드 프로 TT전용으로 다혼 마크가 찍힌 1인치 고압 스텔비오 타이어를 번들 공급한 적이 있으며, 듀라노, 코작 같은 고속형 슬릭 406 타이어는 따로 표기만 안 했지 사실상 다혼 고속 기종용으로 나온 타이어다.

미니벨로에서는 드물게도 (90년대 이전 구형 일부 모델 외엔) 캘리퍼 브레이크보다 V 브레이크 사용을 선호한다. 덕분에 브레이크가 강력하다. 로드용 레버를 쓰는 미니스프린터인 "스피드 프로TT"까지 엠티비에서 많이 쓰는 V 브레이크를 채용했다.[6][7]

접이식 프레임이라서 부품의 장착 위치나 구성도 다른 경우가 꽤 있다. 그래서 다혼 자전거 체인링을 트러블 없이 다단화 할수 있다면 미캐닉 솜씨는 인정할만한 가게라 봐도 된다. 공간이 거의 없는 프레임에 앞 변속기와 체인 체커를 달아야 하고, 뒷바퀴는 아예 전용 허브를 구해서 휠 빌딩을 해야 하기 때문. 접히는 구조를 위해 제동/변속 와이어도 길이와 위치를 세심하게 잡아 주어야 한다. 레버가 로드용이면 V 브레이크에 맞춰야 하여 세팅이 까다롭다는 것도 한몫 한다. 이렇게 개조가 어렵지만, 56T 넘는 특제 체인링과 캐프리오 9T 카세트를 달아 제대로 튜닝하면 16 인치 바퀴가 들어가는 모델도 평지 순간 시속 50킬로미터를 넘어가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낸다.[8] 다혼에서 갈라져 나온 턴의 미니스프린터 모델인 버지의 경우 9-29T 캐프리오 카세트가 기본으로 달려 있어서 최고단에서는 바퀴 큰 자전거를 따라잡기도 한다.[9]

미국인을 기준으로 나와서 그런지 프레임 크기가 생각보다 큰 편이라, 키 작은 사람이나 여성들은 타기 어려운 모델들이 꽤 있다. (특히 핸들에서 안장까지 거리가 멀다. 가변 스템이 장착된 모델이 많은 것은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것.) 그런데 키가 180이 넘으면 또 개조나 부품 교체 없이 그냥 타기가 좀 불편하다.

삼천리자전거에서 OEM 공급한 적이 있다. 자세한 것은 삼천리 참조.

그리고 자전거 모델명 중에 상어의 이름을 따 온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우베공(Woobegong), 마코(Mako), 해머헤드(Hammerhead), 스무스하운드(Smooth hound)등이 있다. 회사 차원에서 상어 보호 단체에 기부금을 내기도 한다.

일부 모델에는 싯포스트에 펌프가 내장되어 있다. 싯포스트를 뽑아 아래 마개를 열면 호스와 노즐이 나온다. (싯포스트가 굵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 펌프에 얽힌 영화같은 이야기가 있는데, 2000년대 초 미니벨로 붐이 일 때, 자전거 도로에서 펑크 나서 고생하는 여성이 자신을 다혼 싯포스트 내장 펌프[10]로 도와주었던 지나가던사나이를 찾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오고, 남자 쪽에서도 온라인에 그 이름 모를 여인을 기억하는 글을 올리는 바람에 그것이 인연이 되어 만나 연애 끝에 결혼한 훈훈한 일이 있었다. # #[11] 덕분에 "카본차고 티타늄차고 다 필요 없고, 다혼이 최고"라는 드립이 성하기도 했다. 당시 게시판 글은 성지화되어 연인을 기다리는 솔로들의 "애인 생기게 해 주세요" 하는 애절한 기도가 가득했었다. 눈물 좀 닦고 덕분에 위 링크한 기사 본문에 소개된, 어느 일본의 자덕 만화 이름을 딴 네이버 미니벨로 동호회 가입이 확 늘기도 했다.

2.1. 턴(tern)의 독립

설립 30주년이 되는 2012년에는 부자지간의 싸움으로 인해 회사가 (Tern)으로 분리되어 버리면서 Biologic이나 Kinetix 같은 상당수의 브랜드들이 턴에 넘어가버리고, 일부 폴딩 기술이나 프레임 기술마저 넘어가버린 탓에 이때부터의 다혼은 처지가 나빠졌다. 창업주인 데이빗 혼 박사가 바람을 피워서 아내와 아들에게 위자료로 회사 권리 일부와 특허 여러 가지를 빼앗겼단다.[12] 대쉬등에 사용되는 락조우 폴딩과 지포나 이지에 쓰이는 버티칼 폴딩은 턴에 넘어가지 않았으나, 이전부터 쓰이던 폴딩 방식은 턴이 더 개량하여 N-폴딩이라는 좀 더 발전된 형태를 가진다. 이후 다혼은 한동안 제품을 못 내다가 기간이 만료 된 건지 화해가 된 건지, 2015년 쯤 부터는 다혼 브랜드도 다시 물건을 내놓고 있다.

과거 로드용 레버와 구동계를 단 스피드 프로TT 등 미니스프린터를 내놓았지만, 2000년대 중반에 단종시켰고 이후 2020년 현재도 다혼에서는 고속 미니스프린터 모델이 없다. 그런데 턴에서는 버지 모델이 미니스프린터로, 전용 9T 캐프리오 구동계와 로드용 핸들바, 레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격도 높아서 다혼보다 고급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실은 버지를 빼면 다른 모델은 다혼과 판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다혼보다 모델 수량과 라인업이 간결하고, 그 중에 고급 고성능 모델이 있기에 고급 브랜드로 인식되는 것.[13] 같은 뿌리이다 보니 다혼 전용인 여러 가지 부품과 액세서리는 대부분 호환된다. 다혼 동호회에서도 턴 사용자는 같은 취급을 받아 가입, 활동할 수 있다. 특이한 건 406 휠 사이즈를 고집하던 다혼과 달리 턴은 451 모델도 미니스프린터를 중심으로 꽤 내놓고 있다는 것.

3. 기타

일본 쪽 판매에서는 비슷한 사양의 모델을 2가지로 나뉘어 판매 중인데, 일본 모델 취급점과 인터내셔널 모델 취급점을 따로 두고 판매 중이다. 대리점을 잘못 들어가면, 팔지 않는 모델이 있다는 이야기. 국내에선 주로 일본 모델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
파일:boardwalk_i5_ivy.jpg 파일:boardwalk_d7.jpg
Boardwalk I5 (다혼 인터내셔널) Boardwalk D7 (다혼)

4. 제품 라인업

  • SUV D6
  • Speed SE
  • Speed D8
  • Speed D9
  • Speed Falco
  • Speed D16
  • Ciao
  • Boardwalk D7 - 20인치 휠, 크로몰리 프레임, 7단 기어. 성능으로는 아주 일반적인 일상용 자전거이지만,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다. 원가절감의 흔적으로 세대가 올라갈수록 인조가죽 파츠가 줄어들어 클래식한 느낌이 많이 줄어들었다.
  • Route
  • Curve D7
  • Curve i3
  • Vitesse D8
  • Horize
  • Mu D9
  • Mu SLX
  • Dove Uno
  • Jifo
  • EEZZ
  • Curl i3 / i4 / i8 - 기존 방식이 아닌 브롬톤식 폴딩 방식을 쓴 제품. 프레임 형상 때문에 다혼식 V브레이크와 외장 변속기 대신 브롬톤식 내장 기어(i8은 내장+외장기어)와 듀얼피못 캘리퍼 브레이크를 채택했다.[14] #
  • IOS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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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 컨버터블은 이후 겟어웨이getaway 로 모델명을 바꾸고 거의 그 형상 그대로 1990년대 중반까지 생산되었다. 국내에도 소량 수입되었으며, 90년대 당시 30만원 대였다. 크롬 도금 버전도 있었는데 2000년대에 미사용 신품이 국내 장터 게시판에 100만원 넘는 값에 올라왔다.[2] 대만의 메리다, 자이언트 같은 회사에서 세계 유수 브랜드의 자전거 OEM 생산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설립자 데이비드 혼 박사가 대만계라서 그런 듯.(그런데 대만 회사라도 중국에 공장이 있는 경우가 많다).[3] 스트라이다, 브롬톤 같은 타 브랜드는 주행 성능이 떨어지지만, 승용차는 물론 버스나 철도 등 타 대중 교통 기관과의 연계, 도심지 근거리 출퇴근 같은 이동 수단(commuter) 목적에 제품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그렇지, 못 만들어서 느린 게 아니다.[4] 다혼의 접이식 방법의 특허 보증기한이 끝나서 온갖 브랜드에서 맘대로 갖다 쓰고 있다.[5] 3단 허브 내장 변속기 모델과 5단 일반 변속기 모델 두 가지 있었다.[6] 대신 숏풀인 로드용 통합 레버와 롱풀인 엠티비용 브레이크 암의 리치가 맞지 않기 때문에, 트래블 에이전트(변환기)를 제조사에서 달아서 나온다.[7] 숏 리치용 V 브레이크 암을 따로 사서, 기존 롱 리치(엠티비용) V 브레이크 암과 바꾸어 달면 트러블 에이전트 없이도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수 있다.[8] 3단 내장 기어와 9단 카세트를 결합하면 무려 27단짜리 자전거가 될수도 있다. 이 경우 앞 변속기는 한 장 짜리로 되기 때문에 튜닝이 대폭 간단해진다. 다만 기어비와 변속감은 일반적인 체인링 다단인 것보다 적응이 어렵다.[9] 계산상 20인치 406 림에 1.5"타이어 끼우고 60T-9T 기어비로 분당 90회전 돌리면 시속 54.6km가 나온다. 120 회전에서는 무려 72km/h 하지만 굴림 관성이 작기 때문에 이런 속도로 꾸준히 가는 것은 매우 힘들다.[10] 다혼에서는 주로 슈레더 노즐을 쓰기 때문에 내장 펌프의 주입 노즐도 그 방식으로 되어 있다. 로드바이크용 타이어나 고압 타이어에는 프레스타 방식의 가느다란 노즐을 쓰기 때문에 맞지 않는다. 생활자전차용 던롭 방식 노즐도 정확히 맞지는 않는데, 어쨌든 바람은 넣을수 있다. 서로 운이 좋았다. 참고로 자동차용 타이어 노즐도 같은 규격이라 바람을 넣을수 있다.[11] 다만 뉴스의 영상에는 실제 탔던 티티카카, 다혼 미니벨로가 아닌 로드자전거, 하이브리드 생활자전거가 등장한다.[12] 회사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그런 걸 대놓고 권리 분할 이유라고 말하는 회사가 있을 리가...[13] 다혼과 디자인이나 성능이 거의 똑같은 중저가 모델을 산다면 더 비싼 턴을 살 이유가 전혀 없다.[14] 2020년부터 삼천리가 다혼 일부 모델의 국내 판매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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