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8:07:44

닭껍질 튀김

1. 개요2. KFC의 닭껍질 튀김
2.1. 출시 과정과 열풍2.2. 평가2.3. 바이럴 마케팅 논란

1. 개요

닭껍질에 염지를 하고 밀가루나 전분 등을 묻혀 튀긴 요리. 영어로는 'Chicken crackling'.

2. KFC의 닭껍질 튀김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KFC/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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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닭껍질튀김.png
닭껍질튀김: 3,300원
닭껍질 튀김의 원조 KFC가 돌아왔다!

2.1. 출시 과정과 열풍

KFC의 VIP임을 인증한 디시인사이드 치킨 갤러리 유저의 게시글이 한국에서 닭껍질 튀김이 출시되는 발단이 되었다. 힛갤 게시물 치갤 원본 해당 유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판매하는 외국 한정 메뉴인 닭껍질 튀김을 먹기 위해 비행기 표 구매까지 고려했지만, 시위 때문에 가지 못했고, 어떻게든 그 튀김을 먹고 싶어 갤러리 유저들에게 KFC에 한국으로의 발매 청원을 넣어달라고 부탁한다.

장잉력에 감격한 갤러리 유저들의 청원이 한국 KFC에 전해졌고, 고작 닭껍질 튀김 하나 먹으러 돈 백만원 써서 해외까지 날아가려는 VIP 유저의 의지가 유머 코드로 잡혀 각종 SNS에서도 유행을 탔다. 닭껍질 튀김은 가뜩이나 6개밖에 안 되는 매장[1]에서 한정 판매하는 통에, 골목식당이나 푸드 트럭에 나온 음식처럼 소위 '인싸템'이 되었다. 6월 20일 기준, 줄 서고 두 시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상황이다. KFC는 이를 파악하고 6월 27일 19개 매장[2]으로 확대했다.

닭껍질 튀김이 유행하자 BBQ에서도 사이드 메뉴로 BBQ 닭껍데기를 출시했다. 사실 껍질 튀김이라는게 KFC만 파는게 아니라 원래 서양에선 보편화된 안주 중 하나이다. 주로 돼지껍데기 튀김(포크라인드 / 치차론)이 많지만 닭껍질도 있다.
  • 2019년 6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6개 매장에서 기간 한정 판매.
  • 2019년 11월 5일부터 약 2주간 전국 매장으로 재 출시한다고 한다. 가격은 동일한데 살사, 치즈 소스 중 한 가지를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 닭껍질 튀김 위에 소스를 얹어서 주는 방식. 2주가 끝나기도 전인 2019년 11월 15일에 닭껍질 튀김 전국 한정 판매 또한 매진되었다.
  • 2020년 3월 17일부터 다시 약 2주간 전국 매장으로 재출시.
  • 2020년 5월 19일부터 전국 매장으로 재출시해서 판매중.
  • 2020년 11월 10일에 치르르닭껍질튀김도 출시되었으나 2021년 2월 23일에 단종되었다.

2.2. 평가

엄청 짠 편이다. 원래 KFC는 시즈닝을 다소 짜게 하는 편인데, 그나마 다른 치킨 메뉴는 시즈닝이 집중된 껍질과 비교적 염지가 약한 치킨 살코기를 같이 먹어 짠맛이 강하지 않게 느껴지지만, 이 메뉴는 그냥 껍질만 있어서 그런 듯. 거기에 치킨에 붙어있는 닭껍질은 겉면만 튀겨지고 안쪽은 그대로 껍질이 남아 있지만 닭껍질만 튀기면 껍질층의 지방은 거의 다 녹아버리고 튀김옷이 대부분을 차지해 치킨에 붙은 닭껍질을 떼먹는 것과는 맛 차이가 크다. 썬칩에서 매운맛만 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치르르 닭껍질 튀김의 경우에는 기본 닭껍질 튀김보다는 덜 짜고, 그다지 맵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현재 단종.

2.3. 바이럴 마케팅 논란

출시 전부터 바이럴 마케팅 논란이 있었다. 작성자가 디시인사이드 계정으로 남긴 글은 닭껍질 튀김 얘기 뿐이었기 때문이다. 디시 특성상 비로그인 상태로도 다른 글을 쓸 수 있으나 로그인해서 남긴 글과 비로그인 상태에서 남긴 글의 주제가 명확히 나뉘는 것 자체가 의도적이며 해당 작성자의 글 이전에 비로그인으로 남긴 KFC 닭껍질 글이 없었다는 점에서 의심할만하다. 또한 작성자는 직접 외국의 닭껍질 튀김을 먹거나 비행기 표를 예매한 것이 아니라 비행기표를 알아만 봤는데, 이는 시간과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의심을 받았다. 심지어 작성자는 찾지 못했다 했으나 정작 당시 구글에 영어로 검색을 하면 바로 필리핀 KFC의 메뉴가 검색 결과 맨위에 나왔으며 자카르타 판매지점 정보도 바로 아래 쉽게 찾을 수 있었기에 영어 검색까지 했다는 본인의 말과 앞뒤가 맞지 않았으며 이를 지적하는 덧글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답변도 없이 회피하는 모습만 보였다.

결정적으로 외국 메뉴를 현지화하여 신메뉴로 내놓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짧지 않은데 최초의 글이 올라온지 일주일도 안 된 시점에서 KFC에서 판매 예정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작성자는 일련의 의혹에 대해 바이럴 마케팅이 아니라고 해명글을 올리고 인터뷰에 응했으나 근거 제시가 부족해서[3] 의혹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만약 의혹이 사실이더라도 바이럴 마케팅은 사전고지를 하지 않으면 불법이기 때문에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밝힐 수 없었을 것이다. 작성자가 다운언더 마케팅 회사의 마케팅 팀장이 아니냐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되었다. 의혹 제기 게시글(삭제됨) #2

바이럴 마케팅이 아니라고 각종 인터뷰에 응했던 양현호는 실제로 다운언더의 팀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본인이 다시 해명글을 적었는데, 해명글에 따르면 다운언더는 마케팅 회사가 아니라 어떤 상품을 들여와서 어떻게 팔아야 한국에서 잘 팔릴 것인가하는 문제를 다루는 상품기획, 마케팅, 디자인을 하는 호주산 건강식품 유통업체이고, 본인은 기획, 디자인 팀이라 마케팅과는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 해명대로 "어떤 상품을 들여와서 어떻게 팔아야 한국에서 잘 팔릴 것인가하는 문제를 다룬다는건" 말 그대로 마케팅의 영역이다. 논란이 되자마자 주업무와 본인의 직책을 숨긴 것에 대한 해명은 없는데다 애당초 바이럴 마케팅이 시작한 날과 판매 시기에 대한 답은 여전히 회피하고 있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디시유저가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간 희생자'다는 프레임을 씌울뿐이다. 본인 본인 주장대로 자신은 닭껍질 튀김이 정말정말 먹고 싶었던 일개 디시유저였고 KFC 출시는 우연의 일치였을 뿐이라면 그냥 평소하던대로 디시질을 계속 하면 그만일 뿐인 일을 스스로 일을 키웠다.

본인이 마케팅과는 무관하고, 평범하게 활동해온 디시유저임을 어필하기 위해 2~3년전 글 작성 기록이 있는 자전거 갤러리를 찾아 "역시 고향같은 자갤이 좋다." 라고 글을 올렸었지만,[4][5] 자갤러들은 "넌 누구세요?" 라는 반응. 이 게시물을 게시한 이후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지 않다. 고향 같다면서...?


[1] 서울 강남역점, 노량진역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 수원인계DT점, 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특히 경성대 · 부경대역점을 제외하면 전부 서울/수도권 지역이라 '전국'이라는 구색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수도권 외 1곳을 넣었다는 의혹이 있었다.[2] 기존 6개 매장 외에 서울 서울역점, 대학로점, 신촌역점, 서울대입구역점, 구리돌다리점, 인천스퀘어원점, 일산장항점, 분당야탑역점, 천안쌍용점, 대구문화동점, 울산현대점, 광주용봉DT점, 대전시청역[3] 인터뷰 내용은 의혹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 답변을 회피하는 수준의 답만 있다.[4] 2년간 작성한게 글 7개, 댓글 69개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활동량이지만, 다른 갤러리 활동량에 비해 가장 많은 편이라 이 갤러리를 선택한것으로 보인다.[5] 자전거 갤러리에 게시한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다가 1년이 지나자 다짜고짜 닭껍질 튀김에 대한 글을 온 갤러리에 게시하는 등 정상적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수상한 행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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