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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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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사천당문
- 당제선
당무진의 아버지. 괜찮은 실력의 의원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당무진이 매우 얇은 침을 제작해주며 빼어난 의원으로 입소문이 퍼진다. 이 입소문을 들은 괴의 이충이 의원에 방문하였다가 당무진을 동행인으로 삼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당무진이 여행에서 돌아온 후, 당무진이 가져온 세 권의 천하삼대의서 중 만병서를 익혀 더욱 빼어난 의원이 된다. 이쪽도 아들과 마찬가지로 연애에 관련된 눈치는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단설영
당무진과 소림사에서 인연을 맺게 된 여인.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소림사의 목인항을 고치려고 노력 중이었으나, 여인의 출입을 금하는 소림사의 계율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이후 당무진의 도움을 받아 목인항을 고쳐내는데 성공, 미련을 떨친 후 당무진을 따라 당씨집안에 들어온다. 비록 당무진같은 뛰어난 손재주는 없지만, 천재적인 창의력과 설계능력을 가지고 있어, 작중 당가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암기들을 개발했을뿐만 아니라, 당가를 지키는 수많은 기관진들도 만들어낸다.
3. 사천성
- 석지승
마을 대장간의 대장장이. 아버지의 대장간을 물려받았으나 아직 아버지에 비해선 실력이 좋지 않다. 당제선에게 아버지가 만든 것보다 더 굵은 침을 판매하였다가 환자에게 불만을 듣게 만든다. 이로 인해 찾아온 당무진에게 지적을 받고 불쾌해하나, 당무진의 야금술을 보고는 그를 인정하고 역으로 조수 역을 맡는다. 이후 당가의원이 사천당가라 불릴만큼 규모가 커진 뒤에는 실력이 일취월장하였고, 당무진이 무림을 주유하는 동안엔 당무진의 야금술을 듣고 배우러 온 야장들과 함께 당무진을 기다린다.
- 반용궐
마을의 불량배 패거리 대장. 성림문에서 수학했다. 자신을 피해다니던 별 볼일없던 의원 아들인 당무진이 무림을 주유하고 온 후 대단한 사람이 되어버리자, 시기심에 불량배들과 복면을 쓰고 야습한다. 그러나 당무진의 무위를 몰랐기에 간단히 제압당한다.
문제는 당무진에게 심마가 있었다는 것. 괴의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살막에 대해 편집증적인 두려움이라는 심마로 정신이 나간 당무진에게 습격당하며, 당무진의 독에 의해 고문당하면서 있지도 않은 배후를 늘어놓다가 기절한다. 그리고 다시 깨어나 고문받기를 반복하다가 황령자와 남궁명에게 구출받는다.
이후 잠시 제정신이 된 당무진에게 석고대죄하지만, 심마가 고쳐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당무진이 언제든지 자신을 죽이러 올 수 있다는 두려움에 시달린다.
3.1. 청성파 성도분타
- 황령자
청성파 성도분타주. 당무진이 여행에서 돌아온 후 그에게 검을 받는다. 심마가 터진 당무진을 발견하고 제압하며, 아미파에게 도움을 요청해 본의아니게 청상권을 익히는 데 도움을 준다. 마교의 교주가 어린 시절 개방의 거지들에게 송사리를 얻어먹고 살던 시절 무술의 기초를 전수해 주었다. 청성파의 주요 심법이나 무술은 아니지만 가장 기초가되는 기본기를 전수해주었고 또 이후에 연인이되는 아내의 아버지 즉 장인어른될 사람을 소개해주어 교주가 무술을 익힐수있는 계기를 가장 먼저 알려주었다. 마지막 결판에서 스스로를 교주의 스승이라 자칭하며 맞서지만 단칼에 죽음을 맞이한다
- 진송
청성파의 총사범. 청성파 성도분타의 이인자이다.
3.2. 아미파
- 명련사태
아미파의 절정 고수. 심마에 빠진 당무진을 아미파의 방식으로 치료한다. 그런데 그 치료라는 게 뇌옥에 가둔 채 심마를 몰아내는 공능이 있다는 청상권을 무한하게 수련시키는 것.
그러나 이는 마기나 사기에 중독된 자들에게나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었기에 일종의 PTSD였던 당무진의 심마에는 영향이 있을 리 없었는데, 심마 치료에 관련한 대부분의 지식이 아미파에서 실전되었기에 당무진을 가둬두기만 한다.
결국 전전대 장문인 화연신니 하령이 찾아와 당무진을 풀어주면서 실전된 심마 지식을 배우게 된다.
- 향백사태
아미파 장문인. 화연신니 하령의 제자의 제자다. 본명은 종순이. 아미파 장문인이지만 전전대 장문인 화연신니가 반로환동까지 하여 멀쩡히 살아있다보니 신니라는 법명을 쓰지 못하고 있다. 대외적으론 겸손한 성격 때문이라고 알려져있다.
- 화연신니
아미파의 전대 징문인. 첫 등장시 반로환동으로 어린모습을 하고있으나 실제 나이는 백세에 가깝다
4. 개방
- 마전개
홍주산의 스승이자 일결개인 거지로서 사실상 개방의 무술을 거의 익히지 못한 인물.
그리하여 제자인 홍주산에게도 제대로된 무술을 전수해주지 못해 작중 엑스트라정도의 무력을 갖춘 악당에게 살해당한다.
마전개라는 별호는 마밭에서 자주 멍때리고 있어서였다고 하지만, 사실 밭에 숨어 몰래 개방도들의 무술을 훔쳐배우고 있었다.
홍걸개의 첫번째 스승.
- 홍주산
주을촌의 개방도. 본명은 홍주산이나 주로 별명인 홍걸개로 불린다. 초식명을 외치며 싸우는 버릇 때문에 붙은 별호는 규초개다. 마전개의 밑에서 자랐으며, 이후 당무진, 괴의와 인연을 맺어 주을촌을 지켜낸다. 마전개의 죽음 이후 주을촌을 떠나 함께하면서 이충으로부터 무공을 배우며, 중경에서 자신의 기원과 마전개의 실체를 알게 되고 좌절하나, 이를 딛고 일어서며 한 층 성장한다. 이 과정에서 "만천화우!"를 외치며 독침을 뿌려 만천화우 떡밥을 던진다.
이후 개방의 법을 집행하는 법개인 대풍개 팽천의 흥미를 끌어 그의 제자로 들어간다. 본래 죽었을 관상이 살아나서 대운을 끌고 다니는 운명으로 바뀌었다고. 대풍개의 가르침을 받고 난 뒤에는 다시 당무진 일행에 합류하여 동행한다.
스승이 많기로 유명하다.
작중 직접 사제관계를 맺지는 않았지만 진간접적으로 배움을 받은자가 5명이다.
공격시마다 초식의 이름을 외치는 특이한 성정때문에 규초개라는 별호를 얻지만 스스로는 굉장히 부끄러워한다.
후에는 토룡 혹은 규초신개라고 불린다.
마교와의 전투에서 좌호법을 막기위해 싸우다가 죽임을 당한다.
{{{#!folding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사실 죽지않았다. 귀식대법으로 죽은척을 하였고 진짜 죽은줄 알았던 마을 주민들이 화장을 시켜주려하나 아슬아슬한 순간에 스승인 대풍개가 구해준다. 이후엔 홍걸개로서의 삶은 너무나도 운이 다하여 죽었다 생각하고 역용술로 얼굴을 바꾸어 천령개 홍견으로 살아간다.}}}
- 홍면노개
- 홍견
천령개 홍견.
비무대회에서 첫 등장하여 처음에는 삼류 나부랭이였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급격하게 강해져 결국엔 우승까지 차지하여 큰 인기를 누린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그 잠재력을 높이 산 개방의 방주에 의해 후계자인 후개자리를 얻게된다.
잘생긴 얼굴로도 유명하다.
{{{#!folding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비무대회에 참가하기위해 역용술로 얼굴을 바꾼 홍걸개.
홍걸개는 본인 스스로는 칠결개인 총분타주를, 부캐인 홍걸로는 구결개인 용두방주의 자리를 얻는다.
홍걸개의 가짜 죽음 이후 사실 홍걸개는 대단했다며 찬양하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실제로는 엄청난 무력의 소유자였다고 속이고 산다.
역용술로 얼굴을 조금씩 바꿔 잘생긴 외모로도 유명해진다.}}}
5. 하오문
- 하령
하오문 1대 문주인 백발의 여자 아이. 실체는 반로환동의 경지에 도달한 초절정고수로 전전대 아미파 장문인인 화연신니다. 아미파 장문인으로서 민중을 구제하려 노력하였으나, 실제로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하산하여 민중 속으로 숨어들었다. 이후 관, 무림 양쪽으로부터 소외받는 민중을 구제하기 위해 하오문을 설립하여 암암리에 그들을 돕는다.
노군산 에피소드에서 하령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다름아닌 역도의 딸. 아버지가 억울하게 관아에 끌려가 죽은 후 어머니가 반란에 투신했고, 그로 인해 역도의 딸이 되어 노군산에 갇혔었다. 대다수가 역도의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끌려온 것과 달리 직접적으로 역도의 자식이었던 만큼 노군산 사람들에게도 핍박받았고, 그러다 노군산을 지나가던 아미파의 비구니를 쫓아가 아미파에 입산하였던 것. 이 때문에 노군산 사람들을 증오하면서도 안타까워했으며, 그런 이유에서 노군산 사람들을 간접적으로 도우려는 의도로 당무진을 노군산에 보낸다.
성격이 매우 드센 편이다. 화연신니 시절엔 그나마 덜 그랬으나, 민초들과 지내면서 본래의 성격이 다시 드러났다고. 도가인 아미파 출신이다보니 본인의 연애 경험은 전무하나 연애 소설 읽는 것이 취미다. 이를 바탕으로 둔해빠진 당무진을 좋아하는 단설영에게 '함께 달을 보며 시구를 읊으라'는 등의 이상한 연애 전략을 조언해주었으나 당연히 모두 실패한다.
이후 조화경의 경지에 오르나, 직후 교주와의 전투에서 패배를 직감하여 조화경에 오를 수 있는 현공,남궁명,장일남에게 조화경의 길을 보여주고 진원진기를 끌어내 이들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다 준 후 사망한다.
6. 무당파
- 현공
무당파의 후지기수이며 주인공 일행중 한명. 별호는 승룡검이며 주인공 또래의 후지기수중 가장 선두였지만 남궁명에게 추월당한다.
최초 등장할때부터 문파에서의 입지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으며 다음화에서는 매우 객관적으로 자신과 타인을 점수화해 본인의 태도를 정하거나,이득에 따라 망설임없이 주인공 일행을 배신했다가,다시 갈아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도벽이 있는 남궁명을 뛰어넘는 추한모습을 보였다.무당산에서 자라는 영약,영초를 독식했으며 무공재능도 작품내 최상위권이나,가장 돋보이는 재능은 지략과 정치력으로, 상대의 표정,성향,주위 상황등을 파악하고 상대의 기분을 풀어주는 모습을 보인다.특히 마교의 초절정고수인 광염라는 그에게 한번 배신당한적이 있음에도 본능이 그를 친근하게 느낄 정도.[1]
정치력 같은경우에는 무리에 끼지못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감언이설을 늘어놓으며 친해지고 그 사람을 다른 무리에 집어넣는 식으로 본인의 입지를 늘려갔으며, 후에는 이러한 능력이 극도로 발달해 마음을 여러개로 나누어 여러사람에게 다른 전음을 보내는 식으로 양의심공을 만들게 되었다. 상대의 거짓말을 완벽히 파악할 수 있다.[2]
본인의 습관으로 인해 우물쭈물하다 연인인 설화를 잃고 난 후 무당의 금혼령을 내릴것을 결심하였고, 후에는 실현한것으로 보인다. 외전시점에선 무당파의 장문인임과 동시에 무림맹의 맹주이다.
7. 남궁세가
- 남궁명
남궁세가의 장자. 흉검, 검왕, 신투 3개의 이명을 가지고 있다.
배에 동승한 여인에게 잘보이기 위해 당무진에게 굴욕을 주려다 역으로 당하며 첫 등장을 한다.
이후 당무진이 만들어낸 검을 신검이라고 착각, 도둑질하고 세가로 귀환. 아버지인 남궁진천에게 인정받기 위해 협행으로 받아온 신검이라며 거짓말을 친다. 그러나 곧 쫓아온 당무진과 괴의에 의해 거짓말이 들통나고 손목이 잘릴 위기에 처한다.
이에 당무진이 구해주며 위기를 넘기나, 잘못을 저지른 건 사실이었기에 사람이 되어 오라는 이유로 집에서 쫓겨나 쟁자수로 일하다 당무진과 우연히 재회한다. 가문의 검법을 봉하고 쟁자수로 살며 고난을 겪은 결과, 첫 등장과 달리 훨씬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 당무진을 놀라게 한다. 허나 그와 동시에 당무진의 검을 훔쳤던 경험에 힘입어 도둑질에 눈을 떠버리는 부작용도 보인다.
당무진을 따라 성도로 돌아온 이후부터는 밤마다 도둑질을 하며 지낸다. 구슬끈이나 신발같은 사소한 물건을 훔치고, 심지어 다시 돌려놓는 등 기행을 저지르기에 아예 신투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기에 이른다. 이후로도 절정의 담장을 넘는다던지, 몰래 훔쳐봤던 세가의 무공을 대성하거나 남궁세가로의 귀환도 신경쓰지 않는 등 완전히 맛이 가서 도둑 그 자체가 되어버린다.[3]교주와의 결전 직전에서는 화연신니의 도움으로 조화경에 오르며,교주의 검기성강속 별을 훔쳐 검기를 창안하고,이를 정파의 초절정고수들에게 전수한다.[4]
외전 시점에서는 남궁진천이 죽음으로서 고삐가 풀려 중원 각지의 영약,비급,무기,금은보화를 전부 훔치고 한곳에 숨긴 후 그 위치에 대한 힌트가 담긴 장보도를 뿌리는 기행을 버리며 마지막 남은 양심조차 버린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무당파에서 현공에게 갈 예정인 자소단을 훔친것에 화가난 현공이 남궁세가에 불을 지르겠다고 다짐하고, 그 다음화에서 이미 얼굴을 한대 얻어맞은 상태로 나오는걸 보아, 남궁세가에 불이나는걸 막다가 잡혀서 참교육 당한 모양이다. - 남궁진천
남궁세가의 가주. '검귀'라는 이명을 지닌 초절정고수다. 매우 엄격하고 원리원칙주의를 중시하는 인물이다. 그렇다보니 아들 남궁명이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당무진의 검을 도둑질하기도 했고, 남궁진천의 칭찬 한 마디에 굉장히 기뻐하기도 했다.후에 남궁명의 실태가 밝혀지자 손목을 망설임 없이 자르려 하기도 했고, 이유는 달랐지만 실제로 남궁명의 왼팔을 잘라버리기도 했다.
그 무엇보다 남궁세가가 발전하는 것을 중시하다보니 정의와 도의를 져버리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 철혈의 인물로 그려지며, 이에 실망한 남궁명이 가주의 자리를 두고 도전하자 그 성취를 인정하고 흔쾌히 가주직을 내어준다. 사실은 아직 젊은 남궁명이 강대한 남궁세가를 틀어쥘 수 있도록 세가를 지키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가주직을 내려놓고 검귀[5] 라는 이명에 맞게 다시 싸움터로 나가고 싶어하는 한 사람의 무인임이 드러난다.
남궁명이 가주가 되자마자 남궁명의 아버지답게 재빠르게 검 한 자루만 가지고 남궁세가를 떠나버린다. 강자들을 찾아 싸움터를 전전하며 이후 사천당가에도 등장하여 삼안불과 비무를 펼치기도 하고 곧장 화연신니에게 도전하러 떠난다.
그리고 남궁명이 정옥령과 혼례를 올리는 날, 끝끝내 등장하지 않다가 결국 곤륜산의 도인을 통해 참영[6]과 함께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끝까지 마교의 강자들과 싸우다가 죽음을 맞이했으며, 이로 인해 정마대전이 본격적으로 점화된다.
사실은 죽지 않았다! 남궁진천은 여전히 건재했으며 마교의 초절정 고수인 선나승으로부터 곤륜산을 지키고 있었다. 화연신니와의 비무를 마치고, 싸움터를 찾아 마교의 영역까지 발을 들였던 남궁진천은 결국 마교주까지 마주하게 되는데, 그가 이미 천하제일의 무위를 가졌음에도 여전히 괴물 같은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그런 마교주를 견제하기 위해선 한시 바삐 정파를 결집하여 마교를 토벌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죽었다는 거짓소문을 퍼뜨리려 했음이 드러난다.
8. 점창파
- 유진광
공동파의 장문인이자 육존인 무량자를 죽이며 초절정 고수로 각성한다. 점창파의 무인답게 호쾌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다.
9. 공동파
- 무량자
- 상괄도인
- 야율달음
북방출신이라 익힐 수 있는 무공이란 사파 무공이나 마공뿐이었다고 한다. 사파 무공이나 마공을 익힌 사람을 받아주는 명문정파가 공동파에 입문했다.
10. 제원백가
- 검왕
제원백가의 전대 가주. 초절정에 이른 고수로 전대 정사대전에서 죽었다. 평범하디 평범한 가전무공으로 초절정의 벽을 넘을 만큼 압도적인 재능을 지녔으며, 이를 통해 한미한 가문이던 제원백가를 규모있는 세가로 일궈냈다. 너무 많은 식객들이 찾아온 나머지, 식객들이 스스로 담을 허물고 경계를 넓혀 만인벽이라는 명물이 생겨날 정도.
그러나 검왕의 사후, 그 뒤를 이은 아들은 평범한 재능의 소유자였기에 제원백가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 백추서
검왕의 아들이자 현 가주. 세간에서 좋은 인품을 지녔다고 평가 받으나, 반대로 한미한 재능으로 전대 검왕이 일으킨 제원백가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는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동딸마저 알 수 없는 병을 앓고 있어, 이대로 가문이 몰락하는 것을 지켜만봐야 한다는 절망감에 시달리고 있다.
히지만 외동딸 백향아의 병이 절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평생 스스로를 얽메고 있던 열등감에 이성을 잃고 열양공을 수련하여 딸의 내공을 채음보양하여 재능의 벽을 넘으려고 시도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괴의에 의해 백향아가 강제로 절맥을 치료받게 되자 자신이 저지르려던 짓의 추악함을 깨닫게 되지만, 오히려 이성이 되돌아오자 본인이 저지르려던 짓을 알고 있는 괴의를 제거하기 위해 암살 조직인 살막에 청부살인을 의뢰[7]하게 된다.
결국 살막의 추격으로 죽음에 이른 스승의 복수를 다짐하며 무림인의 은원 관계에 뛰어든 당무진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당하며, 당무진의 증오의 고리가 시작되도록 만드는 인물이다.
- 백향아
본작의 최대 피해자.
백추서의 외동딸이자 병을 앓고 있다. 괴의와 당무진을 통해 절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제 아비가 천륜을 어기고 자신을 취하여 채음보양으로 고수가 될 심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아버지 백추서를 평생 괴롭혀온 열등감을 이해하고 제원백가를 위한 제물이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괴의에 의해 강제로[8] 절맥을 치료 받게 되며, 이후 복잡한 마음으로 제원백가를 떠나게 된다.
이후 공동파 장문인 무량자의 제자로 다시 등장한다. 아버지 백추서가 독으로 인해 죽었음을 알고 있으며, 괴의와 당무진에게 원한을 가지고 품었음이 드러난다. 하지만 스승조차 얼마 지나지 않아 점창파 장문인 유진광에게 죽게 되며, 아버지에 이어 스승마저 잃은 후 다시 자취를 감춘다.
후에 설화를 통해 우연히 북해에 다다라 절맥과 음한기공의 뛰어난 상승작용으로 인해 북해빙궁주의 양녀가 되었고, 만년빙정과 비급을 훔쳐 마교로 도망갔다고 언급되었다. 하지만 후에 밝혀진 실상은 북해빙궁의 소상각주, 대벽각주에게 속아 만년빙정의 기운을 녹여낼 영약 취급을 당했음이 드러난다. 마교에서는 교주에게 손이 하얗게 변하는 음한마공[9]을 배우는 등 가르침을 받았으나, 도리어 어마어마한 한기와 함께 충동적인 살심을 갖게 되고 마교에서조차 절맥과 만년빙정의 내공을 노려져 도망을 나왔다.
이렇게 이용만 당하는 삶을 살다가 북해로 향하던 당무진 일행과 다시 마주친다. 여전히 만년빙정의 내공을 노리고 있던 소상각주와 대벽각주에게 복수를 성공하지만, 당무진 일행을 오해하여 만년빙정의 기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진원진기를 깨뜨려버린다. 진원진기를 사용하면서도 북쪽을 향하는데, 꾸준히 대화를 시도한 당무진에게 일생에서 유일하게 따뜻함을 느꼈던 북해에 만년빙정의 내공을 돌려주러 가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 북해빙궁에 도착하여 설화와 당무진 일행 덕에 오해를 풀게 되고, 북해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북해빙궁이 마교의 습격을 받았을 때 소상각주와 대벽각주의 배후에 북해빙궁주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이어진 전투에서 빙궁주에게 치명상을 입는다. 당무진이 각성하여 북해빙궁주를 격파한 이후에도, 자신이 유일하게 온기를 느꼈던 북해에 대한 애정이 변하지 않았음을 드러내며 오히려 북해를 위해 북해빙궁주와 설화가 자신에게 죽었다는 거짓소문[10]을 내달라고 부탁하며 당무진의 도움으로 외딴 곳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 이후에는 북해빙궁주와 그 장녀 설화를 죽였다며 북해인들에게 소수마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호로 불리게 된다.
작품 초반 등장부터 죽음 이후까지 끊임 없이 고통을 받는 비운의 인물이지만, 스스로 희생하여 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작된 증오의 고리를 끊어버리며 퇴장하는 근본적으로 선한 인물이다.
11. 노군산
- 표충, 산저, 당랑
노군산 역도들을 지키던 노군삼검으로, 셋 모두 무당파의 일류 고수다. 젊은 시절 협행을 나갔다가 태의검문주의 꼬드김에 죄없는 노군산 사람들을 학살한 적이 있었고, 자신들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것을 알게 되자 속죄하고자 자신들의 이름을 한미한 짐승으로 바꾸고[11] 오랜 세월동안 노군산 주민들의 수호자를 자처하고 있었다.
이후 당무진의 제안에 따라 공덕을 세워 노군산의 봉쇄령을 풀기 위해 힘쓰기 시작했고, 노군산 주민들을 계속 착취하기 위해 이를 막으려 행차한 태의검문주 패거리와 맞선다. 이 과정에서 태의검문주와 맞서다 산저, 당랑이 죽고 표충만이 살아남는다.
결국 노군산 봉쇄가 풀리고 노군산 주민들이 사면받은 뒤, 당무진은 전사한 산저와 당랑을 추모하는 의미로 셋의 낡은 검을 합쳐 새로운 명검을 벼려주고, 표충은 이를 무당파에 선물로 전해주고 다시 노군산으로 떠난다. 이 검의 이름이 바로 송문고검.
- 태의검문주
절정의 벽을 넘은 고수. 낙성촌 사람들과 함께 노군산 사람들의 약점을 이용하여 고품질 임산물을 헐값에 착취하며 부를 누리고 있다. 과거 표충 등 무인들을 속여 노군산 사람들을 학살했으며, 당무진의 제안에 따라 봉쇄령을 해제하려는 노군산 사람들을 방해하기 위해 재등장한다.
이후 산저, 당랑의 동귀어진을 가까스로 피해내고 표충, 당무진을 간단하게 압도하는 등 절정의 위용을 과시하나, 당무진이 발휘한 혼신의 독공에 결국 패배하여 죽는다.
- 조관
태의검문주가 초빙한 또 다른 절정고수. 창을 무기로 쓰며 남궁명을 압도하지만, 위기의 순간 절정의 벽을 넘어선 남궁명의 제왕검형에 압도당해 죽는다.
12. 북해빙궁
- 설화
당무진 일행이 객잔에서 만난 푸른 눈의 색목인 여인이다. 허나 정체는 백향아를 추격하기 위해 북해빙궁에서 나온 북해빙궁주의 장녀이다. 절정의 무인이며 형제들 중에서 성취가 가장 높다고 한다. 현공은 설화에게 한눈에 반하고 계속해서 추파를 던지고 이윽고 둘은 연인이 된다.
백향아를 만나 오해를 풀고 빙궁으로 돌아가지만 빙궁주에 의해 현공이 죽을뻔 상황[12]에서 더 강한 음기를 보유하고 있는 자신한테 향하게 하여 얼마 못가 샘을 마감한다. 설화의 죽음은 연인인 현공이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된다. - 북해빙궁주
설화의 아버지. 무뚝뚝한 사내로 초절정의 고수이지만 대대로 인망이 높은 북해빙궁의 군주이다. 후에 백향아를 심장을 꿰뚫고 현공에게 잔백혈독을 이용해 죽이려하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딸인 설화를 죽게했다. 잠시 후 도착한 당무진이 초절정 고수로 각성하게 되며 견혼수라는 극독으로 초절정 고수란 이름이 무색하게 순식가에 죽는다.
13. 천하 삼대 의원
- 의선
괴의의 스승. 대대로 의선이라 불리운 집안의 일원이었으나, 정사대전 와중에 환자를 가리지 않고 치료하던 중 사파 고수를 치료했단 이유로 아들이 참살당하자 세상에 실망하고 의술을 접는다. 천하삼대의원으로 꼽히나 그 의술을 펼치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이충은 의선을 비난하며 떠나 무림을 주유하게 된다.
이후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충이 다시 찾아와 의선 집안의 의서인 만병서를 내어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하고, 이에 이충이 참혹한 고문을 가한 끝에 만병서의 위치를 토해내고 죽는다.
- 괴의 이충
의원인 동시에 절정의 벽을 넘은 고수. 과거 아내와 딸이 알 수 없는 병에 걸렸지만 그 정체를 아는 의원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고 죽었는데, 그 병을 아는 산골 의원에게 삼십여 푼짜리 탕약이면 금방 낫는 병이라는 말을 듣고 의술은 널리 퍼져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때문에 세상의 모든 의술을 모으는 데 집착하고 있으며, 의술을 공유하지 않는 의원은 모두 죽이고 의술을 강탈하여 괴의라는 악명을 떨치게 되었다. 그 외에도 환자를 가리지 않고 고치는 점, 환자의 의사조차도 고려하지 않고 치료하는 점으로 인해 악명이 높다.
성도를 지나던 중 당씨 의원의 소문을 듣고 방문하였다가 당무진의 빼어난 야금술 실력을 알게 된다. 때문에 당무진에게 제자로 동행하며 의술과 무공을 배우는 대신, 옆에서 원하는 도구를 만들어줄 것을 제안하고, 당무진이 이를 승낙하며 함께 무림을 주유한다.
- 마의
천하 삼대 의원으로 마교의 일원. 의원이라기 보단 독술을 실험하는 마인에 가깝다. 과거 어느 의원의 하인이였으며 그의 딸과 약혼까지 맺었지만 마을을 습격한 녹림의 삼류 잡배들에게 장인과 정인을 잃은 뒤, 무력이 없어 삼류 따위에게 죽어나가는 의원의 처지에 분노해 자구책으로 독을 연구한다. 이후 마을에 독을 풀어 녹림도들과 이를 방관한 마을사람들에게 복수하고 마교에 투신한다. 영물이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마교의 영역 바깥으로 나섰다가 마의의 구독서를 노린 이충에게 기습당해 독단 대결에서 패배하여 한 줌 핏물이 되어버린다.
14. 마교
- 목완아
마의의 실험체 겸 조수.
살아남는것외에는 관심도 의욕도 없는 삶을 살다 마교에서 만난 당무진과의 인연으로 사람을 믿게되고 당무진을 따라 당가장까지 오게된다.
당가장에 도착 후 당무진의 첩이되길 원했으나, 당무진은 처인 단설영과의 의리로 이를 거부했지만, 결국 단설영의 허락과 노군산에서 여러 위기를 함께 극복한 후 후처로 들어와 아이를 낳는다.
비록 무공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독물에대한 조예가 특히 깊을뿐만 아니라, 독에 한해서는 당무진보다 더욱 강력한 내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당가의 독공 발전에 기여했으며, 특히 직접 자신의 몸으로 인면지주의 독을 소화한 후 이를 전달하는것으로 당무진이 살혼수를 완성하는데에 큰 도움을 준다.
- 광염라
도망의 고수
순박한면이 있는 좌호법보다는 머리가 잘돌아가는 편이다.
제갈세가 출신으로, 마지막 순간 만력승을위해 희생한다.
- 좌호법
사람은 착한 마교의 좌호법
어수룩하고 사람에게 잘 속는다.
- 교주
본래는 대호법이였으나 교주만이 익힐수있는 무공을 익히기위해 본래 교주를 죽이고 스스로 교주의 자리에 오른다. 이에 반발하는 삼안불등이 마교를 나와 당가장에 머무는 계기가 되었다. 무공의 이름은 따로 나오지않으나 서역에서 전해진 무술이며 "군림보"등의 무술을 사용하는것을 보아 "천마신공"의 토대가되는 무술일거라 추측된다.
본작의 최종보스로서 가장 먼저 가장 높은 성취를 이룬다. 가장 먼저 조화경에 이르렀고 조화경을 이룬 고수들의 연합에도 이겨내며 결국 당무진의 심독에 의해 죽었으니 최소 현경의 경지라 추측된다.
과거에는 거지들에게도 맞고살던 처지였으나 첨성파의 무술을 조금 배웠고 이후 스승이자 장인을 만나 가전무술에 가깝게 변한 청성파의 무술을 배운다. 사마세가 인물의 실수로 아이가 죽게되고 곧 아내도 죽었기에 사마세가에대한 원한이 깊다.
자신의 원수를 죽이고 마교에 귀의하였다.
최종결전시에는 천마신공 대성과 소림의 대환단을 취득하여 높은 경지에 이르를뻔하였으나 대환단을 취득하던 과정에서 남궁명의 기습을 받아 심마에 들고 말았다.
종종 정신을잃고 ptsd에 시달리며 살육을 벌인다.
최종결전시에 보여준 무위로는 어검술과 천마군림보 ,검기성강 등이 있다.
사실상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정사 모두가 덤벼도 이기지못했고 결국 당무진의 심독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1] 보통 고수들이 본능을 믿는것과 달리 오로지 이성만을 따라 겨우 벗어났다. 심지어 또다른 초절정고수인 좌호법은 완전히 넘어갔다.[2] 본인 왈 자신의 거짓말 실력이 천하제일이니 이는 천하제일인이 삼류 무공을 보자마자 파훼할수 있는것과 같다고...[3] 이런 기질과 별개로 무공에 대한 재능은 몹시 뛰어난 편이라서, 실시간으로 상대의 무공을 베끼는 수준에 이른다.[4] 남궁세가의 비전으로 남기지 않은 이유는 교주와의 결전이 곧이어서도 있지만,장물은 되팔지 않는다는 신념때문이다.[5] 천하제일검가를 자처하는 남궁세가의 가주들은 대대로 검왕이라는 별호로 불려왔고, 남궁진천 역시 전대 천하제일인이었던 제원백가주에게 잠시 빼앗겼던 검왕의 칭호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남궁진천은 검과 싸움을 즐기는 귀신임을 자처해 검귀라 불리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6] 남궁진천이 남궁세가를 떠날 때 들고갔던 보검[7] 사실 정사지간의 무인이자 온갖 원한 관계를 만들어오던 괴의에 대한 의뢰는 살막에 오랜기간 꾸준히 쌓여 있었으나, 백추서의 의뢰를 기점으로 살막이 본격적인 청부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다.[8] 괴의는 선인과 악인 상관 없이 병자는 모두 치료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환자가 원치 않더라도 상관없다는 다소 비틀린 신념이었다.[9] 소수마공[10] 북해 사람들에게 북해빙궁주라는 존재가 얼마나 커다란 버팀목이 되는지 잘 알고 있어 북해빙궁주에 대한 믿음을 지키고, 또한 당무진 일행을 향한 북해 사람들의 증오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함이었다.[11] 표충은 무당벌레, 산저는 맷돼지, 당랑은 사마귀를 뜻한다.[12] 북방의 잔백혈독이란 극독으로 혈도를 찢어발기며 심장을 향해 최단거리로 직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