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끼토◆Wu3EJT2e6Y가 참치 인터넷 어장에서 연재하고 있는 오리지널 AA작품. 전작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시기는 천공력 2020년으로 전작으로부터 1000년전의 이야기이지만, 기본적으로 비슷한 배경인 평행세계라고 봐도 무방하기에, 전작을 보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다.
2. 프롤로그
ㅡ우리들의 세상은 이렇게 생겼다. 끝없는 하늘이 펼쳐져 있으며
마을 외곽으로 가면 보이는 곳, 『지금 우리가 사는 곳』보다 더 아래에 있는 세계가 보였다
어렸을때는 항상 그 아래가 궁금했지만 갈 수 없었다.
ㅡ 아래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물어보면 그들은 한결같이 엄한 표정을 지었다
『아래』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고, 그곳은 내려다보면 안되는 곳이라고 이야기했다.
ㅡ 아래쪽은 『신의 벌을 받은 땅』이라고 사람들은 그렇게 말했다.
인류는 죄를 지어서 살던 땅을 버리고 신들이 살던 하늘로 도망쳐 온것이라고 배웠다.
ㅡ 인류가 너무나도 많은 죄를 지은 대가가 지금의 하늘로 도망쳐온것이라고 배웠다.
사람들은 하늘의 땅에서 선조들이 지은 죄를 속죄하며 살고 있다.
ㅡ 『신의 징벌』로부터 몇천년후, 인간은 멸망한 세계의 하늘을 떠돌아다니고 있다.
속죄하고 또 속죄하여도, 언젠가 또 『하늘의 세계 또한 멸망할것이다』라는 업보를 등에 엎고서
ㅡ 하늘에 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신】들과 함께, 인류는 그들의 도움을 받고
그들을 경외하며, 그들을 두려워하고, 또 그들을 적대하며-
ㅡ 하염없이 푸르지만, 언제가 종말이 올 『황혼의 하늘』에서 살아간다
ㅡ 그리고 그 황혼의 하늘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괴짜'들을
사람들은 【기공사】라 불렀다
ㅡ 누군가는 명예를 위해, 누군가는 모험을 위해, 누군가는 그저 자신의 다른 사정을 안고
ㅡ 「천공력」 2020
이건, 하늘의 배 「비공정」을 타고 세계를 모험하는 「기공사」인 당신의 이야기다
3. 등장인물
4. 정원 목록
5. 용어
대다수 설정 및 용어의 경우 전작의 설정과 동일하나, 전작의 1천년전 시간대를 시작시점으로 하는데다 새로 시작하면서 일부 설정이 개변된 점이 존재하기에 작중의 용어 및 설정의 경우 이곳에 기재한다.- 징벌의 시대: 사람들이 하늘의 올라가기전, '지상'에서 살던 시대. 일반적인 SF장르처럼 무척 기술이 발전되어있던것으로 추정되지만, 어떠한 이유로 멸망하여 생존자들은 공중정원이나 공중전함을 통해 하늘로 피난하여 현재의 시대상이 되었다. 현재 작중 전개를 따르면 징벌의 시대를 지나 천공력으로 넘어가는 후기시대때는 하루에도 몇개의 나라, 지역이 '물리적으로 사라지는' 마경이었던 모양.
- 신의 징벌: 지상 문명을 멸한 직접적인 원인. 큐비의 회상을 보면 일종의 질병의 형태로 나타났던 것으로 보이며, 인류는 멸망을 피하기 위해 국가나 거대 기업 등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디에고를 중심으로 한 약속의 땅 프로젝트는 출항까지는 순조로웠지만 모종의 사유로 아크들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관련 기록이 전부 파기되었으며, 그나마 성과가 나온 아크 프로젝트도 정작 수호의 대상인 구 인류는 전멸하고 신인류가 그들의 보호를 받는 상황이 되었다.[1]
{{{#!folding 스포일러 ▼
사실 신의 징벌은 단순한 팬더믹 사태가 아니었다. 질병은 퍼지고 있는데, 양대 기업국가는 기여코 전면전을 벌여서 인류에게 남은 역량을 스스로 깍아먹었다. 그리고 두 기업국가끼리 전황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가나안이라는 테러단체가 나타나 무차별 테러를 벌려 인류 멸망에 쐐기를 박아넣었다. 신의 징벌 직전의 사회상은 이미 극도로 부패하고 도덕이 사라진 디스토피아였는데, 스스로 멸망을 초래했다보니, 아크나 디에고같이 그 때를 살아온 이들이나 징벌 시대를 연구하는 학자들 모두 끔찍한 시대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늘의 사람: 고대인들이 사라지고 나서 인류 사회를 구성하는 중심 종족. 기본적으로 고대인들에 비해 육체 스펙이 월등히 뛰어나며[2] 정도는 달라도 공통적으로 레이를 느끼고 활용할 수 있다. 과거에는 하늘인 중에서도 레이를 쓸 수 있는 사람과 쓸 수 없는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지만 현재는 인간뿐만 아니라 웬만한 동식물들도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레이를 활용하고 있다.
- 천공력: 사람들이 하늘에 올라간 이후에 서력기원 대신 새롭게 쓰이는 기년법. 작중 시점은 천공력 2020년이다. 지상을 떠나 하늘로 올라온 때를 기점으로 하며, 징벌의 시대 이후 지상에서 하늘로 올라온지 2020년이 흘렀다는걸 알 수 있다.
- 공중정원/도시전함: 현재의 하늘인들이 살아가는 터전. 공중정원과 도시전함간의 구체적인 구분법은 아직 불명. 일단 도시전함들은 일본틱한 이름을 가졌다는 공통점을 지녔으며, 다이사카의 경우 한 곳에 고정되어 있는 공중정원과는 달리 도시전함 자체가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 헤븐즈 폴: 하늘인들의 터전인 공중정원, 혹은 도시전함이 말 그대로 떨어지는 사건. 헤븐즈 폴이 완료될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다 다르더라도[3], 사건의 결과는 '정원의 붕괴'로 동일하다. 헤븐즈 폴은 300년 전 마지막으로 일어난 이후 전설 속의 이야기로 치부되었으나, 최근 1년간 라퓨타를 포함해 3건이나 신규 사례가 발생. 여기에 작품 진행 도중 크리파이스가 희생된다. 디에고가 발견된 평화의 정원 라퓨타는 드레드노트 결성 5개월 전(세 명의 만남으로부터는 3개월 전), 헤븐즈 폴로 추락했지만 어째서인지 잔해 일부가 지상으로 낙하하지 않고 부유하고 있었다. 이렇듯 갑자기 연달아 발생하는 헤븐즈 폴을 멸망의 전조로 보고 '황혼의 하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로 인해 기공사들이 저마다의 능력을 살려 가장 활발하게 활약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다시는 오지 않을 기공사의 황금기, '황금의 하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기공사: 신의 징벌로부터 살아남은 것에 안도하며 평생을 속죄의 마음으로 공중정원에 틀어박혀 지내는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온 하늘을 누비며 무엇이든지 하고 다니는 자유로운 영혼들이 있다. 개척, 탐사, 사냥, 용병, 호위, 복원, 생산, 기록, 연구 등 온갖 분야에서 의뢰를 받아 수행하고 다니는 일종의 만능 해결사와도 같으며, 이들을 기공사라고 부른다. 이들의 네트워크는 기공사의 정원 스테리아를 중심으로 온 하늘에 뻗어 있으며, 인원/물자 수송을 위한 항로 외에도 페리퍼를 통한 소규모 배달 및 문서 전달, 페라페를 통한 육성 메시지 전달 등이 이루어진다. 기공사와 기공단에는 그 평판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며, 등급에 따라 일명 '돌멩이'로 불리는 네임태그가 발급된다. 등급에 따라 네임태그의 재질이 달라지며, F랭크(나무)부터 시작해서 E랭크(납), D랭크(구리), C랭크(은), B랭크(금), A랭크(백금), S랭크(하늘철)가 존재한다.
- 징벌의 시대의 기술: 현재 하늘세계에 존재하는 3대 기술의 한갈래. 기술자들의 학문, 징벌의 시대에 사용된 기술 그 자체로, 말 그대로 징벌의 시대의 기술이 적용된 유물들을 복원하거나 제작할 수 있다. 3대기술중에서 유일하게 '레이의 사용'이 전혀 필요없는 기술이지만, 그만큼 습득하거나 관련 직종의 동료를 모집하는 난이도가 매우 높은편. 여러 단계로 '락'이 걸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이 '락'이 외부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내용물로부터 외부를 보호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풀어버릴 수도 없다고 한다.
- 마도학파: 현재 하늘세계에 존재하는 3대 기술의 한갈래. 마도사들의 학문으로 사람들이 하늘로 올라온 천공력 이후 출현한 '레이'라는 기운을 바탕으로 발동하는 기술이다. 마도학파는 크게 파마술/연금술/강마술/마형술/항마술의 5개 학파로 나뉘며, 각 학파마다 전문분야가 크게 다르다. 파마술은 레이를 통한 파괴에 중점을 둔다. 파마술사들은 거의 폭파광, 파괴광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는 맞는 인상이다. 연금술은 창조, 강마술은 자신이나 타인의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형술은 연금술과 비슷하지만 창조가 아닌 강력한 존재의 재현, 궁극적으로는 레이를 통해 아크를 조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항마술은 나쁜 기운을 몸에 받아들여 정화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야금술: 현재 하늘세계에 존재하는 3대 기술의 한갈래. 대장장이들의 학문으로 불의 레이를 다뤄 금속을 다루는 기술이다[4].
6. 각종 떡밥 및 기타 정보
- 기공사와 기공단에 대하여: 본부는 기공사의 정원 스테리아. 협회장은 경력 30년의 베테랑인 고양이형 아인 '냥타'.
- 초대 기공사 ‘아돌 크리스틴’ 가라사대- "돈보다 중요한 게 있기 마련이다"
- 기공사의 등급은 F부터 S까지. 각각 나무, 납, 구리, 은, 금, 백금 그리고 하늘철로 된 네임태그가 지급되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한다.
- 기공단에서는 새를 통해 배달이나 통신이 이루어진다. 무게가 있는 물건이나 편지 등의 배달은 페리퍼, 육성을 그대로 전달하는 메시지는 페라페를 사용한다.
- 공중정원이란 본래 선조들이 신의 분노를 피하기 위해 만든 땅이지만, 전설 속의 한 정원은 사람이 사는 것이 아니라 징벌 시대 부자의 부를 온전히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 이름도 황금정원 엘도라...!!!
- 퉁퉁이 일행이 죄를 자백하면서 다른 섹터의 톤베리들과 그들이 있던 기술자들의 지하시설을 발견해 왔다. 추후 확정적으로 연구시설 탐사 임무가 나온다.
[1] 몇몇 아크나 고대 유물들은 신인류를 인류로 인식하지 못 하고 있다. 정황상 현재 신인류는 구인류와 외형만 같지, 종 자체가 전혀 다른 실험체로 보인다.[2] 건장한 성인 남성 고대인(디에고)도 하늘인 기준으로는 7살 꼬마보다도 빈약하다고 한다[3] 걸리는 시간의 경우 길게는 며칠에서 몇주정도 걸리는 때도 있지만, 짧을경우 심하면 몇분도 채 안 돼서 끝나는 경우도 존재한다고[4] 불의 레이를 다뤄 직접 용융된 금속을 만지는게 전제되기에 디에고가 습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