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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탐8/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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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탐 시즌 8 에피소드
落日惊魂 I
(1회)
落日惊魂 II (上), (下)
(2회)
离开星球表面
(3회)
飞跃疯人愿
(4회)
往日回响
(5회)
芒城之风云再起
(6회)
黑金大劫案
(7회)
芒州诡事录
(8회)
木偶复仇记 Ⅲ
(9회)
蓝色大海的传说
(10회)
极昼边缘
(11회)
明日之战
(12회)

파일:명성대정탐8 2화.webp
낙일촌에서도 매우 깊은 산기슭에 위치한 공관에 모인 7명의 남녀... 그들은 그곳에서 M160년의 한 파티장에서 왈츠를 추는 꿈을 꾸게 되고... 그리고 곧이어 깨어나지만, 깨어난 곳에서 공관의 집사가 죽어있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1. 사건 개요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허허허(허지옹)2.1.2. 푸사냥(푸이싱)
2.2. 피해자: 공관의 집사2.3. 용의자 명단
2.3.1. 오집가(왕어우)2.3.2. 용천진(양룽)2.3.3. 대벽돌(다장웨이)2.3.4. 위신문(웨이천)2.3.5. 장락커(장뤄윈)
3. 추리 과정
3.1. 알리바이
3.1.1. 전화화 살인사건 직후의 알리바이3.1.2. M160년, 공관의 무도회장에서의 알리바이
3.2. 증거적 측면
4. 결과 및 총평
4.1. 사건의 전말4.2. 사건의 결말
5. 차회 롤 카드 배정

1. 사건 개요

M160년 2월 20일, 봄을 맞이하기 위해, 낙일촌의 하비나 공관에선 매년 가면 무도회를 개최하였고, 그 날도 그런 날 중 하나였다. 특히, M160년 2월 20일에 있을 무도회는 당대 사회를 휩쓸었던 천재 가수, 엘리를 무도회에 초청하였고, 엘리는 그 날에 있을 가면 무도회에서 자신의 노래 <낙일>을 부를 예정이었다.

가면 무도회는 시작되었고, 가면을 쓴 웨이터는 무도회에 참석한 이들을 위해, 와인잔을 대접하기 시작한다. 가장 먼저 와인잔을 받아 든, 가면을 쓴 허허허와 대벽돌은 마치, 누군가에 빙의된 듯, 가대장의 농장과 은행 대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가면을 쓴 푸사냥은 와인병을 들고 무도회장 계단 중간에 멈춰서, 엘리가 서게 될 무대를 바라보며, 엘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내비친다.

그리고 가면을 쓴 장락커와 용천진은 와인을 마시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듯한 멘트를 치는가 한편, 가면을 쓴 오집가와 위신문은 성전 커플 지지자들을 위해 무도회장 한복판에서 왈츠를 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집가와 위신문의 왈츠는 오집가가 위신문의 품에 쏙 안기며 끝이 나고... 이후, 한창 무도회가 무르익을 무렵, 7명의 남녀는 자신들의 귀에 "오른쪽 목덜미의 초승달 반점이 있으며, 파란 조끼를 입은 자를 죽여라"라고 되뇌이는 소리를 듣게 된다.

가면을 쓴 공관의 집사는 무도회장 한곳에 앉아있는 도중, 누군가가 그에게 쪽지를 남기고선, 무도회장을 떠난다. 그리고 공관의 집사가 해당 쪽지를 펴보자, 그 쪽지에는 "누군가가 당신을 죽이려 하니, 당장 파란 조끼를 벗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집사는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파란 조끼를 벗고서 재빨리 무도회장을 빠져나가는데...

한편, 무도회장 참석자 중 한명이 가수 엘리의 무대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그리고 다 같이 엘리의 무대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참석자들. 그리고 가면을 쓴 오집가는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감한 것인지, 갑자기 무대로 뛰어들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그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엘리는 사지가 묶인 채, 심장을 칼에 찔려 죽어 있었다.

그리고 7명의 일행은 M207년 1월 27일, 공관 내 의문의 방에서 깨어나게 되고... 오집가를 시작으로 천천히 잠에서 깨어나는 일행들. 그리고 일행들은 자신의 팔에 묶여 있던 거미줄들을 하나씩 떼어내며,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머지 않아, 천장에 어떤 남성의 시신이 고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는 허허허 일행. 일행들은 너무 놀란 나머지, 아무 말도 못하고 있던 그 순간, 천장에서 책상으로 시신이 떨어지며, 일행들은 단체로 패닉 상태에 빠진다.

그리고 위신문은 남성의 시신을 보고, 어제 게임 룸에서 만났던 집사가 아니냐는 말을 하고, 나머지 일행들도 그의 시신을 보고 시신의 정체가 공관의 집사임을 알아보기 시작하는데...

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허허허(허지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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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푸사냥과 함께 전화화 살인사건의 탐정직을 맡았던 인물로, 공관 내 미지의 방에서 느닷없이 집사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자신과 샤오푸 또한 탐정직을 내려놓고, 용의자를 자처하였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된 뒤에도, 여전히 명석한 두뇌와 깔끔한 언변, 그리고 뛰어난 진행 능력 때문에,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푸사냥과 함께 사실상 탐정 역할을 맡는다.

2.1.2. 푸사냥(푸이싱)

파일:푸리에802.webp

남성. 허허허와 함께 공관으로 들어온 인물로, 늘 엽총을 몸에 지니고 있는 인물.

2.2. 피해자: 공관의 집사

남성. 살아 생전에 자신을 공관의 집사로 소개했던 남성. 외견으로 보아 2~30대 정도로 추정되며, 굉장히 젊고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 하지만 M160년 공관의 파티장에서 파티를 관람하다, 누군가의 쪽지[1]를 보고 놀라서 어디론가 도망치더니 6명의 일행이 잠에서 깨어난 직후, 그의 시신이 천장에 매달려있다가 책상으로 떨어지면서 일행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2.3. 용의자 명단

2.3.1. 오집가(왕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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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화가. 파티장에서 성전커플 지지자들을 위해 위신문과 왈츠를 추었고, 이후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감지한 나머지, 엘리의 무대로 난입하려는 순간, 엘리의 시신을 직접 목도하기도 하였다.

2.3.2. 용천진(양룽)

파일:룽톈쩐802.webp
여성. 용의자들 중에서 제일 늦게 공관에 들어온 인물이었으며,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성격의 소유자. 그리고 의대에 재학하고 있는 여대생. M160년 공관의 가면 무도회장에선 장락커의 추파를 받고 있었고, 가상상을 죽이라는 환청을 듣자마자, 오히려 가상상에게 쪽지를 써 그를 대피시키도록 유도하였다.

2.3.3. 대벽돌(다장웨이)

파일:대벽돌802.webp
남성. 벽돌을 옮기는 일을 하는 노가다꾼으로 예전에는 택시 기사 일을 했다고 한다. M160년 공관의 파티장에선 허허허와 건배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2.3.4. 위신문(웨이천)

파일:웨이신먼802.webp

남성. 전씨 미디어 그룹 산하 언론 기관에서 일하던 신문기자. M160년 가면무도회 파트에서 오집가와 왈츠를 추었고, 그 외의 특이사항은 없었음.

2.3.5. 장락커(장뤄윈)

파일:장롹크어802.webp
남성. 지난 사건의 진범이었으나, 기구한 사연과 그를 겨냥했던 수많은 전화화의 악행들 덕분에 지능적으로 자신의 범행을 숨겼음에도 불구하고, 용의자들에게 용서와 공감을 얻었던 인물이다. 그리고 M160년 공관의 가면 무도회장에선 용천진에게 윗 대사로 작업을 걸고 있었다.

3. 추리 과정

3.1. 알리바이

3.1.1. 전화화 살인사건 직후의 알리바이

  • 5명의 용의자들[2]
저희는 전화화 살인사건이 일단락된 뒤, 각자 객실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후, 객실의 등유가 전부 소진된 뒤, 객실의 전등이 꺼지게 되자, 잠시 동안 수면을 취했죠. 하지만 아침이 되자, 잠에서 깨게 되었고, 깨자마자 문 틈으로 누군가가 보낸 쪽지를 보게 되었는데요. 쪽지에는 "진실은 끝나지 않았다. 오른쪽 벽감으로 가, 석양 표식을 누르면, 모든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쪽지대로 행동했고, 벽감에 탑승해 윗층으로 올라가봤지만, 알 수 없는 향기에 몇 걸음도 가지 못한 채, 그대로 기절해버렸습니다.
  • 허허허
어제 샤오푸가 제게 배려를 해줬어요. 샤오푸가 자신의 엽총 안에 있던 마지막 한 발로, <201호> 객실 문의 잠금을 해제했었거든요. 그 덕에 저는 <201호>에서 잘 수 있었고, 샤오푸는 공관의 게임 룸으로 가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저는 <201호>에서 지도 교수님에게 보낼 레포트를 작성하고 있었고, 그것은 객실 내 등유가 전부 소진될때까지 이어졌습니다. 객실 내 등유가 소진된 이후, 저는 잠에 들었어요, 그리고 아침이 되자, 여러분들처럼 저도 객실 문 틈으로 들어와 있던 그 쪽지를 발견하였고, 쪽지에 적힌 내용대로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벽감에 탑승해 윗층으로 올라가봤지만, 알 수 없는 향기에 그대로 기절해버렸죠.
  • 푸사냥
저는 공관의 게임 룸으로 가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술이 참 많더군요. 그래서 게임 룸에 있던 술을 양껏 마셨고, 너무 마셨는지 화장실에 가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게임 룸 뒷문으로 나가보았는데, 중앙 로비의 구조물이 11시 25분 방향을 가리키고 있더라구요.[3] 화장실에 갔다온 직후, 공관의 전력이 나갔고, 저도 취한 나머지 게임 룸에서 그대로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서, 다시 게임 룸 뒷문으로 나가보니, 로비의 구조물은 10시 20분 방향을 가리키고 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게임 룸으로 가서 잠에 들었고, 머지 않아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문 틈으로 여러분들이 보셨던 그 쪽지를 보게 되었고, 그 쪽지에 따라 행동했죠. 그 이후는 여러분들과 같아요.

3.1.2. M160년, 공관의 무도회장에서의 알리바이

  • 허허허
저는 꿈 속에서 무도회장 2층 난간에 기대어, 가면을 쓴 낯선 남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제 귀에 속삭이는 듯한 환청을 들었고, 고개를 들어 무도회장에 걸려 있는 현수막을 발견하였는데, 현수막엔 "M160년, 봄의 무도회"라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순간, '지금은 M207년 아니야? 왜 M160년이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런 의문도 잠시, 전 환청에 홀리기 시작하였고, 환청이 시키는 대로 계속해서 파란 조끼를 입은 사람을 찾기 시작했죠. 그리고 얼마 안가, 엘리의 무대가 열린다는 소식과 함께, 무대 커튼이 걷히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엘리의 시신을 목격하게 되었죠.
  • 푸사냥
저는 꿈 속에서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 즈음에서 엘리의 무대를 지켜보고 있었고, 머지않아 환청이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환청에 따라 오른쪽 목덜미에 초승달 반점이 있는 자를 찾기 시작했죠. 그러던 도중, 누군가가 엘리의 무대가 시작된다는 소식을 알렸고, 머지 않아 엘리의 시신을 목격하게 되었죠.
  • 오집가
저는 꿈 속에서 어떤 남자 분과 왈츠를 추고 있었습니다. 왈츠가 끝난 뒤, 저는 무도회장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파란 조끼를 입은 사람을 찾고 있었어요. 하지만 다들 빨간색 망토를 입고 계셔서, 식별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전 무도회장 2층 복도에서 찬찬히 사람들을 관찰하고 있었죠. 그러던 순간, 저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한 나머지, 2층 복도에서 내려와 엘리의 무대가 있는 곳까지 뛰어갔습니다.[4]
  • 용천진
저도 무도회장에서 가면을 쓰고, 어떤 남성 분과 음료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어요. 그 분과의 대화는 꽤 괜찮았고, 나쁘지 않은 느낌이 들었죠. 그리고 머지않아, 누군가가 저의 귀에 속삭이는 듯한 환청을 들었고, 곧이어 엘리의 무대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과 함께 엘리의 시신을 목도하게 되었죠.
  • 대벽돌
무도회장 당시, 저는 무도회장 2층에서 가면을 쓴 의문의 남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대화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하지만 누군가가 저의 귓속에다 대고 "초승달 모반이 있는 자를 죽여라"라고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고, 전 그 소리에 따라 참석자들의 목을 계속해서 관찰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처럼 별다른 성과는 없었고, 곧이어 엘리의 시신을 목격했어요.
  • 위신문
제가 꿈에서 깨어났을 땐, 저는 어떤 여인과 왈츠를 추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어떻게 춤울 추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의식을 되찾았을 때엔 이미 저는 그 여성을 품에 안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머지 않아, 환청이 들려왔고, 저도 환청에 따라서 목에 초승달 반점이 있으며, 파란 조끼를 입은 자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그 순간, 왼팔에 피가 묻어있는 남자가 제 앞을 지나갔고, 그 사람을 자세히 보니까 오른쪽 목덜미에 초승달 반점이 있는 사람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를 재빨리 제압한 뒤, 파란 조끼를 입었는지 확인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그 사람과 몸싸움이 벌어졌고, 실수로 그의 가면을 벗겨버렸어요. 가면을 벗겨서 얼굴을 확인해보니, 그 사람은 어제 저희에게 객실을 배정해주었던, 그 집사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아무 것도 못하고 있을 때 쯤, 그 사람은 도망쳐버렸고, 그를 계속 쫓아가보니까 도망친 통로 한 구석에는 파란 조끼가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란 조끼를 확인해보니, 안에는 쪽지가 들어 있었는데, 그 쪽지에는 "빨리 파란색 조끼를 벗고 도망치세요! 누군가가 당신을 죽이려고 해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어요.[5]
  • 장락커
저는 꿈 속의 그 곳에서 맑고 깊은 호수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그녀[6]의 눈동자에 빠질 뻔했어요. 그 곳에서의 저는 바텐더였어요. 그래서 전 그녀에게 음료를 대접하고 있었죠. 그러던 그 순간, 누군가가 "파란 조끼를 입고 있으며, 오른쪽 목덜미에 초승달 반점이 있는 자를 죽여라"라고 제 귀에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죠. 저도 뭐에 홀린 듯, 그 사람을 찾기 시작했으나, 찾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머지 않아, 누군가가 엘리가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했었고, 무대 커튼이 열린 순간, 엘리가 익숙한 모습으로 죽어 있었어요.

3.2. 증거적 측면

  • 피해자: 공관의 집사
    • 시체 상태
      • 온 몸이 거미줄로 결박되어 있는 상태.
      • 시신의 왼손바닥에 혈흔이 묻어 있다.
      • 후두부에 상처가 나 있으며, 이로 인해 출혈이 지속되고 있다.
      • 이마 한쪽에도 총상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고, 이로 인해 출혈이 지속되고 있다.[7]
      • 시신의 오른쪽 목덜미에 초승달 반점이 나 있다.[8]
      • 등을 포함한 각종 신체 부위에 파란색 멍이 들어 있다. 시신이 추락하면서 생긴 상처인 듯.[9]
    • 시체 발견 장소 : 공관 내 의문의 방
      • 손수건 : 시신에서 발견된 물건으로, 노란색의 액체가 묻어 있다. 범인이 집사를 기절시킬 때, 해당 액체를 손수건에 묻힌 것으로 보인다.[10] 그리고 손수건의 한 구석에는 JSS라는 글자가 바느질되어 있다.[11]
      • 5층의 구조도 : 공관 내 5층의 구조를 설명하고 있는 구조도로, 해당 구조도를 통해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가 5층의 메인 로비임을 알 수 있다.
      • 팽이 : 메인 로비 바닥에 떨어져 있던 물건으로, 실제로도 돌려볼 수 있는 물건이다. 그리고 팽이 안에 가루가 쌓여 있으며, 여기에도 극소량의 혈흔이 묻어 있다.
      • 수정구 : 팽이 근처에 있던 선반에 놓여져 있던 물건으로, 수정구 받침대에는 M160년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12]
      • 의식 여행 지침서 : 7명의 남녀가 M160년의 무도회장으로 갈 수 있었던 이유. 해당 지침서의 내용에 따르면, 관주만 의식 여행을 작동시킬 수 있으며, 관주는 의식의 교착을 통해 일반인을 데리고 시공간을 초월하는 의식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그리고 관주와 함께 의식 여행을 떠난 자들을 동행자라고 하며, 관주가 여행 도중 사망했을 경우에도, 집사의 도움을 받아 관주의 육체와 과거 여행의 시공간의 흔적을 통해 동행 여행을 지속할 수 있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13]
        • 의식 여행 절차 : 관주가 사망한 상태에서 집사 주도로 의식 여행을 진행할 시, 반드시 따라야 할 절차들이 적혀 있다.
          • 관주의 육체를 나무 꼭대기에 올려놓은 뒤, 관주와 동행자를 의식의 실[14]로 연결하여, 의식 교착을 시행시킨다.
          • 수정구의 형태로 되어있는 과거 시점의 흔적을 선택한 다음, 점등한다. 그리고 송진 가루가 묻은 팽이를 테이블 위에서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10바퀴가 돌아간 순간, 모든 참석자들은 의식 여행에 돌입하게 된다.
          • 시공간의 흔적이 저장된 타임라인이 끝나면, 팽이가 멈추고 모든 동행자의 여행이 종료된다.
          • 의식 여행 도중, 오류가 발생할 시에는 수정구에서 빨간 불이 켜지니 주의해야 한다.[15]
      • 송진가루 : 의식 여행 지침서와 함께 발견된 물건으로, 의식 여행을 진행시킬 시, 팽이에 뿌릴 때 사용하는 물건이다.
      • 브로치 : 현장에 배치된 화단 안에서 발견된 물건으로, 소량의 혈흔이 묻어 있다,[16][17]
  • 계보 방 : 메인 로비와 이어지는 공간.
    • 객실 열쇠들 : 공관 내 모든 객실들의 열쇠가 보관되어 있다. 특히 용의자들이 묵었던 객실의 스페어 키도 보관되어 있다.[18]
    • 장식품 : 계보 방 책상 근처에 널부러져 있던 물건으로, 깃털 펜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해당 장식품을 잘 보면, 혈흔이 묻어 있다. 뿐만 아니라 둔기로 쓸 수 있을 만큼, 꽤나 무게가 나가는 편이다.[19]
    • 밧줄과 가위 : 전화화 살인사건 당시에 사용되던 물건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밧줄과 같은 경우에는 옆에 놓여있는 가위로 잘린 흔적이 있다.[20]
    • 가계도 : 나뭇가지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뻗어나간 형태로 조각되어 있으며, 해당 가계도를 통해 가씨 집안에서 시작하여, 가씨 집안의 여성이 혼인과 출산을 반복한 결과, 엘씨 집안과 이씨 집안으로 분가되기 시작하였고, 분가를 거듭한 결과, 학평범과 대벽돌의 집안까지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21]
    • 혈흔 : 바닥부터 상자, 그리고 테이블에 걸쳐 방 곳곳에 혈흔이 묻어 있다.
  • 5층 벽감
    • '향에 취해' 한 병 : 전화화의 객실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전화화 살인사건 수사 시점에선 사라져 있던 물건이었고, 현재 사건의 수사 시점에선 전부 사용된 채로 발견되었다.[22]
    • 조각상 : 벽감 중심에 장식되어 있는, 순록 머리를 형상화한 조각상으로, 어째서인지 집사 사건 수사 시점에선 조각상이 반대로 돌아가 있다. 그리하여, 전화화 사건을 수사하던 시점에선 석양 표식이 벽감의 벽을 향하고 있었으나, 현재 시점에선 어째서인지 석양 표식이 벽감의 출입구를 향하고 있다.
    • 유화 : 좌측 벽감의 유화를 밀어보니, 비어 있는 승강기 통로가 나오며, 통로를 잘 살펴보면 4층 벽감의 출입구는 5층 벽감과 정확히 반대편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23]
    • 벽감 설명서 : 벽감의 특성과 벽감의 구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문서로, 벽감 출입구 근처에 있는 벽에 부착되어 있다.
      • 공관의 5층은 시공간의 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하며, 벽감은 공관의 5층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라는 글이 적혀 있다. 또한 시공간의 틈을 숨기기 위해, 중앙 로비에 설치된 구조물은 좌측 벽감의 중간층 부분만 가리키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 석양 표식은 벽감형 승강기의 센서 역할을 하며, 공관의 관계자들은 몸에 새겨진 석양 표식을 통해 음성 명령을 보낼 수 있으며, 집사는 해당 명령을 받고 라이더를 조작하여 벽감형 승강기를 작동시키는 구조로 되어 있다.
    • 저울추 : 저울추의 한 쪽을 자신이 가고자 하는 층의 위치로 옮기면, 벽감이 작동된다.
    • 유화 : 유화의 맨 왼쪽 부분에 혈흔이 묻은 왼쪽 손바닥이 찍혀 있다.[24]
    • 승강기 지붕에 묻은 혈흔 : 대량의 혈흔이 묻어 있는 것으로 보아, 피해자가 실제로 살해된 곳으로 추정된다.
    • 칼 : 벽감형 승강기 지붕에서 발견된 것으로, 가상상의 것으로 추정된다.
  • 관주의 방
    • 부자의 사진 : 가상상과 그의 아버지인 가대장이 행복했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다.
    • 관주의 초상화 : 공관의 집사와 매우 흡사한 외모를 가진 남성이 그려져 있으며, 그림 한 켠에 JSS라는 이니셜이 적혀 있다. 즉, 관주의 이름이 가상상임을 추측해 볼 수 있는 단서.
    • 그림 : 칼을 들고 공관으로 다가가는 남자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그림 한 켠에는 '규칙을 지키는 것은 철칙이다. 나는 가문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 이 날, 나는 새롭게 태어났다.'라는 글과 함께 JSS라는 이니셜이 적혀 있다. 그리고 그림의 다른 한 켠에는 M167년 1월 26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다.[25]
    • 가씨 가문 행동 강령 : '나의 규칙이 곧 규칙이며, 가문에 수치가 되어선 안된다.'라는 인쇄되어 있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를 넘겨 보면,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며,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가문의 평판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성 역할에 대한 심각한 수준의 고정관념을 가문의 사람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그리고 가상상은 해당 문건 옆에 검은색 볼펜으로 '인정하고, 이해하며, 받아들이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어두었다.[26]
    • '어쩌다 일보' 기사 : M167년 12월 3일자로 동네에서 명망 있는 농장주인 가대장의 집에 화재가 일어났으며, 당시 가대장은 화재의 충격으로 기절해 있었는데, 여성 치마를 손에 꼭 쥐고 기절해 있었으며, 더 나아가선 가대장의 집안 곳곳에 여성 치마들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보도되어 있다. 그리고 가상상은 해당 기사에 "어째서!!"라는 글을 적어두었다.
    • 여성용 원피스 : 얼핏 보면, 평범한 드레스이지만, 드레스에는 '가씨 집안의 말종! 너도 니 애비처럼 역겹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27]
    • 노트 : 가상상의 비밀들을 알 수 있는 단서.
      • 낙일촌 인근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피해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그리고 그들의 이름 옆에는 그들에 대한 관주의 살인동기가 적혀 있다..[28]
      • 엘리에 대한 언급과 함께, 엘리의 이름 옆에 "분명, 그녀가 나에게 '또 너야? 낙일 살인마!'라고 소리쳤어. 어떻게 내가 낙일 살인마라는걸 알고 있는거지?"라는 글을 적 었다.[29]
      • '해가 지지 않는 마법 상자'를 발견했다는 언급과 함께, 만일을 대비하여 해당 물건을 집사에게 맡겨두었다는 말을 남겨두었다.
      • 공관의 구조도를 그린 뒤, 공관의 지하에는 공관의 대문으로 향하는 통로가 있다는 사실을 적어두었다. 그리고 지하로 가는 통로는 공관 내부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아무의 눈을 들키지 않고도 공관 밖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한다.
    • 전화화의 편지 : M207년 1월 18일, 전화화는 관주가 찾고자 하는 사람을 유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가 지지 않는 공관에 있을 정식 모임에서 '낙일 살인마'의 진상을 찾도록 해주겠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포털사이트에 올렸다는 사실을 관주에게 알렸다. 그리고 그들이 정식 모임에 모인 후, 전화화는 미리 구비해 둔 신원 미상의 시신을 꺼낸 뒤, 가짜 살인사건을 만들어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이 서로를 의심하고 죽이려 들 때, 관주가 진짜로 찾고자 하는 자가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스스로 그 자가 정체를 드러내면, 그 때, 관주가 여지껏 찾고자 했던 그 자를 죽이면 된다며, 관주에게 M207년 1월 26일에 실행할 계획의 전체적인 틀을 설명하고 있다.[30]
    • '향에 취해' 한 병 : 관주의 방에서도 발견된 병으로, 원래는 저온의 환경에서 밀봉해야 약효가 유지되지만 해당 병은 병마개가 부분적으로 손상되어 있어 있다.[31]
  • 다락방 : 사실상 도축장 역할을 하는 곳으로, 각종 도축 기구들과 동물의 뼈들이 놔뒹굴고 있다.
    • 남자의 망령 : 위신문, 용천진, 장락커가 다락방에 들어가자마자 목격한 망령으로, 체격이 좋고, 턱수염이 가득한 외모로 보아, 해당 도축장의 주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방울초 : 설명서에 따르면 흡입하는 즉시, 환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32]
    • 일기장 : 가상상의 것으로 추정되며, 가상상이 인생을 살아오는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들과 이에 대한 가상상의 심경이 적혀 있다.
      • M148년 1월 1일, 가상상은 자신의 친부모가 자신에게 온갖 가정폭력과 극단적인 통제를 가하는 것에 불만을 적은가 한편, 누군가가 자신을 구조해줬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램을 일기장에 적었다.
      • M148년 3월 22일, 가상상은 가대장에게 구조된 뒤, 입양되었으며, 가대장에 대한 감사함을 일기장에 적었다.[33]
    • 부자의 사진들 : 어린 시절의 가상상이 자신의 양부인 가대장과 도축장에서 도축을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
      • 첫번째 사진을 보면 가상상은 도축이 무섭다며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의 뒷면에는 가상상이 'M149년 6월, 아버지는 피를 무서워하면 안된다고 하셨다. 아버지도 몸에 난 상처를 보여주시며, 아버지도 이렇게 성장했으니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셨다.'라는 글을 적었다.
      • 두번째 사진을 보면 어느새 익숙해진 듯, 가대장을 도와 도축을 하고 있다. 그리고 사진의 뒷면에는 가상상이 'M150년 12월, 내가 상처 입은 어린 양을 구했는데, 아버지는 그걸 보시더니 양을 던져버리시고, 내가 계집애처럼 약해 빠졌다며 날 때리고 꾸짖으셨다. 그러면서 남자는 남자다워야 누구에게도 무시받지 않을 수 있다고 하셨다.'라는 글을 적었다.
    • 박제된 시신 : 수염이 그득하며 풍채가 좋은 남성의 시신이 박제된 채, 벽장에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해당 시신은 도축업자의 작업복을 입고 있으며,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상태. 그리고 앞치마에는 가대장이라는 이름이 수놓아져 있다. 그리고 시신의 왼쪽 가슴팍에는 출혈과 함께, 칼에 찔려서 생긴 자상이 나 있다.
    • 문건들
      • 첫번째 문건 : 가상상은 M167년 1월 26일, 자신이 양부인 가대장을 죽이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해당 문건들을 적었다. 문건에 묘사된 내용에 따르면, 가대장은 가상상에게 그 비수로 자신을 찌를 것을 요구하였고, 가대장은 더 나아가선 비수를 든 가상상의 손을 잡고, 자신의 심장에 찔러넣었다고 한다. 이후, 가대장은 죽어가면서도 남자라면 절대 울어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가상상에게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고.[34][35]
      • 두번째 문건 : 가상상은 M206년 12월 25일, <낙일>이라는 노래가 태미려와 학평범, 그리고 자신의 양부인 가대장까지 망쳤다고 생각하여, 가수 엘리와 그녀의 히트곡인 <낙일>이라는 노래를 증오하는 심경을 담았다. 그리고 어떤 형식으로든 반드시 엘리를 죽이고야 말겠다고 결심하는 듯한 메시지를 적었다.[36]
    • <낙일>의 가사 : 전화화 사건 당시에 공개된 가사 구절들 외에도, 사건 현장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가사 구절이 가사집에 적혀 있다. 해당 구절은 바로 "일종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치욕의 정의를 써내려간다."라고 하며, 이후 가사 구절들은 이존예, 태미려, 학평범의 시신에서 발견된 가사 구절들과 일치한다.[37] 그리고 <낙일>의 나머지 가사는 '만물에는 아름다움이 깃들어있고, 자연은 섭리대로 흐른다. 어둠 속에서 새 생명이 태어나고, 수 많은 새벽은 존재를 투영한다. 과거의 고난이 힘이 되어, 규율을 짓밟을 것이다. 우린 추악하지 않다.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며 다소 희망적인 메시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 쪽지 : 박제된 시신이 두르고 있던 앞치마에서 발견된 것으로 '대장 아빠, 영원히 제 곁에 있을 겁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그리고 쪽지를 적은 사람은 가상상이다.
    • 비수 : 피가 말라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가상상이 가대장을 죽일 때 쓰던 흉기로 추정된다.
    • 빨간 치마 : 다락방 책상에 놓여져 있던 재봉틀과 함께 발견된 물건으로, 다락방 재봉틀을 통해 만들어진 물건으로 추정된다.
  • 집사의 방
    • 집사의 초상화 : 현재 공관에 근무하고 있는 집사의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전화화 살인사건 직전에 공관의 게임 룸에서 자신을 집사라고 밝힌 남성의 얼굴과 판이하게 다르다. 그리고 초상화에 적힌 글에 따르면, 해가 지지 않는 공관과 상생하는 존재이며, 관주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38] 그리고 영원히 시공간의 틈에서 살아가는 존재라고 한다.
    • 서약서 : 전화화는 자신이 가상상의 운반체가 될 것을 맹세하고, 가상상은 맹세에 대한 대가로 전화화의 모든 소망을 들어주는 것을 맹세하며, 해당 서약서에 사인했다. 사인 일자는 M199년 1월 26일. 그리고 전화화는 해당 서약서에다 검은색 볼펜으로 '내 운명은 그가 아니라 나에게 달려 있다. 이번에 그 사람이 직접 나선 김에, 내가 그들 모두를 끌어들어야겠다.'는 글을 적었다.
    • 일기장 : 선임 관주들의 일기가 적혀 있다.
      • M21년 12월 30일 일기
        • 가일은 관주는 안개 낀 숲에 백야 현상이 일어나며 안개가 걷히던 그 날, 산 정상에 있는 공관을 발견했고, 비를 피하기 위해 공관에 들어갔다. 그리고 공관의 집사는 가일에게 현재 공관의 관주는 공석인 상태이며, 관주가 되어준다면 영원한 젊음을 유지해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으며, 가일은 집사가 제시한 조건에 혹한 나머지 집사의 요청을 수락했다.
        • 집사는 해당 공관은 시공간의 틈에 위치해 있으며, 그 덕에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현재와 과거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나, 미래로는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관주가 된 이후에는 공관과 인근의 안개낀 숲 밖으로 나가는 것마저도 제한되었다.
        • 또한 의식 여행을 할 시에는 현실 세계의 사람을 '운반체'로 이용해야 하며, 해당 계약은 상대방의 자발적 동의 하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리고 의외의 사실로는 '운반체'로는 과거 시공간의 관주 자신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럴 경우에는 관주 자신이 다발성 장기 부전을 감내해야 했기에, 메리트가 없다고 한다.
        • 가일은 '운반체'를 통한 의식 여행을 이용하여 과거를 바로잡아 자신의 가문을 번영시킬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점차 자신의 기준과 잣대로 가문의 수치들을 결정지은 뒤, 그들을 하나 씩 죽여나가기로 결심하였다.
      • M25년 12월 30일 일기
        • 가일은 의식 여행 이후,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와 자신의 의식이 연결된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집사는 이에 대하여 의식 여행을 통해 살인과 같은 폭력적인 행위가 이루어질 경우, 의식 교착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하였다.
        • 집사는 이후 설명에 따르면, 운반체를 통해 의식 여행을 통해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당시 운반체의 의식도 수동적으로 운반체 근처에 있던 자들의 의식과 얽히게 되며, 운반체 근처에 있던 자들은 그렇게 동행자가 된다고 한다.[39]
        • 집사는 이러한 현상은 무작위적으로 종종 일어나는 일이며, 대부분의 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겪고도 악몽이나 꿈 정도로 여기고 넘어간다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가상상은 해당 일기 부분에 볼펜으로 그들이 공관의 비밀을 알아낼 지도 모르니, 동행자들까지 전부 죽이겠다고 결심하는 글을 적었다.
      • M30년 12월 30일 일기
        • 이 시점의 가일은 잦은 의식 여행으로 신체 자체가 망가질 대로 망가져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집사는 누군가가 현재의 관주를 죽이면, 그 자가 후계 관주가 된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주었다. 그리고 후계 관주는 이전 관주가 갖고 있던 시공간 여행 능력을 이어받을 뿐만 아니라, 이전 관주가 여행했던 시공간의 흔적도 여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 집사의 설명을 들은 가일은 해당 자리를 자신의 가문 사람들에게 물려줘야겠다고 결심하였다.
      • M166년 4월 14일 일기
        • 3대 관주인 가사삼은 의식 여행을 통해 자신의 친족들을 죽여왔던 것에 대해 강한 죄책감을 느꼈고, 가문의 수치는 다른 누구도 아니고 자기 자신이라며 자책하는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끝내겠다며 자살을 결심하는 듯한 글을 적었다.[40]
    • 수정구들 : 역대 관주들이 가지고 있던 수정구가 선반에 배치되어 있다.
    • 4대 관주의 '여행의 흔적들' : M160년과 M190년, 그리고 M200년 당시 사건 현장의 모습이 담겨진 사진들[41]과 함께 해당 시점으로 이동하는데 사용된 수정구들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M160년, 엘리가 죽던 그 날의 모습이 담겨진 사진에는 수정구가 배치되어 있지 않다.[42]
    • 관주들의 초상화 : 공관의 역대 관주둘의 모습을 담은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모든 초상화에는 빨간색 지장이 찍혀 있다.
      • 가일의 초상화 : 가일의 실제 얼굴이 그려져 있으며, 해당 초상화에 적힌 글에 따르면, M21년부터 M70년까지 관주 직을 역임함.
      • 가삼이의 초상화 : 가삼이의 실제 얼굴이 그려져 있으며, 해당 초상화에 적힌 글에 따르면, M70년부터 M100년까지 관주 직을 역임함.
      • 가사삼의 초상화 : 가사삼의 실제 얼굴이 그려져 있으며, 해당 초상화에 적힌 글에 따르면, M100년부터 M166년까지 관주 직을 역임함.[43]
      • 가상상의 초상화 : 가상상의 실제 얼굴이 그려져 있으며, 해당 초상화에 적힌 글에 따르면, M167년부터 M207년까지 관주 직을 역임하였으며, 그의 1호 운반체는 왕수수(M189년~M199년)였고, 2호 운반체는 전화화(M199년~M207년)였음을 알 수 있다.
      • 5대 관주의 초상화 : 아직 관주의 얼굴이 제대로 그려져 있지 않으나, 어째서인지 액자만 장식되어 있는 상태.
      • 6대 관주의 초상화 : 그나마 그림의 틀은 잡혀 있던 5대 관주의 초상화와는 달리, 이쪽은 아예 빈 액자만 걸려 있는 수준이다.
    • 전화화와의 필담 기록 : 전화화가 공관의 집사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필담을 나눈 기록이 있다. 전화화는 집사에게 다발성 장기 부전에 걸린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이라도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요구하였으나, 집사는 계약의 당사자들 중 한쪽이 죽지 않는 한, 계약이 해지될 일은 없다고 답장하였다.[44]
    • 가상상과의 필담 기록 : M206년 12월 27일, 가상상은 의식 여행을 통해 엘리를 죽였는데, 어째서 타임 라인에 아무런 변화가 없느냐며 집사에게 따졌고, 집사는 분명 타임라인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은 맞는데 어째서 엘리의 <낙일>과 관련된 타임라인엔 변화가 없는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 누군가와의 필담 기록 : M207년 1월 26일, 익명의 발신자는 집사에게 M160년 무도회장에 왜 가상상이 있는 것이냐 물었고, 집사는 그것은 전임 관주의 여행 흔적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발신자는 집사에게 의식 여행을 통해 과거를 바꾸고 타임라인을 새롭게 쓸 수 있느냐고 물었고, 집사는 그럼 본인이 한번 해보시라는 답변을 남겼다. 그리고 발신자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집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집사는 "전 관주의 명령만을 따릅니다."라고 답변하였다.[45]

4. 결과 및 총평

4.1. 사건의 전말

  • 진범 : 오집가

(해당 에피소드의 VCR은 가상상의 영혼이 들어간 자가 누구인지를 밝히는데 쓰이기 때문에 가상상 살인사건의 진범인 오집가의 모습을 담은 VCR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화화 살인사건이 일단락되어진 이후에도 오집가는 여전히 많은 의문점을 품고 있었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일단 잠을 청했다. 하지만 잠을 자던 도중, 가상상이 오집가의 객실 문을 따고 들어와[46], 손수건으로 오집가의 코와 입을 막아 기절시켰고, 그대로 오집가는 의식을 잃게 되는데...

잠시 뒤, 의식을 되찾은 오집가. 오집가는 등을 보인 채, 자신의 사지를 묶은 다음, 칼로 찔러 죽일 준비를 하는 괴한을 보게 되고... 오집가는 계보 방에 있던 깃털 펜 장식품으로 가상상의 머리를 내리친다. 그리고 방심하고 있던 괴한은 오집가의 일격에 놀라, 방어 기제가 발동하여 순간, 오집가를 정면으로 바라보았고, 찰나의 순간 가상상의 이마에 상처가 생기게 된다. 오집가의 일격에 그대로 기절하게 되는 괴한. 그리고 오집가는 기절한 괴한의 얼굴을 확인한 뒤, 공관의 게임 룸에서 만났던 가상상임을 알게 된다...

오집가는 도망친 뒤, 5층 벽감 인근에 이르게 되고... 그곳에서 벽감형 승강기를 통제하는 저울 추와 벽감의 구조에 대한 설명서, 그리고 유화 뒷편에 비어 있는 공간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 정신을 차린 가상상이 칼을 들고 오집가를 습격하려 드는데... 온 힘을 다해 가상상을 제압한 뒤, 유화 뒷편에 텅 비어있는 공간으로 밀어버리는 오집가. 그렇게 가상상의 육신은 벽감형 승강기의 지붕에 떨어지게 되며, 수명을 다하게 된다. 그리고 가상상이 쥐던 칼 또한 그의 시신과 함께 승강기 지붕에 남게 되는데...

그렇게 가상상을 죽인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 공관의 진짜 집사가 들어와 오집가에게 접근하기 시작하고... 공관의 집사는 오집가에게 방금 죽인 그 인물이 여지껏 공관의 관주를 지내오던 가상상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오집가에게 전임 관주를 죽인 자는 관주의 자리를 이어받는다는 공관의 전통에 따라, 오집가를 5대 관주로 임명한다. 그리고 집사에 의해 집사의 방으로 끌려온 오집가는 그곳에서 공관의 대략적인 역사와 역대 관주들, 그리고 가상상이 왕수수와 전화화라는 운반체를 이용해 어머니는 물론, 무고한 자들을 죽인 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뿐만 아니라 오집가는 M160년 가면 무도회 당시, 가대장과 가상상이 무도회에 참석했던 모습이 담겨진 사진을 발견하게 되고... 과거의 가상상을 죽여, 이후에 가상상이 공관의 관주를 차지하지 못하도록 막기로 결심하는 오집가. 그리고 오집가는 집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계획을 하나 둘 씩 시행하기에 이른다.

우선, 집사의 도움을 받은 오집가는 가상상의 시신을 메인 로비의 천장에 매단 뒤, 의식의 실로 단단히 고정시켜둔다. 그리고 벽감 근처에 '향에 취해' 한 병을 놓은 다음, 6명의 남녀가 있는 공간마다 차례로 쪽지를 보낸 뒤, 그들이 5층으로 오도록 유도하는 오집가. 5층에 도착한 6명의 남녀는 '향에 취해'가 유출하는 가스를 흡입하고, 그대로 기절하게 되고... 오집가는 기절한 6명의 일행을 집사와 함께 하나 둘 씩 메인 로비의 테이블에 앉힌 뒤, 그들의 사지를 가상상의 몸에 묶어놓은 의식의 실과 연결시킨다.

그리고 의식 여행이 시작되기 직전, 최면술을 통해 "오른쪽 목덜미에 초승달 모반이 있고, 파란 조끼를 입은 남자를 죽여라"라는 메시지를 자신을 제외한 6명의 남녀에게 심어주는 오집가. 그리고 최면술이 끝나고, 오집가 또한 의식 여행에 동행하게 되며 M160년의 가면 무도회장으로 향하는 의식 여행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오집가의 계획은 용천진의 방해로 철저히 실패하게 되었다.

4.2. 사건의 결말

1차 집중추리가 마무리되어진 이후, 허허허는 자신 또한 용의자라고 밝히며 1차 투표권을 포기한다. 대신 허허허는 용의자들에게 범인으로 의심되는 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묻기 시작하고... 여러 정황들로 인해 오집가가 집사를 죽인 범인임이 유력해지고 있던 상황. 오집가 또한 긴장된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때, 갑자기 공관의 전력망이 다시 불안정해지고... 이로 인해 패닉에 휩싸이는 허허허 일행. 그리고 그 때, 건장한 남성이 깔깔 웃으며 용의자들이 한데 모인 방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허허허 일행의 추리력에 감탄했다는 멘트를 치는 남성. 그 남자는 자신을 공관의 진짜 집사라고 소개하며, 가상상이 오집가를 죽이기 위해 전화화의 계획을 이용했다는 사실과 함께 오집가에게 다가가 자신의 새로운 주인님이라고 외치며, 오집가가 5대 관주가 되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도파민에 절여진 6명의 남녀들을 뒤로, 오집가가 가상상을 죽인 범인임을 암시하는 연출이 지나가는데... 천천히 오집가에게 다가간 집사는 현재 오집가의 몸에는 오집가의 의식이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뒤이어 집사는 용천진의 방해로 의식 여행이 중지된 이후, 7명의 의식이 뒤바뀌어 있는 상태임을 언급하며, 자신이 누군지 알고자 한다면 공관 곳곳에 비치된 거울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직접 확인할 것을 요구한다.

뿐만 아니라 가상상 의식 또한 7명 중 한 명의 육체에 숨어든 사실을 언급하며, 집사는 7명의 일행들로 하여금 가상상의 의식이 스며든 육체를 지목할 것을 강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집사의 지시대로 이행하는 7명의 일행들과 그 모습을 지켜보는 집사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해당 에피소드는 끝이 나게 되고...

그렇게 가상상을 찾기 위한 최후의 마피아 게임이 시작되었다!

5. 차회 롤 카드 배정

2회 사건: 落日惊魂 II(下)(석양에 물든 공포 II - 하편)
플레이어 비고
웨이천 신문기자 -
허지옹 탐정
다장웨이 노가다꾼 -
왕어우 화가 -
장뤄윈 락커 -
양룽 의대생 -
푸이싱 사냥꾼 탐정

[1] 누군가가 당신을 노리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내용이었다.[2] 전화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았던 오집가, 용천진, 대벽돌, 위신문, 장락커 일행을 말한다.[3] 즉, 왼쪽 꼭대기 벽감이 5층에 위치해 있고, 오른쪽 꼭대기 벽감이 2층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공관에는 지하 1층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4] 이 때, 대벽돌과 허허허, 용천진은 엘리의 무대가 시작되길 기다리며 카운트다운을 세고 있을 때, 한 여성이 엘리의 무대로 뛰어들었던 사실을 언급하며, 그 여성이 오집가였다는 사실에 경악하였다.[5] 즉, 당시 꿈 속에서 집사와 협력하는 자가 있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6] 용천진을 말하는 것.[7] 허허허와 장락커는 시신의 이마와 후두부에 생긴 상처의 위치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을 들어, 집사가 머리에 총을 맞아 죽었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8] 사실, 이 특징은 사건과는 큰 관련이 없었으나, 7명의 일행이 무도회 도중에 들었던 "오른쪽 목덜미에 초승달 반점이 나 있으며, 파란 조끼를 입은 남자를 죽여라"라는 의문의 메시지 때문에, 해당 반점을 본 일행은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9] 하지만 메인 로비의 천장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메인 로비의 천장보다 훨씬 높이가 높은 어딘가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10] 그리고 장락커는 해당 액체의 정체가 전화화의 객실에서 사라져 있던, '향에 취해'일지도 모른다는 추리를 제시하였다.[11] 이 때, 일행들은 전화화의 조사 자료에서 발견했던 가상상(한어 병음으로는 쟈샤샤)이란 이름을 떠올렸다.[12] 즉, 해당 수정구를 통해 7명의 남녀가 M160년, 엘리가 죽던 날로 타임슬립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13] 즉, 오늘 있었던 의식 여행은 실질적으론 집사가 주도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14] 허허허 일행이 가상상의 시신을 목격했을 당시, 자신의 양 팔에 묶여있던 거미줄같은 실을 말한다.[15] 즉, 이번 사건이 일어날 당시, 의식 여행에 오류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16] 그리고 허허허는 해당 증거를 브리핑하면서, 용천진의 손가락에 출혈의 흔적을 발견한 사실을 언급하였다. 그리고 용천진은 그 순간,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며 자신의 숨겨진 과거사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사실 용천진은 학난폭 뿐만 아니라 그녀의 친모에게도 학대를 당해왔었고, 학난폭과 재혼하기 전에도 빚으로 인해 가난한 생활 형편으로 고생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친모에게 버려진 이후, 학난폭에게 학대를 당한 그 시절, 학평범만을 자신만의 희망이라 여기며, 간신히 버텼었다고. 하지만 학평범 또한 낙일대에 입학하면서 용천진을 학난폭의 집에 내버려둔 채, 혼자만 독립해 그 집을 나가버렸고, 용천진은 이에 대한 강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용천진은 땋은 머리를 모두 풀어헤침과 동시에, 학평범이 죽었을 당시에 학평범을 죽인 범인을 자신을 해방시켜준 고마운 사람이라 느꼈다고 말하며, 자신의 추악한 면모를 여과없이 드러내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공관에 방문했던 목적 또한, '낙일 살인마'에 대한 복수가 아닌, 순수히 낙일 살인마를 만나고자 하는 욕망과 호기심, 그리고 그를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녀의 태도가 아끼던 가족을 잃은 사람 치고는 굉장히 천진난만하고 밝아보였던 것.[17] 그리고 용천진은 가상상이 살해당하던 당시의 행적을 밝히기 시작한다. 당시 용천진은 5층에 올라갔을 당시, 기절은 했지만 약간의 의식은 남아있는 상태였으며, 흐릿한 의식 속에서 누군가가 5층에서 의식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을 감지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남은 의식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해당 브로치로 자신의 손가락을 찔러댔었다고. 그리고 용천진은 의식을 준비하던 주동자는 7명의 남녀들 중 한 명이 확실하다고 언급하였다. 어쨌거나, 용천진은 M160년 무도회장에 있을 당시, 해당 세계 또한 꿈 속 세계일게 뻔하기 때문에, 여러번 눈을 뜨려고 했었고, 그 과정에서 수정구가 파란빛을 띄는 것을 목격하였고, 팽이가 계속 돌아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하였다. 그리고 다시 꿈 속 세계로 돌아온 용천진은 가상상을 죽이라는 환청을 듣고선, 가상상을 지키기 위해, 환청이 언급한 가상상의 특징을 재빨리 파악한 뒤, 그에게 쪽지를 남겨 가상상을 도망치도록 유도했다고 한다. 그런 다음, 사력을 다해 의식 여행을 중지시켰다고.[18] 이를 통해, 공관의 집사는 모든 용의자들의 객실에 출입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19] 즉, 장식품에 묻은 혈흔이나 피해자의 이마에 난 상처를 볼 때, 범인이 피해자를 제압하던 당시에 해당 장식품으로 피해자를 폭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20] 이를 통해, 누군가가 피해자를 죽이기 위해 밧줄을 가위로 절단한 뒤, 피해자를 묶으려 했던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21] 한마디로, 가상상과 엘리, 이진미(오집가), 대벽돌과 학평범이 사실상 뿌리가 같은 한 가족이라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낙일촌에서 일어났던 사건의 피해자들 대다수가 가 씨 집안의 피가 흐르는 자들임을 알 수 있다.[22] 그리고 해당 증거가 5층 벽감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벽감 근처에 놓여진 '향에 취해'가 7명의 일행이 5층에 도착하자마자 기절했던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된다.[23] 즉, 5층의 승강기 입구는 2~4층 입구와 정반대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5층 벽감의 석양 표식이 출입구를 향해 있던 것도 이 때문이었던 것.[24] 이 때, 푸사냥은 시신의 왼쪽 손바닥에 혈흔이 묻어있던 사실을 언급하며, 피해자가 죽기 직전에 피가 묻은 왼쪽 손바닥으로 유화를 짚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리하였다.[25] 이후에 발견된 가상상의 어린 시절 당시의 증거들을 보면, 전부 연도가 M148년, M150년 이렇게 되는 것으로 보아, 현재 시점의 가상상은 최소 연령대가 60~70대가 되어야 하는게 맞다. 하지만 현재의 가상상은 2~30대의 젊은 외형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어째서 그럴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남게 된다.[26] 이를 통해 해당 공관의 관주인 가상상은 해당 강령에 순응했던 것으로 보인다.[27] '어쩌다 일보' 기사의 후폭풍으로 인해, 가상상 또한 자신의 아버지인 가대장과 함께 여론의 공격과 각종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28] 이존예와 이진미를 죽인(혹은 죽이려 든) 이유로는 감히 가정폭력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려 했기 때문이었고, 태미려는 스스로를 단속하지 못한데다 수치스러운 사진까지 폭로되었다는 이유로 그녀를 죽였다. 그리고 학평범 또한 남자와 관계를 맺은 주제에 그런 경험을 대중에 공개하였다며 그녀를 죽였다. 하지만 초용은 단순히 학평범을 죽이는 현장을 목격자였기 때문에 죽였다고 적어두었다. 즉, 초용은 가상상 본인의 기준으로 가문의 수치라 여겨 죽여댔던 다른 피해자들과는 달리, 순수히 목격자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죽게 된 것.[29] 하지만 전화화 살인사건 당시, 오집가는 M206년 12월 25일에 자신이 낙일 살인마에게 살해당하는 꿈을 꾸면서, '또 너야? 낙일 살인마!'라고 소리쳤다고 진술하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어쩌다 일보'의 메인 기자인 매과왕은 여느 때와는 달리 자신이 꿈을 꾼 다음 날에 기사를 내지 않았었다고. 그렇다면 가상상의 일기 속 내용과 오집가의 진술을 종합해보면, 당시 오집가는 46년전 당시, 엘리의 몸에 빙의했었다는 얘기가 된다.[30] 즉, M207년 1월 26일에 전화화가 시행하려 했던 계획의 최종 목표는 관주가 찾고자 하는 자를 죽이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해당 편지를 통해 전화화 또한, 관주의 장기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31] 즉, 해당 병은 밀봉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미 약효가 날아갔을 것으로 추정된다.[32] 해당 식물의 특성으로 인해, 당시 다락방에 진입했던 장락커와 용천진, 위신문이 이미 사망한 사람인 가대장(도축장의 주인)의 망령을 목격했던 것으로 보인다.[33] 즉, 가상상은 가씨 집안의 혈통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스토리 전체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가씨 집안의 핏줄을 이어받은 이진미(오집가), 태미려, 학평범 등이 오히려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유지하며 가문의 규율에 얽매이지 않으려 했고, 가씨 집안의 핏줄을 이어받지 못한 가상상이 오히려 혈통적으로 보면 아무 상관도 없는 가씨 가문의 규율에 집착했다는 것이 상당한 아이러니를 불러일으킨다.[34] 해당 문건과 관주의 방에 있는 칼을 든 남자의 그림을 조합하면, 가상상은 자신의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이후, 가문의 규율에 광적인 집착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35] 그리고 용천진이 해당 문건을 브리핑할 때 나온, 가상상과 가대장이 대치하던 그 당시의 모습을 묘사하는 자료화면을 보면 가대장은 손을 치마로 감싼 뒤, 치마로 감싼 손으로 비수를 든 가상상의 손을 잡은 뒤, 자신의 심장을 찔렀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어쩌다 일보'의 M167년 12월 3일자 기사에 보도된 가대장의 모습은 시신일 가능성이 높다. 이게 사실이라면 가대장의 시신은 박제된 채, 가대장의 집에서 10개월 넘게 방치되어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36] 즉, 오집가가 M206년 12월 25일 당시에 꿨던 낙일 살인마에게 살해당하는 꿈은 M160년, 엘리가 살해당하던 당시의 상황이었던 것.[37] 그리고 해당 증거를 브리핑한 용천진의 언급에 따르면, '일종의 절대적인 기준으로 치욕의 정의를 써내려간다'라는 구절이 핵심이고,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가사 구절들은 해당 노래가 부정하고자 하는 '그 절대적인 기준'을 언급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사람들은 자신만의 기준으로 자신만의 정의를 써내려간다. '불복하는 자는, 응당 심판받아야 한다.' 라던지, '서로 다른 자아는 조롱받아 마땅하다.'라던지, '고통스러운 과거는 전부 묻어버릴 뿐이다.' 라던지 등등..."의 뉘앙스에 가깝다고. 즉, <낙일>이라는 노래는 사회의 편견과 통념, 그리고 부조리를 비판하는 곡이었던 것이며, 가상상은 해당 가사에 불만을 느낀 나머지, 중요한 구절을 빼먹고 자신의 사상에 걸맞는 가사 구절들을 자신이 죽인 시신에다 놓아둔 것으로 보인다.[38] 하지만 집사의 행적들을 잘 보면, 명목상 관주를 돕는 역할일 뿐, 관주가 될 대상을 간택하는 역할까지 맡는 것으로 보아, 해당 공관의 실세이자 진정한 주인에 가깝다.[39] 즉, 가상상이 왕수수를 자신의 운반체로 만든 뒤, M190년 6월 경에 오집가 모녀를 죽이려 했을 때, 오집가의 의식은 본의아니게 가상상과 의식 교착을 일으켰던 것이다. 이후에도 가상상이 살인을 저지를때마다 오집가는 본의 아니게 그 현장의 피해자를 자신의 운반체로 써서 의식 여행을 했었고, 의식 여행이 꿈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다보니, 의식 여행으로부터 깨어날 때마다 오집가는 이러한 현상을 악몽으로 치부하고 넘어갔던 것.[40] 즉, 가사삼이 자살한 이후, 9개월 간 관주의 자리는 공석이었으며, 가상상은 아버지를 죽인 그 날, 공관의 집사의 간택을 받고 4대 관주가 되었던 것이다.[41] 정확히는 엘리 살인사건오집가 모녀 살인사건, 그리고 태미려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의 모습이 담겨진 사진들이다.[42] 즉, 5층 메인 로비에서 사용된 수정구는 집사의 방에서 가져왔던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43] 역대 관주들 중에서 재임 기간이 가장 길다.[44] 즉, 전화화의 최종 목표는 용의자들이 서로 죽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용의자들이 가상상을 죽이게끔 유도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허허허는 전화화가 오집가를 찾아간 진의도 그녀를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녀로 하여금 가상상에 대한 살의를 부추기기 위해서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리하였다.[45] 용천진은 해당 필담이 이루어진 뒤, 발신자는 집사와 관주가 되는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허허허와 장락커는 뒤이어서 발신자는 5대 관주가 된 뒤, 가상상을 죽이고, 엘리의 죽음을 막기 위해 M160년의 의식 여행을 계획했을 것이라 추리하였다.[46] 아마도 5층 메인 로비의 계보 방에 보관되어 있던 각 객실의 스페어 키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