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빠는 요리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쿠히로 나츠오.금환산업 영업 2과 과장으로 지내다 65권에서 정년퇴직했다.
일본어판에서도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성은 '오오히라(大平)'이며 한국어판에서의 대평은 저 한자를 그냥 한국어로 음독한 것이다. 오히려 아들과 부인 이름은 작중에 나온다. 아들으 '오오히라 카즈오', 부인은 '사치코'(결혼 전 성은 코이즈미).
67권에서 퇴직 후 회사 명함 빼고 본인을 어떻게 소개할까 고민하는 장면에서 메모지에 적어놓은 신상명세가 잠깐 지나가는데, 축산 고교[1] - 백산 대학 졸업, 키 175cm 신장 68kg이라고 적혀있다.
2. 설명
온화한 성품으로, 일미(아라이와 카즈미)를 비롯한 영업 2과 부하직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인물이었다.도쿄도의 대학을 졸업한 후 금환산업에 입사하여 하카타의 본사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부인의 표현으로는 "당신은 성실한 것만이 장점인 호(好)청년이고." 그야말로 쇼와 후기 경제성장 시대 샐러리맨의 아이콘 같은 캐릭터. 전자 계산기를 매우 빨리 다루며 주산 특기도 가지고 있어 회사의 경영지원(특히 회계처리, 사무 집계, 영업실적 등) 분야에 매우 능통하다. 영업력도 좋아 소싯적에는 돈전 과장이 신입이던 시절 실수를 수습해 준 경우도 있고, 전자계산기로 장표를 정리하는 업무는 그야말로 손이 안 보일 정도이다.
이처럼 우수한 인재인 덕데 동기 중에 최초로 과장으로 승진했고, 부장 자리에도 가장 먼저 오를 거라는 평판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30대의 나이로 동경 지사의 부장자리로 내정되는 초고속 승진을 이루는가 했지만, 당시 아내가 아이(카즈오)를 임신하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에 아이를 절대로 하카다에서 키우고 싶다는 그의 희망으로 동경 전근 제의를 거절한다. 그 후로도 전근 제의를 모두 거절하여 출세 코스에서 벗어나, 결국 그의 직급은 과장에 머물고 말았다. 그러나 본인은 아내와 아이와 함께 사는걸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볼링이나 테니스는 매우 좋아하지만, 나이탓인지 마라톤은 매우 힘들어한다.
결혼하여 10년이 지나서야 겨우 얻은 외동아들인 카즈오는, 고등학교 시절 약간 방황하는 시기를 보내기도 했으나 마음을 다잡고 구마모토의 대학에 진학하여, 지금은 후쿠오카의 회사에서 근무하는 어엿한 사회인이 되었다. 어찌보면 작중에서 제일 현실적인 학생 캐릭터인데, 성이야 뭐 아버지 못지않은 먼치킨이고 전중네 형제들은 다들 그 쾌활한 캐릭터성에 다가오던 고난도 도로 물러갈 지경(...)인지라, 제일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고뇌도 하는 캐릭터가 된 것.
65권에서 정년퇴직 직전 우연한 기회로 국수집에서 만난 금환산업 창업자인 금환[2] 회장과 의기투합한다. 대평은 기분좋게 취해 있었기 때문에 '저 영감님 어디선가 본 것 같단 말이야.'라고만 생각했지 자기 회사의 창업주라고 떠올리지 못했다. 다음날 일어나서야 정체를 떠올리고는 사죄하러 회장 댁을 찾아가지만 금환 회장은 쿨하게 넘기고는 함께 '금환'이라는 국수집을 열자고 제의한다. 그리하여 정년퇴직 이후로는 공동경영자 겸 요리사로서 아내와 함께 일하고 있다.
좋아하는 음식은, 학생 시절 정말 좋아했던 오므라이스.
매우 긴 턱이 특징이다. 사실 초기 에피소드에는 그렇게 턱이 길진 않았으나 스토리가 계속되면서 긴 턱이 캐릭터의 상징으로 자리잡았고, 진행될수록 턱이 점점 더 길어지는 걸 볼 수 있다. 심지어 만화적 과장이긴 하지만 65권에서 일미가 대평의 요리실력을 칭찬하자 턱이 길어진다.(...) 여담으로 세 가족 캐릭터 조형이 은근히 닮았는데, 아들인 카즈오야 그렇다치고 마누라인 사치코도 갈수록 코도 남편인 대평처럼 매부리코가 되고 턱도 갈수록 길어진다. (젊은 시절 사치코는 얼굴형도 좀 길긴 했지만 타원형에 가까웠다.) 카즈오는 대평의 젊은 시절과 머리모양만 빼면 그냥 판박이.
[1] 하카타에 비슷한 이름인 치쿠산 중/고등학교가 있긴 한데 여긴 여학교다. 작가가 본인이 살고 있는 후쿠오카 근방 학교 이름을 적절히 변형해서 갖다 쓴 듯.[2] 일본어 원판에서는 카네마루. 그의 말에 의하면 하카타는 우동 쪽이 더 많기 때문에 국수(메밀소바)집은 좀 마이너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