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0년대 중반 들어 불거진 대한민국 국내 축구 경기장의 부실한 잔디 관리 실태에 관한 문서이다.2. 배경 및 원인
(준)문화강국네트워크라는 단체가 2025년 3월 7일에 주관한 제1회 문화강국네트워크 국회토론회에서 박문성 축구 해설가는 국내 축구 경기장의 잔디가 부실하게 관리되는 원인으로 경기장 관리를 거의 지방자치단체의 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있는데 정작 경기장을 사용하는 팀이 개입하기 어려운 구조를 꼽았다. 달수네라이브 유튜브 게시물3. 주요 사례
3.1. 중대한 훼손
- 2023년 8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SUPER LIVE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폐막 행사로, 부실 운영 논란과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 때문에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서 진행했다. 그러나 그라운드 위에 무대를 놓는 바람에 일부 잔디가 훼손돼 그 흔적이 2024년에도 K 리그 1 FC 서울의 홈 경기 내내 보일 지경이었다.
- 2024년 9월 21일 ~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아이유 콘서트
잇따른 잔디 훼손 논란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향후에 열리는 공연 중 그라운드 위에 무대를 놓는 공연은 허가하지 않기로 했으나, 9월 말 아이유 콘서트는 전 좌석이 매진됐다는 이유로 취소하지 않아 잔디가 훼손됐다.
3.2. 선수 부상
3.3. 경기장 변경
- 2024년 10월 22일: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광주 FC 대 조호르 다룰 탁짐 (광주월드컵경기장 → 용인미르스타디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규정상 광주 FC의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홈 경기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고 있었으나, 첫 홈 경기 때부터 잔디 상태가 문제시되면서 이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옮겨서 치렀다.
- 2025년 3월 6일: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투 8강 1차전 전북 현대 모터스 대 시드니 FC (전주월드컵경기장 → 용인미르스타디움)
2024년 ACL 엘리트 광주 FC의 홈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지적을 받아 경기장을 옮겨서 치렀다.
3.4. 긴급 보수 조치
- 광주월드컵경기장 (2024년 10월 14일부터 4일간)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로 광주 FC의 2024-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홈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자 그 다음 홈 경기는 다시 광주에서 치른다는 각오로 잔디 보수에 돌입했다. 그 결과 광주월드컵경기장은 AFC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고 다시 홈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1 연합뉴스 #2
- 서울월드컵경기장 (2025년 3월 7일 이후부터 29일 이전까지)
2025년 K 리그 1의 3 라운드 FC 서울 대 김천 상무 경기에서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지적을 받자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