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2 13:07:46

댄수다

파일:attachment/댄수다/Example.jpg
코너명 댄수다
시작 2013년 6월 16일
종료 2014년 3월 16일
출연진 임우일, 허민, 김재욱, 이상호[1]
황신영, 안소미, 송준근
유행어 각종 섹드립
기타 사항 오프닝 코너

1. 개요2. 상세3. 출연진
3.1. 탱고 파트3.2. 현대무용 파트3.3. 임우일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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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6월 16일부터 2014년 3월 16일까지 방영된 개그 콘서트의 코너. 씨스타 29, 히든 캐릭터, 두근두근과 더불어 새로 선보인 코너들 중 하나이다. 임우일, 허민, 김재욱, 공중제비를 돌 수 있는 이상호, 차력사 황신영, 송준근 출연. 2013년 9월 15일부터 황신영이 건강 악화로 잠시 하차하고 안소미가 대신 출연했다가, 2013년 10월 27일에 황신영이 복귀했다. 다만, 안소미도 그대로 계속 출연하며, 안소미는 이상호의 현 여자친구 역할로, 황신영은 전 여자친구 역할로 나온다.

2. 상세

아주 오랜만에 개그 콘서트에 출연한 허민은 기존의 귀요미 역할 혹은 무술소녀 역할에서 벗어나 아이섀도우를 진하게 바르고 화장도 진하게 하는 등 기존에 가지고 있던 컨셉에 변화를 주었고, 그에 따라 굉장한 호평을 받는 중이다. 첫 방영분 때 자막에 '허민'이라고 뜨지 않았다면 못 알아봤을 정도다. 때문에 그녀가 허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놀라움이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예전의 귀요미 무술소녀 이미지가 팬들의 뇌리에 남아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허민과 김재욱은 탱고 커플로, 이상호와 황신영(안소미)은 현대무용 커플로 등장해 각각 자신들만의 춤을 추면서 대화를 주고받는다. 그래서 제목이 댄수다(댄스+수다)다.

2013년 12월 29일부터는 송준근도 '까를로스'라는 이름으로 탱고 커플에 합류했다. 봉숭아 학당곤잘레스 이후 오랜만에 분한 라틴 캐릭터이다.

처음에는 중후반부에 배치되던 코너였지만 인기가 생긴 뒤로는 댄스 위주의 코너답게 주로 개콘의 오프닝 코너로 배치되어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맡았으며, 9개월간 인기리에 방영 후 2014년 3월 16일 종영되었는데, 이날 방영분에서는 설정상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었고 해외 진출에 성공하여 라스베이거스오리배를 타고 떠나게 되었다는 모양이다.

단순히 개그를 넘어서 고난이도 동작들을 심심치 않게 선보이는 것을 보아 등장하는 개그맨들이 이 코너를 위해 춤연습을 상당히 많이 한 것으로도 보인다.

3. 출연진

3.1. 탱고 파트

탱고 커플인 모니카(허민)와 막시무스(김재욱)는 상당히 19금스러운(…) 대화[2]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이후 둘이 똑같은 자세로 춤을 춘다. 짓궂은 표정으로 웃으며 손가락을 아래로 향한 채 양손을 조금씩 흔드는 춤인데, 은근히 중독성이 강하여 관객들이 이 춤을 따라하는 장면이 TV에 곧잘 등장한다! 그 자세가 마치 미어캣과 비슷하다고 하여 미어캣 댄스로 명명되었다. 원래는 허민이 평소 민망할 때 선배들한테 애교부리는 동작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갑자기 모니카가 막시무스의 가슴을 손바닥으로 팍! 때린다. 그것도 막시무스가 비명을 지를 정도로 세게. 이 부분은 원래는 웃음 포인트가 아니었던 듯하지만, 예상외로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서 회가 진행될수록 때리는 것이 아스트랄해지고(어떻게든 특이하게, 때로는 많이...) 있다. 현대무용 커플보다 훨씬 인기가 많다. 개콘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다고 봐도 될 정도다(...).

춤을 추기 전에 막시무스가 모니카에게 "¡Te amo muchísimo!"라고 외치는데, 스페인어로 "아주 많이 사랑해!"라는 뜻이다. 참고로 'muchísimo'는 '아주 많이'를 뜻한다. 참고로 막시무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막시무스는 Maximus).

2013년 12월 29일부터는 탱고 커플에 까를로스(송준근)가 합류했다. 음악이 시작하자마자 까를로스가 "잠깐, 잠깐!"이라고 외치며 나타나는데, 막시무스가 화난 말투로 "¡Te amo muchísimo!"라고 외치면 이와 비슷한 말로 개드립을 시전한다. 예를 들면 "내 키는 175!", "밭에다 고추심어!"라던지... 덕분에 모니카 대신 까를로스가 매주 막시무스에게 사랑고백을 듣고 있다... 현대무용 커플과는 달리 이쪽은 두 남자가 한 여자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다. 막시무스나 까를로스가 모니카에게 섹드립을 시전하고 좋아서 같이 춤을 출 때 상대편의 남자는 씩씩거리며 질투한다. 그리고 막시무스가 섹드립을 날린 후의 춤이 바뀌었는데, 만세 자세를 취한 채로 손목만 까딱까딱한다. 또한, 삼각관계 구도가 되면서 막시무스가 전담해왔던 섹드립을 모니카도 시전하기 시작한다. 그 외에도 1월 26일 방송에서는 셋이서 동시에 등장해서 단장 임우일을 의아하게 만들기도 했고, 송준근이 김재욱을 화나게 만들기도 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1월 26일 방송에서 동방신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모니카를 꼬셔 막시무스와 까를로스를 오징어로 만들어 버렸다.

여담으로, 김재욱&허민 커플은 같은 해 겨울(12월)에 새로히 런칭한 이 개그맨들이 사는 세상에서 커플로 다시 뭉친다.

3.2. 현대무용 파트

현대무용 커플(본명으로 출연한다.)은 말과 함께 춤동작으로 티격태격 싸우다가 공연 중에 화해하는 듯하다 다시 다투면서 끝난다.[3] 초기에는 처음부터 싸우면서 등장했지만, 2013년 7월 14일 방영분부터는 사이 좋은 상태로 등장했다가 공연이 진행되면서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하기 시작하는 패턴으로 바뀌었다. 진지하게 춤을 추는 듯하다가 몸개그를 작렬하는 것이 웃음 포인트. 초기에는 이상호가 안 들리는 척하면서 황신영에게 어려운 퍼포먼스를 3번 연달아 요구하고, 거기서 더 요구하면 황신영은 "닥쳐!"라고 소리치며 이상호를 까고 무대 밖으로 퇴장, 그 뒤를 이상호가 쫓아가며 코너가 마무리되었지만, BGM이 바뀐 이후부터는 사소한 걸로 말다툼을 시작하면서 황신영(안소미)가 먼저 퇴장하고 그 뒤를 이상호가 따라가는 식으로 마무리된다.

황신영이 잠시 하차했다가 복귀한 이후부터는 안소미와 춤추는 도중 황신영이 나타나고 안소미와 얀데레 황신영이 이상호를 두고 대립하는 구도로 가게 되었다. 이때 황신영이 기 모으기 후 초고주파로 FUS RO DAH!"뭐어어어어어어어어!!!!!!!!!!"라고 소리지르는 것이 압권이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평범하게 춤을 추는 안소미와 괴상한 포즈로 춤추는 황신영의 대립[4].

2013년 12월 22일12월 29일, 마지막 방송분인 2014년 3월 16일에는 이상민(쌍둥이 동생)도 잠깐 출연했다.

갈수록 각종 소품으로 하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봉춤이라던지, 짐볼 댄스라던지... 또한 황신영의 경우 해괴한 댄스와 더불어 이상호를 쪼그려 목마 태우고 일어선다든지, 안소미까지 둘 다 어깨에 얹더니 일어선다던지(2014년 3월 2일 방송분) 하는 차력에 가까운 몸개그 능력을 발휘하고 있어 향후 몸개그 분야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3.3. 임우일

단장. 직접 웃기는 일은 없고 무대를 준비하는 두 파트의 인물들의 준비를 도우며, 무대 시작 직전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역할이다.[5]

4. 여담

이 코너의 인트로 BGM은 데이비드 게타의 Play Hard, 탱고 커플이 춤출 때의 BGM은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Libertango, 현대무용 커플이 춤출 때의 BGM은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의 Love Theme from Romeo and Juliet이었으나 2013년 8월 11일 방송분부터는 춘배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인생의 회전목마'로 바뀌었다.

각 춤에서 호흡을 맞추는 두 출연자(허민, 황신영) 모두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신이다.

2013년 12월 30일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김재욱과 허민은 <위험한 밥상 - 고사리> 편에서 특별출연으로 나왔다.

허민이 치아 교정을 이유로 휴식하다가 교정 후 복귀한 첫 코너다.

[1] 개그콘서트의 코너 중 쌍둥이 컨셉이 아닌 단독 출연이다. 물론 후반에 이상민이 2회 정도 황신영의 파트너로 등장한 적은 있다.[2] 예를 들면 막시무스가 모니카에게 여름 휴가를 판문점으로 가자고 한다. 판문점은 "접촉 장소"이기 때문에(…). 그리고 막시무스는 자신의 꿈이 폭주족이라고 말한다. 모니카가 왜 하필 폭주족이냐고 할 때 막시무스는 "폭주족은 속도위반할 수 있으니까!!"라고 한다(…). 건전지를 선물해주겠다는 막시무스의 말에 모니카가 의아해하자 막시무스 왈, 건전지는 힘세고 오래가니까!![3] 이상호가 안 들리는 척하면서 황신영에게 어려운 퍼포먼스를 과하게 요구하여 황신영이 다시 화를 낸다(...).[4] 자세의 괴상함과는 별개로 자세히 보면 난이도가 높고 프로페셔널한 동작들도 꾸준히 보여지는데, 이는 황신영이 실제로 한예종 무용원 창작과 출신이라 그렇다.[5] 호응 유도하는 자세가 은근히 포인트다.